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자사의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를 중심으로 한 병합 시술에 대한 내부 임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에스테틱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은 복합 시술 기법에 대한 임직원들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보 제공 취지로 마련됐다. 3일 휴젤에 따르면 ‘블루로즈’는 체내에서 분해되는 특수한 의료용 실을 이용한 비수술적 시술용 의료기기로, PDO(폴리다이옥사논), PCL(폴리카프로락토) 타입으로 구분되는 휴젤의 봉합사 브랜드다. 교육에서는 블루로즈를 활용한 시술 노하우를 비롯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스킨부스터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와의 병합 시술 기법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강의는 심대현 피데스의원 원장이 맡아, 다양한 케이스별 접근법과 병합 시술 전략, 제품 간 시너지에 대한 실제 임상 사례 등을 소개했다. 심대현 원장은 “단일 시술의 한계를 보완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선 제품 특성과 장점을 정확히 이해한 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시술 트렌드를 익혀 현장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더구루=김나윤 기자] 금 가격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불확실성 심화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2일(현지시간)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3530달러(약 492만원)까지 오르며 지난 4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 3500달러(약 488만원)를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선물도 장중 온스당 약 3600달러(약 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상승세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UBS Group AG)의 전략가 조니 테베스(Joni Teves)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이 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낮은 금리 환경과 부진한 경제 지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금은 앞으로도 새로운 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애널리스트 수키 쿠퍼(Suki Cooper) 역시 "금 시장은 9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과 계절적으로 강한 소비 수요가 맞물린 상황"이라며 "3분기 평균 금값은 온스당 3500달러, 4분기에는 온스당 3700달러(약 52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미국의 구리 제품 관세 부과에 반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결정했다. 미국의 고율 관세가 인도 수출업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무역 제한 조치’라는 주장이다. 인도는 2일(현지시간) 구리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했다. 제소 통보문에서 인도는 “미국의 관세가 ‘긴급수입제한조치’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관세 조치를 사전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지난달 1일부터 △파이프 △전선 △봉 △시트 △튜브 등 일부 구리 반(半)제품에 대해 50%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이는 1962년 무역 확장법의 232조에 따른 결정이다. 232조는 미국 대통령에게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제품의 수입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인도는 2025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3월) 기간 동안 3억6000만 달러(약 5000억원) 상당의 구리 제품을 미국에 수출했다. 동시에 미국으로부터 2억8800만 달러(약 4000억원) 상당의 구리 스크랩을 수입하기도 했다. 구리 제품 관세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양국 간 양자무역협정(BTA)도 보다 험난해질 전망이다. 양국은 지난 3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 최대 공조 유통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북미 난방·환기·공기조절(HVAC)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고효율, 저탄소, 한랭 지역 대응형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북미 기업간거래(B2B) 시장의 틈새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삼성 HVAC 미국법인(Samsung HVAC Americ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캐나다 파워매틱(Powrmatic of Canada)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부 캐나다 전역에 걸친 공급망을 확보했다. 파워매틱은 80년 이상의 업력을 갖춘 HVAC 전문 유통사로, 토론토·몬트리올·퀘벡시티·핼리팩스 등 캐나다 동부 핵심 도시에 6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모회사인 데셰네스(Deschênes Group)는 캐나다 최대 B2B 유통 그룹으로, 전국 202개 거점과 3000명 이상의 직원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 HVAC 미국법인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고효율·친환경 냉난방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파워매틱과의 협력은 동부 캐나다 전역에 걸친 유통망과 현지 맞춤형 기술 지원, 설치 서비스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Seegene)이 세계적인 과학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함께 신드로믹 PCR 기술을 활용한 요로감염 항생제 내성 진단 시약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공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신드로믹 PCR 시약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여러 병원체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로, 기존의 단일 병원체 진단 방식보다 효율적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진단 제품 개발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젠은 3일 스프링거 네이처와 함께 '2025-2026 네이처 어워즈 MDx 임팩트 그랜트'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요로감염(UTI) 관련 항생제 내성(UTI-DR)을 주제로 하며, 전 세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최종 수상자는 내년 8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임상 현장에서 충족되지 않은 진단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 개발과 임상 연구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최대 18개의 요로감염 관련 내성 유전자를 진단 타깃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최대 60만 달러(약 8억원)의 연구비와 함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040년까지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세르비아를 지원에 나선다.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와 원전·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 인재 육성과 기술 공유 등을 추진하고 세르비아의 그린수소 사업에도 참여를 모색한다. 3일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와 벌칸그린에너지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한수원은 전날 베오그라드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세르비아 전략 에너지 개발 포럼'에서 원전과 수소 협력에 대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포럼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소냐 블라호비치(Sonja Vlahović) 광업에너지부 차관, 김형태 주세르비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원전·수소 분야에서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기술 교류를 촉진한다. 수소 전주기 및 공급망 관리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며 세르비아 내 그린수소 시범 사업의 개발 가능성을 공동으로 평가한다. 황 사장은 "수소 실증 프로젝트가 세르비아 수소 산업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새 협력 기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보증 기간을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한다. 고객 혜택을 강화, 호주 판매와 입지 확대를 노린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법인은 지난 6월 1일 이후 최초 등록된 승용차 전 차종에 대해 7년 무제한 주행 보증을 적용한다. 앞서 지난 1999년 5년·13만km 보증을 도입한지 8년만이다. 이번 보증 기간 확대에는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도 포함됐다. 배터리 보증은 기존과 동일한 8년·16만km이다. 보증 항목도 도장 내구성·부식 보증과 멀티미디어 시스템까지 확대했다. 현대차는 보증 기간 확대를 통해 장기 고객 확보와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MG·닛산·미쓰비시 등 경쟁사는 현재 호주 시장에서 10년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호주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상승하는 등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6687대(점유율 6.4%)를 판매, 기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본보 8월 6일 기사 참고 현대차·기아, 7월 호주 동반 질주…11%대 수직상승> 1위는 2만1722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점유율 20.8%에 달한다. 마쓰다는 745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최대 600억원 규모로 부실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다. 자산 건전성을 제고해 경영 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3일 인도네시아 경제 매체 콘탄에 따르면 KB뱅크는 하반기 6000억~7000억 루피아(약 500억~600억원) 규모로 부실채권을 매각·상각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이 발행한 수쿠크(이슬람 채권)와 자산 교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외에 대출 회수 강화, 대손충당금 확대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KB뱅크는 이를 통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을 5~6% 수준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작년 말 기준 KB뱅크의 NPL 비율은 8.74%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올해 상반기 부실채권 매각·상각을 실시하며 자산 건정성 회복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면서 "이같은 계획은 자산 건전성을 개선하고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KB뱅크는 앞서 지난 3월 인도네시아 기업 'TBS 에너지 우타마'가 발행한 수쿠크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3월 27일자 참고 : KB국민은행 인니법인, 부실채권 턴다…"수쿠크
[더구루=진유진 기자] 말레이시아와 쿠웨이트 간 중고 전투기 구매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말레이시아밀리터리타임스와 트웬티투13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쿠웨이트의 중고 F/A-18C·D 도입을 철회했습니다. 신형 전투기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말레이시아 안팎에서 커지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F/A-18 전투기 구매 계획 철회…FA-50 추가수출 청신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가 폴란드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창업자인 카말 가파리안(Kamal Ghaffarian) 회장은 폴란드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엑스에너지의 경쟁력을 호소하고 우주에 이어 원전으로 양국의 협력 확장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폴스카와 폴스타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폴란드에 SMR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엑스에너지와 액시엄스페이스 창업자인 가파리안 회장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가파리안 회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우주와 원전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는 액시엄스페이스와 우주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 6월 폴란드 우주비행사인 슬라보시 우즈나스키-비스니에프스키가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선에 탑승했다. 액시엄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민간 우주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가파리안 CEO와의 면담에서 세계 최초 민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집트 최대 모빌리티 기업 'GB코퍼레이션'과 손잡고 현지 생산 라인업을 다변화한다. 현지 맞춤형 제품 공급과 판매 확대를 가속화, 증가하는 아프리카·중동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 우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GB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카이로 인근 아부로와시에 위치한 프리마 공장에 6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이집트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내년 2분기부터 현대차의 신형 세단을 조립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GB코퍼레이션 산하 GB오토를 통해 엘란트라AD(국내명 아반떼AD)와 엑센트RP 2개 모델을 반조립(CKD) 방식으로 현지 생산하고 있다. GB코퍼레이션의 신규 투자를 통해 현지 제조 모델은 3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지 생산 확대는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소비자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제공한다. 또 최신 모델을 빠르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어 브랜드 경쟁력과 점유율 확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특히 북아프리카 지역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집트에서의 생산량 확대는 인근 국가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집트는 유럽, 아시아
[더구루=김은비 기자]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충돌 테스트 시설에서 테슬라의 새로운 소형 전기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기존 모델Y보다 작은 차체 크기와 다른 루프라인이 드러나면서 향후 출시될 저가형 모델 또는 ‘사이버캡(Cybercab)’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기가 텍사스 상공에서 촬영한 차량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충돌 시험장 인근에서 다수의 모델Y와 함께 보호 시트로 가려진 정체불명의 차량이 발견됐다. 특히 모델Y와 나란히 놓였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와 독특한 루프라인이 확인돼 새로운 모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차량이 ‘사이버캡’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사이버캡은 로보택시 콘셉트의 소형 차량으로, 모델3·Y보다 작은 차체가 특징이다. 업계는 사이버캡 양산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차량이 사이버캡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2인승 차량인 ‘사이버캡’을 처음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그래픽카드 제조사 'XFX'가 최신 자사 제품에 삼성전자 메모리를 적용했을 때 SK하이닉스 메모리 대비 안정성과 효율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카드 완제품 제조사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GPU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8일 XFX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 GDDR6 메모리를 탑재한 그래픽카드 신제품 '9060XT V3'와 SK하이닉스 GDDR6 칩을 탑재한 이전 세대를 비교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GPU와 메모리 온도, 보드 소비전력, 팬 속도 및 소음 등에서 9060XT V3가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XFX는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4K 환경에서 1시간 동안 부하를 가했다. 테스트 결과 삼성 메모리 탑재 제품의 V램(VRAM) 최고 온도는 77도로 SK하이닉스 메모리 버전(87도)보다 10도 줄었다. 보드 전체 소비전력은 삼성 버전이 183와트(W)로, SK하이닉스 버전(207W)보다 24W 낮았다. 팬 속도 역시 1461RPM으로 SK하이닉스 버전(1814RPM)보다 400RPM 가까이 낮아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우주위성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1Gbps(기가비피에스)급 인터넷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으로 프로젝트 카이퍼가 스타링크를 추격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 카이퍼팀은 최근 기업용 단말기를 이용한 테스트에서 1.2Gbps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라지브 바디알(Rajeev Badyal) 프로젝트 카이퍼 총괄은 링크드인을 통해 해당 테스트 모습을 공개하고 "우리가 아는 한 저궤도 우주 인터넷에서 1Gbps 이상 속도를 제공하는 최초의 상업용 위성 인터넷 안테나를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라지브 바디알이 공개한 영상에는 인터넷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를 측정하는 오클라 스피드테스트(Ookla Speedtest) 홈페이지와 함께 측정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측정이 시작되자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 최대 1290Mbps까지 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의 배치가 진행되면서 이뤄졌다. 아마존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7대의 위성을 배치했다. 이후 3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