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브랜드 대표 픽업트럭 모델 하이럭스를 수소차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20년간 쌓아온 수소 기술력을 토대로 이르면 내년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영국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수소 기반 하이럭스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초기 단계로 협력 업체를 찾아나선 상태라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리카르도(Ricardo) △ETL △D2H 등이다. 토요타는 일단 프로토타입 개발을 토대로 R&D 솔루션 실행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향후 수소차 개발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2세대 중형 수소 세단 모델 미라이에 탑재된 수소연료 전지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형의 변화를 최소화한다. 차량 하부에 별도 공간을 확보해 수소탱크를 탑재, 최대한 기존과 동일한 차체 크기와 디자인을 유지하기로 했다. 크게 어려운 사항이 아닌 만큼 프로젝트 팀 역시 이 같은 부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토요타는 "하이럭스 수소차 프로토타입은 향후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추가 적용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형 VR 콘텐츠 전문제작업체 '코비(KOVEE)'가 인도네시아의 버츄얼 유튜버(버츄버)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코비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버츄버 에이전시 7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가상 콘텐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비와 에인저시 간 파트너십 서명식 10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진행됐으며 제네식스, 다카라, 히마와리, 미라이 드림, 리비움, 나와세나, 빌테라 등 7개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코비는 이번 파트너십을 위해 국내 통합모션캡처 시스템 전문기업 멜리고와 손잡았다. 코비와 멜리고는 이번에 파트너십을 체결한 버츄버 에이전시에 가상 콘텐츠 제작, 3D 모션캡처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통해 2D 버츄버 콘텐츠를 3D 콘텐츠로 업그레이드 해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향후 디지털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버츄버 간 콜라보레이션 등이 진행된다. 코비와 멜리고 등은 △3D 전신 모션캡처 스튜디오를 활용한 3D 캐릭터 아바타 콘텐츠 개발 △3D 모델링을 원하는 에이전시·버츄버와 한국 3D 모델링 개발사 연결 지원 △버츄버 간 홍보·콜라보레이션 지원 등을 제
[더구루=한아름 기자]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됐다. 지난달 24일부터 10일간 사용현황과 이상 반응 발생 등을 조사한 결과,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 게다가 일본 후생노동성이 시오노기제약와 조코바 100만 명분을 추가 구입함에 따라 조코바의 수익성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시오노기제약은 이달 4일까지 조코바 사용에 따른 이상 반응 발생 등 시판 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이 두통과 설사를 호소했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10일간 코로나 환자 1024명이 조코바를 복용했다. 조코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면서 후생노동성도 시오노기제약과 조코바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후생노동성은 지난 3월 시오노기제약과 100만 명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0만 명분을 추가 계약했다. 후생노동성은 오는 15일부터 조코바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코바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현재 조코바는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처방 실적이 있는 의료기관 및 약국을 통해 유통되지만 이날부터는 팍스로비드 처방 실적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3위 전기차 생산업체인 중국 BYD(비야디)의 전기SUV 아토 3(Atto 3)가 태국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BYD는 적절한 인도기간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주문을 일시 중단하기까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YD의 아토 3는 태국 진출 한 달만에 주문량 1만 대를 완판시켰다. BYD는 태국의 리버 오토모티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 10월 31일 주문을 시작했다. 당시 BYD 쇼룸 앞에는 아토 3를 구매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고 태국 언론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아토 3는 올해 초 중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10월까지 전세계적으로 14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아토 3는 긴 주행가능 거리와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YD 아토 3의 높은 판매량의 원인으로는 태국 전기차 수요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출시된 토요타의 전기SUV bZ4X는 주문 시작 1시간만에 1064건의 주문을 받았으며 24시간만에 3356건 주문을 받아 선주문을 중단하기로 했다. 여기에 태국에서 판매되는 아토 3 스탠다드 모델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정부가 1년 동안 석탄·가스 가격을 제한하고 이후에도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강제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현지 사업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1년 동안 가격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는 상한가가 GJ당 12호주달러(약 1만원), 석탄은 t당 125호주달러(약 11만원)다. 상한제는 신규 계약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1년 후에는 생산자가 구매자와 합의한 이윤과 생산 비용을 고려해 가격을 수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생산자가 지나치게 가격을 올릴 수 없도록 강제하겠다는 호주 정부의 목표다. 호주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을 우려해왔다. 재무부는 10월 향후 2년간 전기·가스 요금이 각각 56%, 44% 폭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서민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규제 카드를 꺼낸 것이다. 호주 정부는 오는 15일까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받아 최종 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의회를 통과해 상한제가 시행되면 가구당 연 230달러(약 30만원)가량의 절감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이스라엘의 AI(인공지능) 기반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 '브로드맨17(Brodmann17)'이 폐업했다. 브로드맨17은 신규 투자 유치 실패 등으로 연구 자금이 부족해지자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아디 핀하스 브로드맨17 공동창업자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브로드맨17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로드맨17의 폐업으로 소속돼 있던 엔지니어 30여명도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브로드맨17은 지난 2019년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를 투자받으며 국내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브로드맨17은 2016년 설립된 AI기반 차량용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이다. 브로드맨17은 AI기술을 활동하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기존의 ADAS 시장에서 절대적 강자인 모빌아이를 뛰어 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 딥러능 기술을 활용한 컴퓨터 비전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브로드맨17은 부피가 큰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고 기존에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아와 LG전자에 이어 대만 폭스콘이 미국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소나투스'(Sonatus)에 투자했다.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소나투스는 7500만 달러(약 980억원)를 모금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폭스콘이 주도한 이번 펀딩을 포함해 총 1억1000만 달러(약 1440억원) 이상 확보했다. 2018년 설립된 소나투스는 차량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는 무선을 통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보내는 시스템(OTA) 개발 회사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70'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한 바 있다. 현대차와 차세대 아키텍처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으며 내년 초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에서 현대차·기아의 차량에 장착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보 2021년 8월 12일 참고 현대차그룹·소나투스,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 개발 맞손…GV70 '성공신화' 이어간다> 기아와 LG전자, 만도,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VC)인 SAIC 등으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폭스콘은 소나투스의 투자자로 합류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파트너사인 호주 자원개발 회사 핸콕(Hancock)이 아라푸라 리소시스(Arafura Resources, 이하 아라푸라) 지분을 샀다.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아라푸라를 활용해 배터리 광물 시장에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핸콕은 아라푸라의 지분 약 10%를 매입했다. 아라푸라는 최근 자금 조달을 위해 1억2100만 호주달러(약 107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발행했는데 핸콕이 일부를 샀다. 아라푸라는 호주 북부 노던 준주에 10억 호주달러(약 8538억원)를 투입해 놀란스 희토류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이 광산은 세계 희토류 수요의 10%를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매장량이 풍부하다. 채굴 리스크가 낮고 교통·전력 인프라도 우수해 개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라푸라는 지난달 현대차와 놀란스 광산에서 생산한 NdPr(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을 연간 1500t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었다. NdPr은 전기차용 전기모터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본보 2022년 11월 7일 참고 [단독] 현대차, 호주 희토류 확보 성공…아라푸라, NdPr 年1500t 공급 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신생 기업인 플라이비스 에비에이션 리미티드(FlyBIS Aviation Limited, 이하 플라이비스)가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 홀딩(Eve Holding, 이하 이브)의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를 운영한다. 브라질과 남미에서 eVTOL로 항공 이동성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는 플라이비스와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에서 eVTOL 운영 개발 의향서(LOI)를 발표했다. 브라질 남부의 카시아스두술(Caxias do sul)에 기반을 둔 플라이비스가 브라질과 남미에서 eVTOL 운영 개발에 협력하는 것으로, 이브의 eVTOL 차량도 최대 40대까지 구매할 예정이다. 플라이비스는 단기적으로 브라질 남부에서 항공 이동성을 위한 유망한 옵션이 되었으며 미래 세대가 이동하는 방식을 변경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플라이비스는 브라질 남부 주에서 운영을 시작한 후 주변 국가로 운영을 확장한다. 앙드레 스테인(Andre Stein) 이브의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플라이비스와의 새로운 협력을 통해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를 브라질 남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베트남판 쿠팡' 로십(Loship)이 입점 파트너들에 대한 대금 지불 지연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로십은 현재 거의 대부분의 정산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자금 사정과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로십은 10월과 11월에 걸쳐 입점 파트너 점포들에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이에 파트너 점포들이 본사를 직접 찾는 등 혼란한 상황이 연출됐고 베트남 현지 매체에서도 연일 큰 뉴스로 보도됐다. 특히 로십이 점주들의 전화나 언론 보도에 대해서 묵묵부답으로 대응하며 문제가 커졌다. 로십은 대금 지불 지연 문제가 결제 시스템의 오류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십은 10월 초 결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 문제가 11월말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결제 시스템의 오류로 자동적으로 이뤄지던 대금 지불 프로세스를 수동으로 전화해야했고 기존에 최대 48시간 안에 이뤄지던 정산이 최대 25일이 걸리는 수준까지 지연됐다는 것이다. 로십 측은 현재는 지연됐던 정산의 90%를 처리했으며 12월 중순까지는 모든 정산 작업을 마무리하고 결제 시스템 오류 수정 작업도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문제로 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광산업체 서던골드(Southern Gold)가 국내에서 금·은·구리 채굴에 이어 희토류와 리튬을 찾는다. 국내 광물탐사 범위를 확대해 채굴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서던골드는 지난달 희토류와 리튬 탄탈륨 세슘 채굴 목표 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서던골드는 중요한 광물 전망 연구에서 컨설팅그룹 RSC에 의해 추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RSC는 전 세계 광업·탐사 산업에 지질 컨설팅, 탐사 관리와 계약 지질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던골드는 이달 말까지 하천 퇴적물 샘플링과 매핑, 암석 조각 샘플링에 초점을 맞추며 내년 2월에 재개한다. 현장 조사 초기 단계가 완료되고 해당 지역이 정의되면 탐사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서던골드는 내년에 경남 고성군 폐광산의 시추 테스트도 진행한다. 내년 2월 진행 예정으로, 금·은·구리 채굴을 목표로 한다. <본보 2022년 10월 18일 참고 호주 광산업체 서던골드, 경남 고성 폐광산 개발 속도> 서던골드는 성명을 통해 "고성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한 후 내년 4분기 다른 광산 지역에 대한 조사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최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IT 기업 CMC가 신사업 추진을 명목으로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과도한 차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CMC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5% 증가한 매출 3조5300억 동(약 1959억원)과 영업이익 6870억 동(약 381억원)을 기록했다. 세후 순수익은 1810억 동(약 1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2% 늘었다. 같은 기간 보유한 채권 규모는 2790억 동(약 155억원)이다. 전체 채권 중 300억 동(약 17억원)은 지난 2019년 3월 5년 만기로 발행돼 2년 내 갚아야 한다. 이자율은 연간 8.8%다. CMC는 하노이 소재 본사 건물인 ‘CMC 타워’에 부속된 토지, 장비 등 모든 자산과 자회사 'CMC 글로벌', 'CMC 솔루션스'의 자본에서 발생하는 소유권, 이익을 담보로 잡았다. CMC는 사업 확대를 위해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2000억 동(약 111억원)은 호치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CMC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컴플렉스' 건설 프로젝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