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래에셋증권, 상반기에도 약 700억대 영업익 기록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1.4%↑
대출이자·증권중개 수익 증가 영향…운영비용은 소폭 감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상반기 성장 모멘텀을 유지했다. 대출이자와 증권 중개 수익이 늘어난 결과다.

 

31일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2920억 동(약 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대출이자 관련 수익이 8287억7000만 동(약 44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64.1%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7366억5000만 동(약 390억원) 대비 약 12.8%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 중개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367억3000만 동(약 12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유동성 회복과 신규 투자자 계좌 개설 증가가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총 운영 비용은 7497억 동(약 4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7805억 동(약 41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 중 이자비용과 대출 손실은 4311억6000만 동(약 230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중개 수수료는 2308억3000만 동(약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3150억 동(약 170억원)보다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의 총 자산은 22조5440억 동(약 1조19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금융자산과 대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부채는 12조6890억 동(약 6700억원)이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