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라자스탄 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2일 인도 신재생에너지부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기업 ‘젤레스트라 인디아’는 최근 라자스탄 지역에 435MW 규모의 고르베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이 발전소는 약 540ha 규모의 부지에 들어섰다. 약 128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며 매년 700만톤 이상의 탄소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건설 기간은 8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변전소 설치와 6.5km 구간의 송전선 작업도 5개월 만에 마무리 됐다. 인도 태양에너지공사(SECI)는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25년간의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고르베아 태양광 발전소는 또 라자스탄 지역의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라자스탄은 설비 용량의 70%가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29.5GW의 태양광과 5.2GW의 풍력을 더해 35.4GW 이상의 청정에너지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3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인도는 오는 2030년까지 화석 연료 사용 없이 500G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허가를 획득했다. 500억원 이상 규모의 LNG를 판매하고 동북아시아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한다. 3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AIF) 인도·남아시아와 더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구매위원회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48억6420만 타카(약 500억원) 규모의 LNG를 구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MMbtu(열량 단위)당 11.95달러(약 1만6300원)을 지불한다. 천연가스는 방글라데시 에너지 공급량의 60%를 차지한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으로 발전과 공장, 가정용 연료 등으로 폭넓게 쓰였다. 하지만 매장량이 고갈되며 수입 LNG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2023년 오만과 10년, 카타르와 15년의 장기 수입 계약을 체결해 매일 약 3~4억 ft³의 LNG를 들여왔다. 지난 4월에는 주요 수입처인 카타르와 L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2022년 460만 톤(t)이었던 LNG 수입량을 2050년까지 4900만 t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도 잡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광핵집단공사(China General Nuclear Power Group, CGN)의 한국 자회사인 CGN율촌전력(이하 CGN율촌)이 미국 연료전지 전문기업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로부터 연료전지를 공급받는다. 퓨얼셀에너지는 CGN율촌에 고성능의 연료전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력망 안정화를 지원하고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킨다. 퓨얼셀에너지는 30일(현지시간) CGN율촌과 연료전지 구매와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퓨얼셀에너지는 CGN율촌의 광양 시설에 설치될 4개의 연료전지 유닛에 대한 8개의 고급 탄산염 연료전지 모듈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다. 각 유닛은 2개의 연료전지 모듈로 구성되며, 4개 시스템은 시설의 1.5GW 전통적 가스터빈 용량과 함께 10메가와트의 기본 부하 전력을 생산한다. 계약에는 포괄적인 운영과 유지보수 서비스가 포함됐다. 계약 기간은 초기 7년이고, 이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CGN율촌은 퓨얼셀에너지의 연료전지로 설치된 유닛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운영 수명을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GN율촌은 퓨얼셀에너지의 3000™ 탄산염 연료전지 시스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법인 한화디펜스USA가 미국 보수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주최하는 조선 세미나에 참석한다. 관세 부과 유예 시한(8월1일)을 하루 앞두고 미국 조선업 복원에 핵심 파트너로 한화의 역할을 강조한다. 조선업이 관세 협상에 지렛대 역할을 하면서 방미 중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화 계열사도 총력을 다해 힘을 보태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허드슨연구소에 따르면 마이클 스미스(Mike Smith) 한화디펜스USA 법인장은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안보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세미나는 허드슨연구소가 주최하는 행사다. '미 의회가 어떻게 미국 조선 산업을 재건하고 해양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가(How Congress Can Rebuild US Shipbuilding and Boost Maritime Security)'를 주제로 한다. 미국 조선업 재건과 해군 전력 증강을 위한 입법·규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튜 팩슨(Matthew Paxton) 미국조선공업협회(Shipbuilders Council of America)장 △미국 무인 함정 개발 스타트업 블루 워터 오토노미의 오스틴 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1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아랍에미리트(UAE) 타윌라C 가스복합 발전사업 입찰에 나섰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조달·시공(EPC)은 두산에너빌리티·중국 셉코3(SEPCO3)와 협력한다.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동 사업을 확대하고 수익 다변화를 꾀한다. 29일 중부발전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일본 스미토모, KIND, UAE TAQA와 컨소시엄을 꾸려 타윌라C 가스복합 발전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EPC 파트너로 두산에너빌리티, 셉코3를 낙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엔지니어링과 기자재 조달, 셉코3는 건설을 담당한다. 타윌라C 사업은 2020년 푸자이라 F3 이후 5년 만에 추진되는 복합화력 가스터빈 발전소(CCGT) 건설 프로젝트다. 발전소는 UAE 아부다비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타윌라C 지역에 2.4GW~2.6GW 규모로 지어진다. 발주처는 UAE 수전력공사(EWEC)며 총투자비는 42억 디르함(약 1조5000억원)로 추정된다. 2028년 3분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EWEC는 작년 7월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낙찰자를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 태양광 회사인 '썬카인드 에너지(Sunkind Energy)'와 협력한다. 트레이딩부터 에너지까지 '세계 4위 경제 대국'인 인도에서 신사업 발굴에 활발히 나서면서 현지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29일 썬카인드 에너지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인도 하리아나주 남부 구루그람에 위치한 썬카인드 에너지 본사를 방문했다. 하니쉬 굽타(Hanish Gupta) 대표를 비롯해 썬카인드 에너지 관계자와 만나 트레이딩과 재생에너지 등 포괄적인 협력을 모색했다. 2019년 설립된 썬카인드 에너지는 150㎿ 이상 태양광 발전소 시공·구매·조달(EPC)를 수행했다. 라자스탄주에 1.5GW 규모 모듈 생산시설을, 마디아프라데시주에 2.5GW 규모 통합 셀·모듈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제조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JA솔라와 2.4GW 규모 태양광 셀과 4GW 규모 모듈 시설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세안(ASEAN)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발굴하며 인도 기업과도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연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고성장 국가다. 국제통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퓨얼셀이 영국 세레스파워의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양산에 돌입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연료전지가 주목받는 가운데, 두산은 양산체제 구축을 통해 연료전지 시장 주도권 확보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세레스파워는 28일 "전라북도에 위치한 두산퓨얼셀 공장에서 자사의 금속지지형 SOFC 기술을 활용한 연료전지 스택 및 발전시스템의 양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은 세레스파워의 전략적 라이선스 파트너 중 최초로 상업적 대량생산에 돌입한 기업이다. 두산퓨얼셀은 연내 첫 상업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위치한 SOFC 공장은 지난 2022년 착공돼 약 3년 만에 완공됐다. 연간 50MW 규모의 전기발생 능력을 갖춘 SOFC 시스템 생산이 가능하다. 두산퓨얼셀은 SOFC 시스템을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건물용 전력, 선박용 보조전원 등 다양한 고정형 분산전원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AI 처리 기술 확산으로 급증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연료전지 도입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기 장비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 27일 베트남 전력청(EVN)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전력피크수요(최대전력부하)는 약 54.5GW로 작년의 49GW에 비해 약 11.35% 증가했다. 올해 전체 전력 수요도 작년 대비 최대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올해 상반기 전력 생산량도 작년 동기 대비 5.49% 증가한 1557억9000만kWh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발전량 목표치는 약 3475억kWh로 작년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전기 장비 수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베트남의 전기 장비 수입액은 변압기와 정전식 전력변환장치 주도 아래 43억9000만 달러(약 6조500억원)로 정점을 찍었다. 특히 중국산 제품의 수입 비중이 높다. 중국은 전선 및 케이블의 65%, 전력 변압기 및 전력변환장치의 55%, 배전 및 제어반의 45%를 공급하고 있다. 이 중 전력 변압기와 전력변환장치, 배전 및 제어반 분야에서는 베트남 국내 생산도 주요 공급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월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 8 revision)을 발표하고 전력 설비 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최대 23
[더구루=정등용 기자] 필리핀이 원자력 연계 전력망 구축에 나서면서 노후한 전력망을 개편하기 위해 변압기 수입을 늘리고 있다. 27일 국제 무역통계기구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필리핀의 변압기 수입액은 2억1650만 달러(약 3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했다. 중국, 미국, 인도 등 주요 수출국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도 같은 기간 846만 달러(약 120억원)를 기록하며 23.9%의 안정적 증가율을 보였다. 원자력발전소 연계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고용량 전력용 변압기의 수입도 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해당 품목에서 올해 1분기 67만 달러(약 10억원)어치를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2.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필리핀은 지난해 전력 정책의 중심축을 ‘저탄소·안정전력 확보’로 전환하며, 오는 2032년까지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공식화했다. 이 때문에 노후한 전력망의 전면 개편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필리핀국가송전공사(NGCP)도 상업용 원전 가동에 앞서 원전 부지와 주요 수요처를 연결하는 고압 송전망 확보 필요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현재 수립 중인 전력망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노션이 구글과 협력해 기아 전기차 'EV6'의 신규 영상 캠페인을 선보인다. EV6의 주행 성능을 스포츠 중계 음성에 접목, 소비자 몰입도를 높이고 디지털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이노션에 따르면 캐나다법인은 최근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EV6의 성능을 강조하는 온라인 영상 시리즈를 제작했다. 유튜브에서 스포츠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시청자의 관심 종목에 맞는 맞춤형 내레이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영상은 EV6의 주행 성능을 각 스포츠 고유의 중계 스타일로 표현한다. 골프 팬에게는 정적이고 섬세한 골프 해설 음성이, 축구 팬에게는 박진감 넘치는 영국식 중계가, 레이싱 팬에게는 포뮬러 원(F1) 스타일의 고속 템포 해설이 제공된다. 각 영상은 시청자의 관심사에 따라 달라져 개인 맞춤형 광고처럼 느껴지도록 구성됐다. 캠페인 슬로건은 '드라이브를 향한 열정(For the Love of the Drive)'이다. EV6의 퍼포먼스 감성과 스포츠 팬의 정서적 반응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고는 쿠퍼 필름 소속 제임스 쿠퍼 감독이 연출하고, 고스트 에디팅의 라이언 헌트가 편집을 맡았다. 다양한 스포츠 음성은 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우주 프로젝트의 선봉장인 두바이 우주센터(Mohammed bin Rashid Space Centre, 이하 MBRSC) 수장과 만났다. 해외 기업의 중동 진출을 돕는 마케팅·네트워크 조직 DSMC 인터내셔널도 방문했다. 세계 우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UAE에서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사업 전략을 구상했다. 24일 DSMC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UAE 두바이에 위치한 DSMC 인터내셔널 본사를 찾았다. DSMC 인터내셔널 경영진과 UAE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항공우주 사업 협력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미팅에는 살렘 휴메이드 알 마리(Salem Humaid Al Marri) MBRSC 사무총장이 배석해 이목을 모았다. 마리 사무총장은 국가 주도의 우주 프로젝트를 이끌며 우주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입지적인 인물이다. 지구관측 위성인 두바이샛 1호·2호 개발에 프로젝트 관리자로 참여했으며, MBRSC에서 달 탐사 로버 라시드와 화성 탐사선 아말 발사 등 주요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 우주공학 아카데미(IAA)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UAE 주간지인 '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 E&S와 대우건설 등이 약 3조원 규모의 베트남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사업 입찰에 끝내 참여하지 않았다. 수개월간 현지 정부와 접촉하며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국내 기업들이 빠지면서, 동남아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 글로벌 전략의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구역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응이손 LNG 화력발전소 사업 입찰이 지난 17일 마감됐으나, 어떠한 투자자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최종 유찰됐다. SK이노베이션 E&S와 대우건설 등 국내 기업들이 포함된 국내외 복수 컨소시엄이 사전 심사를 통과했으나 본입찰에는 모두 불참했다. 응이손 LNG 발전소 사업은 지난 2023년 입찰 공고 후 법령 개정과 토지법 시행 여파로 수차례 조건이 변경되며 일정이 지연돼 왔다. 실제 입찰 보증금은 약 304억원에서 144억원 수준으로 절반 넘게 낮아졌고, 최소 자기자본 요건도 약 4300억원으로 조정됐다. 당국의 조건 완화에도 불구하고 실제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입찰이 무산됐다. 투자자들이 빠져나간 주된 배경으로는 전력구매계약(PPA) 표준안의 부재와 가격 책정 기준의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