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투자한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미국본사 건물의 매각이 실패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파이브 크레센트 드라이브(Five Crescent Drive)'는 최근 미국 온라인 공매 사이트 비트포에셋(Bid4Assets)을 통해 진행한 경매에서 유찰됐다. 이 건물의 최고 입찰가는 약 500만 달러로, 차주인 미국 부동산 투자사 리알토캐피탈(Rialto Capital)이 설정한 최소 낙찰가에 미치지 못했다. 리알토캐피탈이 보유한 이 건물의 채권 규모는 7850만 달러(약 1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18년 이 건물을 1억3050만 달러(약 18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 빌딩은 1만9300㎡ 규모로, 지난 2013년 완공됐다. GSK가 미국본사로 약 15년 임대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초 GSK가 입주를 축소하고 인근 다른 건물로 이주하면서 현재 대규모 공실이 발생한 상태다. 이에 리알토캐피탈은 올해 1월 대출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 건물을 인수한 펀드를 대상으로 필라델피아법원에 압류 소송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Insider Monkey)가 가전제품 생산업체 월풀 코퍼레이션(Whirlpool Corporation)을 헤지펀드가 꼽은 수익률 7% 이상의 배당주로 선정했다. 6일 인사이더 몽키에 따르면 월풀 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920개 헤지펀드가 투자한 주요 배당주 종목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월풀 코퍼레이션은 미국 미시간에 본사를 둔 가전제품 생산업체로 오랜 기간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주당 1.75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 수익률은 8.07%에 이른다. 월풀 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소형 가전 부문과 글로벌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북미 지역에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가전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42% 하락하며 동종 업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주가수익비율은 8.04로 업계 중앙값인 12.2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동종 업계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가도 올해 들어 24% 이상 하락했다. 다만 인사이더 몽키는 마이너스 수익률과 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6월 매수해야 하는 인공지능(AI) 주식 3개를 선정·공개했다. 6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이번 명단에는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가 포함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180% 급등했으며, 10년 동안 24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그니피센트 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 주식 중 가장 빠르게 상승한 종목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말 새로운 블랙웰 GPU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블랙웰은 역대 가장 강력한 AI 아키텍처가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으며 수요도 이미 예상 공급량을 앞지르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 주식도 65에 가까운 주가수익비율(PER)로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45% 급등했으며, 10년 동안 11배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아마존은 광고·의료 분야로의 확장과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이퍼(Kuiper) 위성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 모틀리 풀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폭발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AWS는 이미 가장 큰 클라우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인도 온라인 정신건강 플랫폼 아스트로토크(Astrotalk)에 투자했다. 인도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아스트로토크는 4일 11억 루피(약 18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는 인도 벤처캐피털(VC) Elev8벤처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를 통해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아스트로토크는 2017년 설립한 온라인 정신건강 플랫폼이다. 인터넷을 비롯해 전화, 채팅 등을 통해 점성술, 타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인베스트먼트와 Elev8벤처파트너스는 지난해 인도 공동운용펀드(Co GP)를 조성했다. 기업가치 1억~5억 달러 규모 스타트업 12~14곳에 투자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8월 7일자 참고 : KB인베스트먼트, 인도 공동운용펀드 '900억' 1차 클로징> KB인베스트먼트는 해외 벤처캐피털과 손잡고 공동운용 펀드를 조성해며 해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2020년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통신기업 텔콤 산하의 투자사 MDI벤처스와 센타우리펀드를 결성했다. 또 2021년에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소재 RHL벤처스와 함께 히비스커스펀드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금융시장에서 전기차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인도는 중국·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현지 전기차 및 차세대 자율주행 부문에 초점을 맞춘 ETF를 출시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상품은 니프티 전기차 및 차세대 자율주행 지수(Nifty EV and New Age Automotive Total Return Index)를 기초 자산으로 한다. 최근 몇 년 새 인도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인도 교통부 자료를 보면 현지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12만4647대에서 2021년 33만1463대, 2022년 102만4765대로 큰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도 15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 층을 보유한 국가로서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메이크 인 인디아로 대변되는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최근 홍콩을 제치고 세계 4위 증권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06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베트남 BIDV증권(BSC)으로부터 추가 주식 배당금을 받는다. BSC가 하나증권 투자 2년 만에 5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면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10%의 비율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 발행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BSC는 올해 2분기 중 2027만주를 추가 발행하며 정관 자본금은 2조2306억1000만 동(약 12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BSC는 최근 열린 연례주주총회에서 주식 배당금 지급 비율을 10%로 승인한 바 있다. BSC는 시장 상황과 운영 요구에 따라 현금 또는 주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BSC는 “하나증권 투자 이후 수익률이 50%를 넘어섰다”며 “주가도 상반기 연속 기록을 경신하는 등 연초 대비 21.5%, 작년 대비 200% 가까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BSC는 베트남 1위 국영은행 BIDV가 지분 79.9%를 보유한 증권 자회사다. 하나증권은 지난 2022년 4월 BSC 지분 35%를 인수했으며, 같은해 하반기엔 BSC 주식 6570만 주를 2조7000억 동(약 1450억원)에 매입하며 전략적 주주로 격상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란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계획을 접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경쟁이 과열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철회했다. 아크인베스트 측은 "이더리움의 성장 잠재력과 장기적인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더이상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과도한 수수료 인하 경쟁이 예상되면서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업체들이 앞다퉈 수수료를 인하하고 있다. 현재 주요 비트코인 현물 ETF 수수료는 0.2~0.25% 수준에 불과하다. 일부 운영사는 상품 출시 당시 수수료를 면제하기도 했다. 한편, SEC는 지난달 23일 자산운용사 반에크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다. 이는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토크마켓(TalkMarkets)이 다음 비트코인 랠리를 앞두고 투자해야 하는 암호화폐 주식 4개를 선정·공개했다. 1일 토크마켓에 따르면 이번 명단에는 엔비디아(NVIDIA)와 로빈후드 마켓(Robinhood Markets),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인터랙티브 브로커 그룹(Interactive Brokers Group)이 포함됐다. 토크마켓은 엔비디아에 대해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선도적인 설계자로서 주식 가치는 암호화폐 시장 성장세에 맞춰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주로 데이터 센터와 인공지능(AI), 암호화폐 채굴·생산에서 GPU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토크마켓은 엔비디아의 올해 수익 성장률을 89.2%로 예상하며 ‘강력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로빈후드 마켓은 미국 금융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주식, 교환 거래 펀드, 옵션, 금·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기능을 지원한다. 고객은 로빈후드 크립토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외에 기타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토크마켓은 로빈후드 마켓의 올해 수익 성장률을 198.4%로 예측하며 ‘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약 140억원 규모로 이더리움을 매수한다. 현물 ETF 출시가 가까워짐에 따라 이더리움 가격이 치솟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시드 확보를 위해 최대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로 이더리움을 매수할 예정이다. 블랙록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증권신고서(S-1) 수정본을 제출했다. S-1 제출은 ETF 정식 출시 직전 단계다. 이에 이르면 내달 중으로 당국 승인을 받고 이더리움 현물 ETF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EC는 지난 23일 자산운용사 반에크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 바 있다. 이는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이외의 알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것은 처음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로 이더리움 가격이 치솟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3755달러(약 520만원)를 기록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미국 게임 제작사 하이퍼소닉 래버러토리스(Hypersonic Laboratories)에 투자했다. 하이퍼소닉은 31일 7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플레이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앱웍스, WTIC 등이 참여했다. 하이퍼소닉은 조달한 자금을 현재 샌드박스 게임 플랫폼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어 롤플레잉 게임 헬릭스(HELIX)의 글로즈드 알파 버전 출시를 준비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하이퍼소닉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게임 제작사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헬릭스는 게임 내 롤플레잉 커뮤니티를 위한 오픈월드(open-world)형 멀티플레이어 샌드박스 게임이다. 1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오픈월드는 가상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탐색·공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임 디자인을 의미한다. 전 세계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게임 전문 시장 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전 세계 게임 시장은 2021~2026년 연평균 1.3% 성장해 2026년 2057억 달러에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Elliott Investment Management)가 대표적인 반도체 배당주로 알려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에 배당 상향을 제안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 비해 주주 수익률은 경쟁사에 뒤처져 있다는 이유에서다. 엘리엇은 28일(현지시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배당금 상향을 제안했다. 엘리엇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투자된 25억 달러(약 3조4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엘리엇은 서한에서 “역동적인 생산 능력 관리 전략을 채택하고 2026년 배당 목표를 9.00달러 이상으로 설정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아날로그 시장의 강력한 주기적 회복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엘리엇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강력한 성장 전망과 경쟁 우위에 비해 주주 수익률 측면에서는 수년 동안 경쟁사에 지속적으로 뒤처져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주주 배당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기존 약속을 잊은건 아닌지 우려를 나타냈다. 엘리엇은 “이번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 서비스 플랫폼 언유주얼 웨일즈(Unusual Whales)가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의 엔비디아 투자 수익을 추정했다. 엔비디아 외에 구글 등 다른 업체 투자에서도 일정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언유주얼 웨일즈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남편인 폴 펠로시는 지난해 11월 매입한 엔비디아 콜 옵션으로 현재까지 약 400만 달러(약 5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콜 옵션은 투자자에게 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언유주얼 웨일즈는 투자·컨설팅 업체 파이낸셜 리징 서비스(Financial Leasing Services)를 소유한 폴 펠로시가 지난 190일 동안 콜 옵션으로 170% 상승을 봤지만 이를 아직 팔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크리스토퍼 조셉스는 펠로시 전 의장의 첫 투자 금액이 100만 달러(약 13억원)에서 500만 달러(약 70억원) 범위로 표시돼 있어 정확한 액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언유주얼 웨일즈의 수치는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조셉스는 개인이 정치인의 거래를 추적하고 복사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Autopilot) 앱의 공동 설립자다. 조셉스는 “올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