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중국 개발파트너사 푸싱제약(Fosun Pharma)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중국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국에서 코로나 팬데믹 예방 및 통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푸싱제약의 자회사 푸싱진단(Fosun Diagnostics)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원 검출 키트 (Colloidal Gold)에 대한 승인을 부여했다. 중국에서도 코로나19 스크리닝을 목적으로 하는 신속 항원 검사를 위해 상업적,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해당 진단키트는 유럽연합(EU)의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 등록을 완료했다. 푸싱진단의 코로나19 진단키트에는 정성적 체외 검출 방식이 채택됐다. 호흡기 및 열과 관련된 증상 발현 7일 이내의 환자의 비인두에서 면봉을 이용해 채취한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 항원을 검출한다. 푸싱제약은 해당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높은 민감도와 특이성, 높은 간섭 대항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의 투자를 받은 인도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 '카데코(CarDekho)'가 신규 핀테크 플랫폼을 출시했다. 카데코는 신규 핀테크 플랫폼 출시를 통해 IPO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데코는 핀테크 플랫폼 루피(Rupyy)를 출시하고 기존 카데코 파이낸셜 서비스를 전환, 병합하기로 했다. 카데코는 2007년 설립된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신차 판매 플랫폼과 개인에게 자동차를 매입한 후 다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중고차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서비스와 보험 서비스를 결합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현재 12개 금융기관과 협력해 제공하고 있는 금융서비스는 이미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보험회사와 협력하고 있는 보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루피는 신차, 중고차, 이륜차 등을 구매할 때 종이없는 디지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루피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각 자동차 대리점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대출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카데코는 루피 출시를 통해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들도 재정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카테코는 향후 루피에 더 많은 금융 서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과 인텔이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 파운드리(위탁생산)를 이용하는 첫 고객이 될 전망이다. 5·3나노 공정에서 안정적인 수율을 확인, 2나노까지 협력을 확대해 차세대 칩 생산을 맡기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인텔은 이르면 오는 2026년 TSMC의 2나노 공정을 활용해 차세대 칩을 대량 생산한다. 애플은 SoC(시스템온칩)을, 인텔은 코드명 루나 레이크로 알려진 중앙처리장치(CPU)의 그래픽 코어와 기타 SoC를 제조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것은 최근 몇 년 간 인텔이 TSMC와의 밀월관계를 강화하며 애플에 이어 두 번째 '큰 손'으로 등극, 주요 고객사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이다. 인텔은 파운드리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후에도 TSMC과 대규모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하이브리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펫 갤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2월에 이어 이달 초에도 대만을 방문, TSMC 경영진과 회동한 바 있다. TSMC 5·3나노 공정 물량 확보를 요청하고 2나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은 TSMC와 2나노 공정 초기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업해왔다. 양사는 기술개발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군의 철수 이후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잡은 탈레반이 크래프톤의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금지명령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탈레반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내각 회의를 통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중국 바이트댄스의 슛폼 플랫폼 '틱톡'에 대한 금지 명령을 내렸다. 탈레반은 '이들 앱이 이슬람 율법과 불일치하며 사람들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이유로 금지시켰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한 접속을 차단당하게 돼 아프가니스탄 내에서는 접속할 수 없게 됐다. 탈레반은 이와함께 여성들의 중등 교육 중단, 공무원들에게 수염 강요, 택시 기사들에게 여성이 허가없이 43마일(약 70km)이상 이동할 수 없도록 명령했다. 탈레반은 이번 명령을 통해 전체 인구의 거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25세 이하 인구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탈레반 집권 후 다양한 형태의 오락이 금지되면서 이들 앱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금지 명령이 언제까지 시행될지도 미지수라며 음악, 영화, TV시리즈에 이어 게임, 소셜미디어도 금지되며 자유가 점점 더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한 바 있는 인도의 소셜커머스 플랫폼 '글로우로드(GlowRoad)'를 인수했다. 아마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 내 소셜커머스 부문을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25일 더구루 취재 결과 아마존은 글로우로드를 전액 현금 거래를 통해 인수했다. 아마존은 상세한 인수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인수 후 글로우로드는 당분간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직원 170여명은 아마존에 합류하게 된다. 아마존에 인수된 글로우로드는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리셀러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과거 로컬퀸닷컴(LocalQueen.com)으로 운영되다 지난 2017년 소날 베르마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하며 글로우로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글로우로드는 판매자들에게 페이스북, 왓츠앱 등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물류네트워크, 결제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글로우로드는 현재 인도 내 2000개 도시에 600만명이 넘는 판매자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글로우로드 인수를 통해 인도 소셜 커머스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아마존은 2018년 12월 인도에서 소셜커머스 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정부가 약 1조5000억원을 들여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지원,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혼다, 닛산자동차, 파나소닉 등 주요 업체들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관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국립연구법인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에 조성한 2조 엔(약 19조4000억원) 규모 기금 중 1510억 엔(약 1조5000억원)을 쏟아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축전지·모터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프로젝트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 까지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3가지 연구 과제로 나눠진다. 고성능 배터리와 원재료, 배터리 재활용 기술, 모빌리티용 고효율·고출력 모터등이다. 이중 고성능 배터리와 원재료 개발에 가장 많은 1205억 엔(약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국책 과제 수행 업체로는 혼다, 닛산자동차, 파나소닉, 마쓰다, APB, 스미토모 금속 광산, 등이 선정됐다. 혼다와 파나소닉은 차세대 전고체 전지를 개발한다. 닛산자동차는 ASSB(완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세우고 성능이 높으면서도 탄소배출량(LCA)이 적은 배터리 생산 공정을 확립한다. 고성능 배터리 개발 과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업가치 31억 달러를 넘어서면 인도의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는 B2B 전자상거래 기업 '우단(Udaan)'이 2023년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우단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아디트야 판데는 회사가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내 IPO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단은 2016년 설립된 인도 최대의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300만 명이 넘는 사용자, 170만개의 소매업체, 3만명 이상의 판매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전자제품, 가정용품, 과일, 약품, 장난감 등 거의 대부분의 영역에 걸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단은 현재 IPO를 위해 대차대조표를 강화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지난 6개월간 부채, 전환사채 등으로 2억7500만 달러를 조달하며 대차대조표를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80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해당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도 31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우단은 IPO를 준비하며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우단은 최근 커뮤니티 식료품 배달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인도 내 1000여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정부가 방산 제품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3일 코트라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이 내놓은 '브라질 방위산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방산 수출액은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20억 달러(약 2조4740억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지역은 △중남미(아르헨티나·칠레·콜롬비아) △유럽(독일·에스토니아·프랑스·헝가리) △아시아(인도·인도네시아) △중동(사우디아라비아) 등이다. 수출 품목으로는 경공격기 슈퍼투카노와 중대형 수송기 C-390가 있다. 이외에 △미사일 발사 차량 △군사용 레이더 △군사용 소프트웨어 △권총·라이플 등이 많이 수출됐다. 브라질 방산기업들은 제품을 수출할 때 국방부·외교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변 국가에 무기가 수출돼 향후 자국을 공격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과거 브라질 정부는 파라과이 등 인접국에 수출되는 방산 제품에 150%의 세금을 부과했다. 다만 최근 방산 제품 수출 정책에 힘입어 규제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러시아, 인도 등을 순방하면서 방위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등 방위산업 육성·수출에 관심이 높다. 엠브라에르, 타우
[더구루=정예린 기자] 파나소닉의 미국 배터리 신공장을 유치하기 위한 주정부 간 경쟁이 치열하다.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캔자스주에 이어 오클라호마주도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의회는 전날 현지에 투자하는 기업에 약 7억 달러(약 9000억원) 규모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내주 케빈 스팃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의 서명을 받으면 최종 통과된다. 의회는 비밀 유지 계약을 인용, 법안 대상이 되는 회사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전기차 배터리 신공장 설립을 추진중인 파나소닉으로 전해진다. 주정부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45억 달러(약 5조6000억원)의 자본을 투자해야 하고 4000~6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등 특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공급할 새로운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와 캔자스주를 놓고 고심중이다. 신공장에서는 테슬라와 전기차 업체 카누에 공급할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두 지역은 테슬라가 최근 가동에 돌입한 텍사스주 기가팩토리와 가깝고 카누는 오클라호마주에 전기차 제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캔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파운드리 1위 회사 대만 TSMC가 2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공장 부지를 오는 6월까지 확보하고 공사에 들어간다. 현지 정부가 신주과학단지를 확장해 부지를 제공하며 TSMC의 2나노 투자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6월까지 대만 신주과학단지에 위치한 2나노 공장 부지를 취득할 계획이다. 신주과학단지 관리국은 2단계 확장을 진행하고 일부를 TSMC에 빌려주기로 했다. 확장에 필요한 토지를 매입하고자 현재 90% 이상의 토지 소유주와 합의를 끝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한 소유주의 토지는 현지 법령에 따라 강제 수용하는 방안도 살피고 있다. 신주현 당국은 이달 말 토지 수용 계획을 발표하고 신주과학단지의 확장을 추진, TSMC의 부지 임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TSMC는 지난 3월 신주과학단지 관리국으로부터 일부 부지를 빌려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부지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타이중 중커 공장에서 2나노 기반 칩을 생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TSMC는 2019년 2나노 기술 개발을 선언한 후 신주과학단지에 약 20조원을 쏟아 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1~4단계에 거쳐 1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 업체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이하 아이맵) 가 서양 제약업에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및 유럽에 기반을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는 거대 제약회사들이 아이맵의 인수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정한 약물에 대한 파트너십과 관련된 지분 매각 또는 인수 등의 옵션이 고려되고 있다. 다만 아직 관련된 논의는 아직 예비 단계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아이맵이 잠재적 거래에 반대하는 결정을 내릴 여지도 남아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아이맵과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미국, 유럽 제약사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모양새다. 아이맵의 주가는 지난해 7월1일 84.43달러(약 10만4900원)에서 지난 21일 14.17달러(1만7600원)로 하락하며 거의 1/6토막이 났다. 세계 2위 규모의 의약품 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은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한국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약 1226억4800만 달러(약 1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정부가 일동제약·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의 구매 협상에 나섰다. S-217622는 치료 효과가 우수한데다 복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S-217622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복제하는 3CL 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대표적인 먹는 코로나 치료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같은 기전이다. S-217622는 초기 유행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현재 급증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과 다른 기존 변이체에 대한 효과도 예상된다. 또한 복용편의성도 다른 치료제보다 우수하다. S-217622는 하루에 1정을 5일 동안 복용하면 된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머크 라게브리오는 각각 30정, 40정을 복용해야 한다. 앞서 일본 정부는 S-217622의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의약품 허가권을 가진 의약품의료종합기구(PMDA)는 이 후보물질을 일찍 허가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임상 2상이 마무리된 뒤 긴급사용승인 서류를 제출하도록 허용했다. 현재 제출 서류를 검토하는 단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