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연말 랠리 속에 금·은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미국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3일 금융 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4490.2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 현물 가격도 장중 온스당 69.70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가장 높이 올랐다. 금 가격은 올해 미국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12월까지 금가격이 49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매체 ‘OANDA 마켓펄스’는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및 고용 지표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귀금속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중동 긴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불확실성,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봉쇄 조치 등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년 간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온 각국 중앙은행의 금 수요가, 강력한 투자 수요와 함께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은 가격은 올해 약 139% 급등하며 금 가격 상승률 68%보다 두 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강력한 투자 수요와 미국의 핵심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제타줄(ZettaJoule)에 투자했다. 아람코는 제타줄과 협력해 자사 사업 중 SMR 적용이 가능한 분야를 검토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첨단 기술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발족한 AI 프로젝트 '제네시스 미션'에 참여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가 반도체 공정을 넘어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반도체 미세 공정의 핵심 설비로만 여겨지던 EUV 장비가 의료·바이오 센서 제조에도 적용되면서, ASML의 기술 적용 범위와 장기 수요 기반이 한층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가 AMD의 인공지능(AI) 칩을 대규모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AI칩 대중 수출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계약 성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미국 자동차 시장의 바이블로 불리는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의 도로주행 테스트에서 '최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는 주요 대중 브랜드 중 최고 수준인 종합 4위를 기록하며 독일과 일본의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결과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을 가리지 않고 전 라인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23일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최근 발표된 자동차 브랜드별 로드테스트 점수(Road-Test Score) 평가에서 각각 4위(85점), 6위 (83점), 7위 (83점)를 기록하며 톱10에 모두 진입했다. 이번 평가는 컨슈머 리포트 전문가들이 50가지 이상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가속, 제동, 핸들링, 승차감 등 실제 주행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현대차는 85점으로 1위 BMW(89점), 2위 스바루(88점), 3위 아우디(86점)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주행 품질을 입증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현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음극재 공급업체인 중국 바오안 그룹이 음극재 생산업체인 산산그룹을 흡수해 글로벌 음극재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 세계 1·2위 음극재 기업 합병으로 중국 음극재 시장 지배력과 공급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토니아 고크래프트(Go Craft OÜ)와 협력해 정비센터 구축을 모색한다. K9 자주포에 이어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성과를 거두며 향후 공급 물량 확대에 대응해 유지보수 기술을 이전한다. 에스토니아와 방산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추가 수주에 나선다. 23일 고크래프트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기술 이전과 유지보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크래프트는 20년 이상 업력을 쌓은 에스토니아 방산 업체다. 군용 특수목적차량의 상부 구조물을 제작·설치하고 장갑차 개조와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2021년 에스토니아 방산우주산업협회(EDIA)로부터 올해의 방위산업체로 선정됐고 2023~2025년 현지 국방부에서 '국가 수호 지원자(Supporter of National Defenders)'로 지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에서 인정받은 고크래프트와 협력해 유지보수 노하우를 이전하고 기술 교육을 실시하며 부품 공급의 현지화를 추진한다. 특히 한화의 무기체계 공급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정비센터 설립을 검토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교통부가 대우건설과 관련해 "알포 해군기지 건설 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교통부는 23일 공식 성명을 내고 "계약 초안은 현재 검토·심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19년 내각령에 따라 대우건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교통부·국방부·기획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 심사하고 있으며, 최종 승인 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 계약이 부패 혐의를 받은 개인 또는 연관된 자국 기업에 발주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정부는 알포항 인근에 새로운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1조8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대우건설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으로 최종 계약 단계만 남겨두고 있다. 애초 연내 최종 계약이 예상됐지만,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이라크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공사를 수주했다. 2014년 2월 알포 방파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 등 9건의 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 수주금액만 37억8000만 달러(약 5조6000억원)에 달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고객사들을 위한 제품 주문 디지털 플랫폼을 개편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기존 제품 홍보 페이지와 온라인 주문·출하 채널(e-Sales)을 하나로 통합한 ‘마이 포스코(My POSCO)’를 공식 오픈했다.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기본 설계에 착수했으며, 올해 제작과 테스트를 거쳐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고객 의견이 적극 반영된 이번 개편은 제품 정보 전달, 업무 효율, 사용자 편의 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던 제품 카탈로그, 인증서 등을 한 곳에 모아 신속하고 일관된 정보 제공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제품/산업 분류 및 키워드별 검색 기능을 도입해 주요 제품 규격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건설·에너지·조선 등 주요 산업에 쓰이는 철강 소재 및 부품 정보를 3D 콘텐츠로 제공해 용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품별 제조 공정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철강 생산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들은 포스코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고객사의 경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우주·국방 기술기업 아이스아이(ICEYE)와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이 독일 연방군이 진행하는 대규모 인공위성 기반 정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독일 연방군은 양사와 협력해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기반 우주 정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아일랜드 IT자산 처분 서비스(ITAD) 시설 운영에 공식적으로 돌입한다. 글로벌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테스는 23일 "다음달 15일 아일랜드 클레어주(州) 섀넌 지역에 위치한 ITAD 공장의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이미 지난 가을 준공해 운영을 시작했다. 토마스 홀버그 SK테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사장은 "섀년 시설은 아일랜드 기업이 재사용·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 지역의 신규 고용 창출과 기술·혁신 허브 도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일랜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본사가 있고 데이터센터도 밀집해 있어, 앞으로 ITAD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다. ITAD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IT 자산의 폐기량 최소화도 또 하나의 목적이다. 글로벌 ITAD 시장 규모는 2032년 314억 달러(약 47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SK테스는 ITAD·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 함정과 잠수함에서 퇴역한 원자로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퇴역 원자로를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원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 중국계 ‘SQM’이 합작법인을 출범했다. 최근 칠레를 비롯한 이해 당사국들이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하면서 대형 합작사가 탄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