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운영하는 간편 결제 플랫폼 '페이페이(PayPay)'의 보험 서비스 미니앱 '페이페이 보건(PayPay호켄)'이 일본 최초의 독감 특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페이페이 보건은 지난 11일 250엔(약 2400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독감 보험'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 가입자는 빠르면 가입 당일에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페이페이 보건 독감 보험 상품은 20세부터 99세까지는 월 250엔에 가입할 수 있으며 10세부터 14세까지는 600엔, 15세부터 19세까지는 380엔에 가입할 수 있다. 페이페이 보건 앱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료는 페이페이 포인트, 페이페이 잔액 등으로도 지불할 수 있다. 가입자는 보험 가입 이후 A형 혹은 B형 독감에 감염된 후 항인플루엔자약을 처방받으며 최대 7000엔(약 6만7000원)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치료를 목적으로 2일 이상 입원할 경우 3만엔(약 29만원)의 입원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과정에서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의 보험도 가입할 수 있어 가정 내 감염에도 대비할 수 있다. 독감 보험 서비스는 11일부터 3월 22일까지 판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올해 1분기 매출이 10% 이상 하락하며 어두운 시기를 보내다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애플을 중심으로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 대한 수요가 급등해 하반기 매출 신장을 이끌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디지타임스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0~15% 감소할 전망이다. 미디어텍과 AMD, 인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의 수요 저하로 주문량은 줄고 있다. 특히 6·7나노 공정에 대한 수요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텍과 AMD, 엔비디아 등이 6·7나노에서 4·5나노 기반 칩으로 전환하며 6·7나노 공정의 가동률은 70% 이하로 추산된다. 작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 3나노는 아직 수율이 50% 미만이다. 고객사는 애플뿐이어서 실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나노 공정 매출은 두 배 성장이 예상된다. 마크 리우 TSMC 회장은 지난달 말 3나노 반도체 양산 소식을 전하며 "3나노 칩에 대한 수요는 5년 이내에 시장 가치가 1조5000억 달러(약 1860조2000억원)에 달할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의 미래 공급망을 책임질 호주 광산업체 레이크리소스(Lake Resources)의 리튬 생산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시범 공장이 차질없이 가동되며 SK온은 내년부터 대규모 탄산리튬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레이크리소스는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에 위치한 염호를 개발하는 '카치(Kachi) 프로젝트'의 데모 플랜트(시험 생산 공장)에서 염화리튬 용출액 4만 리터 생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탄산리튬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시범 공장은 파트너사인 미국 '라일락 솔루션스(Lilac Solutions, 이하 라일락)'가 운영하고 있다. 현재 1000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정상 가동되는 등 주요 이정표를 달성, 라일락의 상업 생산 능력이 입증됐다. 레이크리소스는 라일락의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이용해 리튬을 생산한다. 직접리튬추출 기술은 친환경적이면서도 회수율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기존 염수 증발 방식의 리튬 회수율이 50% 내외에 그치는 반면 라일락의 기술은 80~90%에 달한다. 카치 프로젝트는 레이크리소스가 보유한 카치 염호에서 리튬을 확보, 오는 2024년부터 25년간 탄산리튬 연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규 스마트폰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Z홀딩스는 해당 서비스를 글로벌 동시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카와베 켄타로 Z홀딩스 공동CEO는 10일 보도된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AI를 활용한 스마트폰 서비스 출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와베 켄타로 CEO는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인 만큼 일본 시장에 선출시하는 것이 아닌 글로벌 동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Z홀딩스는 그동안 일본에서 성공한 서비스를 글로벌 서비스로 전환하는 전략을 펴왔다.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관심받고 있는 것은 Z홀딩스가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고 '통합 목적'의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점이다. 카와베 켄타로·데자와 츠요시 Z홀딩스 공동 CEO는 지난해 3월 아사히 디지털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글, 애플, 바이두, 알리바바 등 미국과 중국의 거대 IT 기업들에 대항하는 3극 체제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Z홀딩스 통합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GA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의 생산을 확대한다. 연간 3000만 정까지 늘릴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조코바 생산 목표량을 3000만 정로 세웠다. 수급 안정화를 위해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다. 현재 인도 원료의약품 생산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중국산 원료 의존도가 높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수급 불안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공급망 위기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해열진통제 대란 사태가 이어지면서 원료의약품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선 비상이 걸렸다.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지정학적 긴장과 고환율 위기 등 대외적인 상황을 봤을 때 공급망을 확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인도 원료의약품 생산 업체를 시찰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자국에서도 원료의약품 생산에 나설 가능성에도 무게를 실었다. 일본 원료의약품은 중국·인도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확대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적인 뷰티기업 로레알이 '1초 타투'로 이름을 알린 국내 타투 프린터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프링커코리아가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로레알은 자사 벤처펀드인 BOLD(Business Opportunities for L’Oreal Development)를 통해 프링커코리아에 소수 지분 투자를 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로레알은 지난 2021년 이 회사에 처음 투자한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양사는 셀프 눈썹 문신 기기인 '로레알 브로우 매직(L’Oreal Brow Magic)'을 공동 개발했다. 이 제품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눈썹 모양을 추천해주고, 가정에서도 단 몇 초 만에 자연스러운 문신을 완성해준다.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설립한 프링커코리아는 삼성전자 C랩 출신의 뷰티테크 선도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 타투 프린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프링커 앱에서 원하는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직접 원하는 도안을 디자인한 후, 프린터 하단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게임사 아이캔디 인터렉티브(iCandy Interactive)가 SK텔레콤이 보유한 동남아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스톰(Storms)의 잔여 지분을 인수했다. 동남아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이캔디는 호주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스톰 지분 16.3%에 대한 인수 옵션을 실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아이캔디는 스톰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잔여 지분을 인수하면서 SK텔레콤에 자사 주식 약 1940만주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아이캔디의 지분 약 3%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아이캔디는 작년 2월 스톰의 지분 51%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당시 나머지 49%도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옵션도 넣었다. 스톰은 지난 2020년 SK텔레콤과 싱가포르 통신사 싱켈, 태국 통신사 AIS가 합작 설립한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동남아 내 중소 개발사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유저와 개발자가 모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아이캔디는 호주·동남아·뉴질랜드 지역 최대 게임회사다. 스톰을 비롯해 콜오브듀티·파이널 판타지·디아블로2 등 게임을 작업한 게임 애니메이션
[더구루=한아름 기자] 비아트리스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가 대만에서 자발적 제품 수거(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노바스크는 국내서도 판매 중으로, 리콜 명령이 국내로 이어질 지 업계의 우려가 커진다. 이에 비아트리스 코리아 측은 "대만서 리콜된 제품은 국내 유통되지 않았다"며 "국내 노바스크 제품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대만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바이트리스 대만이 판매 중인 노바스크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노바스크는 고혈압, 관상동맥의 고정폐쇄(안정형협심증) 또는 관상혈관계의 혈관경련과 혈관수축(이형협심증)에 의한 심근성허혈증 치료 등에 쓰인다. 이번 리콜 명령에 따라 회수될 제품은 600만정이다. 바이트리스 대만은 이달 29일까지 리콜을 완료해야 한다. 20일 내 제품을 수거해야 한다. 판매 중지 조치 사유는 품질 부적합 때문이다. 대만 소비자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비아트리스 대만이 노바스크의 알약 크기를 줄였을 때 약 안에서 철사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아트리스 대만은 제품 회수에 이어 대만 식품의약국에 재발 방지 대책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비아트리스 대만 측은 "이번 리콜 조치 이후 각 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광업이 페루의 수출 효자 업종으로 떠올랐다. 구리와 아연, 은, 납, 금 등 다양한 광물이 매장돼 광업이 발달했다. 8일 코트라 리마무역관에 따르면 페루는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광업에서 거두고 있다. 광업은 지난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7.4%를 차지했다. 페루는 구리, 은, 납, 금을 주로 수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페루는 구리 매장량이 7700만t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매장량(약 8억8000만t)의 8.7%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연은 전 세계 매장량(약 2억5000만t)의 7~8%가 페루에 있다. 납은 약 640만t이 매장돼 있다. 페루는 중국과 호주,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납을 생산한다. 은 생산량도 멕시코와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세계 은 매장량(약 53만t)의 22%를 차지하는 12만t이 페루에 있다. 금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약 5만4000t)의 5.1%인 약 2800t에 달한다. 배터리 광물인 리튬은 티티카카 호수 유역 근처에 소량 매장돼 있으며 니켈도 매장량 추정치가 높지 않다. 페루는 풍부한 매장량을 토대로 광물을 수출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남미 최대국 브라질의 '룰라 3기' 정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브라질 화물용 철도차량 수요는 견조하나 승객용 차량 수요회복은 기다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브라질산 원자재 판매 증가로 화물용 철도차량 시장은 견조한 반면 승객용 철도 사업 관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코트라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의 보고서 '브라질 철도 차량·기자재 시장동향'에 따르면 브라질은 신정부 신규 철도(차량) 정책과 기타 남미국가 프로젝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브라질 철도 차량·기자재 사업은 화물과 여객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중 승객용 철도 사업 관련해서는 기존 추진되었던 지하철·경전철 등 사업이 완료되면서 신규 발주가 소강 상태다. 하지만 룰라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생 인프라 확대를 위해 신규 철도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고 '신규 철도법' 이후 민간이 기획해 추진하는 승객운송 철도사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 경전철 등 메르코수르나 기타 중남미 국가에서 발주하는 철도사업 수주 가능성도 있다. 브라질에 진출한 승객용 기차 제조회사로는 △현대로템 △알스톰(Alstom) △카프(CAF) △봄바르디어(Bombardier)가 있다. 이 가운데 알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 자회사 이브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 위해 9250만 달러(약 118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는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로부터 eVTOL 개발을 위해 9250만 달러의 자금 지원에 대한 두 개의 신용 한도를 승인 받았다. BNDES 신용 한도는 만기와 상각 기간이 12년인 회사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것이다. 첫 번째 신용 한도는 기후 변화를 완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기업과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인 기후 기금을 통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 이동성은 9개의 하위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두 번째는 도시 이동성과 같은 사회적 혜택을 창출하는 파괴적인 산업 프로젝트에 장기 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혁신 벤처 자금 조달 프로그램을 통한 것이다. 앙드레 스테인(André Stein) 이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탄소 중립을 향한 전체 수명 주기 접근 방식에 대한 약속과 함께 무배출 항공기의 개발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BNDES가 이브에게 보여주고 있는 신뢰와 지원에 감사드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국영기업 윙텍이 소유한 네덜란드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넥스페리아'의 기업 인수 시도가 영국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 당국이 거래 전면 재조사를 시사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미키 아드리안센스 경제기후정책부 장관은 최근 의회에 보낸 답변 서한을 통해 넥스페리아의 네덜란드 반도체 스타트업 '노위' 인수 계약 중단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단, 조사 근거가 될 관련 법안이 연내 발효된다는 전제 하에서다. 넥스페리아는 작년 11월 '노위'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정치권과 정부 기관은 넥스페리아의 인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민감한 기술과 데이터를 유출할 가능성이 높아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당국은 투자·합병·인수 안전 시험법(이하 안전 시험법)이 시행되는대로 양사 계약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전 시험법은 네덜란드 하원이 지난해 통과시킨 법안으로, 국가 안보에 영향을 주는 기업 인수 거래를 사전 검토하기 위해 마련했다. 법안이 발효되면 지분 10% 이상을 투자하는 모든 거래에 대해서는 경제기후정책부 투자심사국에 보고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넥스페리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