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전직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올해 이익 6% 성장과 12% 현금 배당을 목표로 조직 쇄신과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피지코는 올해 경영 목표로 세전이익을 지난해보다 6% 증가한 3245억 동(175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조 8720억 동(3388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중 보험료 매출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5조 2380억 동(3022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재보험 수수료는 3600억 동(208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재무투자활동으로 인한 수익은 2550억 동(1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피지코는 지난해 신임 사장이 취임하고, 두 명의 부사장이 퇴임하는 동시에 세 명의 신임 부사장이 임명되는 등 경영진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전직 경영진 다오 남 하이와 응우옌 티 흐엉 지앙 부사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및 기소됐다. <본보 2025년 10월 24일 참고 삼성화재 투자한 베트남 보험사 경영진, 보험금 뒷돈 받다 구속>
회사는 신속한 리더십 구조 개편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그룹(Petrolimex·페트로리멕스)이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자동차와 해상, 항공 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재작년 보험료 수입 기준 5.5%로 업계 6위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페트로리멕스, 피지코와 3자간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해 20%의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