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공동설립자 프레드 어삼(Fred Ehrsam)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넛지(Nudge)가 뉴럴링크(Neuralink) 출신 개발자를 영입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넛지는 수개월 내 의료용 BCI 장치를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넛지는 설립 이후 뉴럴링크 출신 직원을 최소 8명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넛지는 뉴럴링크 출신 연구자를 중심으로 비침습형 BCI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넛지를 설립한 프레드 어삼은 2012년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코인베이스를 공동창업한 인물로, 2018년에는 매트 황(Matt Huang)과 함께 암호화폐 투자사인 패러다임(Paradigm)을 공동 설립하며 코인업계 구루로 자리매김해왔다. 프레드 어삼은 지난해 초 BCI 산업 진출을 선언하고 넛지를 설립했다. 넛지는 설립 이후 뉴럴링크 출신 개발자를 중심으로 연구 인력을 구성했다. 넛지는 뉴럴링크, 싱크론 등과는 다르게 비침습형
[더구루=정등용 기자]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최대 NFT·웹3 커뮤니티인 ‘IDNFT’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교육을 진행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IDNFT는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교육기관인 UIN 마타람(UIN Mataram)에서 ‘웹3 온 캠퍼스(Web3 On Campus)’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웹3 온 캠퍼스는 블록체인과 웹3, 암호화폐, 분산형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교육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레스나 라니아디 업비트 인도네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다. 행사는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웹3 산업과 블록체인을 주제로 한 토크쇼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웹3 산업의 기본 개념과 블록체인의 작동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분산형 산업의 디지털 혁명: 웹3, 크립토, 블록체인에서의 잠재력 탐구와 기회 활용’을 주제로 연사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연사들은 웹3와 크립토,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지난 2년 동안 인도네시아 10개 도시, 20개 이상의 교육 기관에서 웹3 온 캠퍼스를 진행해왔다. 웹3 산업의 현지 관련 기관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유치한 미국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emptyvessel)이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엔씨소프트는 엠티베슬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작 출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엠티베슬은 11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펀딩은 엔씨소프트와 1AM 게이밍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블랙피닉스게임즈 △시수 게임 벤처스 △랩터 그룹 △컴퓨트 등 전문 투자사와 다수의 앤젤투자자가 참여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일 엠티베슬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 사실을 밝혔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투자 주체는 엔씨소프트 북미법인인 엔씨웨스트"라며 "투자를 계기로 엠티베슬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신작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의 퍼블리싱 권한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엠티베슬은 엔씨소프트가 이번 투자를 통해 퍼블리싱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 파트너십 체결했으며, 진정희 엔씨아메리카(NC America) 대표가 이사회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엠티베슬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디펙트 콘솔 버전 개발과 싱글플레이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대만 ASE가 AMD의 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강화한다. ASE는 AMD 기술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AMD에 따르면 ASE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인스팅트 MI300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도입하고 있다. 인스팅트 MI300 AI 가속기는 AMD의 주력 데이터센터용 제품군으로 젠4 중앙처리장치(CPU)와 3세대 CDNA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3 등으로 구성됐다. ASE가 AMD의 AI 가속기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AI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도입으로 인한 데이터 처리량 급증이 있었다. 제킬 첸(Jekyll Chen) ASE IT 인프라 담당 이사는 "고성능과 저지연성, 많은 코어 수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였다"며 "그러면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ASE는 다수의 AI가속기 제품군을 검토하던 중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AMD 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를 진행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주가 전망이 개선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포드 글로벌 증권은 10일 오클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했다. 9일 현재 오클로 주가는 54.26달러다. 이번 상향 조정은 오클로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원전 사업의 상당한 진전 상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오클로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DOE)와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INL과도 계약을 맺었다. 오클로는 INL 부지에 소형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클로는 또 소형원전 상용화를 위한 통합 인허가 신청서(Combined license application·COLA) 제출 준비를 시작했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쿠웨이트 투자청(KIA)이 블랙록·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 인프라 개발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KIA는 "블랙록 주도로 설립된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인 '인공지능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십(AIP)'에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AIP는 블랙록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 MGX가 2024년 9월 공동으로 설립한 투자 파트너십이다. 올해 3월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업 xAI가 합류했다. <본보 2025년 3월 20일자 참고 : 엔비디아·xAI·블랙록·MS, AI 인프라 동맹…"최대 146조 투자"> AIP는 초기 300억 달러(약 41조원)를 투자하고, 향후 최대 1000억 달러(약 136조원)까지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셰이크 사우드 살렘 압둘아지즈 알 사바 KIA 전무이사는 "AIP 참여는 혁신과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글로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인공지능 인프라는 미래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IA는 운용자산(AUM)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차세대 분리형 네트워크(disaggregated networking)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이번 검증으로 SKT는 상업용 분리형 네트워크 솔루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통신장비기업 아이피 인퓨전(IP Infusion), 엣지코어 네트웍스(Edgecore Networks, 이하 엣지코어)와 협력해, 아이온(Innovative Optical and Wireless Network, IOWN) 올 포토닉스 네트워크(All-Photonics Network, APN)를 활용한 'IP over DWDM(IPoDWDM)' 기술의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성료했다. 이번 POC는 SKT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ned Network, SDN) 오케스트레이터과 아이피 인퓨전의 OcNOS 네트워크 운영 체제, 엣지코어 화이트박스 하드웨어를 결합해 진행됐다. 아이피 인퓨전 측은 이번 POC의 핵심은 SKT의 SDN 오케스트레이터의 활용이었다고 전했다. SDN 오케스트레이터는 여러 SDN 컨트롤러와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앙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HUAWEI)가 자체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출신 기술자를 대거 영입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앞세워 쿠다(CUDA) 생태계를 흔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인 빌 댈리(Bill Dally)는 최근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 SCSP(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가 개최한 AI 엑스포에서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대규모 AI 연구팀을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SCSP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설립한 싱크탱크로, 미국의 기술 패권 경쟁 승리를 목표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빌 댈리는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빌 댈리는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금지는 화웨이의 중국 내 경쟁자를 제거하는 효과로 이어졌다"며 "경쟁자가 제거된 상황은 화웨이에게 고급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차임파이낸셜(Chime Financial)과 우주 및 방위 산업 기업 보이저테크놀로지스(Voyager Technologies)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차임은 이번주 주당 24~26달러 발행가로 총 3200만주의 보통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조달액은 8억 달러(약 1조900억원)에 이른다.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6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임은 2012년 설립돼 연 10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미국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수료 없는 당좌·저축 계좌 등 전통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활성 회원 수는 860만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차임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 중이다. 보이저도 이번주 주당 26~29달러로 1100만주를 공모한다. 조달액은 3억 달러(약 4100억원) 수준이다. 기업가치는 16억 달러(약 2조1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9년 설립된 보이저는 현재 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1200건 이상의 미션을 완료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에어버스와
◇해시드벤처스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벤처스(이하 해시드)가 일본 3대 금융 그룹 중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FG)의 핵심 증권 계열사 SMBC 닛코 증권(이하 SMBC닛코)으로부터 '해시드 벤처펀드 III'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SMBC닛코 산하 신사업 부서인 닛코 오픈 이노베이션 랩(NOIL)을 통해 이뤄진 이번 투자는 일본의 전통 금융과 웹3 산업 간 협력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 배경에는 SMBC닛코의 웹3·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NOIL 내 웹3 사업을 추진 중인 펀더스톰(Funder Storm) 팀은 일본 문화재를 글로벌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와 결합한 프루프오브재팬(Proof of Japan)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일본 웹3 산업의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및 규칙 제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웹3 산업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해시드와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해시드는 서울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뱅갈루루, 아부다비 등 글로벌 거점에 진출해 있으며 에테나(Ethena)와 월드코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쇼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젊은 이용자층을 끌어모은 것이 초기 성공 비결로 뽑히고 있다. 8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누적 다운로드는 700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 3월 12일 출시된 이후 3개월여만의 결과다. 특히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이 출시 직후 가장 많은 일일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2개월만인 지난달 14일, 최고 기록인 하루 25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이용자의 쇼핑 데이터와 상품 데이터 등을 분석해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센서타워는 최고 일일 다운로드 기록을 달성한 지난달 14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알리익스프레스를 제치고 한국 쇼핑 앱 DAU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센서타워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성공 배경으로 AI기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OpenAI)가 '아이폰의 아버지'로 불리는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와 손잡고 차세대 AI 디바이스 개발에 나선다. 오픈AI는 조너선 아이브와 함께 AI를 100% 활용할 수 있는 '포스트 스마트폰'를 제시한다는 목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조너선 아이브가 설립한 하드웨어 스타트업 'io(이하 아이오)'를 65억 달러(약 8조 8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는 오픈AI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다. 오픈AI는 주식 교환 방식으로 아이오를 인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가 인수한 아이오는 지난해 조너선 아이브를 비롯해 애플워치 디자인에 참여했던 에반스 한키(Evans Hankey), 탕 탄(Tang Tan) 등이 공동 창업했다. 조너선 아이브는 애플의 대표 상품인 아이맥과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iOS 디자인 작업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이번 인수로 아이오에 소속된 55명 규모 디자인·엔지니어링 팀 전체가 오픈AI에 합류하게 됐다. 또한 2019년 설립된 아이브의 디자인 스튜디오 '러브프롬'은 오픈AI의 전체 디자인을 총괄하게 됐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