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우주 청소 서비스 기업 '아스트로스케일(Astroscale)'이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우주 쓰레기 제거 임무에 탄력이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아스트로스케일 홀딩스 영국 자회사인 아스트로스케일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저궤도에서 은퇴한 인공위성을 제거하는 기술을 계속 개발하기 위해 영국 우주국(UKSA)으로부터 170만 파운드(약 26억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폴 베이트(Paul Bate) 영국 우주국 최고경영자(CEO)는 "우주 기술에 대한 우리의 의존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영국이 위성 설계, 제조, 발사의 글로벌 허브가 됨에 따라 우주를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며 "작년에만 1700개의 위성이 발사된 만큼 우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은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스트로스케일은 투자를 촉진하고 혁신적인 신기술을 지원해 쓰레기를 제거하려는 국가 임무를 지원함으로써 우주 환경을 보존하고 위성 서비스를 보호할 수 있다. 닉 셰이브(Nick Shave) 아스트로스케일 UK 전무이사는 "영국에서 궤도 서비스 경제를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주가 우리 사회에 가능하게 하는 많은 필수 서비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쿠웨이트 정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적합한 현지 에이전트와 손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일 코트라 쿠웨이트무역관의 '쿠웨이트 프로젝트 수주, 정부 입찰 참여해야'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입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개발·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케팅 전략을 관리해야 한다. 쿠웨이트는 공개 입찰법에 따라 정부 입찰을 규제하고 있다. 각료 회의 관할 하에 있는 중앙 공개 입찰청(CAPT)에서 정부 부처의입찰을 대행하고 있으며, 7만5000디나르(약 3억5000만원) 이상의 가치의 공개 입찰을 감독한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은 현지 에이전트 없이 공개 입찰에 지원할 수는 있지만 실행 단계에서는 필수적으로 에이전트를 선정해야 한다. 또 외국 입찰자는 쿠웨이트에서 자재 조달이 가능한 경우 자재의 30% 이상을 현지 시장에서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지 생산 품목에 대해 15%의 가격 특혜를 제공한다. 낙찰 대상자는 일반적으로 기술 준수를 충족한 입찰자 중 최저가를 제시한 기업을 우선 선정된다. 낙찰에 성공한 기업이 계약 체결을 거부하는 경우 관련 부처에서 계약금액의 5~10%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엠브라에르 자회사 이브가 인도 플라이블레이드(FlyBlade)와 협력해 인도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이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도 플라이블레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200대의 eVTOL을 주문받았다. 이를 위해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eVTOL에 대한 유지 보수와 지원과 이브의 도심항공 교통관리체계(UATM) 소프트웨어 솔루션 구현도 포함된다. 플라이블레이드는 뉴욕에 본사를 둔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플랫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와 뉴델리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허크 벤처스가 합작한 회사다. 항공기 한 대당 300만 달러(약 43억원) 정가에 200대의 에어택시를 인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앙드레 스테인(André Stein) 이브 최고 경영자(CEO)는 "플라이블레이드와의 협력은 eVTOL 개발자가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에 인도 사람들에게 조용하고 효율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무배출 UAM 솔루션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플라이블레이드는 이브의 eVT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빈패스트가 일본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인 르네사스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배터리에 이어 반도체까지 잇따라 공급망을 확보하며 전기차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르네사스에 따르면 빈패스트와 르네사스는 지난달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 소재 빈패스트 공장에서 전기차 사업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해 전기차 부품 공급부터 기술 공동개발까지 전방위로 협력키로 했다. 르네사스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시스템온칩(SoC), 마이크로컨트롤러, 아날로그·전력 반도체를 포함한 핵심 부품을 납품한다. 빈패스트가 미래차 라인업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도 약속했다. 양사는 정기적으로 제품 개발 로드맵, 시장 동향·요구 사항, 프로젝트 구현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 글로벌 전기차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한다. 빈패스트와 르네사스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빈패스트의 VF8, VF9 등 일부 전기차 모델에는 르네사스의 SoC, 아날로그 칩이 탑재돼 있다. 빈패스트는 르네사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업체들이 자국에 157페타줄(57만5562t) 상당의 가스를 공급하기로 현지 정부와 합의했다. 가스 공급난 우려를 해소하며 수출 제한 조치의 발동을 막았다. [유료기사코드] 호주 정부는 오스트레일리아퍼시픽액화천연가스(APLNG)·퀸즐랜드커티스액화천연가스(QCLNG)·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와 주요조건 합의서(HoA, Heads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APLNG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가스전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미국 코노코필립스(47.5%)와 호주 오리진에너지(27.5%), 중국 시노펙(25%)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QCLNG는 퀸즐랜드에서 탄층 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키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LNG 생산시설 1호기는 쉘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절반씩, 2호기는 쉘이 97.5%, 일본 도쿄가스가 2.5% 지분을 나눠 갖는다. GLNG는 퀸즐랜드에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커티스섬에서 LNG로 액화, 수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만들어진 합작사다. 산토스(30%)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27.5%), 프랑스 토탈(27.5%), 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배달 서비스 플랫폼 그랩이 오는 2024년 손익분기점을 넘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이어진 적자난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랩은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등을 빼기 전 순이익) 기준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예상 순손실은 3억8000만 달러(약 5473억 원)로 올해 상반기 대비 27%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랩은 또한 오는 2023년 매출이 올해보다 45~5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뱅크의 경우 오는 2026년께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앤서니 탄 그랩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수익성 궤적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오늘 공유한 새로운 목표는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랩은 올해 2분기 3억2100만 달러(약 42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예상치인 2억7300만 달러(약 3645억 원)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순손실 규모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공장 가동률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한파가 파운드리(위탁생산)까지 번지며 전반적인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디지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는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이 오는 2023년 웨이퍼 생산을 줄이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로 인해 TSMC가 내년 1월 열릴 투자자 회의에서 매출 전망을 수정할 수도 있다"고 보도,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도 유사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TSMC가 4대의 EUV(극자외선) 장비 가동을 중단시켜 전반적인 가동률을 낮출 계획이라는 것이다. 내년 6~7나노미터(nm) 공정 가동률이 90%를 밑돌고 월간 생산량은 1만5000개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파운드리 고객인 엔비디아, 퀄컴, AMD, 브로드컴, 미디어텍 등의 주문량 감소 여파다. 글로벌 IT기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PC, TV 등 전방산업이 부진한 탓에 재고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 데이터센터까지 관련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싱가포르 바이오 기업 RVAC 메디신(RVAC Medicine Pte)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을 본격 시작했다. 설립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 도전한다. RVAC 메디신의 백신 임상 1상이 시작되면서 GS그룹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GS는 RVAC 메디신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다. [유료기사코드] 28일 RVAC 메디신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후보물질 'RVM-V001'의 임상 1상이 본격 진행된다. RVM-V001 관련 신규 환자 투약이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번 임상 1상은 호주에서 총 54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상의 목표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션 푸(Sean Fu) RVAC CEO는 "이번 임상으로 자사의 mRNA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VM-V001 백신 임상 1상이 본격 시작되면서 GS에 눈길이 쏠린다. GS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흑연 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풍부한 매장량과 저렴한 투자비로 국내 배터리 업계가 현지에서 공급망을 발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과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브라질 흑연 생산량은 세계 2위, 매장량은 3위다. 생산량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생산량을 합친 것보다 2배 많다. 브라질 흑연의 약 70%는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생산된다. 바이아와 마토그로쑤주에도 흑연 광산이 있다. 바이아주 이타벨라에 위치한 산타크루즈 광산은 미주 대륙에서 가장 큰 인상흑연 광산이다. 브라질 그라피치의 소유였으나 2018년 캐나다 사우스 스타 배터리 메탈스에 매각됐다. 사우스 스타 배터리 메탈스는 내년 2분기 흑연의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파일럿 단계에서 연간 5000t을 양산하고 연간 2만5000~3만t 수준으로 확장한다. 흑연은 전지와 탄소 부품, 윤활제, 분말금속, 원자로용 흑연포일, 고순도 내화벽돌 등의 원료로 쓰인다. 최근 배터리 산업이 성장하며 음극재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리튬 배터리 개당 75~115㎏의 흑연이 필요하다. 배터리 강국인 우리나라는 매년 수천만 원 상당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 기업 화유코발트와 중국전력국제개발이 인도네시아 최대 천연가스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 홍콩 자회사 '화유인터내셔널마이닝'과 중국전력국제개발 자회사 'SPIC광시전력', 인도네시아 전력사 '인도네시아파워',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공급업체 'PGN' 등 네 곳은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남동부 술라웨시 지역에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생산한 전력은 포마라 산업단지에 공급해 리튬 배터리 사업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화유코발트는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코발트 정련업체다. 2019년 세계 정련 코발트 생산량 1위를 기록했고,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매장량은 142.72TSCF(조 표준입방피트)로 전 세계 매장량의 1.53%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올해 113.23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모색하며 높은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저렴한 태양광 발전소가 확대돼 국내 기업들의 이목이 인도에 쏠리고 있다. 24일 코트라 벵갈루루무역관에 따르면 인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2018년 69.02GW에서 올해 113.23GW로 연평균 13.17% 성장할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적극적이다. 2019년 3600억 달러(약 505조원)를 신재생에너지에 쏟았다. 코로나19로 2020년 이후 주춤했지만 다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올해 생산설비 975.6㎿를 추가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 280GW를 포함해 총 450GW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올해 40%를 넘어 2027년 56.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적극적인 이유는 에너지 안보 강화에 있다. 인도는 약 14억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화, 연평균 7%에 이르는 높은 경제성장률로 전력 수요는 폭등하고 있지만 자원이 없어 해외에서 원자재를 들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세계 최초로 재활용한 폐수를 반도체 생산에 활용한다. 용수 사용량이 하루 수십만t에 이르는 가운데 재생수로 일부 대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24일 TSM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난 남부과학단지에 건설한 첫 민간운영 재생수 처리공장 가동식을 개최했다. 현재 일일 공급량 5000t에서 내년 2만t까지 확대하고, 오는 2030년까지 대만 내 공장 재생수 대체율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반도체 제조공정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사용되고 폐수와 폐기물 등 오염물질이 발생해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기업들은 수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전략을 펼쳤지만 폐수를 반도체 생산에 재활용하지는 못했다. 반도체 공정에는 공업 용수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초순수(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순수는 웨이퍼를 깎고 남은 부스러기를 씻어 내는 등 공정 전후에 진행되는 세정 작업에 주로 사용되고, 웨이퍼 연마나 절단 시에도 이용된다. 특히 초미세공정을 다루는 반도체는 공정 사이사이 웨이퍼를 정제된 물로 씻어내는 과정을 거쳐야 청정도를 확보하고 수율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