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가 올해 처음으로 1조엔을 돌파할 전망이다. 첨단 반도체에 대한 투자 증가와 공정 진화로 2024년까지 장비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25일 코트라 도쿄무역관과 일본 반도체제조장치협회(SEAJ)에 따르면 올해 일본 반도체 제조장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0.0% 증가한 1조1834억엔(약 11조4410억원)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8.9% 성장해 2023년 1조3017억엔(약 12조5840억원), 2024년 1조4319억엔(약 13조84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제조장치는 웨이퍼를 생산하는 전공정부터 조립·검사를 시행하는 후공정까지 전 공정에 사용되는 기기다. 일본의 대표적인 장비 회사는 도쿄일렉트론과 도쿄정밀이다. 도쿄일렉트론은 글로벌 삭각(엣칭)과 매엽식 화학기상증착(CVD) 설비 시장에서 각각 2,3위에 올랐다. 도쿄정밀은 후공정에 쓰이는 다이서 장비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반도체 투자 확대에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과 전기차 전환 가속화, 데이터센터 투자 등으로 반도체 수요는 장기적으로 성장 추세다. 일본 내 반도체 공급망 구축 움직임도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뉴질랜드가 무공해 항공기 개발 파트너 4곳을 선정했다. 오는 2050년까지 항공기 운항 탈탄소화를 목적으로 이들과 협력해 무공해 항공기 시험 비행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적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는 오는 2026년에 무공해 항공기의 시험 비행을 시작할 항공기 개발 회사 4곳을 선정했다. 에어뉴질랜드는 △이스라엘·미국 기업 '이비에이션'(Eviation)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사 '베타 테크놀로지(Beta Technologies) △프랑스 '볼트에어로'(Voltaero) △영국 '크랜필드 에어로스페이스'(Cranfield Aerospace) 등 4개의 국제 항공 회사를 활용해 각각의 차세대 항공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어뉴질랜드는 2050년까지 항공사의 전체 운항을 탈탄소화하려는 미션 '넥스트젠 항공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30명 이상의 후보 업체에 제안서를 요청했다. 2026년 무공해 항공기의 시범 비행을 시작하고 2030년 현재 기존 항공기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에 사용할 무배출 항공기 3대도 인수하기로 약속했다. 항공사는 이후에 해당 파트너들로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의 항공 모빌리티 스타트업 범블비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제조를 위해 자금을 모았다. 내년 4월에 시제품을 출시해 오는 2024년까지 인증 모델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항공 모빌리티 스타트업 범블비 플라이츠(Bumble Bee Flights)가 영국 기반 기술 대기업 SRAM & MRAM 테크놀로지 앤 리소스(SRAM & MRAM Technologies and Resources)로부터 37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범블비는 에어 택시를 제조하기 위해 모금액으로 인도 동부 오디샤 주에 조립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VTOL는 '비 플라이츠(Bee Flights)'라는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며,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사용해 공중을 맴돌 뿐 아니라 수직 이착륙도 할 예정이다. 비 플라이트는 20킬로미터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eVTOL는 도시 이동성과 운송의 미래이다. 자율 항공 택시는 이미 부담이 가중된 도시 교통체증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아르준 다스(Arjun Das) 범블비 설립자는 "범블리 플라이트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이하 프롤로지움)'가 폴란드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와 손잡는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앞서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프롤로지움은 22일(현지시간) 엘리멘탈 스트레티직 메탈스(Elemental Strategic Metals, 이하 엘리멘탈)와 전고체 배터리 재활용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엘리멘탈은 프롤로지움이 건설 예정인 유럽 기가팩토리에서 폐배터리를 받아 재활용한다. 공장에서 발생한 생산 폐기물부터 수명을 다하거나 불량으로 사용할 수 없어 버려진 배터리까지 모두 포함된다. 폐배터리는 엘리멘탈이 폴란드에 짓고 있는 재활용 거점기지에서 원재료로 재탄생한다. 양사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프롤로지움은 80억 달러를 쏟아 미국과 유럽에 기가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1년까지 총 12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잠재적인 후보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도 착수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폴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 NHN, 넥슨 등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일본의 게임 프로젝트 '오아시스'가 대만에서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오아시스는 향후 대만에서도 생태계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프론트엔드 아티스트, NFT프로젝트, DAO, 개발자 등 100여명을 초대해 교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오아시스팀은 참가자들과 게임 퍼블릭 체인 개발 경험 등을 공유했다. 또한 블록체인 요소가 적용된 팀 대전 게임 등을 진행, 블록체인 정보는 물론 파티 분위기도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오아시스가 아시아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아이디어 교류 행사로 향후 대만으로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대만 블록체인 생태계가 오아시스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대만과 오아시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만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잠재적인 파트너와의 접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2월에 발족했으며 일본 게임과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블록체인 게임이 현재 거래속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투자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재가동을 시작한 지 4개월이 채 안 돼 또 가스전을 잠그게 되면서 에너지 대란이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쉘은 "21일(현지시간) 오후 프렐류드 LNG 시설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해 휴대용 소화기로 신속히 진압했다"며 "(가스) 생산은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프렐류드 부유식액화설비(FLNG)는 노사 갈등의 여파로 지난 6월 가동이 중단됐었다.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 전기노동조합(이하 ETU)은 임금 인상과 고용안전성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쉘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6월 10일 파업에 돌입했다. 76일 만에 극적으로 노사가 합의를 이루며 9월에야 프렐류드 FLNG에서 생산이 시작됐다. <본보 2022년 8월 25일 참고 '쉘·가스공사 투자' 호주 가스전 우여곡절 끝에 재가동> 하지만 화재로 다시 운영이 중단되며 아시아 국가들의 LNG 수급난이 우려되고 있다. 겨울철 정점을 찍는 가스 수요를 충당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프렐류드 FLNG는 2019년 6월 생산을 개시했다. 연간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필버라 미네랄스(Plibara Minerals, 이하 필버라)가 현지 저탄소 기술 회사 칼릭스(Calix)와 리튬염 생산을 추진한다. 필간구라 광산의 광물을 가공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리튬 제품을 만든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버라는 칼릭스와 저탄소 리튬 정제 프로젝트를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서호주 필바라 지역의 필간구라 광산에서 얻은 리튬 정광을 사용해 리튬염을 생산을 모색한다. 필간구라 광산은 필버라가 지분 100%를 소유한 리튬 광산이다. 여의도 면적의 162배에 달하는 470㎢ 규모로 리튬 원광 자원량이 2억2600만t을 자랑한다. 수명이 23년으로 오랜 기간 우수한 품질의 리튬 채굴이 가능하다. 필버라와 칼릭스는 내년 안으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려 실증 플랜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2분기 착공해 2024년 1분기 건설을 완료한다. 호주 정부로부터 2000만 호주달러(약 170억원)를 지원받는다. 신공장에는 칼릭스의 하소 기술이 접목된다. 하소는 광석 등 고체를 가열해 열분해 등을 일으켜 휘발 성분을 제거하는 열처리 공정이다. 필버라는 칼릭스의 기술을 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ReNew Power)가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에 태양열 에너지를 공급한다. 글로벌 기업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리뉴파워는 MS 인도법인과 150㎿(메가와트)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리뉴파워가 인도 내에서 맺은 계약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리뉴파워는 인도 라자스탄주(州) 타르사막에 있는 비카네르에서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만트 신하 리뉴파워 회장은 "글로벌 기후 리더로 유명한 MS와 파트너십을 맺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2025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 공급으로 전환하려는 MS의 목표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 세계 에너지 전환의 촉매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뉴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재생에너지 기반 독립발전회사(IPP)다. 인도 9개주에 걸쳐 100개가 넘는 풍력·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전역에 150개 이상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분산형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13GW(기가와트)에 이르는 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태국 국영석유공사(PTT)가 전기차에 이어 배터리 사업에도 진출한다. 중화권 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고 신(新) 동맹을 구축, 글로벌 배터리 패권을 노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PTT와 궈쉬안하이테크(영어명 Gotion Hi-tech, 이하 궈쉬안)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배터리 합작사 'NV 고션(가칭)'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합작사의 초기 등록 자본금은 6억 바트(약 224억6400만원)다. 지분은 PTT와 궈쉬안이 각각 51%, 49%를 소유한다. PTT로 대표되는 사업 참여 주체는 PTT 산하 자회사인 글로벌파워시너지(GPSC)와 아룬플러스가 세운 누오보플러스컴퍼니(Nuovo Plus Company)다. NV 고션은 고품질 리튬이온배터리 모듈과 팩의 설계·개발·제조부터 유통·판매·수출까지 전 가치 사슬을 아우른다는 목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용 제품에 중점을 둔다. 내년 4분기 내 태국 동부경제회랑(Eastern Economic Corridor)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제련기업 'QPM(Queensland Pacific Metals)'이 당국으로부터 필수 허가를 확보, 대규모 황산니켈·코발트 상업 생산을 가시화하고 있다. 주요 투자사이자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그룹의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QPM이 100% 소유한 'TECH(Townsville Energy Chemicals Hub)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QPM은 앞서 받은 연방정부와 환경·과학부, 교통부 등의 허가까지 더해 모든 사전 절차를 통과, 제련소 등 관련 생산시설 착공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QPM은 오는 2023년 3~4월께 공장이 들어설 랜스다운 에코-산업 지구(Lansdown Eco-Industrial Precinct)에서 예비 부지 구축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당국이 부지로 연결되는 진입로 등 인프라 건설을 진행중이다. 공사는 내년 초 완료될 전망이다. QPM은 진입로 완공 후 순차적으로 건설 계획을 실시, 내년 하반기 일부 가동한다는 목표다. TECH 프로젝트는 Q
[더구루=정예린 기자] 멕시코 정부가 자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민 의식주와 직결된 품목을 시작으로 수출 한도와 관세 등을 재검토한다. 18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라켈 부엔로스트로 장관은 최근 수입품에 대한 쿼터(수출 할당량)와 상계관세 조정을 인플레이션 완화 정책으로 내놨다. 식품, 비료 등 식탁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일부 품목부터 향후 확대될 전망이다. 멕시코 소비자물가지수(INPC)는 지난 8,9월에 8.70%를 나타내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8.41%, 11월 8.14%로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중앙은행 목표치인 3%를 약 3배 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붕괴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멕시코는 뿌리나 줄기, 잎의 성장·개화를 촉진하는 데 쓰이는 인산비료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에서 조달하고 있다. 멕시코는 러시아 인산비료 1위 수출국으로 작년 기준 12만9000t을 공급받았다. 부엔로스트로 장관은 "쿼터와 상계관세 조정으로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보호무역주의는 필요 이상의 보호가 아니다"라며 "(수입
[더구루=한아름 기자] 11번가 운영사 SK플래닛의 품을 떠난 인도네시아 오픈마켓 '일레브니아'(Elevenia)가 결국 문을 닫는다. 이에 지난 2017년 일레브니아를 현지 유통 기업인 살림그룹에 매각했던 SK플래닛의 결정이 '신의 한 수' 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SK플래닛은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오픈마켓 시장에 일레브니아를 운영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레브니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공식 종료 소식을 알렸다. 자본력이 탄탄한 경쟁사들의 공격 영업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알리바마와 쇼피 등이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넓혀가면서 치열한 '약육강식'의 환경이 펼쳐졌다. 한 때 인도네시아 오픈마켓 시장 3위를 지켰던 일레브니아는 출범 8년 만에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일레브니아 경영진들은 "일레브니아를 이용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장에선 5년 전 일레브니아를 매각한 SK플래닛을 재조명한다. SK플래닛은 일레브니아의 사업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며 일찌감치 발을 뺐다. 앞서 SK플래닛은 2014년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인 엑스엘악시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