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이 해외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를 자국으로 영입하기 위해 돈 보따리를 풀고 있다. 미국과의 지식재산권(IP) 관련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해외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를 자국으로 영입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높은 급여와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주요 골자다. 이는 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함이다. 현재 중국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프로그램은 △천인재능프로그램 △백인재능프로그램 △우수젊은학자를위한 국가과학펀드 등이 있다. 특히 천인재능프로그램은 수십 년간 중국 정부가 진행 중인 장기 프로젝트다. 중국 정부는 5년간 글로벌서 논문 상위 15%에 속한 젊은 중국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자국으로 돌아올 것을 요청했다. 중국 정부는 2011년부터 6년간 3000명 이상의 젊은 과학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며 지원을 지속했다. 그 결과, 이들은 해외에서 발표한 논문보다 27% 더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생물학, 의학, 화학 등 분야에서 성과가 더욱 도드라졌다.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은 우수 인재 영입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향후 10년 간 청정 재생 에너지 분야에 6000억 디르함(약 200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에너지원 다양화란 목표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일 UAE 정부에 따르면 샤리프 알 올라마 에너지 인프라부 차관은 지난 16일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4차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에 참석해 향후 UAE의 청정 재생 에너지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올라마 차관은 “UAE는 지난 15년 동안 청정 재생 에너지 산업에 1400억 디르함(약 47조 원) 이상을 투자해왔다”면서 “향후 10년 동안은 6000억 디르함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UAE 정부는 △태양광 및 원자력 산업 △해수역삼투 산업 △수소 연료 전지 산업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태양광 및 원자력 산업의 경우 향후 10년 간 생산 능력을 500%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패널로 참석한 나와르 알 히나이 에너지 인프라부 국장은 “UAE는 이미 해외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에 500억 달러(약 61조 원)를 투자한 상황”이라며 “이제는 국내 산업에도 투자를 확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이멕스팜이 작년 4분기 역대 최고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 탄탄한 내수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올리며 이멕스팜에 투자한 SK그룹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이멕스팜은 작년 4분기 매출이 5570억동(약 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같은 기간 19% 뛴 790억동(약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다. 매출총이익률은 34.8%에서 43.4%로 상승했다. 연간으로 보면 이멕스팜은 세전이익은 3020억동(약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이로써 작년 이멕스팜이 세웠던 이익(10%) 상승률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멕스팜은 작년 4분기 치료와 검진 등 전체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베트남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베트남은 1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고령화로 제약 시장이 성장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BMI에 따르면 베트남 제약 산업 규모는 2019년 65억 달러(약 8조400억원)에서 2026년 161억 달러(약 19조9150억원)로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멕스팜의 우수한 성적표는 SK에 호재다. SK그룹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 아람코 트레이딩(이하 ATC)이 모티바 트레이딩의 인수를 완료했다. 미주 대륙을 담당할 신규 법인도 출범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람코는 ATC가 모티바 트레이딩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모티바 트레이딩은 아람코의 자회사 모티바 엔터프라이즈가 2018년 설립했다. 모티바 엔터프라이즈는 하루 63만 배럴의 원유 정제 능력을 갖춘 북미 최대 정유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람코는 ATC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아람코 트레이딩 아메리카스(Aramco Trading Americas, 이하 ATA)도 출범했다. ATA는 ATC의 미주 사무소로 북미와 남미에서 원유 트레이딩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모티바 엔터프라이즈와 석유 제품을 거래하며 자회사간 시너지도 강화한다. 아람코는 이번 합병과 새 법인 출범으로 미주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람코는 미국 휴스턴과 보스턴, 디트로이트에 연구 센터·기술 사무소를, 뉴욕에 원유의 일정 관리부터 선적, 배송까지 지원하는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9월 미국 인공지능(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정부가 카미세아 광구 사업자들과 재협상에 돌입한다. 현지 정부의 허가 지연으로 무산된 SK어스온의 광구 매각에 다시 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라리퍼블리카(La Republic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스카 베라 가르구레비치(Oscar Vera Gargurevich) 페루 에너지광업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카미세아 광구 사업자들과 협상을 재개하겠다"며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페루 정부가 재협상 의사를 표출하면서 SK어스온이 광구 2곳(88·56광구)의 매각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미세아 광구는 남미 최대 유전이다. 아르헨티나 플루스페트롤과 미국 헌트오일, 스페인 렙솔 등이 광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SK는 2000년, 2004년 두 차례에 걸쳐 지분을 매입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천연가스와 석유 제품을 생산했다. SK어스온은 물적분할 전인 2019년 9월 광구 매각을 결정했다. 88·56광구 지분 전량(17.6%)을 플러스페트롤에 팔고 투자 재원을 마련해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SK어스온은 2021년 3월 매각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과 야후재팬의 운영사인 Z홀딩스가 무료 동영상 배포 서비스 GYAO(갸오)의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Z홀딩스는 갸오의 서비스 중단과 함께 숏폼 플랫폼 라인 붐의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Z홀딩스는 16일 갸오의 서비스를 3월 31일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갸오는 그동안 야후 재팬 산하 자회사로 운영돼 왔다. 갸오는 2005년 5월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2008년 10월 기존 USEN에서 사업이 분리됐다. 2009년 4월에는 야후재팬의 자회사가 됐다. 이후 기존의 야후 동영상 서비스와 통합되며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왔다. 갸오가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은 Z홀딩스 통합에 따른 사업 정리에 의한 것이다. 특히 Z홀딩스가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숏폼 플랫폼 '라인 붐'에 동영상 서비스를 집중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Z홀딩스는 라인 붐에 동영상 서비스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라인 붐과 그룹 내 타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하고 동영상, 커머스를 결합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한편 라인붐은 메신저와 연동해 가족, 친구 등 친한 지인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숏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자신이 제작한 숏비디오를 투고하거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 '루미카이 펀드'가 캐주얼 게임 개발사에 투자했다. 루미카이는 인도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이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루미카이는 지난주 캐주얼 게임 개발 스타트업 '기가 펀 스튜디오'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기가 펀 스튜디오는 이번 펀딩을 통해 240만 달러(약 30억원)를 조달했다. 펀딩은 루미카이와 함께 파이어사이드 벤처스가 공동 주도했으며 올 인 캐피탈, 캐틀보러 VC, 리버워크 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기가 펀 스튜디오는 징가와 m56 스튜디오 등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게임 개발자 3인이 모여설립했다. 창업자들의 게임 개발 경력만 총 25년에 달하며,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게임 운영 경험 등을 갖추고 있다. 루미카이가 기가 펀 스튜디오에 투자한 것에는 베테랑 개발자들의 존재가 바탕이 됐다. 또한 인도 캐주얼 게임 시장은 연간 1500억건 다운로드가 이뤄져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고 성장률도 연평균 25%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이유가 됐다. 기가 펀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제약사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현지 생산에 나선다. 생산권을 따내기 위해 머크와 협상하고 있다. 앞서 시노팜은 머크와 몰누피라비르의 중국 수입·유통권을 확보하며 지난 13일부터 중국서 판매 중이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노팜이 몰누피라비르의 생산까지 넘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머크 중국법인은 최근 시노팜과 몰누피라비르 제조·공급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에서 리보핵산(RNA)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의약품이다. 주로 경증 또는 중간 증세의 감염자나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감염자용 치료약이며, 지난달 29일 중국 정부의 조건부 수입 승인이 났다. 현재 시노팜이 몰누피라비르를 중국에서 판매·유통하고 있다. 중국 대도시 톈진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13일엔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몰누피라비르 유통에도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 낌새가 보이지 않자 몰누피라비르 생산권을 따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 역시 외국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도레이가 올해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생산거점 지역에 약 1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수소와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사업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섬유 복합재 생산량을 늘려 중장기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도레이첨단소재에 대한 투자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1000억 엔(약 9683억원)을 쏟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특히 한국과 미국, 프랑스에 위치한 공장을 중심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도레이가 증설을 결정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완화에 따른 항공 산업 회복세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성장 가능성을 높게 샀기 때문이다. 항공기와 수소연료탱크, 풍력발전기 등의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CFRP 생산능력을 사전에 확보해야 고객사의 요구 사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CFRP는 탄소섬유에 플라스틱을 첨가해 강도와 탄성을 높인 탄소섬유 복합재료다. 무게는 철의 25%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높고, 탄성률은 7배 우수하다. 골프채(스포츠·레저)부터 로켓·미사일(우주·항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인다. 수소 저장 용기에도 필수적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항만개발과 운영 사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공공부문의 항만서비스 외 민간기업들이 항만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면서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도 참여를 모색해 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코트라 인도 콜카타무역관이 낸 '인도 항만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확대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사가르말라(Sagarmala) 정책 하에 물류 인프라의 개발과 효율화를 추진하며, 6개의 대형 항구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사가르말라는 인도 정부의 이니셔티브로 인도의 7517km 길이의 해안선, 잠재적으로 항해 가능한 1만4500km의 수로 및 주요 국제 해상 무역로의 전략적 위치를 활용해 국가에서 항만 주도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항만 해운부(Ministry of Ports, Shipping and Waterways )의 주력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인도 항만산업의 성장잠재력, 정부의 우호적인 투자여건 조성 등에 따라 민간부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민간부문은 항만분야에 23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39개의 민관협력(PPP)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인도는 또 정부에서 운영하는 12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에어스팬 네트웍스(Airspan Networks, 이하 에어스팬)'가 일본에 5G 혁신 기술 연구 시설을 설립한다. 성장 속도가 빠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5G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에어스팬에 따르면 에어스팬은 일본 도쿄에 '5G 이노베이션 랩'을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기술 테스트 등을 추진하고 5G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5G 이노베이션 랩은 5G 코어, 범용(COTS) 서버, 사용자 단말 장치, 가상 플랫폼, 하이퍼스케일러 등을 취급하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공용·사설 네트워크를 통합해 단순화하고 5G 오픈랜(O-RAN)을 배포한다. 에어스팬은 이를 통해 일본 5G망 도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스팬은 지난 1992년 설립된 5G 특화망 솔루션 기업이다. 오픈랜과 가상화 기지국(vRAN) 등을 제공한다. 세계 100여 개국에 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작년 3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40% 증가한 87개의 신규 수주를 따내는 등 글로벌 통신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계약 규모는 3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에 이어 중국 알리바바도 인도 최대 핀테크 기업 페이티엠(Paytm) 지분을 대량 매각했다. 이 회사의 주요 주주들이 주가 하락으로 인해 잇따라 손절에 나선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최근 블록딜을 통해 인도 증시에 상장된 페이티엠 모회사인 원97 커뮤니케이션 지분 3.1%를 1억2500만 달러(약 155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분율이 작년 9월 30일 기준 6.3%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앞서 소프트뱅크도 지난해 11월 페이티엠 주식 2900만주를 매각했다. 이는 당시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지분의 3분의 1 수준이다. 작년 9월 말 기준 소프트뱅크는 원97 커뮤니케이션 지분 1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본보 2022년 11월 17일자 참고 : 위기의 소프트뱅크, '인도판 알리페이' 페이티엠 지분 2900억 블록딜> 2000년 설립한 페이티엠은 '인도판 알리페이'로 불리는 인도 최대 핀테크 기업이자 세계 3대 전자결제기업이다. 월 이용자 수와 가맹점 수만 각각 5700만명, 2200만개에 달한다. 중국 알리바바 계열사 앤트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다. '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