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의 현지 수출 인프라가 넓어진다. 현대자동차 물류 자회사 현대글로비스가 인도네시아 켄다리안 터미널(IPCC)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물류망을 강화, 수출길이 확대되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인도법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켄다리안 수출터미널(IPCC)과 항만 서비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아리프 이스나완 IPCC 터미널 사장과 박홍석 현대글로비스 법인장이 참석했다. 아리프 IPCC 사장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와 이번 협력은 IPCC와 현대글로비스 사이에 상호 이익이 되는 원칙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생산과 연관됐다. 현대차가 올해 모멘텀으로 전기차를 모색하고 있는 데다 인도네시아 국민이 전기차에 관심이 쏠리자 향후 IPCC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 확대를 꾀하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 항만공사 페르세르의 자회사인 켄다리안 수출 터미널은 자동차, 중장비 및 예비 부품을 취급하는 글로벌 화물터미널이다. 차량처리서비스(VPC)와 장비차량서비스(EPC) 등 부가가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1조원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나이지리아가 추진하는 LNG 프로젝트 일명 '로즈 프로젝트(Project Rose)'에 투입될 5척의 LNG운반선 건조 계약을 논의중이다. 신조선가는 9억3500만 달러(약 1조328억원)로 추정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는 이달 17만4000CBM 선박 가격을 척당 1억8700만 달러(약 2066억원)로 책정했다. 지난해에는 1억8000만~1억8200만 달러 규모의 선박이 계약됐다. 다만 이번 거래의 발주처가 불분명하다. 업계는 이번 신조선 주문에 있어 가장 유력한 곳으로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 트레인(LNG Train) 7을 지목했다.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은 연산 약 800만t 규모의 LNG 생산 플랜트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800만t 액상화 장치에 필요한 선박을 요구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신조선이 나이지리아 LNG Train 7 확장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요구 사항과 연결될 수 있다"며 나이지리아가 유력한 발주처라고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의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 QP)이 대규모 가스전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국내 조선 빅3가 LNG 운반선 수주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QP는 지난 8일(현지시간) NFE 프로젝트에 297억5000만 달러(약 31조8000만원) 규모로 투자한다. 이번 투자 결정은 프로젝트의 주요 육상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계약의 실행을 위해 열린 서명식에서 발표됐다. 이 자리에는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과 오카와 가즈시 카타르 페트롤리엄 CEO, 아르노 피에톤 테크닙 에너지 사장 그리고 QP 고위 임원들이 참석했다.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는 이날 서명식에서 "NFE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287억5000만 달러(약 31조8000만원)이 될 것이며, 이는 LNG 용량 추가 규모로는 사상 최대일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LNG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의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건설 단계와 그 이후 카타르 경제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캐나다·홍콩 컨테이너 선주사의 시스팬(Seaspan)과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선박 인도 시기는 오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다. 시스팬이 컨테이너선이 필요한 이스라엘 국적선사 짐(ZIM)과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거래가 성사됐다. 짐은 선박 인도 후 아시아~미국 동해안 무역에 증가하는 수요 대응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시스팬은 글로벌 자산관리회사 아틀라스(Atlas) 자회사로 홍콩, 캐나다, 미국을 배경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ZIM은 전세계 선복량 기준 10위에 랭크된 이스라엘 컨테이너 해운사다. 1945년 설립돼 75년 이상의 혁신적인 해상 운송 및 물류 서비스를 경험했다. 빙 첸 시스팬 회장은 "환경 이니셔티브를 촉진하기 위해 ZIM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거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원칙에 따라 짐과 시스팬이 탄소 감축과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기여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짐은 시스팬과의 선박 건조 계약에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가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신조선을 얻기 위해 녹색 금융인 그린 파이낸싱으로 자금 마련에 성공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건조하기 위해 그린 파이낸싱으로 8억9000만 달러(약 8872억원)를 확보했다. 그린 파이낸싱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 프로젝트와 인프라 사업 자금 조달에 활용된다. 글로벌 관련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뒤 글로벌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는 구조다. 일반적인 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해당 기업이 필요로 할 때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확보한 기금은 신조선 건조 자금으로 쓰인다. 파이낸싱 기금은 대출시장협회(LMA)의 그린론(Green Loan) 원칙뿐아니라 유럽연합(EU) 해양 및 연안 화물수송 기술심사 기준에 따라 운용된다. 하팍로이드는 현재 11개 은행으로부터 4억1700만 달러의 신디케이트 대출을 확보했다. 해당 시설은 대한무역보험공사가 후원하고, 독일 수출입은행 KfW IPEX 은행(KfW)과 프랑스 BNP파리바자산운용이 감독한다. 이밖에 선박 임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20년 이상 해상 풍력 경험을 지닌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ODE가 삼성중공업 출신 인재를 영입, 한국 풍력시장 진출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도리스그룹 산하 ODE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에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며, 백진호 전 삼성중공업 출신 엔지니어링 전문가를 신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백진호 신임 지사장은 아시아태평양(APAC) 일원으로 ODE에 합류한다. 그는 한국사무소 컨트리매니저로서 프로젝트 추구와 성공적인 이행, 컨설턴터 및 엔지니어링 파트너로서 모든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감독한다. 백 지사장은 직전 근무소였던 삼성중공업 재직 당시 한국과 영국, 호주 전역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저와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10년 넘게 맡아왔다. 이에 엔지니어링 기술 지식과 프로젝트 관리 경험이 풍부하다. 백진호 지사장은 취임 소감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확장과 한국의 해상 풍력이 유망한 시기에 ODE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ODE의 방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한국 해상 풍력 부문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한국에서 ODE의 성장을 발전시키고 계속해서 성공적인 입지를 보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 지사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일본 제철소에서 코크스 건식 소화장치(CDQ)를 도입한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로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는 포스코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경영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일본 최대 철강 생산업체인 니폰스틸엔지니어링(NSE)으로부터 코크스 건식 소화설비(CDQ)를 공급 받는다. 포스코의 CDQ 주문은 이번이 10번째다. 새로 도입한 CDQ 시설은 포스코가 포항에 새로 짓고 있는 신규 코크스 공장에 장착된다. <본보 2020년 12월 4일 참고 [단독]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신규 코크스 공장 설립…독일 건설사 낙점> 포스코는 지난 2년간 투자 검토해온 포항제철소 6코크스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독일 건설 파트너사 폴 워스와 계약을 맺고, 코크스 공장 건립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는 현재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5개의 코크스 공장을 운영 중으로, 신규 6코크스 공장은 노후화 된 공장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CDQ는 시간당 190만t 냉각 용량을 가진다. CDQ는 코크스 현열을 회수할 목적으로 적열 코크스를 소화실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 조선소인 IMI가 중국 조선 기자재 업체의 사우디 진출을 촉구했다. 중국 조선업체들이 사우디에 영구적인 시설을 마련,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을 받길 원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사우디 합작조선소 IMI는 중국 장쑤성 조선업체와 사우디 시장 진출을 위해 협의 중이다. 이들은 현재 IMI가 짓고 있는 새 조선소에 정착될 예정이다. 줄리앙 판테 IMI 비즈니스개발 부사장은 "사우디 새 조선소가 얼마나 많은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놀랍다"며 "현재 준설 및 매립 작업이 완료된 상태로, 드라이독이 파내고 창고가 올라가는 등 구체화됐다"라고 설명했다. IMI는 한국조선해양,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해운사 바흐리 등이 투자한 합작 조선사다. 현대중공업은 지분 20%(1억3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IMI조선소는 부두 길이만 9㎞에 달하는 세계 최장 규모로, 라스알카이르 지역에 위치했다. IMI가 손을 뻗는 중국 기자재 업체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에 따라 사우디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7개 주요 항구와 9개 국제공항 건설에 접근할 수 있는 중국 장쑤성 조선업체가 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환경 규제 강화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선주들이 강화된 IMO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 선박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IMO는 지난해 말 '제75차 온라인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오는 2023년 1월부터 '기존선 에너지효율 계산지침(EEXI)'를 도입하는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Annex VI) 개정을 승인했다. 앞서 MEPC는 지난해 열띤 토론 끝에 해양오염방지협약 수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2030년까지 선박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오는 2023년 시행을 목표로 한다. <본보 2020년 11월 21일 참고 IMO 온실가스 감축안 마련…탄소배출 줄일까> 수정안의 핵심 내용은 모든 기존 선박들이 현존선에너지효율지수(EEXI)의 최소 효율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EEXI는 현재 신조선에 적용되고 있는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기준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선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최소 40% 줄여나가기로 한 IMO는 EEXI 하에 탄소집약도(CII)로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해운사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의 수주 계약을 앞두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탱커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VLCC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맺었다. 해당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선박 사양과 가격, 사용 기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LOI는 수주 전 단계다. 통상 선주사는 발주 전 조선소와 LOI를 먼저 체결하고,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 마란탱커스가 삼성중공업에 선박을 주문한 건 프랑스 토탈이 주도하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를 위해서다. 여기에 투입할 LNG 운반선 4척을 배치하기 위해 삼성중공업과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 '에스-퓨가스(S-Fugas)'를 적용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디젤유 사용에 비해 배기가스 중 황산화물은 99%, 질소산화물 85%, 이산화탄소 25%를 감소시킬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운항 중 바닷물의 흐름 제어를 통해 선박의 연비를 향상시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안전 사고와 설비 결함 등의 이유로 근로자가 다치고, 오작동이 발생해 가동 시작 후 1년 가까이 생산 및 운송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노동조합과 호주해양연맹연합 노조그룹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는 최근 남극 커먼웰스 해역 운영을 감독하는 국립해양석유안전환경관리청(NOPSEMA)에 제출된 프렐류드 FLNG 안전사고 보고서를 공개하며 부실시공 논란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2019년 6월 30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프렐류드 FLNG 근로 실태를 보고한 것으로 호주산업부 규제기관에 제출됐다. 수많은 사고와 위험한 사건, 설비의 오작동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3월 강풍으로 인해 C-Deck의 뒤쪽 모퉁이에 있는 가스 감지기에 설치된 1.8kg의 기상 보호막이 내려와 아래 갑판으로 약21m 떨어졌다. NOPSEMA에 제출된 보고서는 해당 사고 원인이 표준이하의 시공과 부식이라고 지적됐다. 해당 장치가 해양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연강판을 사용했다는 것. 이는 공급업체가 권장하는 자재가 아닌 것으로 알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정부가 국영 철강사인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를 민영화하기로 했다. 포스코와 추진 중인 합작제철소 설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전략적 인수전에 나선 국영철강사 RINL 민영화를 승인했다. 인도 비사카파트남 제철소 주력회사인 RINL은 8000만㎡가 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7억3000만t의 철강을 생산 중이다. 올해까지 11만5000t의 철강을 확대 생산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인도 정부가 RINL의 민영화를 승인하면서 포스코 합작사 설립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국영철강사일 경우 정부 추진대로 합작사 설립 진행이 쉬우나 민영화가 되면 정부 입김이 전보다는 약해져 합작사 설립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RINL 노조가 계속해서 합작사 설립을 반대해와 민영화 후 반대 목소리가 커잘 수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인도 주정부와 만남을 갖고 합작제철소 설립을 논의해왔다. <본보 2020년 10월 30일 참고 포스코, 인도 주정부 회동…"합작제철소 설립 논의"> 인도 정부는 지난 2019년 초부터 인도 용광로(고로) 공장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