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카자흐스탄에 건설 중인 제2공장이 오는 10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인력 부족에 직면했다.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지만 현장 인력을 완전히 대체하긴 어려워 생산 차질 우려도 제기된다. 25일 카자흐스탄 경제지 '인비즈니스(inbusiness)'에 따르면 기아는 카자흐스탄 정부 공인 온라인 취업 플랫폼 '엔벡(enbek)'을 통해 목표로 한 총 1500명의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용접공, 창고관리원, 전기설비 기술자, 품질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종에서 구인을 진행하고 있으나, 지원자가 부족해 채용이 난항을 겪고 있다. 기아는 무경력자도 채용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자체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필요 시 한국 연수도 검토 중이다. 공장이 위치한 코스타나이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인 토빌, 루드니 등 주변 지역까지 인력 모집 범위도 넓혔다. 통근 차량과 무료 급식, 사내 행사 등 복지 혜택도 제공하고 있지만 인력난 해소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을란 툴레타예프(Erlan Tuletayev) 기아 카자흐스탄 공장 개발·사업 지원 담당 이사는 "우리는 지역 내 대학교 및 전문대학과 협력 중이며, 카자흐스탄 전역의 교육기관과도 함께하고 있다"며
[더구루=김명은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인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손잡고 영국 내 보일러·히트펌프 분야 사업 확장에 나선다. 'K-보일러'의 경쟁력이 유럽 시장에서도 입증되고 있는 모습이다. 경동나비엔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규모의 설치·건축 관련 산업박람회인 '인스톨러 쇼'(InstallerSHOW 2025)'에 참가해 브리티시 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장(NEC)에서 열린다. 경동나비엔은 6년 연속 인스톨러 쇼에 참가했다. 브리티시 가스는 영국 최대의 에너지·홈서비스 제공업체로, 전국 단위의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영국 내 보일러·히트펌프 분야 종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앞으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양사는 브리티시 가스의 전국적인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지원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일관성과 강화된 애프터서비스(A/S) 및 기술 지원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측은 "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미국 전기항공기 기술기업 '서프 에어 모빌리티(Surf Air Mobility)'에 추가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지난 18일 서프 에어 모빌리티 지분 약 100만주를 인수했다. 인수액은 220만 달러(약 30억원) 규모다. 현재 보유 주식 수는 약 450만주로, 지분율은 19.9%에 이른다. 이 회사의 단일 주주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서프 에어 모빌리티는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지역 항공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반 항공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항공기용 전기 파워트레인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와 인버터, 감속기 등 구동계 부품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서프 에어 모빌리티는 앞서 지난 3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항공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프OS(SurfOS)'를 출시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가 아니라 팔란티어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생산거점인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핵심 부품 현지 조달을 확대한다. 일본 자동차 부품사 니탄(NITTAN)과의 엔진벨브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현지에서 고품질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5일 니탄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과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은 니탄과 연간 580만개 엔진벨브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HMIL은 오는 11월부터 니탄 인도법인으로부터 연간 220만개의 엔진밸브를, HMMI은 내년 연간 180만개, 오는 2027년부터는 연간 360만개의 엔진밸브를 니탄 인도네시아법인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핵심 부품의 현지 생산·조달 체계를 강화, 물류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 환경 부담 저감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특히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삼고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현대차로서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확보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탈레가온(Talegaon)공장에서 승용차용 엔진 생산을 시작한 만큼 신공장이 가동되면 탈레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35억 링깃(약 1조120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페낭 경전철(LRT) 사업에 도전한다. 프랑스 알스톰과 중국 국영 철도차량 제조사 중국중차(CRRC)가 포함된 6개 컨소시엄과 경쟁한다. 오는 8월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수주가 확실시 되는대로 현지 투자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말레이시아 발주처에서 현지 공장 건설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어 전동차 설비 시설 투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25일 더엣지 말레이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 컨소시엄은 최근 35억 링깃 수준의 페낭 LRT 사업 입찰에 제안서를 냈다. 컨소시엄에는 설계·조달·시공(EPC)에 경쟁력을 지닌 말레이시아 대기업인 MMC 코퍼레이션의 자회사 MMC 엔지니어링과 선로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현지 회사 엠레일(Emrail Sdn Bhd), 신호시스템 공급을 담당할 일본 히타치가 포함됐다. 현대로템이 도전한 페낭 LRT는 바얀 레파스부터 페낭 센트랄까지 운항하는 노선이다. 총연장 약 29㎞의 구간에서 운영되며 20개 정거장으로 구성된다. 발주처는 철도 공기업 MRT로,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된다. 1단계 토목공사 관련 입찰은 SRS컨소시엄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인도 IT 서비스 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 Technologies, 이하 HCL 테크)와 기업용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AMD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 내 AI 서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HCL테크는 24일(현지시간)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용 고급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CL테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양사의 제품을 통합,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AMD와 HCL 테크는 공동 개발 센터와 인력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구축한다. 공동 개발 센터는 두 회사가 공동개발한 다양한 첨단 기술의 테스트베드 임무를 수행, 기업용 솔루션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력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의 직원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CL테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자체 반도체 생산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HCL테크는 지난 4월 삼성전자 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경남 밀양 공장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도입한다. 향후 라면 생산에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기업 '피크 에너지(Peak Energy)'에 따르면 삼양식품과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밀양 생산단지 내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존 밀양 제1공장과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간 제2공장에 총 1100여 개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연간 986MWh의 청정 전력을 생산, 공장 전체 전력 수요의 7%를 충당한다. 이를 통해 매년 453톤 규모 CO₂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에서 자동차 100대를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다. 삼양식품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함께 장기적인 비용 절감, 글로벌 ESG 대응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불닭볶음면 한 봉지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량도 0.3kg 감축하는 데 성공하며, 구체적인 감축 성과를 입증했다. 삼양식품이 추진 중인 2050년 탄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2차전지 시장의 '게임 체인저'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오랫동안 대량 생산이 어려웠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이 생산돼 배터리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기술매체 테크스팟(Techspot)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이온 스토리지 시스템(이하 이온)은 최근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에서 대량 생산으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온은 현재 메릴랜드주 벨츠빌에 있는 3300제곱미터(㎡) 규모의 생산 라인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출고하고 있다. 파일럿 라인 생산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 이온은 생산시설 투자로 양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온은 최근 세라믹 전해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첨단 소결로에 투자했다.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공정에는 핵심소재를 단단하게 뭉치게 하기 위해 고온·고압의 소결 압축 공정이 필수적이다. 이온 배터리의 혁신은 특수 3차원 다공성 세라믹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고체 배터리가 충전과 방전 중에 팽창과 수축을 경험하는 반면, 이온의 3차원 세라믹 구조는 분리막과 완충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다공성 세라믹은 리튬 이온이 전극 사이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와 DL에너지의 노르웨이 SMR(소형모듈원자로) 협력사인 ‘노르스크 케르네크라프트(Norsk Kjernekraft)’가 SMR 기업을 설립했다. 원자로 개발과 관련해 프랑스 기업과도 손을 잡기로 했다. 노르스크 케르네크라프트는 2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스트하임 시와 SMR 개발 기업 ‘펜스피오르덴 케르네크라프트 AS(Fensfjorden Kjernekraft A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펜스피오르덴 케르네크라프트 AS는 노르웨이 수도 베르겐 인근의 몽스타드 석유 정제소 근처에 SMR 발전소를 짓는다. 이 발전소는 최대 1280MWe 규모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노르웨이 최대 수력 발전소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양이다. 노르스크 케르네크라프트는 “발전소가 완전히 가동되면 인근 산업의 모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며 “세대적 관점에서 새로운 시설과 가치 창출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르스크 케르네크라프트는 지난해 8월 DL이앤씨, DL에너지와 MOU를 맺고 몽스타드 석유 정제소 인근에 SMR 발전소를 짓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본보 2024년 8월 29일 참고 [단독]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향후 2년간 말레이시아 전역에 브랜드숍 10곳을 신규 오픈하고, 주력 제품인 전기밥솥을 본격 출시한다. 싱가포르에서도 투자를 늘려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Cuckoo International)은 향후 2년간 500만링깃(RM500만, 약 16억원)을 투자해 말레이시아 전약에 10개의 브랜드숍을 연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안으로 쿠알라룸푸르, 페낭, 조호르 지역에 매장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셀랑고르, 멜라카, 페락, 클란탄, 트렌가누, 케다 등으로 지역을 넓혀간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263개의 제품 전시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여는 곳은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제품을 구입해 수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매장과 차이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쿠쿠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밥솥도 곧 말레이시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이 제품은 한국에서 8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 2년 동안 싱가포르 시장 확장을 위해 1000만링깃(약 32억원)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최대 쇼핑 축제 '618 행사'를 맞아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 할인에 한국 여행권과 K-팝 콘서트 관람권까지 제공, 중국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다. 이를 통해 중국 내수 시장 반등을 노리고 있다. 25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618 행사 기간 동안 신형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를 비롯해 쏘나타, 투싼L, 현지 전략 모델 쿠스투 등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과 다양한 사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형 엘란트라 구매 고객에게는 국내 3일 여행권과 함께 블랙핑크 2025 홍콩 콘서트 티켓을 제공,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최대 4000위안 차량 교체 보조금 △차량 보험 무료 △7년·15만km 연장 보증 △샤오미 TV·화웨이 스마트폰 등 대규모 경품과 실질적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618 행사는 중국 온라인몰 징둥의 창립일(6월 18일)을 기념해 시작된 대규모 할인 이벤트다. 알리바바 티몰 등 주요 다수 온라인 쇼핑몰이 가세, 가전과 전자기기, 휴대전화 등 전반에 걸쳐 대규모 할인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현지 정부의 '이구환신(以舊換新·노후 제품 교체 지원)' 정책까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Pilot Energy)'가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클리프 헤드 해상 유전 인프라 설비 인수를 완료했다. [유료기사코드] 파일럿 에너지는 25일 합작투자 파트너인 트라이앵글 에너지(Triangle Energy)로부터 클리프 헤드 해상 유전 인프라 설비의 잔여 지분 약 79%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에너지는 이 설비를 청정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호주 애로우스미스 지역에 위치한 클리프 헤드 유전 인근에 연간 최대 120만톤 규모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천연가스를 개질(改質)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 작년 6월 호주 연방정부로부터 호주 최초 해상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저장) 인허가를 승인받았다. 해당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을 주관으로 한국동서발전, 삼성물산, 어프로티움이 '팀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하고 파일럿 에너지와 협업해 추진 중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2월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이스라엘에 대규모 인공지능(AI) 기술 캠퍼스를 구축한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캠퍼스에서 AI칩과 관련 인프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현지서 수천 명 규모의 채용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12만1405제곱미터(㎡) 넓이의 부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정보요청서(RFI) 입찰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부지매입을 위해 글로벌 부동산 투자기업 컬리어스(Colliers)와 손잡았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북부에 위치한 하이파, 지크론 야코프 인근에 교통 접근성이 높은 부지를 매입하길 원하고 있다. 관련 서류 제출을 오는 23일 마감된다. 엔비디아는 이번에 인수할 부지에 최대 18만㎡ 규모의 대형 AI 기술 캠퍼스를 건설한다. 해당 캠퍼스가 완공되면 이스라엘 내 건설된 기술 캠퍼스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대형 AI 기술 캠퍼스 구축으로 엔비디아 내 이스라엘 출신 연구자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이스라엘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기지 역할을 수행해왔다. 엔비디아는 2016년 이스라엘에 첫 연구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차세대 풍력 발전 스타트업 '에어룸 에너지(Airloom Energy, 이하 에어룸)'가 상업 운영이 가능한 시험용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에어룸은 시험용 발전소를 토대로 새로운 풍력 발전 방법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룸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록리버 지역에 첫 시험용 발전소와 연구개발(R&D) 시설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시설은 에어룸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건설하는 유틸리티 규모 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시험을 목적으로 건설되지만 상업 운영이 가능한 크기로, 발전 용량은 150킬로와트(kW)다. 에어룸은 설비 자체는 메가와트급 발전이 가능하도록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풍력발전소가 거대한 타워와 3개의 거대한 날개를 가진 바람개비가 결합된 형태라면,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직사각형 형태의 날개가 트랙 형태의 케이블과 연결된 형태다. 직사각형 날개는 케이블에 매달려 움직이면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에어룸은 자사의 풍력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