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현지에서 상온에서 작동 가능한 양자컴퓨팅 칩 특허를 획득했다.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주요국에서 특허를 확보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23일(현지시간) "호주 특허청에 양자컴퓨팅 칩 '12CQ'에 대한 특허(특허 번호 2016363118)를 등록했다"라고 밝혔다. 12CQ는 상온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팅 프로세서다. 기존 칩은 각종 노이즈를 차단하고자 극저온(영하 273도)으로 온도를 낮추고 밀봉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칩을 작동시키려면 극저온 냉장고나 대형 케이스가 필요했는데 아처는 이러한 장비 없이 상온에서 동작하도록 해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처는 특허 취득에 매진하고 있다. 작년 1월 일본에 이어 8월 한국·중국, 9월 미국에 특허를 등록했고 올해 2월 영국과 독일, 프랑스, 호주 등에서도 특허권을 따냈다. 홍콩에서도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아처는 주요 시장에서 특허를 내 기술을 보호하고 칩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극저온 프로세서에 주력하고 있는 IBM, 인텔 등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양자컴퓨터 시장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리튬 국유화에 나선다. 연내 국영기업 설립을 주도할 조직을 꾸리고 프로젝트를 구체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셀라 에르난도 칠레 광업부 장관은 최근 "리튬 국영기업을 최상의 사업 모델로 운영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을 만들고 있다"며 "올해 말 이전에 회사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르난도 장관은 민간 기업의 참여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설립될 리튬 국영기업은) 정부가 주요 주주이지만 이 회사에 대한 민간 자본의 참여에 대해서는 개방적"이라고 강조했다. 올 3월 취임한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후보 시절 리튬 국영기업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취임한 뒤엔 칠레 제헌의회 환경위원회를 통해 헌법 초안에 관련 법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조항도 마련했다. 전기차 사업 확대로 리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국유화해 얻은 수익으로 국가 자산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에서 법적 근거가 약해지는 추세였으나 정부가 다시 리튬 국유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심사위원회를 통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xEV 센터' 등 연구개발(R&D)영역을 확장하고 현지 전기차 생태계에 가세했다. 현대차를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재무부 '규정 153'을 토대로 토요타 xEV 센터 R&D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고 최대 300% 세금을 공제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xEV센터는 토요타가 지난 2020년 7월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설립한 R&D 센터다. 순수전기차(BEV)를 비롯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을 통합해 지칭하는 'x'와 전기차를 뜻하는 'Electric Vehicle'(전기차)을 조합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BEV는 물론 PHEV, HEV, FCEV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R&D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 산업부 금속기계교통전자산업국 토피엑 바와지에(Taufiek Bawazier) 국장은 "전기 자동차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전동화 기술을 위한 학습 센터와 산업 인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과 네이버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 배달플랫폼 조마토가 2022년 4분기 회계연도에서도 손실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조마토는 23일(현지시간) 2022년도 4분기 회계연도(2022년 1월~3월) 실적을 발표했다. 조마토는 이 기간 36억 루피(약 59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5배가 증가한 수치다. 총 매출은 135억 루피(약 22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9.8%나 증가했다. 3분기에 비해서도 7% 증가했다. 2022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총 매출은 468억7300만 루피(약 7640억원)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총 손실도 122억2500만 루피(약 1990억원)를 기록하며 50%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마토는 글로벌 배달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업체간 출혈경쟁과 코로나19 엔데믹 과정에서 식당 영업 등이 정상화되면서 급격한 성장 시대가 종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배달의 민족의 모기업인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의 주가는 2017년 기업공개(IPO) 공모가 수준으로 추락하며 기업가치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 업체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이하 아이맵)가 이달 말 개발하는 항암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은 오는 27일 투자자 콜(Investor Call)을 통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우릴레들리맙(Uliledlimab) 임상 2상 예비 데이터 및 글로벌 임상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아이맵은 우릴레들리맙이 차별화된 CD73 항체라고 소개했다. 독특한 이량체 내 결합을 통해 항 종양 활동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PD-(L)1 항체와 같은 관문 치료제와 함께 사용하면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임상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이맵은 지난해 12월 초 난소암을 비롯한 선별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우릴레들리맙과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을 투여하는 방식의 임상 2상을 미국에서 시작했다.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유망한 임상 활성을 나타낸 데이터를 확인하고 임상 2상에 착수했다.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2상에 적용할 권장
[더구루=최영희 기자] 인도네시아에 기반을 둔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젠딧(Xendit)이 3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더구루 취재 결과 이번 라운드엔 액셀, 타이거글로벌, 클라이너퍼킨스, EV 그로스, Amasia, Intudo 등이 참여했다. 젠딧은 이번 투자 자금을 사용해 운영 및 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은 올해 2월 젠딧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엑스케일 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한퓨처스랩이 인도네시아에서 다섯번째로 실시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금융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금융과 젠딧은 참여 기업에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자 연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사무소를 열었다. 2016년 설립한 베트남에서 이어 해외 두 번째 사무소다. 관련기사 신한금융그룹,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육성 박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개발업체 'SQM'과 '앨버말(Albemarle)'이 매장량이 풍부한 칠레 시장 키맨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략광물로 국가에서 관리하는 리튬에 대한 당국의 생산·판매 허가를 받은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에서는 민간 기업 중 생산진흥청(CORFO)과 리튬양허계약을 맺은 SQM과 앨버말만 리튬을 생산하거나 유통할 수 있다. SQM과 앨버말의 계약기간은 각각 오는 2023년, 2043년까지다. 칠레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함께 '리튬 트라이앵글'으로 불린다. 미국지질조사국(USGC)에 따르면 칠레는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이자 2위 생산국이다. 글로벌 리튬 매장량의 42%(920만t)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은 지난 2020년 기준 2만1500t으로 비중은 26% 수준이다. 리튬은 칠레에서 양도 불가능한 전략광물로 민간 진출·개발에 제한이 있다. 리튬을 추출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영기업이나 국가기관이 직접 개발하거나 민간 기업은 행정허가나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확보해야 한다. 리튬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국유화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후보 시절 리튬 국영기업 설립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멕시코가 자국 광산업 보호를 위해 외국계 자본의 투자를 제한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다만 해당 법안이 불확실성을 높여 되레 관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2일 코트라 멕시코시티무역관이 내놓은 '멕시코 광업법 개정과 멕시코 리튬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상·하원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리튬 자원의 국유화와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광업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번 개정안은 리튬의 탐사·채굴·활용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국가에 부여하고, 민간기업과 외부기관에 리튬에 대한 양허·채굴권·계약·승인·지정 등을 허가하지 않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는 외국계 기업이 멕시코 자원을 과도하게 채굴하며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지질학통계센터에 따르면 멕시코는 리튬 보유 23개 국가 가운데 10위로, 전 세계 매장량 8900만톤 중 2% 비중을 차지한다. 멕시코 내 리튬 광산 가운데 외국 자본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총 36개다. 외국 자본이 양허권을 획득한 프로젝트의 전체 면적은 9억7000만㎡에 이르고, 추가적으로 53억7000만㎡ 면적의 프로젝트가 허가 승인 절차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호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호주 국영 콴타스항공과 계열 저비용항공사(LCC)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외 항공 수요가 증가하자 한국 노선을 개설,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콴타스항공은 오는 12월 10일 '인천~시드니' 노선을 취항한다. 호주 당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으면서 노선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국제항공서비스위원회(International Air Services Commission)는 "콴타스항공과 계열사 LCC 젯스타(Jetstar)가 2027년 5월까지 5년 단위로 운항할 노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콴타스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사이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캐빈이 없지만 28개의 평평한 비즈니스 스위트를 갖춘 주력 에어버스 A330을 투입한다. 일주일에 4번(화, 목, 토, 일) 운항할 계획이다. 시드니에서 오전 9시3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20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인천에서 오후 7시50분에 출발해 시드니에 다음날 오전 8시15분에 도착한다. 젯스타는 오는 11월 2일부터 '인천~시드니' 주 3회(수, 금, 일) 일정으로 비행기를 띄운다. 해당 노선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태양광 에너지를 개발, 활용 전력을 키운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양광에너지 활용 전력은 208MW으로 잠재 전력 3295GW 대비 활용 수준은 미미하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태양광 패널 국산품 사용 비중 90%까지 확대하는 등 개발을 늘린다. 21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이 낸 '인도네시아 태양광에너지 산업 동향'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자국 태양광 패널 산업 발전을 위해 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2016~2018년 웨이퍼, 태양 전지, 태양광 모듈 제조를 포함해 국산품 사용 비중을 40% 수준으로 올리고, 2019~2020년에는 실리콘소재 공장을 통해 76%까지 향상시킨다. 또 2020~2022년에는 태양전지용 실리콘 공장을 바탕으로 85%까지 달성 이후 2023~2025년에 이르러 급속급 실리콘(MGS) 공장을 통해 국산품 사용 비중을 90%에 도달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작년 195MW로 목표 용량인 308.1MW에서 올해는 495.3MW에 달한다. 태양광 패널 수입액은 2017~2021년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이 테슬라가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공장 인근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 고위 관계자가 잇따라 만남을 가지며 테슬라의 인도네시아 투자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조정청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투자조정청 주최로 열린 'G20으로 가는 길: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투자에 관한 포럼'에 참석해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 폭스콘 등의 공장이 들어설 중앙 자바(Central Java) 바탕(Batang) 산업단지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하달리아 투자조정청장은 "테슬라는 연내 인도네시아 투자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과 위치 등은 밝힐 수 없지만 자동차 배터리 생태계 혹은 자동차 생산과 관련된 투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지부진했던 테슬라의 인도네시아 투자 계획은 최근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부 사절단이 연이어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페이스X 발사장과 오스틴 기가팩토리를 방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하는 과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말레이시아 파운드리 기업과 손잡고 현지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확대,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전날 DNeX(Dexchange Berhad)와 28~40나노미터(nm) 공정 기반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운영할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4만 장 생산능력을 갖춘다. 신공장에서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비롯해 드라이버 집적 회로,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포함한 연결 관련 칩 등을 제조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위치와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생산능력 목표치와 공정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최대 50억 달러(약 6조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DNeX는 말레이시아에 8인치 반도체 팹을 보유한 '실테라'를 자회사로 둔 현지 반도체 기업이다. 폭스콘은 지난해 6월 DNeX에 1억800만 링깃(약 312억원)을 투자, 지분 5%를 확보했다. 이사회에도 참여해 1석을 보유하고 있다. 폭스콘은 전기차를 핵심 신사업으로 채택하고 소재부터 완성차업체까지 다양한 기업들과 공동 전선을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