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할로우, 글로리파이, 앱스 포 바라트 등 종교 관련 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투자 유치 금액도 덩달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의 종교앱 앱스 포 바라트가 3000만 달러(약 326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라운드 진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앱스 포 바라트의 가치는 최대 1억5000만 달러가 될 것 전망됐다. 앱스 포 바라트는 현재 알려지지 않은 미국의 투자사와 투자 라운드 진행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기존 투자자인 엘리베이션 캐피탈, 세쿼이아 캐피탈, 비넥스트, 매트릭스 파트너스 등도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앱스 포 바라트는 트렐의 공동설립자인 프라샨트 사찬에 의해 설립됐으며 인도 내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첫번째 앱인 스리 만디르(Sri Mandir)를 출시하며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이 트렐이 보유하고 있던 앱스 포 바라트의 지분 8% 가량을 인수하기도 했다. 앱스 포 바라트 외에도 미국의 할로우, 영국의 글로리파이 등도 수백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호주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연구기업 마이크로바 라이프사이언스(Microba Life Sciences)는 징고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와 미생물 치료제 후보물질(LBP)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BP는 인체에 서식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 기술로, 생균 형태의 미생물을 직접 투여해 질병을 치료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는 최근 자가면역질환 LBP 개발을 위해 징고 바이오웍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징고는 다수의 후보물질을 발굴해 유망한 신약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바가 현재 연구 중인 신약후보물질이 상업화 전 단계에 접어 든 만큼 이번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마이크로바는 신약 연구 외에 소비자에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식물, 토양, 해양 등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이 미생물 집단에는 수많은 유전체 정보가 들어있어 '제2의 게놈'(genome·유전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KB인베스트먼트 투자한 바 있는 싱가포르의 기업간(B2B) 식품·농업 기술 기업 G라이프 테크놀로지스(Glife Technologies, 이하 G라이프)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식품 기업을 인수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G라이프는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팜투 테이블 서비스 스타트업 '파넨ID'와 말레이시아의 B2B 건조, 냉동 식품 유통업체 요렉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상세한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시리즈A 투자 라운드 등으로 확보한 자금이 투입됐다. G라이프는 11월 투자 라운드 발표 당시에도 올 1분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라이프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는 1100만 싱가포르 달러를 조달했다. 해당 라운드는 테마섹 홀딩스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인 헬리코니아 캐피털이 주도했으며 말레이시아의 RHL벤처스와 KB인베스트먼트가 관리하는 벤처 캐피탈 펀드인 히비스커스펀드도 참가했다. G라이프가 인수한 파넨ID는 지난 2017년 설립된 팜투 테이블 스타트업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공급망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자영농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백신(Covaxin)이 일본에서 격리 면제 백신으로 지정된다. 코백신은 인도 정부가 공적 자금을 들여 개발한 백신으로, 바라트 바이오텍(Bharat Biotech)이 생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코백신이 오는 10일부터 일본에서 격리 면제 백신으로 인정 받는다. 주일 인도 대사관은 "코백신을 완전 접종한 해외 입국자는 격리가 면제된다"고 밝혔다. 일본은 그동안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을 격리 면제 백신으로 지정해왔다. 일본의 방역 조치는 입국자 증가에 따른 방역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 코백신은 미국에 이어 한국 등에서 격리 면제 백신으로 인정 받았다. 한국의 경우, 지난달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노바백스·시노팜(베이징)·시노백·코비실드(아스트라제네카 복제 백신)·코백신·코보백스 등 총 10종을 격리 면제 백신으로 허용했다. 코백신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코비실드·얀센·시노팜·시노백 백신에 이어 WHO의 긴급 승인을 받은 8번째 코로나 백신이다. 코백신은 지난해 11월 WHO는 지난해 11월 긴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토요타가 테슬라처럼 고가의 레이더·라이다 대신 카메라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비용을 절약하면서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요타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 우븐플래닛은 저가 카메라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가 썼던 방식이다. 테슬라는 카메라를 장착한 100만 대 이상의 차량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오토파일럿·완전자율주행(FSD)을 발전시켜왔다. 구글의 웨이모를 비롯해 일부 회사들이 레이더·라이다를 사용할 때 테슬라는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해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라이다(LiDAR)를 기업을 옥죄는 '목발'이라고 표현했었다. 지난해 실적발표회에서도 센서가 아닌 카메라를 활용할 때의 이점을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레이더·라이다 없이 카메라 8개로 정보를 수집해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퓨어비전 시스템을 설명하며 카메라를 '눈'에 비유했다. 그는 "머리 뒤·옆에 눈이 있고 앞을 보는 서로 다른 3개의 눈이 있는 것과 같다"며 "퓨어비전 솔루션이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데 의심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주요 자회사 가운데 하나인 루브레프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전 세계적으로 윤활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루브레프를 사우디아라비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22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투자은행(IB)인 자드와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30%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계 금융사 HSBC가 IPO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루브레프는 아람코의 윤활유 분야 자회사다. 홍해 인근 제다와 얀부 두 곳에서 정유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연간 생산량은 2019년 기준 120만톤에 이른다. 윤활유는 각종 기계요소의 활동부나 전동부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마찰을 감소시키며 기계 장치의 수명 연장 등을 돕는 역할을 한다. 주로 자동차 산업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다른 산업에서도 두루 사용되기 때문에 꾸준히 수요가 창출된다. 특히 최근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 추진과 전기차 보급 확대와 맞물려 수요가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전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한 바 있는 인도의 핀테크 기업 레이즈파이낸셜(Raise Financial Services)이 온라인 학습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금융 교육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즈파이낸셜은 인도 구자라트주 수랏에 기반을 둔 온라인 학습 서비스 스타트업 '밸류에이셔너리(Valuationary)를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현금과 주식거래를 혼합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상세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밸류에이셔너리 팀은 향후 뭄바이에 있는 레이즈파이낸셜 본사에 합류에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레이즈파이낸셜이 인수한 밸류에이셔너리는 2020년 설립된 온라인 학습 스타트업으로 현재 15명의 팀원으로 구성돼 있다. 밸류에이셔너리는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금융 뉴스와 정보를 정리,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해 금융부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이즈파이낸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단 플랫폼 등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금융 시장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레이즈파이낸셜 관계자는 "금융 교육 제공과 투자 인식 제고를 통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과 태국 국영석유공사(PTT)의 전기차 합작사가 연내 생산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과 위탁생산 계약을 추진하는 등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과 PTT 간 합작사 '호라이즌 플러스(Horizon Plus)'는 10~20억 달러를 쏟아 태국 동부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다. 올해 중반께 착공해 이르면 2024년 1분기 양산한다는 목표다. 생산능력은 초기 연간 5만 대 규모에서 향후 연간 15만 대까지 확장한다. 호라이즌 플러스는 신흥 브랜드로 급성장하고 있는 '허중신에너지자동차(Hozon New Energy Automobile·중국명 哪吒汽车)'와 초기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허중신에너지자동차는 작년 11월 PTT와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폭스콘과 PTT는 지난해 6월 전기차 공동 생산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우선 1단계 최대 20억 달러를 투자, 합작법인과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지난 2월 본격 출범했다. PTT와 폭스콘 자회사가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한다. 양사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시아 디지털 플랫폼 '더패런틱(전 틱클드미디어)'가 신규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마감하며 신규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더패런틴(The Parentinc)은 6일 이스트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벤처대출과 함께 1차, 2차 투자로 구성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이스트 벤처스 외에도 비공개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됐으며 신규 투자자인 센트럴 리테일 코퍼레이션과 기존 투자자인 WHG 홀딩스가 참여했다. 벤처대출은 DBS가 제공했다. 더패런틴은 2009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동남아 최대 육아 정보 플랫폼이 '더아시안패런트(theAsianparent)'를 운영하고 있다. 더패런틱은 더아시안패런트 등을 통해 동남아 최대 육아 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더패런틴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서비스 영역을 아시아태평양 전체로 확장할 뿐 아니라 그 외 시장의 개척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더패런틴 관계자는 "새로운 투자 라운드를 통해 우리는 2022년 말까지 육아 커뮤니티인 더아시안패런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백신(Covaxin) 유통을 재개할 것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현지시간 WHO는 지난주 제조불량 등의 이유로 공급 중단한 코백신이 조만간 유통될 것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백신은 인도 정부가 공적 자금을 들여 개발한 백신으로, 바라트 바이오텍(Bharat Biotech)이 생산하고 있다. WHO는 인도 정부와 협력해 바라트 바이오텍 제조 공정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압디시나르 아부바카르(Abdinasir Abubakar) WHO 동부·지중해 사무소 감염예방팀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인도 정부가 빨리 제조 공정 문제를 해결해 코로나 백신을 생산할 것을 희망한다"며 "중·저소득 국가에는 백신량이 아직 충분하지 않아 인도 정부와 협력해 백신 생산 문제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WHO는 바라트 바이오텍 백신 생산 공장에 결함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생산 공장을 업그레이드할 것을 요구하며 UN 공급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WHO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코백신의 예방효과에 문제가 생겨 공급을 중지하는 것은 아니다"며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WHO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보는 아시아 스타트업 트렌드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경제 전문지 CNBC의 경제 교육 플랫폼 'CNBC 메이크잇'은 5일(현지시간) 제수스 마틴 MS 아시아 전략 총괄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수스 마틴은 아시아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는 이유로 '모바일 퍼스트' 환경을 조명했다. 제수스 마틴은 아시아가 모바일을 우선시했고 그 결과 모바일이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플랫폼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트렌드 3가지를 공개했다. MS가 뽑은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트렌드 첫번째는 슈퍼앱의 발전이다. 슈퍼앱은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포털 형태의 앱을 말한다. 대중들은 슈퍼앱 하나를 통해 교통, 음식 배달,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는 이런 슈퍼앱이 발전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음식배달, 차량공유,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그랩이다. 또한 중국의 위챗, 인도의 페이티엠, 인도네시아 고투, 한국의 카카오 등도 서비스 되고 있다. 트렌드 두번째는 게임이다. 아시아는 세계 최대 게임시장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올해 매출을 1조4500억동(약 772억8500만원)을 목표로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이멕스팜은 오는 25일 개최 예정인 연례 총회에 앞서 4일(현지시각) 매출 계획을 밝혔다. 이멕스팜은 2022년 연매출을 전년보다 12.4% 증가한 1조 4500억동(약 772억8500만원)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분야는 각각 12.2%, 29.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 배당 수익률은 15%를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지역을 봉쇄하는 등 고강도 방역 조치로 인해 이멕스팜의 1분기 매출은 저조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현지 운송료 인상 등도 영향을 미쳤다. 이멕스팜에 따르면 1~2월 간 이멕스팜의 순수익은 1609억동(약 85억7600만원)로 전년 대비 18.8% 감소했다. 이멕스팜은 실적 전환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신제품 론칭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멕스팜은 "식물성 건강식품 출시 등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위드코로나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맥도날드가 미디어 사업가 바이런 앨런과의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 인종차별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양측의 합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격적인 합의 도출에 따른 결과다. 이번 사건은 글로벌 기업의 광고 집행 관행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대표성 문제를 제기한 중요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특히 재판으로 가기 직전 극적으로 합의된 점에서 광고업계와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맥도날드는 13일(현지시간) 미디어 사업가 바이런 앨런과 인종차별 혐의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미디어 그룹 '앨런 미디어'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바이런 앨런은 지난 2021년 맥도날드를 상대로 인종차별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맥도날드가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네트워크와 웨더 그룹 계열사 등 흑인 소유 매체를 회사 광고 예산에서 체계적으로 배제해 왔으며, 이는 '인종적 고정관념'에 기반한 차별 행위라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 법원은 지난해 말 "배심원단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며 해당 사건을 재판에 회부했다. 그러나 양측은 지난 13일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르렀으며, 다음달 15일로 예정됐던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