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건조해 일본 선사 미쓰이OSK라인(Mitsui OSK Lines, Ltd·MOL)에 인도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경제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 EU가 러시아산 LNG 선적을 중단한다는 조건하에 선박을 블랙리스트에서 삭제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18차 EU 제재안을 발표하며 MOL이 운영하는 3척의 LNG선에 대한 제재를 전격 해제했다. 18차 대러 제재안은 러시아산 원유 상한가 인하, 에너지·금융 제재 강화를 골자로 한다. MOL이 관리하는 LNG 운반선 노스문(North Moon), 노스 오션(North Ocean), 노션 라이트(North Light) 등 3척은 두 달 전 EU의 17차 제재에 포함됐다. 러시아 야말(Yamal) LNG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가스를 아시아로 수출하기 위한 선박 간 환적 작업에 연루돼 제재 대상에 올랐었다. 당시 제재로 해당 선박들은 아시아 항구 주변에서 활동이 제한됐었다. EU는 MOL이 이들 선박을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나 북극(Arctic) LNG-2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1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제조사인 '테크로스'와 암모니아 추진선의 핵심 기술 연구에 나섰다. 암모니아 연료 선박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오염수 처리와 잔류가스 회수 기술을 내년까지 개발한다. 청정 연료원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선박 시대를 앞당기며 시장을 주도한다. 21일 테크로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테크로스 공장에서 HD현대중공업과 암모니아 추진선 관련 기술 공동 개발 협약식을 열었다. 테크로스의 박석원 대표와 HD현대중공업의 이환식 조선설계부문장(전무), 고영대 의장설계1 담당(상무)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전기분해 기반 암모니아 처리 기술과 퍼지가스 회수 기술 연구를 추진한다. 전기분해 기반 처리 기술은 암모니아 추진선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전기화학적인 방식으로 안전하게 분해·처리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퍼지가스 회수 기술은 연료 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 잔류가스를 효과적으로 회수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암모니아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 지원을, 테크로스는 기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의 미국 조선소 '한화 필리조선소(이하 필리조선소)'가 현지 정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에 이어 필라델피아 시장, 미 해상청(MARAD) 수장과 연달아 회동하고 조선 산업 역량을 알렸다.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지원할 거점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한화 필리조선소와 MARAD에 따르면 상 이(Sang Yi) 청장 대행은 지난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미 국가안보다목적선박(NSMV)의 건조 현황을 점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협력할 방안을 검토했다. 필리조선소는 NSMV 5척을 수주해 작년 기준 2척을 인도했다. 같은 주 셰렐 파커(Cherelle Parker) 필라델피아 시장도 조선소를 찾아 미래 해운 산업을 책임질 견습생들을 격려했다. 필리조선소로부터 현지 지역 교육기관들과 인력 양성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는 여정을 들었다. 이달 초에는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조쉬 샤피로(Joshua Shapiro)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필리조선소를 시찰해 이목을 모았었다. 미국 정계의 관심이 필리조선소에 집중되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더구루=정예린 기자] 모로코 카사블랑카 신조선소 운영권 입찰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현지 산업계가 한국 기업의 진출을 두고 노골적인 견제에 나섰다. 핵심 사업권을 둘러싼 민간 차원의 반발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HD현대의 향후 수주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모로코 매체 헤스프리스(Hespress)에 따르면 하산 센티시이드리시 모로코 수출업자협회(ASMEX) 회장은 최근 이 매체에 보낸 성명을 통해 "조선 산업은 모로코 주권을 수호하는 국가적 사업으로 유지되어야 하며, 모로코의 영토 주권조차 인정하지 않는 국가가 이처럼 전략적인 사업을 맡는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며 "특히 지중해와 지리적으로 먼 외국 기업에게 투자를 맡길 경우 수익성과 안정성이 저해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센티시이드리시 회장은 입찰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는 국내외 분위기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스페인, 중국, 네덜란드, 인도, 프랑스, 모로코 등 여러 국가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는 행정 서류 심사가 진행중"이라며 "기술 심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금융 심사는 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이탈리아 선급 리나(RINA)와 선박·건설기계 분야 인증 확보에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선박용 엔진 전자제어시스템(ECS)과 제어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20일 리나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중·대형 선박용 엔진 ECS 관련 형식승인(Type approval) 2건을 받았다. 형식승인은 제품 설계와 성능이 관련 규격·표준에 부합해야 주어진다. HD현대마린솔루션도 독자 개발한 선박용 통합제어시스템인 'HiCONiS(Hyundai intelligent Control & integrated System)'에 대한 사이버 보안 인증(UR E27)을 취득했다. 이 인증은 선박 탑재 장비가 사이버 보안 성능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리나뿐만 아니라 글로벌 선급들과 협력해 더 많은 사이버 보안 인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리나와 협력해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리나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7대 선급이다. 에너지와 해양, 인프라 분야 인증에 특화됐다. 이탈리아 표준에 근거해 선박 시스템의 안전과 성능을 평가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한국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는 최근 한국·중국·베트남에서 생산된 아연도금 강철 코일과 시트에 3.86∼57.9%의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시작한 반덤핑 조사에서 도출한 예비판정을 근거로 했다"며 "해당 수입제품이 덤핑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해 조사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5월 한국·일본·중국 등에서 수입하는 평판압연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등 철강제품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베트남도 지난 4월 한국산 아연도금강판에 최대 15.67%의 반덤핑 관세를 임시 부과하며 한국 철강 수입에 장벽을 쌓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한국과 중국의 아연도금강판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조사도 진행한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30일 한국·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 적용 조사와 관련해 공개 협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는 호아센 그룹(Hoa Sen Group)과 톤동아(Ton Dong A), 남킴스틸(Nam Kim Steel), 톤풍남(Ton Phuong Nam), 차이나스틸(China Steel), 닛폰스틸베트남(Nippon Steel Vietnam) 등 베트남 현지 철강업체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베트남 산업부는 지난달 초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 기간을 2개월 연장해 오는 8월14일까지 조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4월 베트남은 한국·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대해 잠정적으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 제품에는 최대 15.67%, 중국산 제품에는 최대 37.13%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현대제철은 13.7%의 관세를 맞았지만 포스코와 KG스틸, 동국제강 등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대만 양밍해운의 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7척 건조 사업을 사실상 수주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정식 계약 서명만을 남겨뒀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연이어 수주 낭보를 전하며, 글로벌 환경 규제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LNG 이중연료 선박을 쓸어담는다. 양밍해운은 17일(현지시간) '제404차 이사회'에서 한화오션에 1만5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7척을 발주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척당 2억2500만 달러(약 3100억원), 인도 시기는 2028~2029년으로 예상된다. 양밍해운 측은 "2026년부터 인도 예정인 기존 5척의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과 함께 동서 항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하는 한편, 기존 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운송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양밍해운은 지난 3월 선대 확장 계획에 따라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3척을 주문하겠다고 예고했다. 1만5000TEU급 최대 7척과 8000TEU급 6척 도입을 추진하며 여러 조선소들과 협력을 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에 이어 일본 조선소도 용접 작업용 로봇을 도입한다. 조선업계의 만성적 인력난과 작업자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생산 효율화와 탈탄소 대응을 위한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신쿠루시마 조선소(新来島どっく, 이하 신쿠루시마)는 이르면 올 여름부터 용접 작업에 로봇을 도입하는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 화학 물질 운반에 사용되는 화학 탱커 건조와 같은 고난도 공정에서 로봇이 시험 가동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신쿠루시마 본사 공장인 오니시 사업장과 그룹사인 신쿠루시마 고치중공업에서 진행된다. 이번 로봇 도입은 일본 조선업계에서의 인력 부족과 탈탄소화에 대한 대응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처의 일환이다. 일본 조선 현장에는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탈탄소화 조치로 선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선소는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신쿠루시마는 각종 선박의 건조와 수리 및 해체, 선박용 기기와 기타 여러 기계의 제조, 수리한다. 자동차 운반선, 탱커, 특수선, 내항선, 벌크선, 환경 대응선 등 다양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스위스 선사 어드밴티지 탱커스(Advantage Tankers)로부터 1억2970만 달러(약 1790억원)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의 수주 계약을 따냈다. 지난 4월 체결한 VLCC 2척 건조 계약의 연장선이다. 글로벌 해운사들로부터 인정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VLCC 시장에서 추가 기회를 노린다. 14일 노르웨이 트레이드윈즈와 싱가포르 스플래시247 등 조선·해운 전문지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어드밴티지로부터 32만 DWT(Dead Weight Tonnage·재화중량톤수) 규모 VLCC 1척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약 1억2970만 달러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25일 어드밴티지 탱커스로부터 32만 DWT 규모 VLCC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었다. 척당 약 1억2970만 달러, 당시 환율 기준(달러당 1430.20원)으로 총 3710억원에 2척 건조를 확정했다. 이어 약 3개월 만에 옵션 물량이었던 1척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했다. 2027년 2·3분기 건조를 완료해 인도한다는 목표다. 2014년 설립된 어드밴티지 탱커스는 VLCC 6척을 포함해 25척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최대 조선업체 이마바리조선에 잇딴 사건사고 발생해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이 조선업 재활성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안전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조선 부활을 꿈꾸는 일본 정책에 의구심이 제기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중국 현지 매체 국제선박망(eworldship)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가가와현 마루가메시에 위치한 이마바리 조선에서 선박 조립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조선소 내 크레인에서 무거운 물건이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선체 일부가 붕괴되면서 당시 선체 내부 또는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가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근로자는 모두 7명으로, 3명은 10대, 3명은 20대, 1명은 30대이다. 근로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지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마바리 조선소에는 중대재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지난 11월에는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에 있는 이마바리 조선소에서 근무 중인 44세 필리핀인 근로자가 크레인을 작업 중 사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이 중국과 조선 산업 '밀착'에 나서면서 한국 조선소의 일감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브라질은 중국과 협력으로 조선 부활을 기대하고, 중국은 미국의 조선 견제를 피하면서 브라질 선단 갱신 프로그램을 지원해 영향력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와 그리스 용선 플랫폼 시그널 오션(Signal Ocean) 따르면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브라스는 최근 중국 용선사와의 계약 확대에 따라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초대형 유조선(VLCC)으로 10억 톤 마일을 추가 수송하기로 했다. 중국이 서방 국가 대신 우호적인 국가들로 시선을 돌리면서 브라질산 원유 수송을 늘린 것이다. 중국의 브라질산 원유 수송 확대로 VLCC 용선사의 수익도 확대됐다. 지난 2분기 선적량은 9360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으로의 브라질 원유 수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브라질과 중국은 원유 수송 외 조선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최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라질-중국 조선 산업 전략 포럼에서 양국 기술·상업 파트너십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으며 협력관계를 공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디지털 콕핏 플랫폼 'C-X1'을 앞세워 중국 고급 전기차 브랜드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부터 대량 출하가 예정된 가운데 미디어텍이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매체 전자시보(Digitimes)에 따르면 미디어텍이 엔비디아(NVIDIA)와 공동 개발한 C-X1은 비와이디(BYD), 지리(Geely), 베이징자동차(BAIC) 등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의 고급 전기차 모델에 채택됐다. 제품의 대량 출하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C-X1은 미디어텍의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디멘시티 오토(Dimensity Auto)'의 플래그십 제품이다.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되며 차량용에 최적화된 Arm v9.2-A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이 통합돼 있다. 이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고해상도 그래픽 처리 △실시간 음성 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영국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했다. 리비안은 이번 런던 사무실 개설에 대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런던 사무실 개설로 영국 내 최고 AI 엔지니어링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리비안은 향후 테슬라 등 자동차 기업 뿐 아니라 AI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빅테크와도 인재 영입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영입한 인재들을 앞세워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인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폼(Rivian Autonomy Platform)'의 추가 개발을 진행한다.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포음 AI 기술과 멀티모달 센싱과 고성능 신경망 컴퓨팅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고속도로 주행 시 양 손이 자유로운 핸즈프리 모드가 가능하다. 또한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폼은 실제 주행 중에 확보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리비안이 판매하는 자동차가 늘어날 수록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가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비안 관계자는 "런던에 AI 허브를 개설하고 선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