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플레이티카가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프로드롭스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프로드롭스는 15일(현지시간) 플레이티카로부터 500만 달러(약 6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프로드롭스는 오메르 지브, 아이두 페라치가 공동설립한 게임사로 e스포츠 기반 카드 컬렉션과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드롭스는 e스포츠 기반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개발해 게이머가 소셜미디어, 게임, 오프라인 어디서든 자신의 스타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게임 콘텐츠 제작자와 e스포츠 산업 전반에도 추가적인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드롭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내년 출시 예정인 게임의 추가적인 기능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추가 엔지니어, 개발자를 채용해 개발 인력을 현재의 3배로 늘린다. 프로드롭스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 시장은 유저에게 총체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스트리밍 시청자에서부터 최고의 e스포츠팀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풍요롭게 하는 게임 세계 구축이라는 목표로 이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제약업체 주니퍼 바이오로직스(Juniper Biologics·이하 주니퍼)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의 시장을 대상으로 항암제 인피그라티닙(Infigratinib)의 판매권한을 획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달 주니어에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니퍼는 스위스 제약회사 헨신 헬스케어(Helsinn Healthcare)와 이머징 마켓을 겨냥해 인피그라티닙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른 라이센스 대상 국가에는 주니퍼는 △알제리 △앙골라 △오스트렐리아 △바레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코트디부아르 △요르단 △케냐 △쿠웨이트 △라오스 △레바논 △리비아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모로코 △버마 △네팔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세이셸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대만 △탄자니라 △태국 △튀니지 △스리랑카 △UAE △베트남 △짐바브웨 등이 포함된다.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버즈피드 재팬의 지분을 전부 정리하며 7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버즈피드 재팬은 16일 아사히 방송 그룹, 밸류커머스가 자사의 주식을 각각 21.5%, 3% 확보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인수한 지분은 Z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24.5%로 이번 출자를 통해 버즈피드 재팬과 Z홀딩스의 자본관계를 해소됐다. Z홀딩스가 버즈피드 재팬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 것 출범 당시부터 버즈피드와 야후의 합작사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버즈피드와 야후는 지난 2015년 도쿄에 버즈비드 재팬을 설립하고 2016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라인과 야후의 통합법인인 Z홀딩스가 출범하면서 버즈비드 재팬의 지분은 야후에서 Z홀딩스로 넘어가게 됐다. Z홀딩스가 이번에 버즈피드 재팬의 지분을 아사히 방송 그룹 등에 매각한 것은 버즈피드의 허핑턴포스트 인수와 맞물려있다. 버즈피드는 지난 2020년 10월 허핑턴포스트를 버라이즌 미디어로부터 인수했다. 이후 버즈피드와 허핑턴포스트의 통합작업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버즈피드 재팬과 허핑턴포스트 재팬의 통합작업은 지난 3월 발표됐으며 5월 1일부터 버즈피드 재팬 산하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의 파트너였던 콜롬비아 국영석유사 에코페트롤이 현지 감사원의 타깃이 됐다. 페루 사업을 철수하는 과정에서 투자액 대비 지나치게 낮은 금액으로 오프쇼어 인터내셔널 그룹(Offshore International Group)의 지분을 털어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는 비판이다. [유료기사코드] 콜롬비아 감사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6억1500만 달러(약 7850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낳은 에코페트롤의 OIG 지분 매각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페트롤은 2009년 석유공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사비아 페루를 인수하고 생산 유전 1곳과 탐사 광구 10곳을 개발해왔다. 2015년까지 100만 배럴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작년 1월 매각을 실시, 시비아 페루의 모회사 OIG 지분(각 50%)을 자원개발 분야 투자회사 드 종 캐피탈(De Jong Capital LLC)에 전량 넘겼다.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매각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감사원은 사전 조사 결과 인수액(약 6억4000만 달러·약 8170억원)의 5% 미만인 금액, 약 3075만 달러(약 390억원)에 지분을 팔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일본 정책 제언 플랫폼인 '폴리폴리'에 투자했다. 폴리폴리는 지난 12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폴리폴리는 투자 액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 억엔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Z홀딩스 산하 벤처캐피털인 Z벤처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NOW와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Z홀딩스의 투자를 유치한 폴리폴리는 국민과 정치인·관청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폴리폴리는 정치·행정조직이 국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기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에서도 전자정부 구축을 진행하며 폴리폴리 플랫폼을 이용해 경제정책에 대한 의견을 모집하기도 했다.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진행된 모집기간동안 약 300여개의 의견이 전달됐으며 지난달 27일 경제산업성 회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했다. 폴리폴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폴리 관계자는 "정치와 행정은 사회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정책을 만든다. 하지만 현재는 이런 구조 구축에 일부 사람들이 단체들밖에 참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시총 1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태국 국영석유공사(PTT)와 협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는 1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에서 다운스트림 입지를 확장함에 따라 태국 국영 석유 회사인 PT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원유 소싱과 정제, 석유화학 제품, 액화천연가스(LNG) 마케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타 잠재적 활동 영역에는 그린 수소 등 다양한 청정 에너지 이니셔티브가 포함된다. 오타폴 러크피분(Auttapol Rerkpiboon) PTT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PTT와 아람코가 미래를 내다보고 기존의 에너지 이상으로 협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에너지 전환을 수용하면서 공급 보안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MOU에 따라 탈탄소화 이니셔티브를 포함하도록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장한다. 또 추가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한다. 이는 PTT의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고 녹색 에너지 성장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아브라힘 알부아이나인(Ibrahim al-Buainain) 아람코 영업·무역·공급 계획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이스라엘 양자컴퓨터 기업 '클래지큐(Classiq)'가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클래지큐는 16일(현지시간) 추가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600만 달러(약 460억원)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HSBC, NTT 파이낸스, 인테사산파올로 등이 참여했다. 클래지큐는 2020년 5월 설립된 양자컴퓨터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이다. 클래지큐는 자컴퓨터 소프트웨어 '퀀텀 알고리즘 디자인'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양자 회로에 대한 다수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클래지큐는 지난 2월 진행한 1차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330만 달러(약 4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1차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와 미국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의 벤처캐피탈 프로그램 휴렛팩커드 패쓰파인덜, 스파이크 벤처스, 이스라엘 보험사 피닉스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클래지큐는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고급 인력을 고용하며 전 세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회사 규모를 4배 확장 목표 달성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니르 미네르비(Nir Minerbi) 클래지큐 공동 설립자 겸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직면한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은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코트라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게임 시장의 76% 이상을 모바일 게임이 점유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스마트폰과 5G 통신망 등의 보급으로 빠르게 성장, 2021년 전체 매출액이 2255억3800만 위안(약 42조6560억원)에 달하면 전년대비 7.6% 성장한 수치를 보여줬다. 모바일 게임은 중국 전체 게임시장의 76.1%를 점유했다. 현재 중국 내 최고 인기 모바일 게임은 텐센트의 MOBA 게임 '왕자영요'이며 그 뒤를 역시 텐센트의 화평정영이 뒤따르고 있다. 현재 중국 인기 모바일 게임 탑 10에는 거의 대부분이 ARPG/MMORPG 장르가 점유하고 있으며 매출액도 전체에 25%를 점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드게임이 15%, 전략 게임이 9%를 차지하며 세 장르의 게임이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변화 중 눈에 띄는 것은 인기 애니메이션 IP 등을 활용한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루토, 디지몬, 귀멸의칼날, 음양사, 제5인격이 명탐정 코난을 등장시키는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에어 택시 스타트업 이플레인 컴퍼니(ePlane Company)가 내년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s) 시제품을 출시한다. 시제기로 에어택시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플레인 컴퍼니는 에어 택시의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이플레인 컴퍼니는 2023년까지 시제품을 이륙 시킬 계획이다. 사티아 차크라바르티(Satya Chakravarthy) 인도공과대학(IIT) 마드라스 캠퍼스 교수와 프란잘 메타(Pranjal Mehta) IIT 동문이 설립한 이플레인 컴퍼니는 2024년까지 판매하고자 하는 eVTOLs e200의 첫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e200은 최대 적재량이 200kg이고 사거리가 200km인 2인승 비행기이다. 모델은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2개의 프로펠러 세트가 특징으로 한 쌍은 수직으로 이륙하는 것을 허용하고 다른 한 쌍은 전진 동작을 돕는다. 또한 기존의 전기 자동차 충전 방법을 사용해 비행기를 충전할 수 있다. 플래시 충전 옵션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현재 e200은 최종 설계 완성 단계로 조만간 시제품 제작에 돌입한다. 제작 중인 e200 시제기가 완성되면 회사는 착륙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알제리의 국영항공사 알제리항공(Air Algérie)이 1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한다. 유럽과 아시아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한 것으로 향후 아프리카 확대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알제리 정부는 내각 성명을 통해 알제리 국영항공사인 에어 알제리가 아프리카와 아시아 목적지로 가는 신규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15대의 신규 항공기 구매를 승인했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알제리는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신규 취항한다. 특히 알제리의 아시아 노선 개설로 아프리카 대륙 교역과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알제리는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물류적인 접근이 용이한 지형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월드데이터(WorldData.info)에 따르면 알제리는 2020년에 총 59만1000명의 관광객을 기록해 세계 순위 120위에 올랐다. 알제리의 관광 부문은 수출의 3.9%, 생산 투자율의 9.5%, 국내총생산의 8.1%를 차지한다. 산유국 알제리는 전체 수출액의 90% 이상, 정부 재정수입의 약 50%를 석유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유가 수준에 따라 국가 경제여건이 크게 좌우된다. 에어 알제리는 알제리의 국영 항공사이다. 1947년 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텍사스가 일본 파나소닉의 4680 배터리 공장 후보지로 부상했다. 오클라호마와 캔자스에 이어 텍사스까지 거론되며 파나소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텍사스 기가팩토리 인근에 4680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 규격의 원통형 제품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배터리 데이'에서 소개했다. 기존 2170 배터리 대비 용량과 출력이 각각 5배, 6배 늘고 주행거리는 약 16%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는 텍사스 공장에서 4680 배터리를 장착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전기 트럭 '세미', '사이버트럭'을 양산한다. 세미와 사이버트럭은 내년에 출시된다. 테슬라는 지난달 공장을 개소하고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텍사스 공장은 연간 50만대 생산량을 갖췄다. 텍사스와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연간 약 12만대의 모델Y가 제조될 것으로 추정된다. 파나소닉은 공장 인근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운송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부터 양산이 점쳐진다. 파나소닉은 지난 2월 2024년 3월부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스틱 등이 투자한 바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중고 거래 사이트 운영사인 캐러셀(Carousell)이 중고 의류 판매 전문 플랫폼 리파시(Refash)를 인수했다. 캐러셀은 9일(현지시간) 옴니채널 패션 리커머스 기업인 리파시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파시는 2015년 설리된 의류 전문 리커머스 업체로 자체적인 오프라인 네트워크 망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판매를 더욱 쉽게 만들어 원활한 판매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캐러셀이 리파시를 인수한 것은 시간이 부족한 판매자들의 판매를 지원할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리파시는 싱가포르 전역에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통해 시간이 부족한 판매자들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캐러셀은 향후에도 리파시의 조직과 브랜드명 등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브랜드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해 자체 보유 브랜드들의 판매 속도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캐러셀 관계자는 "패션 리커머스 분야에서 7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리파시와 협력하게 된 것을 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