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쉘과 토탈에너지스, 에퀴노르 합작사인 '노던라이츠(Northern Lights)'가 노르웨이 탄소포집·저장(CCS)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컨소시엄·중국 다롄조선소와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와 다롄조선소에서 총 4척을 인도받아 유럽 국경 간 이산화탄소 운송·영구 저장을 추진한다. 10일 노던라이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외이가르덴에서 K라인·MISC 버하드 컨소시엄, 다롄조선소와 1만2000m³급 LCO₂ 운반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단계 CCS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노던라이츠는 유럽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노르웨이 터미널에 이송한 후 북해 해저 지층에 저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연간 150만톤(t) 규모의 1단계 설비 가동을 시작해 LCO₂를 영구 저장 시설에 최초로 주입했다. 오는 2028년 2단계 프로젝트 가동을 목표로 연간 최소 500만t 이상의 저장 용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노던라이츠는 2단계 확장의 일환으로 K라인·MISC 버하드 컨소시엄과 일본 MOL로부터 각각 LCO₂ 운반선 2척씩 빌리기로 했다. 이번 계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해양 안보 전문 싱크탱크가 중국의 조선 굴기에 대응하려면 한국과 같은 동맹국을 활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국 조선업의 빠른 생산능력과 가격 경쟁력, 첨단 기술을 호평하며 미국의 조선 산업 재건을 도울 핵심 파트너로 평가했다. 한국 조선 기업들의 현지 투자와 핵 추진 잠수함(SSN) 사업을 계기로 양국 협력이 한층 깊어졌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호주 반덤핑 당국에 후판 반덤핑 조사 기각을 요청했다. 청구인인 호주 철강 회사 블루스코프의 피해 주장에 오류가 많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저탄소 철강 연구와 공급을 통해 호주 시장에 기여했으며, 블루스코프는 시장 침체 속에서도 현지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9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와 파이낸셜리뷰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4일(현지시간) 후판 반덤핑 조사와 관련 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조사 개시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블루스코프의 신청서에서 우려스러운 결함과 절차적 오류를 확인했다"며 "해당 신청서는 기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가 문제 삼은 반덤핑조사는 작년 10월 24일 블루스코프의 신청으로 착수됐다. 블루스코프는 한국과 중국산 후판의 반덤핑 판매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조사를 요청했다. 위원회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을 조사 기간으로, 2021년 7월부터 2025년 6월을 피해 검토 기간으로 설정했다. 조사 기간에 호주 시장에 수입된 제품을 대상으로 실제 덤핑이 있었는지 판단하고, 피해 검토 기간에 청구인의 실질적인 피해 여부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과 LIG넥스원이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의 우군을 추가했다. 한화오션 자체적으로만 캐나다 기업·교육기관과 누적 약 20여 건에 달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래 기술과 인력 양성을 위한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캐나다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CPSP 파트너스 데이(CPSP Partners Day)'를 열고 현지 기업과 총 5건의 TA(Teaming Agreement), 현지 대학교와 3건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화오션은 △LIG넥스원·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소재 GSI(GeoSpectrum Technologies Inc.) △울트라 마리타임(Ultra Maritime)과 각각 소나(초음파를 발산해 그 반사 파동으로 수중 장애물이나 해저 상황을 탐지하는 장치)와 해저전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또한 국내 조선 기자재 기업 KTE·캐나다 AKA(Aspin Kemp & Associates)와 전력 제어 시스템 및 배전반을, 제이 스쿼드 테크놀로지스(J-Squared Technologies Inc)와 임베디드 컴퓨팅 시스템을 공동 연구한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제철소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지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설비 투자를 넘어 지역 핵심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전방위로 넓히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6일 루이지애나 화학 협회(Louisiana Chemical Association, LCA)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배턴루지(Baton Rouge)에서 열린 LCA 제1·2지역 정례 회의에 참석해 자사의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루이지애나 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자리로, 현대제철은 이 자리에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하며 현지 업계와의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명확히 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소통을 통해 다가오는 현지 입법 회기 예고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러브 임팩트 코알리션(Love Impact Coalition)’의 활동 내용과 참여 방안을 살피는 등 현지 밀착형 경영 행보를 보였다. 이는 최근 루이지애나주 경제 단체인 '웨스트 어센션 비즈니스 및 산업 연합' 관계자들
[더구루=나신혜 기자] 한화드릴링이 노르웨이의 글로벌 해양 기술 기업인 콩스버그 마리타임과 세계적인 해양 시추업체인 시드릴과 손잡고 '차세대 원격 동적위치제어' DP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드릴링과 콩스버그는 더 안전한 '차세대 원격 DP' 사용을 위해 기술·규제 기반과 산업 표준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앙집중형 시스템을 구축해 승무원의 피로도를 줄이고 안전과 성능까지 한 단계 강화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화오션, 글로벌 해양 기업 콩스버그·시드릴 손잡고 '심해 시추' 핵심 기술 확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민관이 똘똘 뭉쳤다. 한화오션은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과 함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캐나다 방문 일정에 동행하며 잠수함 세일즈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캐나다 고위 인사들과 접촉하고 방산을 넘어 포괄적인 경제 협력을 제안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넥스트스타 에너지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정 부사장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시찰했던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캐나다 산업장관과 빅터 피델리(Victor Fedeli)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재회했으며, 더그 포드(Doug Ford) 온타리오주 수상과도 대화를 나눴다. 정 부사장은 링크드인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준공은 단순한 신규 제조시설 건설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이는 신뢰와 장기적인 약속, 그리고 공동의 번영을 기반으로 구축된 한국과 캐나다 간 경제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졸리 장관은 캐나다가 자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수주를 위해 그리스 유조선 운송선사 아르카디아 쉽매니지먼트(Arcadia Shipmanagement, 이하 아르카디아)와 건조 상담을 진행 중이다. 최초 발주사와 계약이 무산되면서 아르카디아와 신조 건조 상담을 벌이고 있다. 6일 중국 조선·해양 산업 전문 매체인 아이마린(iMarine)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아르카디아와 15만7000DWT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IO)를 체결했다. LOI는 조선소가 특정 선박을 건조할 의사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반(半)계약적 문서로, 정식 계약에 앞서 체결된다. LOI 작성 후 기술적 논의와 조건 조율을 거쳐 최종 계약이 이뤄지면 수주가 확정된다. 신조 계약을 추진하는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유조선인 수에즈막스급이다. 일반적으로 13만~15만 DWT급 선박을 가리킨다. 신조선은 오는 2029년 이전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 연료를 탑재하며, 최신 환경 규정을 준수해 건조될 예정이다. 당초 이번 신조선 건조 슬롯(건조공간)은 다른 그리스 해운 회사에 의해 예약됐지만 계약이 무산되면서 발주사가 아르카디아로 변경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지 사업 청사진을 그렸다. HD현대필리핀 조선소를 유지·보수·운영(MRO) 거점으로 키우고 현지 건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품 보관시설과 인력양성 센터를 설립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필리핀 해군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마닐라 스탠다드와 로직스틱스뉴스 등 필리핀 매체에 따르면 이인호 HD한국조선해양 글로벌협력 상무는 4일(현지시간)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Co-Navigat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상무는 이날 수빅을 글로벌 MRO 허브로 키우고 최첨단 선박 건조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HD현대는 필리핀 해군과 20억 달러(약 2조6800억원) 규모의 군함 건조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초계함 2척, 2022년 원해경비함 6척에 이어 작년 말 호위함 2척을 추가 수주했다.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초계함과 호위함 등 함정 MRO도 수행하고 있다. 향후 HD현대필리핀 조선소를 필리핀과 미 해군을 위한 함정 MRO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의 자회사 한화드릴링이 노르웨이 글로벌 해양 기술 기업 콩스버그 마리타임(Kongsberg Maritime, 이하 콩스버그), 세계적인 해양 시추업체 시드릴(Seadrill)과 함께 '차세대 원격 동적위치제어(DP)' 기술 도입에 나선다. DP 기술을 명확히 정의하고 실제 현장에 원활히 도입하기 위한 토대를 닦는다. 한화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해양 시추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콩스버그에 따르면 한화드릴링, 시드릴과 해양 시추 분야의 차세대 원격 DP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DP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를 받아 프로펠러 등 추력 장치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앵커(닻) 없이도 선박의 위치와 방향을 유지해주는 컴퓨터 제어 시스템이다. 격랑 속에서도 시추선이 흔들리지 않고 고정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한화드릴링과 콩스버그마리타임은 원격 DP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규제 기반과 산업 표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화드릴링과 시드릴의 시추선 운영 역량과 콩스버그마리타임의 자동화 및 통신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필리조선소가 미국 필라델리피아 비영리단체 '캠퍼스 필리(Campus Philly)'와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현지 대학생들과 소통 접점을 넓혀 필리조선소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조선소 확장과 맞물려 현지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캠퍼스 필리에 따르면 한화필리조선소는 신규 기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앞으로 양측은 한화필리조선소 운영에 필요한 조선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캠퍼스 필리는 도시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설립됐다. 지난 2004년 비영리단체로 정식 등록됐으며, 필라델피아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정착하려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내 여러 대학들과 협력하며, 인턴십 제도를 통해 학생과 기업을 연결해주고, 오프라인 채용 행사도 개최한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캠퍼스 필리를 통해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를 홍보하고 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필리조선소는 50억 달러(약 7조4000억원)를 투입해 대규모 확장을 진행 중이다. 연간 선박 건조 규모를 기존 1~2척에서 20척으로 늘리고 향후 늘어날 추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조선소 확장에 따라 인력 수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가 튀르키예 딜러사를 통해 현지 최대 요트·보트 박람회에 참가했다. 자율운항 솔루션 '누보트(NeuBoat)'를 홍보하고 독일 ZF마린(ZF Marine)을 비롯해 파트너사들과 회동했다. 세계적인 럭셔리 요트 건조국인 튀르키예에서 수주 기회를 넓힌다. 3일 튀르키예 GAMA 마린앤에너지시스템(GAMA Denizcilik ve Enerji Sistemleri Ltd, 이하 GAMA)에 따르면 지난달 21일(현지시간)일부터 28일까지 이스탄불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보스포루스 보트쇼(Bosphorus BoatShow) 2026'에 부스를 꾸렸다. 보스포루스 보트쇼는 튀르키예 협회인 'YATED(Yacht and Boat Industr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요트·보트 박람회다. 매년 2월 실내 전시장에서, 10월 요트 정박지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박람회가 열린다. 지상 박람회에는 200여 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4만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다. GAMA는 튀르키예 내 아비커스의 딜러로 자율 레저보트 솔루션인 누보트를 소개하고 B2B(기업간 거래) 미팅을 진행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낸드플래시 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PCIe(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속에서도 중국 기업이 차세대 인터페이스 스토리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공급망과 메모리 산업 경쟁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이하 TI)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ies, 이하 인피니언)가 전력 관리용 직접회로(IC) 제품군의 가격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으로 촉발된 반도체 가격 급등 현상이 메모리에 이어 전력 관리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