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 정세 불안으로 지난 2014년 이후 중단한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를 재개할 전망이다. 리비아 전력청(GECOL)은 지난 5일(현지시간) 수도 트리폴리 본사에서 대우건설과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연말 작업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남서쪽으로 140㎞ 떨어진 즈위티나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기존 500㎿(메가와트)급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회수 열교환기와 250㎿급 스팀터빈을 추가 설치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4억3300만 달러(약 56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우리 정부가 정세 불안으로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하면서 현지에서 철수했다. 공사 중단 당시 진행률은 72% 수준이었다. 대우건설은 최근 리비아 건설 시장 복귀를 위해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활발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리비아 정부는 치안이 안정되면서 국가 재건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유시설 복구를 비롯해 발전, 도로, 병원 등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다수의 공사 발주를 검토 중이다. <본보 2022년 6월 30일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추진하는 초대형 플랜트 사업에 추가로 참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부진했던 중동 수주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인 '나맷(Namaat)' 프로그램과 관련해 △삼성엔지니어링·알루샤이드 컨소시엄 △현대건설·알라시드 컨소시엄 등 6개 조인트벤처(JV)와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새롭게 맺었다. 이번 계약은 아람코가 나맷 프로그램의 투자 사업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아람코는 투자 프로젝트를 기존 32개에서 55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신규 수주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앞서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9월 아람코와 나맷 프로그램의 EPC 투자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초대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본보 2021년 9월 8일자 참고 : [단독] 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아람코와 MOU 체결…초대형 플랜트 수주 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같은 해 12월 자푸라 가스처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
[더구루=홍성환 기자] 건설사업관리(PM) 기업이 한미글로벌이 글로벌 인수·합병(M&A)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글로벌은 미국 자회사 오택(Otak)을 통해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건설사업관리 기업인 워커심(Walker Sime)의 과반 지분을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워커심의 경영권 인수에 따라 지난 2019년 인수한 영국 건설·부동산 컨설팅 전문기업 K2와 통합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심은 지난 1999년 설립된 건설 컨설팅 업체다. PM·CM(건설사업관리)·QS(사업비 관리)·프로젝트 기획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던컨 퍼스 워커심 전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가속화하고 지리적 입지를 확장할 것"며 "아울러 우리의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오택의 모기업인 한미글로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첨단 제조·저탄소 경제 분야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글로벌은 공격적인 M&A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오택을 시작으로 해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금호건설이 베트남 도로 공사를 수주하며 동남아 건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는 호찌민시 제3외곽순환도로 프로젝트 1A 딴번-연짝 구간의 시공사로 금호건설을 선정했다. 계약금액은 1조4360억 동(약 800억원)이다. 호찌민시 제3순환도로 프로젝트 1A는 동나이와 호찌민, 롱탄, 저우여이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5조300억 동(약 2800억원)에 이른다.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1단계 사업으로 시속 80㎞의 6차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맡은 딴번-연짝 구간은 8.75㎞ 길이다. 금호건설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렌강 관개시설 개선사업 △캄보디아 반테민체이 관개 개발 및 홍수 저감 사업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이 사업 모두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재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보 2021년 2월 4일자 참고 : 현대산업개발·금호산업, '570억' 베트남 관개시설 개선사업 수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등 국내 기업들이 한국을 찾은 로메로 에레라 엘살바도르 공공사업부 장관과 만나 현지 사업을 논의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레라 장관은 지난달 말 현대건설,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등의 본사를 차례로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리 기업들은 엘살바도르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레라 장관은 이외에도 한국수출입은행, 동부건설, 서울시 등과도 회의를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태평양 철도 사업을 비롯해 엘살바도르가 추진하는 다수의 인프라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태평양 철도 사업은 엘살바도르 수도 산사바도르와 남서부 항구도시 아카후틀라를 연결하고 이후 과태말라 국경 서부 하차두라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아카후틀라항 현대화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카후틀라항은 엘살바도르 항만물동량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제1의 무역항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 항구 규모를 연재의 4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중흥그룹에 인수된 이후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주도로 적극적으로 해외 수주 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이 현지 발전사 엔터지(Entergy)로부터 팰리세데스 원전의 소유권을 완전히 넘겨받고 해체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홀텍은 엔터지로부터 팰리세데스 원전 인수를 마쳤다. 펠리세데스 원전은 미시간주 밴뷰런 카운티에 위치한 805㎿ 규모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1971년 상업가동을 시작해 50년 이상 전기를 생산해왔다. 엔터지는 아칸소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미국 남부 지역의 발전 사업에 집중하기로 하며 2016년 펠리세데스 원전 폐쇄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20일 영구정지에 들어가고 해체를 위해 라이선스 이전·매각 작업을 동시에 추진했다. 작년 12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라이선스 이전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어 매각까지 종료되며 홀텍은 해체 작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홀텍은 2041년 해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전 해체 신탁기금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한다. 현재 5억3900만 달러(약 6680억원) 상당의 기금이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투자 유치에 따라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홀텍은 펠리세데스 원전에서 일한 엔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 정부 관계자들과 물밑접촉을 활발히 이어가며 현지 건설 시장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대표단은 지난 주말 리비아 수도 트로폴리에 있는 고속도로국 청사에서 당국 관계자과 만나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대표단은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대우건설이 수행한 주요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복귀를 앞두고 정부 관계자와의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항공국 관계자들과 면담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6월 22일자 참고 : 대우건설, 리비아 복귀 속도전…물밑접촉 활발>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우리 정부가 정세 불안으로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하면서 현지에서 철수했다. 철수 직전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 사업은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남서쪽으로 140㎞ 떨어진 즈위티나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 진행률은 70%에 멈춰있다. 대우건설은 1978년 가리니우스 의과대학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160여건의 공사를 수행했다. 누적 수주액은 약 114억 달러(약 14조7400억원)에 이른다. 한편, 리비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알제리와 스페인 간 정치적 갈등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알제리 사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 정부가 스페인 기업에 대한 제재에 나서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프로젝트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제리 국영석유회사 소나트랙(Sonatrach)은 하시 메사우드 정유 플랜트 공사에 대한 스페인 건설사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écnicas Reunidas)와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의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7억 달러(약 2조18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알제리가 이달 초 서사하라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앙숙인 모로코 지지 입장을 밝힌 스페인과 20년 우호 관계를 전격 폐기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양국 간 정치·경제·금융·교육·국방 분야의 협력 사업이 모두 중단될 상황에 놓였다. 소나트랙은 알제리 당국 발표에 따라 곧장 테크니카스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소나트랙은 테크니카스에 투아트 가스전 처리시설 공사와 관련해 8000만 유로(약 1100억원) 규모의 계약이행보증 집행을 요청했다. 또 테크니카스가 삼성엔지니어링과 공동 수주한 하시 메사우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우건설이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과 관련해 현지 정부를 상대로 약 1200억원 규모의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했다. 전력 당국의 부실한 행정으로 사업비가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28일 파키스탄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과 대우건설은 파트린드 수력발전 사업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며 파키스탄 송전청(NTDC)을 상대로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보상금 규모는 9400만 달러(약 1210억원)에 이른다. 수자원공사과 대우건설은 NTDC가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상업 가동 이후 최소 6개월 동안 생산된 전력을 제때 이동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생산한 전기를 국가 전력망으로 전달하는 지점의 건설 비용이 추가로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파키스탄 정부는 내부 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송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합의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은 대우건설과 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민관합동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20%의 지분투자와 함께 시공에 참여했다. 지난 2017년 11월 공사를 완료해 현재 연간 630GWh(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정부에 간호대 설립을 제안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중근 부영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멘삼안 부총리와 면담하며 간호대 설립 계획을 전달했다. 멘삼안 부총리는 이 회장의 제안을 환영의 뜻을 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부영의 투자 결정은 다른 한국 기업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 회장은 부총리 면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부영타운 내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 기공식에 참석했다. 연면적 1만5475㎡, 3개 동 5층 규모로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학교로 지어질 계획이다. 부영은 캄보디어 수도 프놈펜에 총 1만5000가구 규모 부영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 예정에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굴착 기업 '보링컴퍼니'(이하 보링)가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 아래 지하터널 건설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보링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오스틴시에 텍사스 기가팩토리 아래 지하터널을 뚫고자 신청서를 냈다. 프로젝트명은 '콜로라도 리버 커넥터 터널'(Colorado River Connector Tunnel)로 용도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프라이빗 액세스 터널'이라는 설명을 볼 때 머스크의 전용 출·퇴근용 비밀 도로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머스크가 텍사스와 프리몬트, 네바다 기가팩토리를 이동하는데 사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터널 길이는 약 2마일(약 3210m)이다. 보링은 지난해부터 텍사스 오스틴과 샌안토니오 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지하 고속터널 시스템 '루프' 개통을 논의해왔다. 오스틴버그스톰·샌안토니오 국제공항을 거쳐 시내 주요 거점을 통과하는 루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6월에는 현지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테스트 장소 허가도 획득했다. 보링은 지난 4월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텍사스주 외곽 플루거빌로 본사를 옮기며 텍사스 사업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실탄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가 호주 친환경 비료 제조기업 뉴라이저(NeuRizer)에 지분 투자한다. DL이앤씨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하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라이저는 23일(현지시간) DL이앤씨와 지분 9.1%를 1000만 달러(약 13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달 6일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필 스타벨리 뉴라이저 전무는 "DL이앤씨의 지분 인수는 단기 투자가 아닌 장기적 가치 투자"라며 "중요한 파트너를 회사 주주로 맞이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지분 투자는 DL이앤씨가 뉴라이저의 암모니아·요소 플랜트 사업을 수주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뉴라이저는 앞서 지난해 DL이앤씨를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지분 투자를 제안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6월 17일자 참고 : 'DL이앤씨 호주 플랜트' 발주처, 지분 참여 제안…DL이앤씨 선택은?> 뉴라이저는 남호주의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 떨어진 리크릭 광산에서 암모니아·요소 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주가 생산하는 합성가스를 원료로 중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와 짐바브웨 정부 간 리튬 프로젝트를 둘러싼 동상이몽으로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최근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리튬 프로젝트 관련 "현지 파트너사의 지원과 적절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만 리튬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국이 계약서 내용과 달리 일방적으로 5년 내 현지 리튬 생산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화유코발트는 총 4억2200만 달러(약 5513억원)를 들여 호주 프로스펙트리소시스로부터 아르카디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지난 5월 광산 개발과 리튬 처리 시설 건설에 3억 달러(약 39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본보 20222년 5월 27일 참고 中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리튬 사업 '3700억' 투자> 인수 작업이 순항하는 듯 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이 잡혔다. 짐바브웨 경쟁관세위원회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화유코발트와 프로스펙트리소시스 간 거래를 승인하며 '5년 이내에 짐바브웨에서 배터리 등급 리튬을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바이오업체 아박타(Avacta)의 암 치료제 후보물질 AVA6000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 아박타와 조인트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AffyXell Therapeutics)를 설립을 위해 손잡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아박타가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AVA6000 임상 1상이 세번째 투여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시험 단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두번째 투여 코호트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 검토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면서 임상 2상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아박타의 안전성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Safety Data Monitoring Committee)는 진행 중인 임상 1상에서 120㎎/㎡ 용량의 AVA6000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두번째 투여 코호트의 안전성 데이터 검토를 마무리했다. 검토를 끝낸 위원회는 AVA6000 투여량을 계획에 따라 160㎎/㎡으로 늘리고 임상 시험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아박타는 임상 2상 권장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서 임상 1상에서 투여량을 늘리는 과정을 밟고 있다. 아박타는 AVA6000이 pre|CISION™ FAP-활성화 전달 플랫폼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