[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지방정부들과 염호 개발에 합의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인 '리튬 사업' 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포스코 행보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구스타보 사엔즈 아르헨티나 살타주 주지사와 라울 자릴 카타마르카 주지사는 최근 주 접경지역인 푸나에 위치한 포스코의 '살 데 오로(Sal de Oro, 스페인어로 황금 소금)' 프로젝트의 리튬 염호 광권 개발 촉진 및 투자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두 지사는 화상 회의를 통해 국경 지역인 푸나에 위치한 포스코의 염호 개발 프로젝트 관련 특정 조약에 서명했다. 이들은 국경지역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법적 보안을 제공하는데 동의했다. 특히 이들은 협정을 통해 각 주가 가진 지리적 한계를 수호하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것을 이해하고, 관할권 및 영토 주권에서 파생된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 즉, 포스코 염호 개발로 주권이나 영토를 추가로 부여하거나 잃지 않겠다는 의미다. 구스타보 사엔즈 주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살타와 카타마르카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자랄 주지사와 함께 양 주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프로젝트에 구체적인 조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모나코 선사로부터 37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대를 수주했다. 지난해 건조의향서(LOI)를 맺은지 10개월 만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모나코 에네티(옛 스콜피오 벌커스)와 WTIV 1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억3000만 달러(약 3692억원). 신조선은 오는 2024년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작년부터 기정사실화 됐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7월 미국 스콜피오 벌커스(Scorpio Bulkers)와 WTIV 1척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거래에는 옵션분 3척이 포함돼있어 향후 추가 수주에 기대감이 쏠린다 <본보 2020년 8월 4일 참고 대우조선, '3400억' 풍력터빈 설치선 수주 가시화…건조의향서 체결> 에마누엘레 A. 라우로 에네티 최고경영자(CEO) "지난해 8월부터 우리는 풍력 터빈 설치선 부문에 진입하려 했다"며 "대우조선과의 계약은 기존 및 신규 파트너와의 수개월 간의 고객 참여와 협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향후 10년 이내 해상 풍력 개발업체가 필요로 하는 첨단 리프팅 기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전력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 전력 사업 면허를 취득해 철강 외 전력사업 전개를 예고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해 전기공급자특별사업면허(IUPTL)를 취득했다. IUPTL은 공공 용도로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에 대한 전기 공급 사업 면허다. 인도네시아법은 기반 시설 구축 가능 기업이 전기공급자특별사업면허(IUPTL)를 취득 시 국영전력기업 PLN 별도 허가가 필요 없다. 즉, 인니 당국 허락없이 사용하고 남은 양의 전기를 다시 인니 정부기관에 되파는 전력사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IUPTL 취득은 기업이 회사의 부가가치와 수익을 증대하는 좋은 모멘텀"이라며 "2021년을 맞아 회사 내부 노력의 일환으로 비용 효율성 이니셔티브 측면에서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운영 효율성, 제품 품질 및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뿐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어려운 시기에 함께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올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사업 회복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거상 타리간(Gersang Tariga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포스코와 현대모비스가 인도 공장을 잠정 폐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봉쇄령을 내린 여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인도 첸나이 철강가공센터(SSC) 가동을 중단한다. 포스코 인도법인 사무실 근무자 전원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포스코마하라슈트라 생산 공장 인력을 50% 수준으로 낮춰 조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모듈을 생산, 현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첸나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10일부터 첸나이 공장 문을 닫았다. 15일까지 연례 공장 점검과 유지 보수를 한다는 목적이지만 코로나19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봉쇄령이 내려진 주에서 근무 중인 주재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첸나이 공장의 주말 특근을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과 첸나이 가전 공장 직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하며 주재국 가족의 귀국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노이다와 푸네 소재 공장의 생산 계획을 기존보다 축소했다. 인도 진출 기업들은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확진자 수가 40만명을 돌파한 후 매일 40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추진 중인 대규모 가스전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프로젝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전에 탄력이 붙는다. 지난 3월 해운사 선정 입찰이 본격화된 가운데 용선 제공 선주들로부터 최종 기술 제안서를 접수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가스는 사상 최대 LNG운반선을 예약하면서 최근 용선 제공 선주들로부터 최종 기술 제안서를 접수했다. 선주들은 향후 4~6주 동안 방대한 분량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발주처인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선주사 입찰 진행 과정을 카타르가스에 위임해 놓고 있다. 선주사 선정 과정은 최종 기술 제안서 접수부터 시작된다. 기술 제안서를 제출한 선주 중에서 선정된 일부 선주들만 판매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판매 제안서 제출 기한은 7월이다. 그러나 기술 제안서를 합격한 선주를 선정하는 작업이 9월 지나야 마무리 되면서 향후 일정도 뒤로 밀릴 전망이다. 선주사 선정에 시간이 지연되는 이유는 제안서를 검토하고 선주들 간 순열 조합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 선주 특성이 다양하고 잠재력이 뛰어난 후보들이 많아 선정 작업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가 아르헨티나 살타주(州)와 카타마르카주 경계에 있는 가운데 카타마르카주에서도 염호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라울 자릴 카타마르카 주지사는 최근 지역 공급업체 노조 회의실에서 주정부 당국 관계자와 광업회사 등과 모여 광산 개발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광업 관계자와 페르난다 아빌라 카타마르카주 광업부 장관, 수사나 페랄타 카타마르카주 기획부 장관, 호르헤 모레노 카타마르카주 정부장관, 페르난다 로잘레스 정부총괄변호사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내 광업 개발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주요 광업분야 관계자들과 이익을 위한 공동행동에 합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주 경계지역에 있는 포스코 염호 개발건도 거론됐다. 라울 자릴 주지사는 "포스코 염호 개발 지역이 살타와 카타마르카주 경계 지역에 위치했다"며 "향후 더 많은 추가 투자를 위해 살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포스코는 조만간 갤럭시와 미국 리튬 생산 업체 리벤트(Livent) 등과 함께 주 정부와 모여 리튬 염호를 둘러싸고 향후 몇달간의 구매, 투자, 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컨테이너선사 시스팬이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신조선 발주를 검토하면서 국내 조선소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시스팬은 향후 컨테이너선 20척 신조 발주를 위해 14억6000만 달러(약 1조6370억원)를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7000TEU급 신조선으로, 이는 극동아시아로부터 중동에 걸쳐 높아지고 있는 선형의 수요를 반영한 탓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7000TEU급 컨테이너선은 각종 운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4000~5000TEU급 선박들을 대체하고 있다"며 "신조 발주할 선형은 극동아시아, 페르시아 뿐아니라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무역(north-south trades) 항로에도 투입할 수 있다"며 수요 급증 배경을 밝혔다. 시스팬은 지난해 12월까지 총 37척, 46억 달러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수요 대응 차원에서 대규모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투자 결정이 확정나도 신조선을 한번에 발주하기 보다 여러 조선소에 분산 발주할 가능성이 높다. 시스팬은 현재 대규모 신조 발주를 위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중국 양쯔장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브라질 해양플랜트를 나란히 1기씩 수주했다.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뛰어들었는데 1기씩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로 두 조선소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수주 금액을 확보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는 발주한 브지오스(Buzios)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P-78, P-79 프로젝트를 국내 조선소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과 계약을 체결한다. 2기의 전체 계약 규모는 45억7000만 달러(약 5조원). 페트로브라스는 싱가포르 국영조선소인 케펠(Keppel) 컨소시엄과 P-78 FPSO 선박의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계약(EPC)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현대중공업이 참여했다. 수주가는 케펠이 입찰에서 제출한 제안보다 약 1000달러 적은 22억7000만 달러(약 2조5500억원)에 합의했다. 현대중공업은 FPSO의 부유와 저장기능을 하는 선체(Hull) 공사를 수행하며, 케펠은 원유를 생산 및 처리하는 상부설비(Topside) 제작을 담당한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선체의 총 계약 금액은 8500억원이다. P-79의 EPC 계약은 오는 7월 대우조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STX가 페루 국영조선소와 기술 이전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 기존에도 페루 조선소와 업무 협약을 이어왔지만, 이번에 양사 파트너십을 명분화해 향후 업무협약을 확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TX는 지난달 30일 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와 기술 이전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날 MOU는 박상준 ㈜STX 대표와 잔 마르코 치아페리니 파베리오(Gian Marco Chiapperini Faverio) SIMA 전무이사가 각각 서명했다. 이번 MOU는 기존 파트너십의 연장선으로 상징적 의미를 더해 양사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사업 확대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페루 당국은 이번 MOU를 토대로 현재 조선 프로그램의 기술 이전 프로세스 범위를 설정한다. 동시에 조선소 분야에서 SIMA 역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장비 및 서비스의 취득을 고려한다. ㈜STX는 페루 해군을 위한 리오 로쿰바(Río Locumba)급 순찰정 제작과 조립에 적극 참여 중이다. 현재 총 6척 선박이 완성됐으며, 지난 3월 17일 해양순찰선 '밥 리오 텀브(BAP Río Tumbes)'와 '리오 로쿰바(Río Locumba)' 등 마지막 2척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 포스코는 올해 안에 연산 2만5000t 규모의 공장 현지 착공을 목표로 염수 샘플 채취 등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타주에 위치해 있는 살라 델 옴브레 무에르토(Salar del Hombre Muerto) 북측 염호에서 대규모 염수(brine) 채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염수 샘플 프로그램은 컨설팅 지질학자 겸 샘플 채취 자격을 갖춘 윌리엄 파이어아벤트와 함께 한다. 트라모 클레임 블록에 있는 우물 헤드를 열고 12시간 동안 2000리터 염수 3개를 샘플로 확보한다. 채취한 샘플 6000리터는 중국 청두화학유한공사와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라일락 솔루션(Lilac Solutions)으로 보내진다. 기존 증발과 직접 리튬 추출(DLE) 모두 평가해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프로젝트에 최적의 공정 방법을 결정한다는 게 이번 작업의 목표다. 샘플이 보내지는 업체는 리튬 추출 전문 회사로, 리튬 개발자들에게 특허받은 이온 교환 IX 매체를 활용한 기존 추출 방법의 대안을 제공한다. 기존의 리튬 추출은 원료 염수에 포함된 리튬을 농축하기 위해 대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해양 시추선사 발라리스에 해양플랜트를 정상적으로 인도한다. 파산 절차를 마친 발라리스가 재무구조 개편으로 정상화되자 늦게라도 해양플랜트 인도 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파산절차를 밟아온 발라리스가 재무구조 개편으로 기업이 정상화됐다. 구조조정 완료 및 사업을 재조정해 71억 달러의 부채를 탕감한 덕분이다. 앞으로 발라리스는 11척의 드릴십, 5척의 반잠수선, 44척의 잭업으로 구성된 함대를 모든 지역에 걸쳐 운용할 수 있다. 앞서 발라리스는 지난해 코로나19와 유가 하락으로 경영이 악화함에 따라 텍사스주(州) 남부지방 파산법원에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11이란 한국의 기업회생 절차와 비슷한 제도다. <본보 2020년 9월 2일 참고 큰손 고객 잇단 파산…대우조선·삼성重, 수주 충격 우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발라리스는 채무이행을 멈추고 법원 감독 아래 구조조정을 하며 기업 회생을 추진했다. 파산 절차를 밟은 발라리스는 현재 6억1500만 달러의 가용 현금과 4000만 달러의 제한 현금, 5억5000만 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또 7명으로 구성된 새로운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브라질 해양플랜트 수주를 할 수 있는 첫 관문을 또다시 돌파했다. 브라질 국영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가 발주한 브지오스(Buzios)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2기(P-78, P-79)에 이어 브지오스 9(P-80) FPSO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은 페트로브라스 브지오스 FPSO P-80 입찰을 위한 사전자격을 확보했다. 브지오스 9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산토스 암염층 하부 유전(Pre-salt Field) 분지에 설치될 유닛 입찰이 시작됐는데 참여자격을 얻었다, 이번에 입찰자격을 얻은 업체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브라질 브라질펠스 △브라질 이비알(EBR) △브라질 케이로스 갈바오 △싱가포르 케펠 △싱가포르 샘코프마린 △네덜란드 SBM △이탈리아 사이펨 △프랑스 테크닙 △일본 미쓰이해양개발(MODEC) △일본 도요 등 12개사다. 앞서 진행한 P-78 입찰 경쟁에서 떨어진 삼성중공업은 이번 입찰에 불참했다. 또 노르웨이 울트라텍 엔젠하리아(UTC Engenharia)와 중국 해양플랜트 설비업체 CIMC래플스는 실격됐다. 입찰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