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지분 투자한 캐나다 석탄광산이 생산 증설로 환경개선에 앞장선다. 광산의 영향을 받은 수질을 개선해 지역환경을 보탬이 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최대 채광회사 테크 리소스가 지난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엘크뷰 석탄광산에 증설한 포화암석충진 SRF(saturated rock fill) 설비의 시운전에 돌입했다. 이번 엘크뷰 SRF 확장공사는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정부가 지원해 공사 운영비가 절약됐다. SRF 증설은 테크가 엘크 밸리에 완공한 두번째 처리시설로 이외에 2개 시설이 추가 건설 중이다. 테크는 올해 말까지 작년 수처리 능력 2.5배인 하루 최대 4650만 리터를 처리한다는 목표다. 엘크뷰에 있는 기존 SRF는 2018년부터 하루 최대 1000만 리터 물에서 셀레늄과 질산염을 제거한다. 이는 테크사의 지역 건강을 목표로 한 엘크밸리수질계획(EVWQP)의 일부분이다. 이번 설비 증설로 셀레늄 농도는 95% 이상 감소한다. 광산에서 일하는 경우 셀레늄 과잉이 올 수 있고, 주변 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수질개선이 필요하다. 로빈 세레메타 테크 석탄부문 상무는 "엘크뷰의 SRF 증설은 엘크 밸리 수질 계획의 실행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가 브라질 광산업체 CSN광업(CSN Mineração)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CSN광업의 주식 756만5145주를 팔았다. 매각가는 주당 8.5헤알(약 1730원)로 약 6430만 헤알(약 130억원) 수준이다. 이토추상사의 브라질 자회사도 3759만1014주를 처분했다. CSN광업의 모회사인 브라질 국영 철강사 CSN은 3억2759만3584주를 매각했다. 다만 이들은 이후로도 주요 주주로 남게 된다. 앞서 포스코는 안정적인 철광석 조달을 위해 지난 2008년 이토추상사 등 일본계 철강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회사에 지분 투자한 바 있다. CSN는 CSN광업의 IPO를 통해 총 52억 헤알(약 1조600억원)을 조달했다. 신주 1억6118만9078주를 발행하고, 기존 주주의 주식 4억5284만566주에 대한 2차 공모를 실시했다.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가 13억 헤알(약 2650억원)을 투자해 지분 3% 확보했다. CSN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부채 상환과 철광석 생산 확대에 투입할 예정이다. CSN광업은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큰 철광석 수출업체다.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정부가 국영 철강사인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을 민영화를 승인하자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도 RINL 민영화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태면서 포스코 합작사 설립이 인도 정치권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앞서 인도 당국은 지난 4일 전략적 인수전에 나선 국영철강사 RINL 민영화를 승인했다. <본보 2021년 2월 4일 참고 인도, RINL 민영화 추진…포스코 합작사 논의 영향은?> 18일 업계에 따르면 찬드라바부 나이두(N. Chandrababu Naidu) 인도 텔렝구데삼당(TDP) 대표는 "자간 모한 레디(Jagan Mohan Reddy)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총리가 포스코와 합작사 설립을 추진중인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의 노동자 목소리를 대신해야 한다"며 민영화를 반대했다. TDP는 1982년 안드라프라데시와 텔랑가나에서 창당된 중도 우파 정당으로 개방 경제를 지지한다. 인도 내 제1야당이기도 하다. 현재 RINL 민영화 반대에 제철소 노조에 이어 정치권도 가세한 상태이다. 팔라 스리니바사 라오 TDP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민영화를 반대하며 단식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조선사 통합조선공사(USC)가 북극해를 통해 석탄 수송을 위한 신조선 30여 척 발주를 예고하면서 국내 조선소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로만 트로첸코 USC 사장은 보유 회사 세베르나야 즈베즈다가 오는 2032년까지 북극해로(NSR)를 따라 석탄을 수송하기 위해 28척의 쇄빙선이 필요하다며 신조선 발주 임박을 알렸다. 발주 규모는 14억 달러(약 1조5500억원)이다. 선박은 북극항로를 따라 석탄을 공급하기 위해 투입된다. 세베르나야 즈베즈다의 신조선 발주는 푸틴 대통령의 법령에 따라 결정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법령을 통해 러시아 기업들에게 오는 2024년까지 북해 노선의 화물 운송량을 연간 8000만t으로 증가시키라고 명령했다. 이에 기업들은 지난해 말까지 3300만t의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그리고 노릴스크 니켈사의 금속 등을 공급했다. 즈베즈다는 러시아 딕손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120km 떨어진 타이미르 반도의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 위치한 시라다사이스코 석탄 매장지를 소유하고 있다. 매장량은 57t으로 추정된다. 즈베즈다는 올해 30만t부터 석탄 채굴을 시작해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그리스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코스타스 앙겔루가 소유한 선사 그리스 베네룩스 오버시즈(Benelux Overseas)로부터 4만CBM급 LP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수주분은 확정 물량이 2척이고 옵션이 1척 포함됐다. 선가는 총 1억4000만 달러(약 1550억원). 이번 계약에는 옵션 물량이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신조선 인도 시기는 오는 2023년 상반기다. 그리스 LPG선사로 유명한 베네룩스 오버시스는 현재 LPG 선대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에 중형 선박을 주문한 이유다. 베네룩스와 현대미포조선의 수주 인연은 깊다. 베네룩스는 지난해 현대중공업에 PC선 3척(옵션 1척 포함)에 스크러버를 탑재해 주문했다. 당시 척당 선가는 3600만 달러(약 397억원)이다. 베네룩스 오버시스 모기업인 코스타스 앙겔루도 지난달 현대중공업에 이중 연료 추진엔진을 장착한 9만1000㎥ 초대형가스선(VLGC) 2척을 발주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월 22일 참고 현대중공업, '1650억원' 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 수주> 당시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의 현지 수출 인프라가 넓어진다. 현대자동차 물류 자회사 현대글로비스가 인도네시아 켄다리안 터미널(IPCC)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물류망을 강화, 수출길이 확대되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인도법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켄다리안 수출터미널(IPCC)과 항만 서비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아리프 이스나완 IPCC 터미널 사장과 박홍석 현대글로비스 법인장이 참석했다. 아리프 IPCC 사장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와 이번 협력은 IPCC와 현대글로비스 사이에 상호 이익이 되는 원칙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생산과 연관됐다. 현대차가 올해 모멘텀으로 전기차를 모색하고 있는 데다 인도네시아 국민이 전기차에 관심이 쏠리자 향후 IPCC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 확대를 꾀하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 항만공사 페르세르의 자회사인 켄다리안 수출 터미널은 자동차, 중장비 및 예비 부품을 취급하는 글로벌 화물터미널이다. 차량처리서비스(VPC)와 장비차량서비스(EPC) 등 부가가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1조원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나이지리아가 추진하는 LNG 프로젝트 일명 '로즈 프로젝트(Project Rose)'에 투입될 5척의 LNG운반선 건조 계약을 논의중이다. 신조선가는 9억3500만 달러(약 1조328억원)로 추정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는 이달 17만4000CBM 선박 가격을 척당 1억8700만 달러(약 2066억원)로 책정했다. 지난해에는 1억8000만~1억8200만 달러 규모의 선박이 계약됐다. 다만 이번 거래의 발주처가 불분명하다. 업계는 이번 신조선 주문에 있어 가장 유력한 곳으로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 트레인(LNG Train) 7을 지목했다.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은 연산 약 800만t 규모의 LNG 생산 플랜트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800만t 액상화 장치에 필요한 선박을 요구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신조선이 나이지리아 LNG Train 7 확장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요구 사항과 연결될 수 있다"며 나이지리아가 유력한 발주처라고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의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 QP)이 대규모 가스전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국내 조선 빅3가 LNG 운반선 수주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QP는 지난 8일(현지시간) NFE 프로젝트에 297억5000만 달러(약 31조8000만원) 규모로 투자한다. 이번 투자 결정은 프로젝트의 주요 육상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계약의 실행을 위해 열린 서명식에서 발표됐다. 이 자리에는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과 오카와 가즈시 카타르 페트롤리엄 CEO, 아르노 피에톤 테크닙 에너지 사장 그리고 QP 고위 임원들이 참석했다.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는 이날 서명식에서 "NFE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287억5000만 달러(약 31조8000만원)이 될 것이며, 이는 LNG 용량 추가 규모로는 사상 최대일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LNG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의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건설 단계와 그 이후 카타르 경제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캐나다·홍콩 컨테이너 선주사의 시스팬(Seaspan)과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선박 인도 시기는 오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다. 시스팬이 컨테이너선이 필요한 이스라엘 국적선사 짐(ZIM)과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거래가 성사됐다. 짐은 선박 인도 후 아시아~미국 동해안 무역에 증가하는 수요 대응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시스팬은 글로벌 자산관리회사 아틀라스(Atlas) 자회사로 홍콩, 캐나다, 미국을 배경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ZIM은 전세계 선복량 기준 10위에 랭크된 이스라엘 컨테이너 해운사다. 1945년 설립돼 75년 이상의 혁신적인 해상 운송 및 물류 서비스를 경험했다. 빙 첸 시스팬 회장은 "환경 이니셔티브를 촉진하기 위해 ZIM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거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원칙에 따라 짐과 시스팬이 탄소 감축과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기여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짐은 시스팬과의 선박 건조 계약에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가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신조선을 얻기 위해 녹색 금융인 그린 파이낸싱으로 자금 마련에 성공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건조하기 위해 그린 파이낸싱으로 8억9000만 달러(약 8872억원)를 확보했다. 그린 파이낸싱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 프로젝트와 인프라 사업 자금 조달에 활용된다. 글로벌 관련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뒤 글로벌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는 구조다. 일반적인 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해당 기업이 필요로 할 때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확보한 기금은 신조선 건조 자금으로 쓰인다. 파이낸싱 기금은 대출시장협회(LMA)의 그린론(Green Loan) 원칙뿐아니라 유럽연합(EU) 해양 및 연안 화물수송 기술심사 기준에 따라 운용된다. 하팍로이드는 현재 11개 은행으로부터 4억1700만 달러의 신디케이트 대출을 확보했다. 해당 시설은 대한무역보험공사가 후원하고, 독일 수출입은행 KfW IPEX 은행(KfW)과 프랑스 BNP파리바자산운용이 감독한다. 이밖에 선박 임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20년 이상 해상 풍력 경험을 지닌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ODE가 삼성중공업 출신 인재를 영입, 한국 풍력시장 진출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도리스그룹 산하 ODE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에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며, 백진호 전 삼성중공업 출신 엔지니어링 전문가를 신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백진호 신임 지사장은 아시아태평양(APAC) 일원으로 ODE에 합류한다. 그는 한국사무소 컨트리매니저로서 프로젝트 추구와 성공적인 이행, 컨설턴터 및 엔지니어링 파트너로서 모든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감독한다. 백 지사장은 직전 근무소였던 삼성중공업 재직 당시 한국과 영국, 호주 전역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저와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10년 넘게 맡아왔다. 이에 엔지니어링 기술 지식과 프로젝트 관리 경험이 풍부하다. 백진호 지사장은 취임 소감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확장과 한국의 해상 풍력이 유망한 시기에 ODE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ODE의 방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한국 해상 풍력 부문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한국에서 ODE의 성장을 발전시키고 계속해서 성공적인 입지를 보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 지사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일본 제철소에서 코크스 건식 소화장치(CDQ)를 도입한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로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는 포스코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경영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일본 최대 철강 생산업체인 니폰스틸엔지니어링(NSE)으로부터 코크스 건식 소화설비(CDQ)를 공급 받는다. 포스코의 CDQ 주문은 이번이 10번째다. 새로 도입한 CDQ 시설은 포스코가 포항에 새로 짓고 있는 신규 코크스 공장에 장착된다. <본보 2020년 12월 4일 참고 [단독]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신규 코크스 공장 설립…독일 건설사 낙점> 포스코는 지난 2년간 투자 검토해온 포항제철소 6코크스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독일 건설 파트너사 폴 워스와 계약을 맺고, 코크스 공장 건립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는 현재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5개의 코크스 공장을 운영 중으로, 신규 6코크스 공장은 노후화 된 공장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CDQ는 시간당 190만t 냉각 용량을 가진다. CDQ는 코크스 현열을 회수할 목적으로 적열 코크스를 소화실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에서도 AR 글래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와 양자컴퓨터 등에 이어 '미중 기술 전쟁'의 전선이 AR글래스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AR글래스 제조업체 로키드(Rokid)는 3분기 중 49그램(g) 초경량 AR글래스를 출시한다. 로키드는 "새로운 AR글래스가 가벼운 무게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능 탑재하고 있다"며 "아이웨어 기업인 '볼론'과 협력해 일상생활에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로키드 AR 글래스에는 퀄컴의 AR 전용 칩인 '스냅드래곤 AR1'이 탑재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도파관(웨이브가이드)' 기술이 적용됐다. 도파관은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나온 빛의 회절과 반사를 활용해 사용자가 보는 글래스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로, AR 글래스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또한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을 연동한 강력한 AI 기능도 탑재됐다. 로키드는 해당 AR 글래스가 사물인식은 물론 번역, 실시간 내비게이션, 알람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2년 전 출원한 특허가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전자모터에 희토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어서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며 테슬라처럼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려는 완성차 업계의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wccftech'는 최근 테슬라의 특허가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특허는 '선택적 보자력 조절을 위한 슬릿형 자석 및 그 방법(Slitted magnet for selective coercivity, and methods thereof)'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23년 10월 31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출원됐다. 영구자석에 작은 구멍을 정밀하게 뚫어 특정한 첨가물을 주입하고, 자기력과 반응 속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그동안 전기모터의 회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네오디뮴계 영구자석과 같은 희토류 금속이 필수적이었다. 네오디뮴계 자석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영구자석으로 알려졌다. 성능이 좋은 만큼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