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기업 올라(Ola)의 자회사 '올라 일렉트릭 모빌리티'(이하 올라 일렉트릭)가 전기 스쿠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밀려드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1000대씩 뽑아내고 있다는 것.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 일렉트릭은 최근 퓨처팩토리(Futurefactory)를 풀가동하고 S1, S1프로 등 전기 스쿠터를 하루 1000대씩 생산하고 있다. 이는 바비쉬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올라 CEO가 트위터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밀려드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을 최대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퓨처팩토리공장 내부에 늘어선 완성품 전기 스쿠터 사진 한 장을 게시하며 '오늘 하루동안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퓨처팩토리는 올라가 지난 2020년 3억3000만달러(한화 약 3724억원)를 투입해 건설한 전기 스쿠터 생산 공장이다. 연간 생산 규모는 200만대다. 추가 확장을 통해 올해 여름 연간 1000만 대의 차량 또는 전 세계 전기스쿠터의 15%에 달하는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는 목표다. 이로써 올라 일렉트릭은 출고 지연과 주행거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스비씨다나베파마가 경구용으로 개발하는 중인 ALS 치료제 에다라본을 미국 시장에서 선보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미스비씨다나베 파마 아메리카는 다나베미쓰비시의 미국 자회사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스비씨다나베파마가 제출한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치료제 에다라본(MT-1186)에 대한 식약 허가신청(NDA)과 함께 우선심사(Priority Review) 신청을 접수했다. 신약 허가신청은 제약업체가 미국 시장에서의 신약 판매허가를 승인받기 위해 밟는 공식 절차다. 에다라본이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 보통 10개월이 소요되는 일반 심사 절차와 달리 6개월 이내에 신약 승인 여부에 대한 FDA의 결정이 나올 전망이다. 기존 치료법에 비해 중대한 상황의 치료, 진단, 예방 등의 안전성과 효율성에 있어 상당한 개선이 있는 신약이 우선심사 대상으로 승인된다. FDA의 승인이 나오면 경구용으로 개발된 에다라본이 시장에 나오는 것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지에서 185명의 ALS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이 진행되는 중이다. 라디컷이라는 제품명으로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에다라본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네덜란드 화학사 노비안(Nobian)과 독일 수산화리튬 생산시설 건설에 손을 잡았다. 노비안의 공정 노하우를 활용해 2024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료기사코드] 벌칸에너지는 11일(현지시간) "노비안과 중앙리튬공장(Central Lithium Plant·이하 CLP)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비안은 유럽에서 네 번째로 큰 무기화학제품(CA) 제조사다. 약 1600명의 직원을 두며 2020년 10억 유로(약 1조35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벌칸에너지는 CA 제조 시 필요한 전기 분해 공정이 리튬 생산 공정과 유사한 만큼 노비아와의 파트너십이 CLP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 건설 부지로 낙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훽스트(Höchst) 화학단지에 노비아가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벌칸에너지가 이번 협력을 추진한 배경이다. 양사는 1단계로 공장 구축을 위한 최종 타당성조사를 수행한다. 이어 전기분해 실증 플랜트를 가동하고 상업적 규모의 CLP 설계·시공·운영에 돌입한다. 2024년부터 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코백스(COVAXX)사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계약을 체결한 인도의 제약업체 오로빈도 파마(Aurobindo Pharma)가 주사제 사업 지분을 일부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로빈도 파마는 주사제 사업의 지분 30~35%가량을 매각하기 위한 사모펀드와의 대화에 나섰다. 매각 금액은 6억 달러(한화 약 7141억원)~7억 달러(한화 약 8331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오로빈도 파마가 추진하고 있는 일부 지분 매각은 핵심 사업에서의 가치 창출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로빈도 파마는 코탁 마힌드라 캐피탈(Kotak Mahindra Capital)를 고용해 매수자를 찾는 공식 절차를 담당하게 했다. 업계에서는 칼라일 그룹, 홍콩계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cific Alliance Group ·PAG), TPG 캐피탈, 어드벤트 인터내셔날, 베인 캐피탈, 블랙스톤 등이 잠재적 매수자로 거론되고 있다. 오로빈도 파마는 이번 회계연도 2분기인 7월부터 9월까지 1억500만 달러(한화 약 1250억원) 규모의 주사제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으며, 경영진은 바이오시밀러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UMC가 네덜란드 ASML과 3500억원이 넘는 노광 장비 구매 계약을 맺는다. 증설 투자를 강화하며 장비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UMC는 ASML로부터 18억9000만 위안(약 3540억원) 상당의 노광 장비를 구매한다. 노광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빛을 쪼여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에 쓰인다. UMC는 22~4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숙련 공정용인 심자외선(DUV) 장비를 샀을 것으로 보인다. UMC는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3억 달러(약 2조7550억원)에서 올해 30억 달러(약 3조5940억원)로 자본 지출을 늘릴 계획이다. 이미 타이난 난케 산업단지 내 12인치 공장의 P6 라인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3년 2분기까지 월 2만7500장 웨이퍼 생산을 목표로 한다. P5 라인에도 월간 1만 장의 웨이퍼를 추가 생산한다. 생산량을 늘리며 장비 구매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UMC는 작년 8월 대만 반도체 장비 회사 야샹(亞翔)과 61억5100만 대만달러(약 2660억원) 규모의 장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Renew Power)가 5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뉴파워는 100% 자회사 인디아 클린에너지 홀딩스를 통해 4억 달러(약 4800억원) 규모로 선순위 달러화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투자자 비중은 미국과 아시아가 각각 40%,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투자자가 20%였다. 리뉴파워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부채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리뉴파워는 "인도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빠른 확장 계획에 따라 이번 자금 조달은 우리의 강력한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뉴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재생에너지 기반 독립발전회사(IPP)다. 인도 9개주에 걸쳐 100개가 넘는 풍력·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전역에 150개 이상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분산형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10GW에 이르는 발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리뉴파워는 지난해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RMG 애퀴지션 코퍼레이션(RMG Acquisition Corp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유치한 동남아시아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캐로셀(Carousell)'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사장을 계획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캐로셀은 스팩사인 L 캐터턴 아시아 어퀴지션(L Catterton Asia Acquisition Corp, LCAA)과 합병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L 캐터턴 아시아 어퀴지션은 현재 나스닥에 상장돼 있으며 캐로셀의 가치는 15억 달러(약 1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L 캐터턴 아시아 어퀴지션은 1분기 중 합병 합의를 진행하기 위해 향후 몇 주간 캐로셀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캐로셀은 이번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수 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을 확보, 자사의 플랫폼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9월 캐로셀에 1억 달러(약 1184억원) 우선주 형태로 투자했다. 캐로셀의 월 평균 활성 사용자 수는 4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매출도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남아시아 대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가 '캐피탈 A(Capital A)'로 사명을 변경, 부활을 꿈꾼다. 사명 변경과 함께 서비스 확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순손실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부르사 증권거래소에 캐피털A로 브랜드 변경을 앞두고 있다고 공고했다. 증권거래소에 공개된 문서에는 에어아시아 그룹(AIRASIA GROUP BERHAD)에서 캐피탈A(CAPTIA A BERHAD)로 사명 변경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에어아시아는 사명 변경으로 핵심 항공사 간 화물 운송과 핀테크 서비스를 넘어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말레이시아 기업위원회(CCM)는 이미 지난달 28일 에어아시아의 사명 변경을 승인한 상태이다. 향후 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만 남겨 두고 있다. 다만 그룹 사명 변경에도 항공사 사업을 위해 에어아시아 브랜드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어아시아는 실적 회복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주로 비행 승객을 위한 차량공유서비스 '에어아시아 라이드'(AirAsia Ride)를 공개함으로써 슈퍼앱(Superapp) 공급업체로의 실현에 애써왔다. 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토종 잠수함 건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소 PT PAL Indonesia는 토종 잠수함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1조2800억 루피아(약 1070억원)를 조달받았다. PT PAL은 대우조선에서 전달받은 기술로 장보고급인 KRI 나가파사(Nagapasa) 잠수함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디젤 전기 나가파사급은 길이 61.3m(201피트), 빔 6.3m(20.5피트), 선체 흘수 5.5m(18피트) 선체 외풍을 지닌다. 잠수시 최고 속도는 21.5노트(39.8km/h), 수면 위에서 11노트(20km/h)이다. 선박의 최대 운항 범위는 1만9000km이며 4개의 MTU 12V 493 디젤 발전기로 구동된다. 특히 이탈리아 WASS(Whitehead Sistemi Subacquei)가 제조한 흑상어 어뢰가 장착됐으며, 속도는 50노트(93km/h, 58mph)이고 사거리는 50km(31마일)을 가진다. 인도네시아는 대우조선을 통해 잠수함 3척을 운용 중이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1년 1400t급 잠수함 3척을 수주했다. 이중 1, 2번
[더구루=김형수 기자] 튀니지 연구소가 미국 FDA로부터 항코로나바이러스 제조 능력을 인정받았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튀니지 연구소는 항코로나바이러스 약품을 제조에 대한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튀니지 연구소는 지난해 12월 15일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현지에서 해당 약품을 판매하기 위해 승인을 요청했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결과가 나온 셈이다. 지난달 중순 튀니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면서 5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었다. 튀니지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5일 5380명, 지난 6일 2275명이 발생했다. 하루 100명~2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온 작년 10월과 11월에 비해 크게 늘었다. 현재까지 나온 누적 사망자는 2만5000명이 넘는다. 아프리카 대륙에 자리한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첫 번째 약으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더라도 해외에서 약품을 수입하지 않아도 튀니지에 1차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약품은 허가를 받은 지난해 11월부터 영국에서 쓰이기 시작했다고 튀니지 연구소는 전했다. 체로키 벤 이브라힘 튀니지 연구소장은 "튀니지에서 제조되는 이 약은 아픈 사람을 치료할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오는 3월 위성 발사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연방 우주국 로스코스모(Roscosmos)는 3일(현지시간) 원웹의 36기의 위성이 오는 3월 5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성명을 내고 "로스코스모스가 승인한 올해 발사 일정에 따라 오는 3월 5일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프레가트 부스터와 36개의 원웹 위성을 탑재한 소유즈-2.1b 운반 로켓 발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원웹 위성 발사는 당초 1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고객의 요청에 따라 3월로 연기됐다. 위성은 다음달 10일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드미트리 로스쿠토프(Dmitry Loskutov) 로스코스모스 산하 글라브코스모스(Glavkosmos)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 통신매체 TASS와의 인터뷰에서 "원웹의 위성 통신은 올해 7번 발사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원웹은 지난해 12월 24일(현지시간) 위성 36기를 발사하면서 지금까지 총 394기의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 <본보 2021년 12월 28일 참고 '한화시스템 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드라이브를 건다. 국가 산업 생태계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어 붙인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와 AEC(Advanced Electronics Company)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컴퓨팅, 통신, 로봇, 드론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반적인 생태계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한다. AEC는 전파방해기와 레이저 등의 장비를 공급하는 사우디-영국 합작업체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가 세운 국영 군수 회사 SAMI가 인수했다. AEC는 방위,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사이버 보안, 첨단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공학, 개발, 제조, 수리, 기술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람코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인 '나맷(Namaat)' 프로그램에 산업 디지털 비지니스(Industrial Digital Business, IDB) 부문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허브를 설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