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SK 등이 투자한 아시아 최대 물류회사 ESR이 10억 호주달러(7525억원) 규모 'ESR 호주 물류 파트너십(EALP·ESR Australia Logistics Partnership)' 펀드를 출시했다. EALP는 주요 물류 자산 7억1560만 호주달러(약 5365억원)를 기초 자산으로 한다. 초기 포트폴리오는 20개의 수익 창출형 자산과 19.4ha(19만4000㎡·5만8685평)의 부지로 구성됐다. 대부분 호주 인구의 76%가 거주하는 동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필 피어스 ESR 호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펀드 출시는 ESR 호주의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자본을 다시 활용하는 전략을 통해 회사 성장을 위한 투자금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SR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물류 시설 플랫폼이다. ESR 플랫폼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인도에 구축돼 있다. ESR에는 SK를 비롯해 독일 알리안츠 그룹의 부동산 부문 알리안츠 리얼 에스테이트,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네덜란드공적연금(APG)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6월 30일 현재 ESR이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가 동남아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프라이스는 1000만 달러(약 123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싱가포르 소재 ACA인베트스트먼트(ACA Investment Pte)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 네이버 자회사 라인 벤처스, 일본 다이와 PI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8년에도 아이프라이스에 22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2014년에 설립된 아이프라이스는 말레이시아 기반의 전자상거래 가격 비교 플랫폼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1500개 전자 상거래 회사와 협력 중이다. 매월 20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500만건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구글과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조사에 따르면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오는 2025년 거래액이 1500억 달러(약 18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스페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사망자 수가 중국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 스페인 경제성장률이 10% 가깝게 추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스페인 경제성장률이 -9.7%를 기록하고, 공공 부문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국민 건강 문제와 기업, 노동자, 가정의 경제 위기 충격 등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긴급 지출 대책으로 인해 공공 부문 부채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이탈리아의 GDP 성장률이 -11.6%로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8.9%), 프랑스(-7.4%), 영국(-7.5%) 등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독일과 프랑스가 이탈리아나 스페인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이탈리아, 스페인과 달리 관광 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은 건강 관리와 경제, 투자에 달려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사태의 최대 정점이 어디인지, 그리고
독일 자동차 업체 포르쉐가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웨이라이·蔚來)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산하 투자회사인 포르쉐 벤처스는 지난해 니오의 자회사인 니오 캐피탈에 투자했다. 니오 캐피탈은 "작년 12월 공식적으로 발표한 펀드(Eve ONE LP)에 포르쉐 벤처스가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공공 정보에 따르면 이 펀드는 2억 달러(약 2523억원) 이상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쉐 캐피탈은 "자동차 분야에 대한 니오 캐피탈의 통찰력과 자원을 바탕으로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르쉐 캐피탈은 중국,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의 스타트업 기업에 참여하기 위해 매년 1억5000만 유로(2036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니오 캐피탈은 니오의 자동차 사업 자금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사모펀드 투자기관이다. 2016년 설립됐다. 모바일과 미래 신기술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실제 니오 캐피탈은 그동안 전기차, 지능형 운전, 커넥티드 카, 신에너지 등에 100억 위안(1조7738억원)을 투자했다. 니오는 중국의 테슬라로 알려진 업체다. 모바일 결제 앱 위챗으로 유명
롯데쇼핑이 깊이를 알 수 없는 수렁에 빠졌다. 실적 악화로 지난달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한 가운데 주가도 급락했다. 신용등급까지 하향 조정을 넘어 '철회'되기까지 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제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이날 롯데쇼핑에 부과된 'Baa3' 등급과 '부정적' 전망을 철회(withdraw)했다. 무디스는 롯데쇼핑 신용등급 철회에 대해 "사업상의 이유로 평가 대상의 신용도나 경영 상황을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디스의 롯데쇼핑 신용등급 변동은 어느 정도 예고된 일이다. 무디스는 이미 지난달 21일 롯데쇼핑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실적 부진으로 앞으로 1~2년간 부채비율이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다, 대규모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과 경영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한 해 전보다 28% 급감한 4280억원에 머물렀다. 순손실 규모가 8540억달러에 달했다. 백화점 부문 기존 점포 매출 신장률이 마이너스 1.4%를 기록하는 등 오프라인에서의 부진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롯데쇼핑은 결국 지난달 현재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 700여개 가운
삼성벤처투자가 미국 스트리밍 엔진 스타트업 겐비드 테크놀로지(Genvid Technologies)에 투자한다. 미래 유망 산업을 선점하는 동시에 그룹 주력 상품인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와 시너지를 꾀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일본 NTT도코모벤처스, 중국 후야 등은 최근 겐비드 투자에 참여했다. 현재 겐비드가 조달한 투자 금액은 5300만 달러 규모다. 겐비드는 대화형 스트리밍 엔진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스마트TV 등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이번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 나보크(Jacob Navok) 겐비드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의 경우 데스크톱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대화형 스트리밍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때문에 우리는 오랫동안 그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했다. 삼성은 삼성벤처투자를 중심으로 올해 들어 인도 인공지능(AI) 비디오 콘텐츠 스타트업 '플릭스토리', 일본 호텔 운영 스타트업 'H2O호스피탈리티', 기업용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업체 '디지털에셋' 등 1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삼성전자가 브라질 카드사와 손잡고 모바일 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은 현지 카드업체 젠카드와 함께 삼성페이 디지털 계정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지 않고도 다양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젠카드를 통해 디지털 계정을 만들면 스마트폰을 통해 예금·인출을 비롯해 휴대전화 간 송금, 은행 계좌 명세서 발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르노 코스타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선임 콘텐츠 관리자는 "이는 여러 계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이라며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더욱 단순하고 실용적이며 보안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브라질 국민이 많다는 점은 디지털 금융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라며 "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7월 브라질에서 남미 최초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현지 핀테크(Fintech)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에 따르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백기사'로 떠오른 미국의 델타항공이 자금난에 빠졌다. 한진칼 지분을 늘리기 위해 수천억 원을 투자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며 유동성 부족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아메리칸항공그룹과 함께 JP모건체이스가 주도하는 은행단으로부터 20억달러(약 2조4800억원)에서 40억달러(약 4조9600억원)가량을 빌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364일 만기의 브리지론(일시적인 유동성 경색을 막기 위한 대출) 방식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이 자금 압박을 겪는 것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때문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면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델타항공은 이미 미국 국내 노선의 10~15%, 외국 노선의 20~25%를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긴급 대책을 발표하면서 "정부가 항공업계를 돕겠다"고 강조했으며, 직후 미 항공업계는 생존을 위해 580억달러(약 71조9700억원) 정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델타항공 자금난은 한진칼 주식 매입과도 관련이 깊다. 지난해 본
미래에셋그룹이 해외서 잇달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 10일 4700만달러(약 574억원) 규모의 '미래에셋 프로젝트 플래닛 펀드 I'를 조성하고, 델라웨어주에 법인을 등록했다.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로 투자자는 모두 9곳이다. 펀드 조성은 미래에섯 미국 법인인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가 담당했다. 미래에셋이 프로젝트 플래닛 펀드를 통해 어디에 투자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래에셋은 그동안 해외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달에도 그룹 내 벤처투자 계열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이스라엘 카르 메디컬(KAHR Medical)에 투자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프라이빗에쿼티(PE)가 미국 대체육류 스타트업 임파서블푸드에 1억5000만달러(약 1827억원)를 투자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만 5개 현지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전자업체 애플 주가가 최근 한 달 새 급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말미암은 경기 침체 우려 때문이다. 애플 투자를 늘린 우리나라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도 그동안 주가 상승으로 올린 수익을 대거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업계 등에 따르면 KIC는 지난해 4분기 애플 주식 22만1800주를 추가로 사들이며 총 보유주식을 375만3051주로 늘렸다. KIC의 애플 지분율도 약 0.086%로 늘었다. 현재 주가를 반영하면 약 10억5000만달러(약 1조2760억원)어치다. KIC가 애플 주식을 추가 매수한 지난해 4분기 애플 주가 평균 가격은 약 257달러(약 31만2400원). 애플 주가가 지난달까지 계속 오르면서 KIC도 상당한 수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근 애플 주가가 급락하며 KIC도 수익 대부분을 반납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달 12일(현지시간) 327.2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계속 떨어져 이달 12일 248.23달러로 추락했다. 한 달 사이 주가가 24% 넘게 급락한 것이다. KIC가 애플 주식을 매수한 지난해 4분기 평균 가격보다도 아래다. 13일 애플 주가가 12% 가까이 반등했지만, 전망은 어두
한국 투자회사들이 베트남 설탕 제조사에 베팅했다. 베트남 설탕 수요 증가를 보고 설탕산업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TTC그룹 계열의 TTC 슈가는 지난달 28일 한국계 베트남 전문 투자사인 코어트렌드인베스트를 포함해 열림파트너스 등과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은 이사회에서 승인한 1200억 동(약 61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한다. 전환사채 최소 기간은 3년으로 명목 이자율은 3.5%로 예상한다. 발행은 TTC 슈가와 투자자 사이에서 합의로 진행되지만, 주 증권위원회 승인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 결정된다. 채권 발행 후 1년이 지나면 일부 혹은 전부 보통주 전환할 수 있다. 투자금은 이달 안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잡한 상황이라 한국 투자자들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설탕산업 전반에 발전 가능성을 보고 신규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TTC 슈가는 투자금을 자본금 재조정과 회사의 생산 및 비즈니스 활동 투자 목적으로 사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유통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잠재적 시장에서 더 많
재테크 플랫폼 스타트업 윙크스톤은 법인∙자산가 고객들에게만 선보였던 비공개(프라이빗 모드) 서비스를 종료하고누구나 손쉽게 투자하고 수익률을 관리할 수 있는 재테크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윙크스톤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진행된 프라이빗 모드 기간동안 집행된 누적실행액은 총 336억원이었으며 연체율 0%이었다. 총 218억3천만원이 정상 상환되어 평균 수익률 8.92%을 기록, 높은 수익률과 투자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윙크스톤은 "그동안 쌓은 안정적인 실적과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2월부터 공개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나 양질의 상품을 비교하고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윙크스톤은 투자 솔루션 '에이맵(aMAP™)'을 개발해 올해 상반기 중 기존의 투자상품에 추가할 예정이다. 다중 대체 자산 재테크 포트폴리오인 에이맵(aMAP™)은 투자 금액과 기간만 입력하면 투자 상품을 조합해 최적의 자산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포트폴리오 서비스 상품으로 윙크스톤은 "복잡한 투자 방식으로 진입장벽이 높았던 재테크의 문턱을 낮춰 자산관리를 원하는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형 윙크스톤 대표는 "그동안 일반 투자자들은 제대로 된 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