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3위 파운드리 회사 UM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폐쇄했던 중국 공장의 가동을 재개한다. [유료기사코드] UMC는 24일(현지시간) "당국의 허가를 받아 허젠 반도체 가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UMC는 지난 14일 허젠 반도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이 의심돼 생산을 중단했었다. 반도체 공장이 있는 장쑤성 쑤저우에서 무증상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며 감염 확산이 우려돼서다. UMC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당국의 허가를 받아 재가동에 돌입했다. 허젠 반도체는 UMC의 자회사로 8인치 웨이퍼 기준 월 7만6000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지난해 UMC 전체 8인치 웨이퍼 생산 규모의 약 23%를 차지한다. 허젠 반도체가 가동을 재개하며 반도체 수급난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허젠 반도체가 주력으로 하는 8인치 웨이퍼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나 전력관리용 칩 생산에 쓰인다. 차량용 반도체는 코로나19 이후 수급난이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지만 반도체 회사들은 가전과 PC, 스마트폰용 칩 생산에 집중했다. 기술 수준이 낮
[더구루=김형수 기자] 브라질의 진단기업 에코 디아그노스티카(Eco Diagnostica·이하 에코)가 브라질 현지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판매하기 위한 생산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식의약품감시국(ANVISA)는 에코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Autoteste COVID Ag Detect'의 등록을 승인했다. 에코는 이달 초 브라질 현지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판매하기 위해 브라질식의약품감시국에 등록 승인을 신청했는데 이번달이 지나가기 전에 브라질식의약품감시국의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확대할 목적으로 코로나19 자가지단키트 사용을 제한하는 쪽에서 허용하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의료 체계의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브라질식의약품감시국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열, 기침,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 지 7일 이내에 쓸 것을 권고했다. 또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과 접촉했다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기 전에 5일을 기다리라고 했다. 에코는 브라질식의약품감시국의 등록 승인 결정이 나오자 지난 23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동부에 자리한 리우데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 고조 속에서 예정대로 위성을 발사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무역제재 위협에도 다음달 4일 카자흐스탄의 러시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인공위성 36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발사는 아리안스페이스와 계약됐으며, 러시아 연방 우주국 로스코스모(Roscosmos)가 다루는 러시아제 소유즈 2.1b 로켓을 사용한다. 이번 발사는 원웹의 14번째 발사로 목표 궤도인 1200kms로 올리기 전에 450kms의 초기 높이로 저궤도에 배치된 인공위성을 보게 된다. 원웹은 올해 초 3월 발사를 예고했다. 로스코스모는 성명을 내고 "발사 일정에 따라 내달 5일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프레가트 부스터와 36개의 원웹 위성을 탑재한 소유즈-2.1b 운반 로켓 발사가 예정됐다"고 밝혔다. <본보 2022년 1월 8일 참고 '한화 투자' 원웹, 위성 36기 3월에 쏜다> 원웹은 이번 위성 36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428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 <본보 2021년 12월 28일 참고 '한화시스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유럽에서 상온 양자컴퓨팅 프로세서 특허를 획득했다.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주요국에서 특허를 취득하고 특허권 보호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23일(현지시간) "유럽 특허청에 양자컴퓨팅 칩 '12CQ'에 대한 특허권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12CQ는 상온에서 작동 가능한 양자컴퓨팅 프로세서다. 기존 양자컴퓨터처럼 극저온(영하 273도)의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 스마트폰을 비롯해 양자컴퓨터의 활용처를 넓힐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아처는 작년 8월 한국에서도 특허를 받았었다. <본보 2021년 8월 11일 참고 [단독]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아처', 韓 특허 획득…상용화 한 발 더>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유럽에서도 특허를 내며 12개국에서 추가로 특허권을 확보하게 됐다. 호주와 홍콩에서도 추가 특허 출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처는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주요국에서 특허를 내 지적재산권(IP)을 보호하고12CQ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양자컴퓨터는 정보단위(비트) 하나에 0과 1을 동시에 구현하는 큐비트(Qubit·양자비트)를 활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사모펀드(PEF) 나비스캐피탈파트너스(Navis Capital Partners)가 전기·전자 폐기물(E-폐기물) 전문업체 테스(TES Envirocorp)를 SK에코플랜트에 매각하면서 6배가 넘는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와 테스 최대주주인 나비스캐피탈은 지난 21일 테스 지분 100%를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나비스캐피탈은 지난 2013년 5월 이 회사를 인수한 이후 8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당시 구체적인 인수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억5000만 달러(약 1억8000만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번 매각으로 6배에 달하는 차익을 본 것이다. 테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E-폐기물 분야 선도기업이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해 총 21개국에서 43개 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다. 미국과 영국, 독일, 중국, 싱가포르 등 5개국을 핵심 거점으로 한다. 관련 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보해 글로벌 최고 수준 폐기물 사업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폭스콘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전기차 합작사를 설립한다. 현지 정부가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폭스콘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전기차 제조 합작사 지분 8.2%를 인수하기 위해 1억5000만 달러(약 179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대만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합작사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작년 12월 폭스콘이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와 함께 전기차 생산 합작법인 ‘벨로시티(Velocity)’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PIF가 최대 주주 지위를 가지며 자금을 지원하고 폭스콘은 프트웨어, 전자·전기 아키텍처에 대한 전문성을 제공한다. <본보 2021년 12월 6일 참고 [단독] 폭스콘, 사우디 국부펀드와 전기차 합작사 설립…BMW도 합류> 벨로시티는 독일 BMW의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MW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준비한다. 향후 BMW와의 기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위탁생산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스타트업 피스커 전기차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의 브랜드 솔루션 업체인 EDM그룹이 한화투자증권이 지분 투자한 바 있는 캡브릿지 파이낸셜 산하 민간 증권거래소인 ‘원익스체인지’(1Exchange, 이하 1X)에 상장됐다. 캡브릿지 그룹은 블록체인 기반의 선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X는 22일(현지시간) EDM그룹이 비공개 직접 상장을 했다고 발표했다. EDM 그룹은 이번 1X 거래소 상장을 통해 유동성 공급에 여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통해 장기적인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토대를 마련했다. 1X은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공인 시장 운영권한을 승인받은 최초의 민간 증권거래소로 민간기업, 펀드가 자사주 일부를 상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통해 기업들은 효율적으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됐으며 이에 유동성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 EDM 그룹은 말레이시아의 브랜드 구축 솔루션 업체로 2016년부터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EDM그룹은 뷰티스킨케어, 헬스케어 등 분야의 아시아 1만개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솔루션을 공급했다. EDM그룹의 솔루션을 통해 이들 기업들은 브랜드 구축은 물론 매니지먼트 팀 구축에도 도움을 받았다. EDM 그룹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벤처투자에 투자를 유치한 바있는 싱가포르의 핀테크 기업 '엠닥(M-DAQ)'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맞춰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엠닥은 22일(현지시간) B2B(기업간)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월렉스(Wallex)'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엠닥의 월렉스 인수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엠닥은 향후 월렉스에 사업확장을 위해 추가 금액을 투입할 계획이다. 엠닥은 월렉스 인수 후에도 기존 COO(최고운영책임자)를 CEO(최고경영자)로 임명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한다. 또한 월렉스의 브랜드와 기존 사업도 없애지 않고 유지하기로 했다. 엠닥이 인수하기로 한 월렉스는 기업간 거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8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지갑을 통해 다양한 화폐를 보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다중 통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엠닥이 월렉스를 인수하기로 한 것은 글로벌 범위로 산업을 확장하면서 서비스의 카테고리를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이어질 인수 중 첫번째로 인수하게 됐다. 엠닥은 이번 월렉스 인수를 통해 자차의 솔루션에 자금 이체 기능을 강
[더구루=홍성환 기자]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ublic Investment Fund·PIF)가 보유한 전기차 업체 루시드모터스의 지분가치가 작년 4분기 15조원이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들어 기술주 부진이 이어지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PIF의 루시드모터스 지분가치는 386억 달러(약 46조원)로 지난 9월 말 258억 달러(약 31조원) 대비 50%(128억 달러·약 15조원) 증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 루시드모터스의 주가가 37.7% 하락하면서 22일(현지시간) 종가(25.51달러) 기준으로 259억 달러(약 31조원)로 줄었다. PIF는 지난 2018년 당시 자금난을 겪고 있던 루시드모터스에 10억 달러(약 1조19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현재 PIF는 이 회사 주식 10억1525만여주를 보유 중이다. 루시드모터스는 작년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포드, BMW 등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들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업계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과 미래에셋, 한국금융지주 등이 투자한 인도 1위 음식배달 플랫폼 스위기(Swiggy)가 IPO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기는 IPO를 준비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추가로 임명하기 시작했다. 스위기는 단순 음식 배달 플랫폼이 아닌 종합 물류 회사로 회사 규모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스위기가 계획하고 있는 IPO 시점은 내년 초로 최소 8억 달러(약 9545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위기의 가치는 현재 107억 달러(약 12조755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위기는 지난 2014년 설립한 음식배달 플랫폼이다. 현재 520여개 도시 25만여 파트너(입점가게)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지난해 이 회사에 투자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49억 달러(약 5조6800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스위기는 또한 단순 음식 배달 플랫폼이 아닌 물류 회사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스위기는 지난해 10월 식료품, 신선식품 등을 중점으로한 소셜 커머스 서비스 '스위기 바자(Swiggy Bazaar)'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위기는 스위기 바자 서비스 확장을 위해 1단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신규 원전 사업 후보를 6곳으로 압축했다. 입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두산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LSM.KZ 등 카자흐스탄 매체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정부는 신규 원전 사업자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 △한수원 △미국 뉴스케일파워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제작소 합작사인 GE-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 △러시아 로사톰 △프랑스 EDF △중국 국영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가 명단에 올랐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원전 안전성을 비롯해 후보 사업자들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평가한다. 해외 원전 건설 경험도 고려 요인이어서 아직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상용화하지 않은 뉴스케일파워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바라카 원전 4기(총발전용량 5600㎿)를 짓고 있다. 1·2호기가 지난해 가동됐다. 카자흐스탄이 추진하는 신규 원전은 용량이 2.4GW 규모로 추정된다. 사업비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부지는 알마티주 울켄 또는 동카자흐스탄주 쿠루차토프가 거론된다. <본보 2022년 1월 6일 참고 카자흐스탄 원전 건설 추진…한수원·뉴스케일 호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프라모델(건프라)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반다이남코가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반다이남코홀딩스는 16일 진행된 2022년도 3분기 회계연도 결산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건프라의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한 339억엔(약 35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건프라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로봇과 전함 등의 프라모델을 뜻하는 단어다. 1980년 최초의 모델이 출시된 이후 40년이 넘도록 인기 수집품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지난 1979년 4월 출시된 이후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미래 우주를 배경으로 지구 연방과 지온 공국 사이의 우주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건프라의 판매 증가는 넷플릭스 등 OTT를 통해 기동전사 건담의 극장판 등이 서비스되면서 신규 팬층이 유입된 것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프라모델 자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다이남코는 6월 3일 일본에서 신규 극장판인 '쿠쿠르스 도안의 섬'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