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벤처캐피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베트남의 제약유통 스타트업 바이메드에 투자를 진행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코리아컨소시움이 베트남 제약유통 스타트업 바이메트의 라운드 펀딩에 참여, 500만 달러(약 58억 원)를 투자했다. 바이메드는 이번 신규 라운드 펀딩을 통해 총 880만 달러(약 102억 2000만 원)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바이메드는 2018년 설립됐으며 베트남 의약품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메드는 자체 검증시스템 등을 통해 공급업체를 검증, 안전한 의약품과 의료 장비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5월에는 프리 시리즈 A 펀딩을 진행, 세쿼이아 캐피탈, 서지 얼리스테이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제네시아 벤처스 등에서 총 25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벤처스 서밋(VVS) 2020'에서 사이버에이전트캐피탈, 알파JWC, 몽크스힐벤처스, 500스타트업스 등 총 33개 투자펀드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베트남 스타트업에 8억1500만 달러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사 SBI그룹이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트레이드와 타오타오를 합병하기로 했다.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두 거래소의 합병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SBI VC트레이드라는 이름으로 통합 거래소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SBI는 지난 2019년 7월 SBI VC 트레이드를 설립했고, 작년 10월 타오타오를 인수하며 일본에서 두 개 거래소를 운영해 왔다. 이번 결정은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일본 금융청(FSA)의 인가를 얻은 암호화폐 거래소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현재 30여개 거래소가 사업을 하고 있다. SBI는 암호화폐 리플(XPR)의 초기 투자자로 대표적인 친(親) 가상자산 기업으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영국 암호화폐 역외거래소(OTC) B2C2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을 위해 스위스 최대 증시 거래소 SI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미국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드라이브웰스(DriveWealth)가 53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손정의(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 등 글로벌 큰 손 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베팅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라이브웰스는 최근 4억5000만 달러(약 526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 인사이트파트너스와 엑셀의 공동 주도로 이뤄진 이번 라운드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그레이하운드캐피탈, 스티브 코헨이 이끄는 포인트72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본보 2021년 7월 22일자 참고 : 소프트뱅크 손정의, '제2의 로빈후드' 드라이브웰스 눈독…4600억 투자 논의> 2012년 설립한 드라이브웰스는 미국 뉴저지주(州)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주식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수료 무료 정책과 편의성으로 미국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대항마로 꼽힌다.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이 손쉽게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이 서버리스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솔루션 스타트업인 웨비니(Webiny)에 투자했다.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산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는 최근 웨비니의 350만 달러(약 40억원) 규모 시드 라운드에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벤처펀드인 M12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서 삼성넥스트 이외에 에피소드1, 코타캐피탈 등 다수의 벤처캐피털(VC)이 투자했다. 웨비니는 지난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오픈 소스 서버리스 CMS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버리스 아키텍처는 고객이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서버나 컨테이너가 필요 없고, 서비스 사업자가 서버를 관리해주는 형태를 말한다. 별도 서버를 구축하지 않아도 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관리 측면에서도 고객사가 별도 서버 관리자를 둘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서버리스 아키텍처 시장은 지난 2017년 기준 31억 달러(약 3조6400억원)로 연평균 27.8%씩 성장해 2025년 291억9000만 달러(약 34조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가 투자한 중국계 물류 부동산 개발업체 ESR(e-Shang Redwood Group)이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과 손잡고 최대 4조7000억원 규모 중국 물류센터 투자 플랫폼을 조성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SR은 최근 네덜란드 공적연금운용공사(APG) 등 기관 투자자들과 중국 물류 부동산 개발 플랫폼(ESR China Development Platform·ECDP)에 공동 출자하기로 합의했다. 초기 자본 약정액은 10억 달러(약 1조1770억원)로, 앞으로 최대 40억 달러(4조707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중국 1~1.5선 도시를 중심으로 현지 전역에서 물류 시설을 개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제프리 셴 ESR 최고경영자(CEO)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중국 물류시장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공급망 관리의 구조적 변화, 소비 습관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물류시장을 재편하면서 새로운 개발·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했다. 그램 토레 APG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는 "중국 물류산업은 이 나라의 성장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새로운 자산을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스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클린테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친환경 에너지 제품의 개발·생산을 촉진해 가격을 낮추고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자선사업가와 기업, 정부와 협력하는 새로운 투자 프로그램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카탈리스트(Breakthrough Energy Catalyst)'를 시작했다. 이는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청정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청정 에너지 제품의 가격을 낮추고 조기 채택을 촉진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 영역은 △장기 에너지 저장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이산화탄소 포집 △친환경 수소 등 네 가지다. 내년 첫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혁식의 선순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청정 에너지 기술에 대한 자금 조달과 생산·구매 등에 대한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며 "오는 202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청정 에너지 제품을 개발·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환 김다정 기자] CJ와 우아한형제들이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미래 푸드테크(음식+기술) 스타트업인 시옥미트(Shiok Meats)에 베팅했다.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을 받는 대체식품 분야에서 신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체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마감한 시옥미트의 시리즈A를 이어주는 '브릿지 라운드'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옥미트는 세포 배양 방식으로 만든 새우와 게, 로브스터 등 인공 갑각류가 들어간 식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는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시옥미트는 CJ제일제당과 우아한형제들의 투자를 계기로 양사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국내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디야 스리람(Sandhya Sriram) 시옥미트 공동 창립자는 "이번 펀딩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식품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가깝다"면서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미래 시장이며 CJ와 우아한형제들은 한국 식품 산업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이달 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이 '제2의 비트코인'으로 주목받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NFT 시장이 빠르게 활성화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산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는 NFT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니프티스(Nifty's)가 실시한 100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 시드 라운드에 참여했다. 니프티스는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NBA(미국프로농구) 뉴미디어 담당 수석 부사장 출신인 제프 마실리오가 설립했다. 소셜 플랫폼 내에서 디지털 아트, 수집품, 애니매이션 등 다양한 종류의 자산으로 NFT를 생성·공유할 수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진위를 영구하게 기록하는 고유 비트로 인증된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자산이다. 암호화폐는 현실 화폐처럼 누구나 통용할 수 있어 대체 가능한 반면 NFT는 각각의 디지털 자산이 고유한 인식 값을 갖고 있어 대체 불가능한 특성이 있다. 때문에 문화·예술 시장과 게임, 음악,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활성화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이 투자한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오피스 빌딩 '원밴더빌트(One Vanderbilt)'가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미국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글로벌 금융기관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밴더빌트의 시행사인 SL그린(SL Green)은 지난달 말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 세계적인 대형 투자은행(IB)과 이 건물에 대한 30억 달러(약 3조44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 계약을 맺었다. 웰스파고, 골드만삭스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리파이낸싱에는 뱅크오프아메리카, 중국은행, 몬트리올은행, 도이테방크, JP모건체이스, 바클레이즈, 시티그룹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거래는 많은 금융기관들이 관심을 보여 경쟁률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해튼 그랜드센트럴역 인근에 위치한 이 건물은 전체면적 15만8000㎡, 67층(461m)의 초고층 빌딩이다. 원월드트레이드센터(541m)에 이어 뉴욕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지난해 9월 공식 오픈했다. <본보 2020년 9월 16일자 참고 : '국민연금 투자' 뉴욕 맨해튼 원밴더빌트 빌딩 공식 오픈>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독일 최대 핀테크 기업 솔라리스뱅크가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삼성페이가 유럽 간편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솔라리스뱅크는 프랑스와 이탈리에, 스페인에 각각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국제은행 계좌번호(IBAN·International Bank Account Number)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럽 국가는 은행 이름과 계좌번호 없이도 IBAN만으로 수취인 계좌에 바로 입금할 수 있다. IBAN에는 국가코드와 은행코드, 계좌번호가 모두 포함돼 있어, 다른 서비스와 달리 수령자가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솔라리스뱅크 관계자는 "독일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IBAN을 활성화하면서 솔라리스뱅크는 진정한 범유럽의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솔라리스뱅크가 유럽 주요 국가로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삼성페이의 유럽 영토 확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솔라리스뱅크, 글로벌 최대 결제 네트워크 기업 비자와 제휴를 맺고 삼성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삼성전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멜버른 소재 오피스 빌딩에 1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 기금 운용 수익률 개선을 위해 해외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해서 늘리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호주 부동산 개발업체 렌드리즈(Lendlease)로부터 호주 멜버른에 들어서는 오피스 빌딩 '멜버른 쿼터 타워(Melbourne Quarter Tower)'를 인수했다. 인수액은 12억 호주달러(약 1조160억원)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멜버른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34층짜리 건물이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으로, 호주 최대 민간 보험사인 메디뱅크(Medibank)가 본사로 사용한다. 렌드리즈는 매각 후 국민연금을 대신해 건물의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010년 호주 시드니의 대형 업무용 빌딩을 7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기금 운용 수익률 개선을 위해 해외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오는 2024년까지 현재 35% 수준인 해외투자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 해외투자액은 304조원에 이른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국민연금기금 평균 투자 수익률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아디안(Ardian)이 인공지능(AI) 번역 솔루션 기업 트랜슬레이티드(Translated)에 투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AI 기반의 기계번역 시장이 주목을 받는다. 트랜슬레이티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디안이 운용하는 성장단계 펀드(Ardian Growth Fund)에서 25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디안은 세계적인 PEF 가운데 하나로 운용자산(AUM)이 1120억 달러(약 127조원)에 이른다.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의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다. 트랜슬레이티드는 신경망 기계번역 소프트웨어 모던MT(ModernMT)를 기반으로 종단간(엔트투엔드·End-to-End) 번역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 20년 동안 40개 전문 분야에서 190여개 언어로 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에어비엔비, 구글, 우버 등 글로벌 기술기업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트랜슬레이티드는 이번 조달한 자금을 유럽과 미국 사업을 확대하는 데 투입할 방침이다. 아디안은 "트랜슬레이티드는 미국 시장에서 50% 이상의 매출을 올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