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아쿨라쿠 파이낸스(Akulaku Finance)가 인니 현지의 하나은행과 OK은행으로부터 총 2000억 루피아(약 1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니 매체에 따르면 아쿨라쿠 파이낸스는 하나·OK은행이 참여한 클럽 거래 구조의 신디케이트 대출(하나의 기업에 여러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돈을 빌려주는 방식의 대출)을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 페리 B. 슬랑고르(Perry B. Slangor) 아쿨라쿠 파이낸스 사장은 "하나은행과 OK은행의 지원은 당사의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자금은 포용적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고 중기적 유동성과 자금원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누그라하(Geoffry Nugraha) 하나은행 인니 법인 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넓은 사회 계층에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쿨라쿠 파이낸스는 인니 디지털 금융·핀테크 기업으로 아쿨라쿠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선구매 후결제 △소액 신용 대출 △온라인 금융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인니를 비롯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로 사업을 확장하고 전통적인 금융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헤라(HERA)가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한다. 오는 9월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에 첫 상설 매장을 열고, 프리오픈 기간에는 한정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매장 개장은 일본 내 K뷰티 영향력을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맞춤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9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헤라는 오는 9월 17일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 3층에 일본 상설 1호점을 오픈한다. 오픈에 앞서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2층에서 프리오픈 행사가 진행돼 브랜드의 독특한 세계관과 한정 제품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헤라는 지난 2023년 7월 일본 진출 이후 팝업 스토어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리며 현지 시장 반응을 검증했다. 이번 상설 매장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헤라만의 고유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한정 아이템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K뷰티 트렌드를 전달하고 브랜드 존재감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앰버서더인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협업한 신제품 컬러와 세트도 매장 오픈과 동시에 공개된다. 필릭스의 감성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지씨셀(GC Cell)의 미국 세포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인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이하 SAB)를 출범시켰다. 세포 치료 제품의 개발, 제조, 분석, 임상 및 규제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해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28일(현지시간) SAB가 공식 출범하며 세포 치료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4인을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구성된 SAB에는 미겔 포르테(Miguel Forte) 박사, 폴 K. 워튼(Paul K. Wotton) 박사, 시시르 가담(Shishir Gadam) 박사, 영 K. 홍(Young K. Hong) 박사가 참여한다. 미겔 포르테 박사는 현재 키지 테라퓨틱스(Kiji Therapeutics) 최고경영자(CEO)이자 국제세포유전자치료학회(ISCT)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과거 본 테라퓨틱스(Bone Therapeutics)와 젤루나 이뮤노테라피(Zelluna Immunotherapy)에서 CEO를 역임했으며,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활동하며 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아태) 지역 건설 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와 함께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 정책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란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 데이터 포캐스트(Market Data Forecast)’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태 지역 건설 시장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조6100억 달러(약 5000조원) 규모였던 아태 지역 건설 시장은 올해 3조8800억 달러(약 54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7.57% 성장해 6조9600억 달러(약 960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급속한 도시화와 이에 따른 주택 수요 급증에서 비롯될 것"이라는 게 보고서 설명이다. 실제 유엔에 따르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도시 인구는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50년까지 11억 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인도는 2050년까지 약 3억 명 이상이 도시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수백만 개의 신규 주거 단지 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주도의 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SNT그룹이 루이지애나주에 10만 평 상당 부지의 공장을 매입했다. 투자비는 8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방산과 자동차, 에너지 등 주요 사업 분야 부품을 양산한다. 미국 벡텔과 제널럴모터스(GM)를 포함해 고객사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북미 시장을 파고든다. 29일 루이지애나 경제개발청(LED)에 따르면 SNT그룹은 루이지애나주 웨스트배턴루지에 10만 평 상당 부지의 공장을 인수했다. 2015년부터 비어있던 바지선 건조 회사 '트리티니 마린 프로덕츠'의 공장을 개조하고,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방산과 자동차, 에너지 등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신공장은 SNT모티브가 주도해 SNT에너지 등 그룹 내 주요 사업 부문들이 모여 미국에서 운영하는 첫 통합 시설이 될 전망이다. 루이지애나 경제개발청(LED)은 투자액을 5940만 달러(약 820억원)로 추산했다. 이번 투자로 직접 일자리 275개, 간접 일자리 418개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SNT는 통합 생산시설을 통해 생산 효율화를 꾀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매진한다. SNT에너지는 미국 우드사이드 에너지가 칼카슈에서 진행 중인 175억 달러(약 2
[더구루=이연춘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이 중국 시장 공략 성과에 힘입어 K-뷰티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중국 마스크팩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으로, 매년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한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평가한다는 점에서 높은 공신력과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중국 마스크팩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주요 제품 중 ▲블랙 물광 마스크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 ▲로즈 블로썸 마스크 등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장기간 사랑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기초 스킨케어 라인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군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제이준코스메틱이 단순히 인기 제품을 보유한 브랜드를 넘어 신뢰할 수 있는 K-뷰티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Toshiba Electronic Devices & Storage Corporation, 이하 도시바)가 중국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생산업체와 협력해 SiC 전력 반도체 공급 및 기술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SICC는 최근 도시바와 SiC 웨이퍼 특성 개선과 고품질 기판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로 SICC가 개발·제조하는 SiC 전력 반도체 웨이퍼의 특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고, SICC에서 도시바로의 안정적이고 고품질 웨이퍼 공급을 확대한다. 향후 공동 노력의 범위와 상호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웨이퍼 기술을 SiC 소자 제조업체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도록 조정함으로써 소재 품질을 향상시키고 SiC 전력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도시바는 이번 MOU를 고효율 전력 변환 애플리케이션에서 소자의 전력 손실을 더욱 줄이고 신뢰성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SiC 웨이퍼 기술 혁신 기업과의 긴밀한
[더구루=김명은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인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K-임플란트'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인도의 경제 성장과 중산층 확대,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환자들이 가격보다 품질과 기술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오스템은 인도 치과계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임플란트 시장을 유럽 기업들이 장악했던 과거와 달리, 오스템은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10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며 32개국에 37개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인도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오스템의 글로벌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스템의 인도 내 성공은 기술 혁신과 전문 교육이라는 두 축에 기반한다. 회사는 5가지 임플란트 디자인과 4가지 표면 처리 기술을 통해 다양한 환자 요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초기 안정성과 장기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해 치료 기간 단축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현지 치과의사 교육에도 적극 투자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Technomic)의 올해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500대 기업 보고서에서 112위에 오르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현지 밀착 전략과 공격적 출점이 맞물리며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테크노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25년 톱500 체인 레스토랑'에서 1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33위에서 21계단 오른 성과다. 지난 2023년 162위였던 순위는 2024년 133위로 29계단 상승했고, 올해 다시 112위에 선정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점프를 이어갔다. 테크노믹은 △매장 수 △매출 성장률 △전반적인 사업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산정한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시장에서 출점 속도를 높이며 외형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올해에만 170건 이상의 프랜차이즈 계약과 50여 건의 임대 계약을 성사시켰고, 현재까지 46개가 넘는 신규 매장을 열었다. 연말까지 추가로 50개 이상 매장을 낼 계획이다. 최근 메릴랜드주 프레더릭에 문을 연 매장은 북미 250호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360도 회전하는 백플립(Backflip, 공중제비)을 7회 연속으로 선보이며 엄청난 운동신경을 과시했다. 고난도 동작 수행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스팟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프랑스 하이테크 전문매체 컬처긱(kulturegeek)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연속으로 백플립을 해내는 영상이 공개됐다. 약 5분 분량의 영상에서 스팟은 일곱 번까지 연속 공중제비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부드럽고 정확한 움직임으로 백플립을 선보인 스팟은 회전 후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했다. 스팟은 뒤로 회전하기 앞서 사이드플립(옆돌기)도 선보이며 회전 기술이 한단계 진화했음을 보여줬다. 스팟의 회전 동작은 뛰어난 동작 제어 능력을 입증할 뿐 아니라, 로봇의 동적 성능과 유연성이 향상돼 가능하다. 불과 4년 전에 두 번의 연속 백플립을 성공시켰던 스팟은 동적 보행, 균형 제어, 기계학습 기반 자율 동작 등의 향상으로 일곱 번까지 연속 회전이 가능해졌다. 특히 영상에는 스팟이 직립해 수초간 걸어가는 모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신형 대형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투입한다. 친환경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대형 SUV 수요가 높은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는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현지 시장에 투입한다. 30일 개막하는 ‘2025 청두(成都) 국제 모터쇼’에서 공식 사전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5T 엔진과 듀얼 모터가 결합된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II)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334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소요 시간은 7.3초에 불과하다. 가솔린과 전기 배터리를 모두 충전했을 경우 종합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으로, 기존 3.5L V6 자연흡기 모델 대비 연비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차체 크기는 △길이 5060mm △너비 1980mm △축거(휠베이스) 2970mm로 기존보다 커졌으며 실내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 시동 △2열 마사지 시트 △UV-C 살균 수납공간 등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대형·패밀리카 수요가
[더구루=김나윤 기자]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가 아르헨티나 살타(Salta)주에서 추진 중인 27억4000만 달러(약 3조8000억원) 규모 리튬 프로젝트에 대해 주정부 승인을 받았다. 살타 주정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리오틴토의 현지 자회사 린콘 마이팅(Rincón Mining)에 대해 "환경, 수자원, 원주민 등 관련 당국의 의견을 포함한 종합 심사를 거쳐 승인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서 지역 사회도 린콘의 기술 보고서를 볼 수 있었고 지난달 열린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는 결차가 진행됐다. 이번 승인으로 린콘 프로젝트는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가 도입한 투자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리오틴토는 현재 연간 약 3000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가동 시설을 운영 중이고 연간 5만7000톤 규모로 확대하는 확장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