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최대 금융사 '미쓰이 스미토모 트러스트 홀딩스'가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에 베팅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공급망 안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며 라이-사이클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쓰이 스미토모 트러스트 홀딩스'가 올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 '13F-HR'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4분기 라이-사이클에 42만2000달러(약 5억2300만원)를 투자, 지분 4만2405주를 확보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트러스트 홀딩스는 일본 1위 신탁은행 '미쓰이 스미토모 신탁은행'의 지주회사다. 지난 2009년 스미토모 신탁은행과 중앙 미쓰이 신탁은행이 합병, 2년 뒤인 2011년 공식 출범했다. 합병 당시 스미토모 신탁은행은 은행부문 5위·신탁부문 2위를 기록했으며, 미쓰이 신탁은행은 은행부문 6위·신탁부문 4위였다. 양사 통합으로 일본 내 신탁부문 1위·은행부문 5위의 거대 금융사가 탄생했다. 라이-사이클은 다 쓰거나 결함 등으로 버려진 배터리에서 핵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등을 추출해 새 배터리에 사용할
[더구루=최영희 기자] 러시아가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RS-28 '사르맛'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아르한겔스크 주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맛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시험용 탄두는 캄차카반도의 예정된 지역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최대사거리가 1만8천㎞인 사르맛은 메가톤급 핵탄두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전세계 핵무기 보유 현황은 어떻게 될까. 미국과학자연맹이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개 나라가 약 1만27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가 5977개, 미국 5428개, 중국 350개, 프랑스 290개, 영국 225개, 파키스탄 165개, 인도 160개, 이스라엘 90개, 북한 20개 등이다. 미국과학자연맹은 미국의 비축 추정치는 '실제' 수치에 근거한 것이지만 다른 여러 핵 무장 국가에 대한 추정치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10대 사모펀드인 미국 베인캐피탈이 일본 도시바 인수에 성공하면 회사를 쪼개지 않고 현 경영진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모펀드의 인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달래고자 애를 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유지 스기모토(Yuji Sugimoto) 베인캐피탈 아시아 사모펀드 공동 대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일본 니케이아시아에서 "도시바 사업을 유지하고 자산 처분을 자제하겠다"며 "해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인캐피탈은 (도시바) 그룹을 발전시키고자 현 경영진과 함께 개혁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인수 의지를 피력했다. 향후 도시바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비용 절감보다 사업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시바는 2015년 회계 부정과 이듬해 미국 원전 자회사의 손실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반도체 담당 디바이스와 인프라서비스 사업 등 2개로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 도시바의 최대 주주인 에피시모캐피털을 비롯한 행동주의 펀드들은 통매각을 주장해왔고 베인캐피탈이 인수 의사를 내비쳤다. 베인캐피탈은 에피시모캐피털과 주식 공개매수(TOB)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폭스콘이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제조라인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공장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당국이 도시를 일부 봉쇄하자 생산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정저우 공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품 생산은 물론 배송, 자재 공급 등도 모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 공급망 시스템은 어떤 식으로도 (봉쇄령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납품에도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콘은 성명과 함께 보호 장비를 갖춰 입은 근로자들이 정저우 공장에서 제품을 조립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게시했다. 정저우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지난 16일부터 14일간 내 차량과 인력 이동을 제한하는 등 공항경제실험구를 폐쇄했다.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PCR) 검사도 실시키로 했다. 공항경제실험구에는 폭스콘을 비롯한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다수 모여있다. 다만 공장 생산 중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주요 기업에는 예외 조항을 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과 테슬라 파트너사인 대만 콴타컴퓨터가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을 일부 재개했다.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도시를 전면 봉쇄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콴타컴퓨터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상하이 F1과 F3 공장 조업을 재개했다. F1과 F3 시설은 각각 애플 맥북과 테슬라 액세사리를 조립한다. 콴타컴퓨터는 폐쇄루프(Closed-loop) 방식을 도입, 2000여 명의 직원들이 복귀했다. 폐쇄루프는 정부가 근로자들이 공장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라인 재가동을 승인해주는 시스템이다. 근로자는 다른 직원과 직접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고 외부 방문자의 출입도 엄격히 제한된다. 당국은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중점산업의 666개 기업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우선 순위를 부여했다. 전면 중단됐던 라인 생산이 일부 재개되면서 한 숨을 돌렸으나 정상 가동 대비 생산량은 현저히 부족하다. 콴타컴퓨터는 상하이에 8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4만 명에 이른다. 상하이 정부는 지난달 말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명에 달하는 등 감염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2위 전기차업체인 BYD가 2022년 1분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BYD는 판매대수에서도 엄청난 증가세를 보여줬다. BYD는 18일(현지시간) 중국당국에 제출한 서류을 통해 올 1분기 순이익이 최소 6억5000만 위안(약 1260억원)에서 최대 9억5000만 위안(약 1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분기 2억3740만 위안과 비교하면 최대 300%가 증가한 것이다. 판매량도 급증해 BYD는 올 1분기 총 28만6329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5만4571대보다 42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3월만 비교해도 BYD는 올 3월에만 10만4878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218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BYD가 현재 코로나19 유행으로 봉쇄되고 있는 지역과는 거리를 두고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상하이 기가팩토리 등을 운영하는 테슬라보다 타격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BYD 측은 "거시경제 침체, 코로나19 팬데믹 등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에너지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빠른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스타트업 파셋이 사업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파셋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회사 규모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파셋은 17일(현지시간) 리버티 시티 벤처스, 파티마 고비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7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소마 캐피탈, 마이아시아VC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중동과 남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저명한 가문의 자본도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셋은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셋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해 송금, 핀테크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파셋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과 시장확대에 나선다. 파셋은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다음 달 중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파키스탄에서도 곧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세계적 수준의 인재들을 유치, 직원 수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한다. 파셋은 이미 암호화폐 산업 부문의 글로벌
[더구루=홍성일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바 있는 필리핀 BNPL(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스타트업 빌이지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빌이지는 영국의 이머징마켓 신용기관인 랜드에이블의 승인을 얻어 2000만 달러(약 247억원) 대출을 받았다. 지난 1월 시리즈B 투자라운드로 1100만 달러를 조달한 이후 3개월만에 추가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빌이지와 랜드에이블은 이번 추가 자금 유치 과정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신흥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금융 솔루션을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빌이지는 퍼스트디지털파이낸셜코퍼레이션이 지난 2017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으로 BNPL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와 가전제품 판매업체 킴스토어, 필리핀항공 등 70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불과 1년 전 100여개 수준이던 가맹점 수가 7배 증가했다. BNPL은 결제업체가 소비자 대신 먼저 물건 값을 지불하는 서비스로, 소비자는 일정 기간 동안 결제업체에 대금을 분할 납부하면 된다. 결제업체는 가맹점에 수수료를 부과해 이익을 얻는다. 판매업체는 판매 대금을 한 번에 다 받을 수 있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내년 법인세를 공식적으로 도입한다. 17일 코트라 UAE 두바이무역관의 'UAE, 2023년 6월 1일부로 법인세 부과' 보고서에 따르면 UAE 재무부는 내년 6월 1일부터 자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연방 법인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7월 열린 OECD·G20 IF(Inclusive Framework) 총회에서 제안된 글로벌 법인세 최저한세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IF 총회에서는 BEPS(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글로벌 법인세 최저한세율을 15% 수준으로 제안했다. 이는 국가간 세법 차이와 기존 국제 조세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조세회피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UAE 재무부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이자 비즈니스 허브인 UAE의 법인세 제도는 투자와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자본·무역·금융·서비스의 유동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또 글로벌 비즈니스 및 투자 허브로서 UAE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AE는 기존 연방 차원의 법인세가 존재하지 않아 각 토후 정부가 개별적으로 조세 제도를 운용해왔다. 그나마도 석유∙가스 부문과 외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호주 바이오기업 텔릭스 파마슈티컬스(Telix Pharmaceuticals)가 일라이 릴리가 개발 실패한 항암제 '라트루보'(Lartruvo)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텔릭스는 릴리의 항암제 라트루보의 권리를 계약금 500만 달러(약 61억 2300만원)에 사들였다. 텔릭스는 라트루보를 희귀암인 연조직육종(STS) 치료제·방사선의약품 영상 진단 보조제 등으로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라트루보는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우선 심사(Priority review)와 신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을 만큼 유망한 항암제였다. 하지만 2019년 진행한 임상 3상에서 라트루보·독소루비신 병용 투여군이 독소루비신 단독 투여군보다 생존 기간이 길지 않아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결국 릴리는 라트루보를 시장에서 철수시켰다. 시장에서 퇴출되기 전인 2017~2018년까지 라트루보는 5억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텔릭스는 라트루보를 용도 변경해 개발할 계획이다. 방사성의약품 영상 진단 보조제 및 연조직육종 치료제로 연구하겠단 목표다. 회사는 임상 2상·3상에서 동일하게 안전성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빈그룹의 자동차 자회사 빈패스트가 올해 내연기관차 생산을 멈추고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빈패스트를 중심으로 기아와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가세하며 베트남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16일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연내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전환 로드맵을 추진한다. 작년 11월 출시한 VF e34를 시작으로 VF 8·9를 2분기 베트남에 출시한다. 4분기 북미와 유럽에 선보인다. 또 같은 분기 베트남에서 VF5·6의 판매를 시작한다. VF6은 내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상륙한다. 빈패스트는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이어 네덜란드에 거점을 만들며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내연기관차에 익숙한 소비자가 많은 내수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주행거리와 상관없이 고정 비용을 지불하는 정액제나 500㎞ 이상 주행 시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변액제, 두 요금제 중 하나를 택해 배터리를 대여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올해 초 베트남 최초로 출장 서비스를 론칭해 자동차 수리와 부품 교체 등을 차주가 원하는 장소에서 간편히 하도록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필리핀 정부가 원전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관심을 보이는 바탄 원전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까지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며 국내 원전 업계의 수주가 기대된다. 16일 코트라 마닐라무역관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2월 28일 원전 사업 재개를 승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은 17개 기관으로 구성된 원자력 프로그램 기관 간 위원회(NEP-IAC)의 권고로 이뤄졌다. 필리핀 정부는 2020년 NEP-IAC를 꾸리고 원전 투자를 살펴왔다. 고질적인 전력난과 높은 전력 수요,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할 때 원전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돼서다. 필리핀은 석탄화력 발전소의 잦은 고장으로 정전이 자주 발생했다. 현지 매체들은 내달 9일 대선 직후인 16~23일 북부 루존 지역에서 순환 정전이 있을 가능성을 보도했었다. 공급은 불안정한데 수요는 증가 추세다. 필리핀 에너지부(DOE)는 올해 최대 전력 수요가 1만2387㎿로 지난해(1만1640㎿) 대비 747㎿ 늘어난다고 예상했다. 석탄화력 발전의 중심인 전력 생산 구조도 필리핀 에너지 정책의 쟁점이었다. 필리핀은 전체 전력 설비 용량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