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중국 스판덱스 공장의 3단계 증설에 착수했다. 3000억원 이상 투자해 스판덱스와 스판덱스 원료인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모두 생산량을 늘린다. 인도와 튀르키예에 이어 총 2조원 이상 투입될 중국 공장의 증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스판덱스 '초격차 전략'으로 글로벌 1위를 사수하겠다는 조현준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보인다. 16일 닝동 에너지화학산업단지 관리위원회와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 등 외신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13일(현지시간) 닝샤회조자치구 닝동 에너지화학산업단지에서 3단계 착공식을 열었다. 효성티앤씨는 18억 위안(약 3300억원)을 투자한다. 내년 2월 가동을 목표로 스판덱스와 PTMG 연간 생산능력을 각각 7만톤(t), 10만t 추가한다. 양산이 시작되면 닝동 산업단지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22만t을 초과해 중국 내 3위 규모로 커진다. 효성티앤씨는 2021년 초 닝샤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투자에 나섰다. 1·2단계 투자를 통해 현재 스판덱스 7만2000t, PTMG 10만t을 갖췄다. 향후 5단계 투자로 총 120억 위안(약 2조2500억원)을 쏟아 스판덱스 36만t, PTMG 30만t으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이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전략적 얼라이언스 협약(Strategic Alliance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 상용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1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수행한 글로벌 진단시약 개발공모 프로젝트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성공을 발판으로 최고경영진의 지원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 상용화(Commercialization)’를 목표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질병 없는 세상’을 향한 실현 의지를 담은 비전 선포식을 공동 개최하고 연례 심포지엄을 함께 주관하는 등 기술공유사업의 잠재적 파트너 발굴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과학연구와 발견의 촉진(Advancing Discovery)’이라는 스프링거 네이처의 목표와 ‘질병 없는 세상 실현’이라는 씨젠의 목표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한다고 판단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과학 커뮤니티계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닌 스프링거 네이처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HD현대에 노동력 개발 협력을 촉구했다. HD현대가 필리핀 수빅 야드를 해상풍력 구조물과 블록 제작, 선박 수리가 가능한 해양복합단지로 육성시킬 계획인 상황에서 이곳 조선소 근무를 위한 인재 양성을 요청한 것이다. 필리핀 노동 시장에 대한 성장과 조선 산업에 필요한 신기술에 적응하기 위해 기술을 향상시키고 재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요청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HD현대에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와 기술교육기술개발청(TESDA)과 협력해 필리핀 노동력 개발에 도움이 될 프로젝트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HD현대가 CHED, TESDA와 협력해 필리핀의 재능 있는 인력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해주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HD현대는 필리핀 수빅에 해상풍력 제작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필리핀이 호주·대만·일본·베트남·인도·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시장의 중심에 있어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에 따라 해상풍력 제작기지를 구축해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한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110㎞가량 떨어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소재 따루마나가라대학교(UNTAR)에 현지 3호 상상유니브존을 조성하고 청년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KT&G는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따루마나가라대학교에 따르면 KT&G는 해당 학교 캠퍼스에 상상유니브존을 조성했다. 지난 3월 따루마나가라대학교와 인도네시아 대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두달 만이다.<본보 2024년 3월 13일 참고 KT&G, 인니 청년 지원사업 앞장…따루마나가라 대학교와 MOU> 따루마나가라대학교 내 상상유니브존 오픈에 따라 KT&G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상상유니브존은 3곳으로 늘어났다. KT&G는 자카르타 주립대학교(Jakarta State University), 비누스 대학교(Binus University) 등에 상상유니브존을 열었다. 따루마나가라대학교에 있는 상상유니브존은 상상유니브 활동의 주요 거점이자 대학 내부의 창의적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취업 역량 강화, 취미 개발 등을 위한 다채로운 강의들도 진행된다. 상상유니브존 조성은 KT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1분기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는 또 늘렸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1분기(1~3월) 리비안 주식 107만8394주를 전량 매도했다. 앞서 작년 3분기(7~9월) 처음 매수한 지 약 반년 만에 손절했다. 리비안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신규 공장 건설 작업을 무기한 중단했다. 15일 현재 리비안 주가는 10.20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50% 넘가 하락했다. 리비안은 한때 테슬라의 대항마로 주목을 받으며 2021년 11월 상장 직후 주가가 130달러 육박하기도 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서도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21만2817주를 추가 매수했고, 애플 주식 39만3294주를 또 샀다. 이외에 △엔비디아(7만2917주) △아마존(30만6954주) △메타(옛 페이스북·6만223주) △알파벳 클래스A(14만2963주) △알파벳 클래스C(7만770주) 등의 비중도 확대했다. 국민연금은 1분기 △린데(82만3935주) △엑센츄어(10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의 식음 사업장 위탁 사업의 일환인 컨세션 사업이 성장세에 올라탔다. 롯데GRS는 향후 휴게소 운영 등 컨세션 사업장 운영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 구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은 다중이용시설의 식음사업장 운영권 획득 사업으로 현재 병원·공항·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의 18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누적 매출이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3% 증가했다. 특히 엔데믹으로 인한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로 인한 공항 시설 내 식음 사업장 사업이 누계 매출은 전년대비 약 45%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컨세션 매장은 전년대비 각각 60%, 57%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견인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입찰에 성공한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FB2 사업권 획득 이전의 성과로 향후 사업권 내 식음 사업장 운영 시 기존 33개 사업장에서 49개 사업장 운영으로 공항에서의 컨세션 사업의 매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일부 매장들의 운영을 점진적으로 개시하고 있으며, 올해 7월을 시작으로 푸드코트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와 ‘알레그리’가 파리 프랭땅 백화점 주최로 열린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Printemps x Paris Korean Club)’에서 K-패션을 대표해 성공적인 런웨이를 마쳤다. 2017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스토어 운영, 2020 S/S 런던패션위크 참가 등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꾸준히 입증해 왔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프랭땅 백화점에서 개최된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에서 헤지스와 알레그리는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참여해 24SS(봄여름) 컬렉션 런웨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파리 패션계를 대표하는 현지 미디어, 인플루언서,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200여명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2020년부터 헤지스의 글로벌 총괄 브랜딩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김훈 CD(Creative Director)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헤지스는 이번 쇼에서 24SS 시즌 헤지스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케이블 니트, 린넨 셔츠, 치노 팬츠 등을 중심으로 브티리시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룩과, 브랜드의 DNA인 ‘로잉(Rowing)’ 아카이브를 강조하는 여름 프레피 룩 착장을 공개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본 영양사가 추천하는 최고의 매운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현지 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일본 잡지 사이조우먼에 따르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본 영양사가 선정한 최고의 매운 라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노사카 미나미(猪坂みなみ) 영양사는 불닭볶음면을 '매운 라면계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소개하며 "타 제품보다 지방이나 나트륨이 적고 칼로리도 낮다"며 "불닭볶음면 속 캡사이신은 신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고 평가했다. 불닭볶음면 작은컵(70g기준)의 지방과 나트륨량은 10g, 630mg다. 칼로리는 280Kcal다. 경쟁 제품 중 하나인 닛신 스피이시 시푸드(71g)의 경우, 지방 14g, 나트륨 1775mg, 칼로리 320Kcal인 점과 비교하면 불닭볶음면이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매출 고공행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의 일본 매출은 △2022년 21억엔(약 183억8200만원) △2023년 25억엔(약 218억8400만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스타 한인 셰프와 손 잡고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이색 레스토랑을 마련한다. 그룹 최초 글로벌 혁신 허브에 현대식 한식 요리 레스토랑을 마련, 독특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현지 랜드마크로써 품격을 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달 오픈을 목표로 HMGICS 건물 3층에 새로운 콘셉트의 고급 레스토랑 '나오(Na Oh)'를 마련하고 있다. 개장 이후 이곳 레스토랑 운영 전권을 스타 한인 셰프 코리 리(Corey Lee··한국명 이동민)에게 맡길 예정이다. 코리 리는 과거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셰프 운영 레스토랑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인물로 이번이 첫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이다. 나오가 들어서는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혁신단지 내 4만4000㎡ 부지에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설립한 스마트 공장이자 연구개발(R&D) 단지다. 연산 3만대 규모 전기차 생산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개발·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생산 공정은 대부분 로봇이 하며, 사람은 데이터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레스토랑
[더구루=이연춘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타지키스탄에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타지키스탄 근간 산업 발전에 조력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K패션의 성공 DNA를 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양국의 수출입 확대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준호 형지 부회장은 지난 1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타지키스탄 차관급 경제 대표단을 만났다. 일홈 마흐무도브 재무부 투자관리실 수석전문가, 아크말 샤리포브 공업 및 양잠부 부처장, 세르보니 나브주보노브 산업신기술부 정책실 부국장 등 타지키스탄 정부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실질적인 수출입 교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및 경제혁신교류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날 최 부회장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수출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형지는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등 주요 계열사의 해외 공장 운영, 기술이전, 상품 노하우 등을 활용해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섬유산업 강국으로, 면화 등 섬유작물이 수출 주력 상품을 차지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학개미 원픽으로 평가 받는 아이온큐에 대한 목표주가가 잇따라 공개됐다. 16일 미국주식 정보 사이트 마켓비트 레이팅스(Marketbeat Ratings)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6개의 리서치 업체로부터 ‘보통 구매’ 의견을 추천 받았다. 애널리스트들의 12개월 평균 목표 가격은 16.50달러다. 골드만삭스그룹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아이온큐 목표 주가를 13달러에서 11.50달러로 낮추고 주식에 대해 ‘중립’ 등급을 설정했다. 니덤 앤 컴퍼니는 아이온큐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 주가를 18달러로 제시했다.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피터 흄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2만9452주의 자사주를 매각했다. 주당 평균 매각 가격은 10.20달러, 총 거래액은 30만410달러(약 4억원)였다. 채프먼 CEO는 460만2576달러(약 62억원)에 해당하는 45만1233주의 아이온큐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김정상 아이온큐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지난 3월 1만220주의 자사주를 매각했다. 매각 평균 가격은 10.20달러, 총 거래 규모는 10만4244달러(약 1억4000만원)에 달했다. 거래 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탈탄소화 프로그램인 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이 본격화된다. 석유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이 종료된 폐(閉) 유전·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재활용한다. 시추로 고갈된 유·가스전 내 빈 공간에 액화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컨벤션 센터(ICE)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석유협회(IPA) 컨퍼런스에서 인니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르타미나와 인니 CCS 허브를 개발하는 아스리 분지 프로젝트의 이산화탄소 저장 계약을 체결했다. 니케 위드야와티 페르타미나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석유공사 파트너십에 참여해 배출가스를 CCS 시설에 주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와 페르타미나는 지난 1월 인니 CCS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조사협약(JSA)을 체결한 이후 개발 계획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JSA를 계기로 페르타미나와 인도네시아 자바 섬 북서쪽 해상의 폐유전과 폐가스전에서 CCS 사업이 가능할지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했다. 인니는 수백 기가톤의 이산화탄소(CO2)를 저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