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미사용 토지와 주택에 대한 과세를 예고했다. 7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부영그룹의 하노이 국제아파트 부지도 과세 대상이 될 전망이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부동산 시장 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정부 회의를 주재하며 “미사용 토지와 주택에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무부가 미사용 토지·주택에 대한 구체적인 과세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불분명한 거래를 단속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과열된 베트남 부동산 시장을 규제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미사용 토지와 주택에 세금을 부과해 부동산 시장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베트남 건설부에 따르면 1분기 베트남 부동산 거래는 3만3000건 이상으로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토지 거래도 10만1000건을 넘어 전분기보다 16% 이상 늘어났다. 베트남 정부의 이번 조치로 지난 2017년 이후 개발이 멈춘 부영그룹의 하노이 국제아파트 사업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국제아파트 개발 사업은 하노이 하동구 모라오 신도시 CT-2~7블록에 3482가구 규모의 아파트 10개 동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폴란드 고속철도 변전소·송전선 설계 계약을 따냈다. 폴란드 철도시설공사(PLK)는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고속철도 변전소·송전선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폴란드 남부 포드웨제~피에키에우코 구간 고속철도 현대화 사업의 일환이다. 계약금은 1500만 즈워티(약 55억원)다. 도화엔지니어링은 38개월 간 변전소 및 지상·지하 송전선의 설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 승인과 건축 허가 등의 업무로 맡는다. PLK는 폴란드의 철도 인프라 개량 및 유지,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관으로 철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철도기관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폴란드 인프라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폴란드 카토비체∼체코 오스트라바 구간 고속철도 설계 용역을 수행 중이다. 폴란드 건설 부문은 교통·물류, 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인프라 확장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유럽연합(EU) 자금 지원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24~2033년 폴란드 철도 부문은 연평균 7.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인도네시아 신수도인 누산타라(Nusantara)에 아파트 건설을 모색 중이다. 확정된다면 인도네시아 국영건설기업 ‘브란타스 아비쁘라야(Brantas Abipray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신수도청(OIKN)은 25일(현지시간) "삼성물산과 브란타스 아비쁘라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총 6조3000억 루피아(약 5300억원) 규모의 아파트 21개 동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 신수도청에 주택 사업에 관심 있다는 의사를 보였고 이어 지난 주에 신수도청이 대상 부지를 지정해 준 것"이라며 "최종 사업 참여 확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컨소시엄도 20개 동의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는데 총 사업비는 6조 루피아(약 5000억원) 규모다. 미국 컨소시엄에는 △PJ-IC 인터내셔널 △비-인베스트 △오즈투르크 홀딩스 △프로멕 조인트 벤처가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 사업 참여를 꾸준히 모색해왔다. 지난 2023년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인 ‘시나르 마스 랜드’와 현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본보 2023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가 유력한 카자흐스탄 카라차가낙 유전 가스처리플랜트(GPP) 건설을 두고 사업비 논란이 불거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내 수주를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자흐스탄 매체 카즈태그(KazTAG)는 20일(현지시간) 카라차가낙 GPP 프로젝트 파트너사인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가스 공사 ‘카즈무나이가스(KMG)’의 회의 내용을 인용해 “사업비 문제로 인해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카즈태그는 “카라차가낙 유전 운영사인 카라차가낙페트롤리엄(KPO)이 사업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KPO 투자자들이 가스 판매 가격을 올리길 원하고 있는 점도 사업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카자흐스탄의 이 가스플랜트 사업비는 약 39억 달러(약 5조7000억원) 규모다.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가스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거나 수출할 수 없으며, 국영기업인 카자흐가스(QazaqGaz)를 통해 정해진 가격에 판매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가스를 시중가에 팔기 원하지만 이보다 낮은 가격에 국영기업에 팔아야 한다는 뜻이다. 카라차가낙 GPP 프로젝트는 연간 약 45억㎥의 처리 능력을 갖춘 천연가스 처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카타르 탈탄소화 산업을 정조준 하고 있다. EPC(설계·조달·시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세철 사장은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경제포럼(QEF)’에 참석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FZ)과 탄소 배출량 감축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카타르와 태양광, 저탄소 바이오,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삼성물산은 저탄소 이니셔티브와 데이터 센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 사장은 “카타르가 글로벌 시장과 공급망에서 강력한 플레이어가 된 과정을 목격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PC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로 사업을 다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 사장은 셰이크 알리 빈 알와리드 알사니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 최고경영자(CEO)와 별도의 면담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카타르 경제자유구역 내 지속가능성과 혁신 분야에서의 파트너십 강화 및 공동 목표 등을 논의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5년 동안 카타르에서 태양광 발전소,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하역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1200MW 규모의 베트남 푸옥 호아(Phuoc Hoa) 양수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2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KIND, 한국중부발전, 베트남 건설개발 투자기업 TTA는 지난 14일 메리엇 호텔 하노이에서 푸옥 호아 양수 발전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푸옥 호아 양수 발전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가전력개발 계획에 포함된 주요 사업 중 하나다. 특히 베트남 내 두 번째 양수 발전소 건설·운영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KIND는 지난해 푸옥 호아 양수 발전 프로젝트를 타당성 조사(F/S) 지원 사업에 선정하고 개발을 추진해왔다. 올해 2월에는 삼성물산과 타당성 조사 용역 계약 협정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MOU 체결 후 각 사 관계자들은 푸옥 호아 양수 발전소의 부지 실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박 아이(Bac Ai) 양수 발전소와 공용으로 사용하는 하부 저수지를 답사했으며, 정부 인허가 관련 현안 사항을 공유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세아 자회사 쌍용건설이 우크라이나 국유재산기금(SPFU)과 전후 재건 사업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국유재산기금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본사에서 쌍용건설 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측 간 두 번째 공식 회동이다. 앞서 쌍용건설과 국유재산기금은 작년 2월 첫 실무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2월 19일자 참고 : [단독] 쌍용건설, 우크라이나 정부기관 연쇄 회동…재건사업 잰걸음> 국유재산기금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국유 자산의 민영화와 임대를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영 건설사와 항만회사, 석유화학회사 등 구체적인 민영화 대상 기업이 거론됐다. 이고르 티모센코 국유재산기금 부총재는 "핵심 우선 순위는 투자자와 장기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모든 협력 단계에서 투명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쌍용건설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해 물밑접촉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2023년 11월 우크라이나 재건개발청과 간담회를 진행했고, 작년 2월에는 우크라이나 투자청과도 면담했다. 쌍용건설은 폴란드에 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짓고 있는 대전 '도마 포레나해모로' 아파트에 교통 호재가 등장했다. 20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에 착공했다.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km 노선이다.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만 1조5069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3년 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오는 2028년 말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2호선 트램 건설공사 착공은 도마 포레나해모로에 호재다. 도마 포레나해모로 인근 도마네 거리에 2호선 트램 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세대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세대 △59㎡B 111세대 △74㎡A 65세대 △74㎡B 92세대 △84㎡ 86세대 △101㎡ 5세대로 구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분양 관계자는 “2호선 트램 건설공사 착공 소식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며 잔여 물량도 빠르
[더구루=정등용 기자] 약 100조원에 이르는 베트남 남북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두고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 프랑스에 이어 베트남 기업까지 참전을 선언했다. 베트남 고속철도 전문 개발업체 빈스피드(VinSpeed)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투자자(시공사)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빈스피드는 '베트남의 삼성그룹'으로 불리는 빈그룹의 팜 녓 브엉 회장이 설립한 고속철도 전문 개발업체다. 브엉 회장이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으며 브엉 회장의 장차남이 나머지 지분 49%를 갖고 있다. 빈스피드가 제출한 투자계획서에 따르면, 토지보상 등을 제외한 총 투자액이 약 1500조 동(약 80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20%는 빈스피드가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정부에서 35년간 무이자로 차입한다는 계획이다. 빈스피드가 이번 사업 입찰에 참여하면서 베트남 고속철도 사업은 4파전이 됐다. 우리나라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 지원단이 지난 3월 말 베트남을 찾은 바 있다. 수주 지원단에는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공기업 외에 차량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가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공급한다. 3기 신도시 대장지구 내 첫 분양 사업이다. 경기 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6㎡ 228가구, 55㎡ 871가구다. 단지는 6월 26~27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정당계약은 9월 25~29일까지 이뤄진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A5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83만원이다.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원 수준이다. A6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66만원으로 전용 55A타입이 역시 평균 5억원선이다. 여기에 정부정책자금대출을 통해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7월 예고된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미적용으로 대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베트남 합작법인인 VTK가 흥옌성에 한국형 커뮤니티 조성을 추진한다. 흥옌성에 있는 한국형 산업단지 ‘클린산업단지’와 연계해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일 흥옌성에 따르면 VTK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2025 미트 코리아(Meet Korea)' 행사에서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빈홈즈(Vinhomes)’와 한국형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형 커뮤니티는 흥옌성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의 삶의 질과 근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인을 위한 주택·사무실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품질의 생활·업무 환경을 구축한다. 흥옌성에 자리한 클린산업단지와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주거 공동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클린산업단지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20여개 한국 기업이 입주해 있다. 한종덕 VTK 대표는 “베트남 내 한인 공동체는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오랜 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한국형 커뮤니티는 이러한 요구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는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울 인기 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둘째주(5월 12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 0.08%보다 상승폭을 확대한 것은 물론 1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포함한 인기 지역의 상승 폭이 컸다. 강남(0.15%→0.19%), 서초(0.19%→0.23%), 송파(0.12%→0.22%)가 동반 상승했으며 강동(0.10%→0.17%), 마포(0.18→0.21%), 영등포(0.10%→0.13%), 용산(0.14%→0.15%), 광진(0.05%→0.09%) 등도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독일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다.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와 소비 위축이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딜러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수입차 판매 상위권을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이번 결정이 한국 시장의 판매 전략과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카르마 오토모티브(이하 카르마)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자사 전고체 배터리를 실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첫 사례를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경쟁에서 기술 신뢰도와 사업 확장성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