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가 과장급 이상 사무기술직을 대상으로 연간상여금 월할 지급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나눠 지급된 상여금을 월별 고정적 지급해 임금수준을 올린다는 취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조선 3사는 사무기술직 구성원을 상대로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근로조건 변경동의서'를 받고 있다. '상여금 300%의 월할 지급'을 '연간상여금 전체를 월할 지급'으로 변경하기 위해 구성원 동의를 받고 있는 것. 이들 3사는 상여금 총 800%에서 300%는 2014년부터 월할 지급하고 나머지는 500% 중 100%는 설, 추석 명절에, 나머지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업적금 400%는 상·하반기로 나눠 200%씩 2회 분할 지급해 왔다. 그러나 직원들이 매월 받는 임금이 들쭉날쭉해 안정적인 가계자금 운영이 어렵다고 하소연해 매월 고정적으로 받는 월정 임금수준을 올리고 복잡한 임금체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금체계 개편 대상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 과장급 이상으로, 전사적인 임금체계 개편은 단체협약상 노사합의 사안이라 우선적으로 지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조선업계에 최대 2.6조원 규모의 40척 탱커 발주 프로젝트가 거론되면서 수주 잭팟이 예고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는 지난달부터 '아폴로(Apollo) 프로젝트' 관련 건조문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프로젝트 시행 여부나 선주 및 용선주가 공개된 건 아니지만, 건조문의가 진행된 건 사실이다. 건조 문의 규모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확정 물량 4척과 옵션물량 4척, 수에즈막스 탱커 옵션 8척 포함 16척이다. 여기에 아프라막스급 16척을 포함하면 총 40척에 달한다. 아프라막스급 선박에도 8척의 옵션이 포함됐다. 주문되는 신조선은 기존 연료추진선박이나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존연료로 운항할 수 있는 이중연료 사양으로 건조될 전망이다. 선가는 영국조선해운시황 클락슨 리서치 기준으로 VLCC가 척당 8500만 달러로 8척 수주시 6억8000만 달러(약 7730억원)를 수주하고, 수에즈막스급은 척당 5600만 달러로 16척 계약시 8억9600만 달러(약 1조원)을 확보한다. 그리고 아프라막스는 척당 4600만 달러로 총 16척 수주시 7억3600만 달러(약 8370억원)을 얻는다. 이에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최근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발주처가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 OAS Shipping)으로 확인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 노르웨이 선사 크누센으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총 수주 금액은 약 4250억원으로, 이번 계약에는 동급 LNG선 2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크누센이 폴란드 대표 가스회사이자 LNG수입업체인 PGNiG와 용선처 계약을 맺고, 2척의 LNG운반선 건조를 주문한 것이다. PGNiG가 LNG 운반선을 필요로 한 이유는 미국산 LNG 구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산 LNG를 가스관으로 수입해오던 폴란드는 LNG 공급원을 다변화하고자 미국서 7.45mtpa LNG를 구매한다. 크누센이 신조선 주문한 이유다. 신조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LNG재액화시스템, 공기윤활시스템(AIR LUBRICATION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 조선소인 IMI가 해양플랜트 기지로 거듭난다. IMI의 로컬 역량 강화 일환으로 해양플랜트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산업 서비스업체 람프렐(LAMPRELL)은 지난 2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 사우디 합작사 IMI의 엔지니어링 설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대 5000만 달러다. 이번 계약은 IMI의 2030년 신규 건조 리그 프로그램의 필수적인 부분을 형성하는 것으로, 람프렐의 엔지니어링 설계 서비스를 통해 IMI는 정비·수리는 물론 신규 건설 장비와 선박 건조 등 해양 분야 모든 고객 서비스가 가능한 완전한 야드 시설로 거듭난다. 람프렐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40년 이상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 해양 석유·가스 등 에너지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잭업 리그와 리프트 보트, 육상 리그, 리퍼레이션 프로젝트 등 해상·육상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람프렐의 IMI 엔지니어링 서비스는 3년에 걸쳐 진행되며,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램프렐은 "향후 3년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며 "상세설계 엔지니어링을 접목한 초기 단계와 생산설계 단계 등으로 나눠 작업할 것"이라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티에서 포스코 계열사와 함께 수로 정상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수로 정상화 사업은 지난달 기상기후과학기상청(BMKG)이 고강우량을 예보한 것을 우려, 홍수를 막기 위해 청소를 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해 세운 일관제철소 'PT크라카타우포스코'와 지난 2014년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함께 만든 'KPSE.SI' 그리고 'PT 크라카타우 포스코 패밀리 어소시에이션(KPFA)'이 함께 한다. 에드윈 수미로자 크라카타우포스코 사무국장은 "하천과 수로 정상화가 이번 활동의 초점"이라며 "수로 정상화는 청결과 환경,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한 경제적 가치를 제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로 정상화는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하천과 수로를 깨끗히 유지·보존하는 건 인니 주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또 지속가능하게 해 미래 세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로 정상화 사업으로 포스코그룹의 글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셔틀 탱커에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쇄빙선 전력 솔루션 공급업체로 또 다시 글로벌 기술 기업 ABB를 선택했다. 앞서 대우조선의 신규 KNOT(Knutsen NYK Offshore Tankers) 셔틀 탱커 2척에 전력·제어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지 불과 일주일 만에 추가 계약을 맺은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ABB와 북해로를 따라 LNG를 수송할 신규 선박 6척에 전력 및 추진 패키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6척의 쇄빙 LNG선에 ABB의 가장 강력한 아지포드 추진기 3대를 탑재하기로 한 것. 계약규모는 3억 달러(약 3400억원). 글로벌기술기업 ABB는 소프트웨어를 전기화, 로보틱스, 자동화, 모션 포트폴리오에 연결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새로 건조되는 선박에는 광범위한 ABB 솔루션이 적용되며 발전기, 배전반, 변압기, 전기 드라이브 및 추진 제어 시스템도 제공한다. 특히 대우조선에 탑재될 ABB 아지포드는 빙하에서 운항하는 선박에 공급된 아지포드 추진기 중 역대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17MW 아지포드 장치는 총 51MW(6만8400 HP) 전력을 공급하며 선박은 최대 2.1 m 두께의 얼음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 주정부와 만남을 갖고 합작제철소 설립 진척을 보인 것이 확인되면서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이하 비자그) 제철소 직원들이 전면 파업을 예고, 합작사 설립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자그 제철소 노동조합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이 파업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포스코와 RINL 제철소 간 합작사 설립 반대다. RINL은 비자그 제철소 산하 철강기업이다. J. 아요드하람 인도 국영 철강사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 노조위원장은 "비자그 스틸은 안드라프라데시의 자부심"이라며 "국가의 오랜 투쟁 끝에 합작제철소 설립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공장이 사적인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발전소는 설립 이래 주와 중앙 양쪽에 세금으로 4만2000 크로어 이상을 지불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그러면서 제철소 전 직원이 포스코의 진입을 반대하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투쟁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주정부는 최근 포스코 대표단과 자간 모한 레디 수석부장관이 가진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공개해야 한다"며 "정부가 포스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크라카타우스틸이 운영하는 고로의 운명이 조만간 결정난다"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가 재무개선 차원의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고로(용광로) 시설 인수 절차를 조만간 마무리한다. 실미 카림(Silmy Karim) 크라카타우스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일 인도 현지매체 인베스터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장 구조조정에 대해 언급하며, 고로 인수 행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사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최소 3년이 소요된다"며 "올해 3년차로 내년엔 회사가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3개의 비생산적인 자회사를 청산하는 과정에 있다"며 "현재 법적절차 진행 중으로 청산될 자회사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공장 생산시설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크라카타우는 조만간 인수절차를 매듭짓는다. 실미 카림 CEO는 "현재 고로 효율성을 살리는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지난해 말 가동 중단한 공장 인수를 위해 포스코 등 외국계 철강회사에 제안서를 보냈으며,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밝히지 못하지만 용광로의 운명을 조만간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라카타우스틸은 지난 7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산업 계열의 구조용 정형내화제품 제조업체 동국알앤에스(동국R&S)가 호주 광물채굴업체와 손을 잡고 저탄소 금속 정제공장을 설립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R&S가 최근 호주 광물채굴업체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과 함께 하루 250kg 규모의 금속을 취급하는 '저탄소·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호주 광물채굴업체 알케인 리소스의 자회사 ASM은 특수금속과 희토류를 주로 취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호주 알케인은 매년 최대 2만5200t의 희소·희토류를 70년간 생산 가능한 대규모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채굴 회사다 해당 공장에서는 ASM의 희토류 및 기타 금속을 공급 원료로 사용해 첨단 기술을 위한 특수 금속과 산화물을 생산하게 된다. 동국R&S 시설에서 ASM의 독점 정제 기술을 사용하며, 준공된 고로는 동국R&S와 ASM이 공동 소유하게 된다. 공장 개발비용은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원) 소요되며, 동국R&S와 ASM이 60대 40 비율로 분할 지급한다. 공장 설계는 4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 체결 후 12개월 내 테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철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철 생산량 증가는 곧 자동차, 조선 등 수요 산업 반등을 의미한다며 산업 회복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31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회복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생산량이 늘며 지난달 한 달간 15억6359만t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지난 2분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떨어진 생산량이 3분기 들어 회복세로 돌아섰다. 3분기 누적 철강 생산 통계치를 보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 같은 철강 생산량 증가는 중국 내수 회복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내수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해 중국 철강사들이 일제히 생산에 돌입해 생산량이 증가했다. 현재 중국은 전세계 생산량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여기에 일본과 유럽 등의 고로사도 생산 재개하면서 생산량이 늘었다. 더이상 재고도 없고, 실적 회복을 만회하기 위해 공장 풀가동에 나섰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만 인도 조강 생산량은 지난달 2.9% 감소한 850만t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8772만t의 조강을 생산량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들었다. 철강업계는 이번 글로벌 철강 생산량 증가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노바텍이 해양플랜트 도입을 추진중인 가운데 국내 조선소 중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건조사 후보 물망에 올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이 러시아 북극해 소재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에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LNG-FSRU)를 도입한다. 해당 사업의 관련 승인이 지난 8월 떨어졌으며 설비 운영은 오는 2023~2024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노바텍이 '아크틱(Arctic) LNG2', '오브스키(Obsky) LNG', '아크틱(Arctic) LNG1' 등의 액화 설비에서 LNG운반선들이 충분치 않자 러시아 동부와 서부에 LNG 환적(transshipment) 설비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FSRU는 무르만스크(Barents portof Murmansk)와 캄차카(Kamchatka) 지역에 들일 계획이다. 노바텍의 신조 해양플랜트 발주 계획이 알려지면서 국내 빅3 조선소 중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두 조선소 모두 노바텍이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서다. 특히 대우조선이 수주전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대우조선은 지난 6월 노바텍으로부터 부유식 LNG 저장설비(LN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2조 규모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용선처가 결정났다. 용선처가 유력했던 선주사가 예정대로 선정되면서 러시아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건조하는 아크7 쇄빙 LNG 운반선 6척이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와 일본 미쓰이상선(MOL)에 용선된다. 용선처가 유력했던 소브콤플로트와 MOL이 러시아 노바텍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 선주사로 확정되면서, 30년 대선 계약을 체결했다. 또 다른 유력 용선처 중국 코스코해운은 탈락했다. 용선되는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2일 2조274억원에 수주한 LNG 운반선이다. 대우조선에서 건조해 용선처로 인도돼 장기 용선된다. 앞서 노바텍은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 선주사와 선박 건조사 선정에 속도를 냈다. 선주사는 소브콤플로트와 MOL이 사실상 내정됐고, 건조사로는 대우조선소과 후동중화조선소의 수주가 유력했다. <본보 2020년 9월 29일 참고 러시아 LNG선 10척 주인 내달 결정…대우조선 '수주대박' 터지나> 당초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5척씩 나눠 가질 것으로 알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에서도 AR 글래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와 양자컴퓨터 등에 이어 '미중 기술 전쟁'의 전선이 AR글래스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AR글래스 제조업체 로키드(Rokid)는 3분기 중 49그램(g) 초경량 AR글래스를 출시한다. 로키드는 "새로운 AR글래스가 가벼운 무게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능 탑재하고 있다"며 "아이웨어 기업인 '볼론'과 협력해 일상생활에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로키드 AR 글래스에는 퀄컴의 AR 전용 칩인 '스냅드래곤 AR1'이 탑재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도파관(웨이브가이드)' 기술이 적용됐다. 도파관은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나온 빛의 회절과 반사를 활용해 사용자가 보는 글래스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로, AR 글래스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또한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을 연동한 강력한 AI 기능도 탑재됐다. 로키드는 해당 AR 글래스가 사물인식은 물론 번역, 실시간 내비게이션, 알람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2년 전 출원한 특허가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전자모터에 희토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어서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며 테슬라처럼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려는 완성차 업계의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wccftech'는 최근 테슬라의 특허가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특허는 '선택적 보자력 조절을 위한 슬릿형 자석 및 그 방법(Slitted magnet for selective coercivity, and methods thereof)'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23년 10월 31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출원됐다. 영구자석에 작은 구멍을 정밀하게 뚫어 특정한 첨가물을 주입하고, 자기력과 반응 속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그동안 전기모터의 회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네오디뮴계 영구자석과 같은 희토류 금속이 필수적이었다. 네오디뮴계 자석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영구자석으로 알려졌다. 성능이 좋은 만큼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