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국내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 562km를 확보한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6(이하 아이오닉 6)’가 새롭게 출시됐다. 4세대 배터리와 공기역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성능과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시승을 통해 아이오닉6의 안정감과 여유를 직접 체험해봤다. ◇ 더 뉴 아이오닉 6, 고양~양주 35km 코스 시승 주행 27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된 시승행사를 통해 더 뉴 아이오닉 6를 경험했다. 고양 모터스튜디오에서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 위치한 카페 오랑주리까지 약 35.2km를 주행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 그룹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실내 공간, ‘마인드풀 코쿤’ 세련미 더해 더 뉴 아이오닉 6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날렵해지 느낌이다. 얇아진 주간주행등(DRL), 블랙 가니쉬와 에어로 휠, 연장된 덕테일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기저항계수는 0.21까지 낮췄다. 이는 현대차 역대 최저 수준이다. 실제로 주행해보니 달릴수록 차체가 바람을 가른다는 느낌이다. 실내는 기존 콘셉트 ‘마인드풀 코쿤’을 유지하되 디테일이 개선됐다. 센터 콘솔 버튼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인펙스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가 기본설계(Front End Engineering Design, FEED) 단계에 착수했다. 삼성 E&A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인니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는 2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남부 뮬리아 호텔에서 인펙스 아바디 온쇼어 LNG 공장의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율리엇 탄중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신속한 실행이 중요하다”며 “조달 규정 유연화와 허가 절차 가속화를 통해 기본설계 등 모든 단계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니 말루쿠주 사움라키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바디 가스전으로부터 생산된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액화 처리한 후, 연간 950만t의 LNG와 하루 3.5만배럴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는 포집해 인근 해상 광구에 저장한다. 총 209억4000만 달러(약 29조원)의 자금이 투자될 예정이며 개발 단계에서만 1만26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된다. 운영 단계에서는 약 850명의 인력이
[더구루=김명은 기자] 치킨 브랜드 BBQ가 일본에서 시즌 한정 메뉴로 '츠키미(달맞이) 버거'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과 감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29일 BBQ의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와타미(Watami)에 따르면 다음달 4일 가을 한정 메뉴인 츠키미 비빔버거, 츠키미 테리타르버거, 츠키미 BLT버거가 출시된다. '츠키미'는 일본에서 가을철 달을 감상하는 전통을 뜻하는 표현으로, 음식에서는 달처럼 둥근 반숙 달걀이나 오믈렛을 활용한 메뉴에 자주 사용된다. BBQ가 출시하는 버거는 바삭한 한국식 치킨과 부드러운 노른자 소스를 얹은 달걀 프라이, 신선한 채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츠키미 비빔버거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와 콩나물, 시금치, 당근을 더해 한국의 '비빔' 문화를 일본식 버거로 재해석한 것이다. 츠키미 테리타르버거는 테리야키 소스와 타르타르 소스를 듬뿍 얹은 인기 메뉴로, 올해는 타르타르 소스를 1.5배 늘려 풍미를 강화했다. 츠키미 BLT버거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로,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의 클래식 조합에 허니 머스타드 소스를 더해 일본식 샌드위치 감성을 살렸다. BBQ는 단순한 메뉴 수출을 넘어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본촌치킨이 미국 시장에서 김치를 전면에 내세운 신메뉴 '베이컨 김치 시리즈'를 선보였다. 김치의 매콤·새콤한 맛에 바삭한 베이컨과 본촌 시그니처 소스를 더해 한국적이면서도 현지 소비자에게 친숙한 조합을 구현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본촌은 한국 전통 식문화를 글로벌 대중 메뉴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29일 본촌치킨에 따르면 신메뉴는 △베이컨 김치 볶음우동 △베이컨 김치 라이스볼 △베이컨 김치 프라이즈 등으로 구성됐다. 베이컨·삼겹살·김치·양파를 본촌 특제 소스로 볶아낸 뒤 계란후라이·치즈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토핑을 더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들 메뉴는 미국 전역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박재 본촌 R&D 셰프는 "김치를 활용한 이번 신메뉴는 한국의 대표 맛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동시에, 미국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본촌은 그간 김치를 사이드 메뉴로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볶음우동과 시즈닝 감자튀김 등 기존 인기 메뉴에 김치를 접목해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했다. 현지화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수지 차이 본촌 최고경영자(CEO)는 "본촌은 단순히 치킨을 파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세계 1위 면세점 기업 아볼타((Avolta)의 허드슨(Hudson) 브랜드가 미국 최대 공항 중 하나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ATL)에서 대규모 리테일 확장에 나선다. 아볼타는 최근 입찰에서 총 20개의 신규 매장을 운영하는 10년 계약을 따내며, 자사 브랜드 허드슨을 통해 애틀랜타 공항 내 소매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볼타는 ATL에서 10년간 운영될 두 개의 소매 계약을 확보하며, 총 20개의 새로운 매장을 열 예정이다. 이 중 두 곳은 하이브리드 콘셉트로 운영된다. 이번 계약은 'ATL 스카이포인트(Skypointe)' 리테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ACDBE(항공 관련 소수기업 참여 프로그램) 인증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준비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계약에 따라 허드슨은 내년 초부터 터미널 T, A, B, C 및 국내선 아트리움 등 총 약 1800㎡ 규모에 이르는 공간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허드슨은 이번 확장을 통해 기존의 인기 브랜드 매장은 물론, 자체 콘셉트 매장과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한 공간까지 선보이며 ATL
[더구루=진유진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흑해 연안 도시 아르트빈을 국내 첫 '금연 도시'로 지정했다. 흡연 억제와 관련 질환 감소를 통한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을 노린 강력한 규제 실험이 시작된 셈이다. 성공 여부에 따라 전국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글로벌 보건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케말 메미쇼글루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은 29일 담배 사용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강화하기 위해 아르트빈을 '시범 금연 도시'로 지정했다. 이번 조치에는 △공공기관 내 흡연 전면 금지 △금연 상담 전화 'ALO 171' 지원 확대 △금연 치료제 무상 제공 등이 포함됐다. 당국은 전자담배와 일회용 퍼프 제품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튀르키예의 흡연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3년 연구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의 34.8%가 담배 제품을 사용하며, 담배 관련 질환으로 매년 약 10만명이 사망한다. 금연 정책 강화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배경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주목된다. 튀르키예 금연협회에 따르면 현지 담배 지출은 매년 약 200억 달러(약 27조9000억원)에 달하며, 흡연 관련 질환은 국가 의료비 지출의 약 9%를 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뚜레쥬르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케이크 전문점 랭킹에서 4위에 올랐다. 교민 위주 매장에서 출발한 뚜레쥬르가 이제는 현지 소비자들까지 사로잡으며 미국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29일 옐프(Yelp)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포틀랜드 비버튼 지역 최고의 생일 케이크'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옐프는 현지 소비자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음식점·카페·서비스업체 등을 검색·평가하는 미국 최대 생활 리뷰 플랫폼이다. 이번 순위에서 1위는 '케이크 잇(Cakeit)'이 이름을 올렸으며 △굿 케이크 베이커리(Good Cake Bakery) △저스트 어 대시(Just a Dash) 등이 차례로 상위권에 올랐다. 뚜레쥬르 옐프 페이지에는 332건의 리뷰가 등록돼 있으며, 평균 평점은 4.2점(5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 현지 소비자들은 대표 메뉴인 '망고 클라우드 케이크'를 비롯해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와 '초콜릿 클라우드 케이크', '딸기 클라우드 케이크' 등을 호평했다. 리뷰에는 "가볍고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라 기념일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 맛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매장 분위기를 두고도 "유럽풍 카페처
[더구루=김명은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조지아주 애선스(Athens)에 첫 매장을 연내 오픈한다. 미국 내 대도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대학 중심의 중소도시로까지 진출하며 보다 넓은 소비층을 겨냥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12월 미국 조지아주 애선스에 첫 매장을 연다. 새로운 매장은 브로드 스트리트(Broad Street)의 브라이어클리프 쇼핑센터(Briarcliff Shopping Center)에 입점한다. 이곳은 현재 아메리칸 브런치 바람을 일으킨 '어나더 브로큰 에그 카페(Another Broken Egg Café)'가 운영되고 있다. 애선스 매장은 현지 사업가 아밋 파텔(Amit Patel)과 프라산나 데사이(Prasanna Desai)가 운영한다. 두 사람은 이미 미국 샌드위치 전문점 파이어하우스 서브(Firehouse Subs)와 마르코스 피자(Marco's Pizza)를 운영 중이며, 파리바게뜨의 차별화된 매장 콘셉트와 다채로운 제품군에 주목해 애선스 매장을 열기로 했다.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애틀랜타(Atlanta), 뷰포드(Buford), 둘루스(Duluth), 케네소(Kennesaw), 서배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미국 테네시주 전력 협회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현지 전력설비 협력사와 함께 주요 전력 케이블을 홍보한다. 노후화된 전력망의 현대화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투자 등으로 급증하는 미국의 전력 기자재 수요를 겨냥한다. 29일 LS전선 미국법인(LS Cable&System U.S.A.)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열리는 'EO&T 컨퍼런스'에 나섰다. 이 컨퍼런스는 테네시 공공 전력 협회인 'TVPPA(Tennessee Valley Public Power Association)'가 주최한다. 1946년 설립된 TVPPA는 테네시강 유역 7개주 10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153개 지역 회사를 대변한다. 전력 산업계의 네트워킹을 도모하고 최신 기술과 이슈를 논의하고자 매년 컨퍼런스를 열어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VA)와 미 전력 연구소(EPRI), 미들 테네시 일렉트릭(Middle Tennessee Electric), 내슈빌 일렉트릭 서비스(Nashville Electric Service) 등 100여 개 업체·기관이 참석한
[더구루=김명은 기자] 지씨셀(GC Cell)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 해외 주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티바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2025 칸토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Cantor Global Healthcare Conference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투자자들에게 면역질환과 암 치료용 세포치료제 기술력과 임상 진행 상황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다. 아티바 경영진은 행사 기간 동안 콘퍼런스에 등록된 투자자들과 개별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자와 일반 대중은 아티바 공식 홈페이지의 '투자자(Investors)' 섹션을 통해 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이후 90일간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티바는 자가면역질환과 암 치료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알로엔케이(AlloNK·AB-101)는 동종(allogeneic) 유래, 유전자 비조작, 동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칠레 투자청이 이끄는 대표단이 플랜텍과 한국수력원자력을 방문해 수소 기술을 살폈다. 400억 달러(약 55조 원) 규모의 청정수소 사업을 개발하고 투자 유치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들에 '구애'하고 있다. 29일 칠레 투자청에 따르면 민관대표단은 지난 22일 경북 포항시 소재 플랜텍 본사를 찾았다. 대표단은 칠레 투자청과 칠레수소협회(H2 Chilie), 칠레 2위 전력사 콜번(Colbún S.A), 합성연료 기업 HIF Global, 스페인 에너지 기업 악시오나 등이 포함됐다. 한국무역협회 초청으로 방한해 수소 기업들을 순회하며 플랜텍도 찾았다. 플랜텍은 1982년 포항제철(현 포스코)의 정비 자회사로 출범한 철강·물류 플랜트 부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수소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전문 미코 그룹에 인수됐다. 대표단은 플랜텍 수소사업팀과 만나 신항망 공장에 설치된 '수소 PRG 시스템'을 시찰하했다. 수소 PRG는 수소의 생산부터 충전, 발전까지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모듈 시스템이다. 가로 12m, 세로 3.2m, 폭 3.4m의 컨테이너 형태로 운송이 편리하며 건축 면적은 기존 충전소 대비 61% 수준
[더구루=김은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개발사인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 글로벌 빅테크 아마존과 원전 협력에 나섭니다. 이들 기업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연료 개발을 추진, 미국의 신속한 차세대 원전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70조원 투자' 두산에너빌·한수원·아마존·엑스에너지, 4세대 SMR·핵연료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에너지 개발사인 페르미 아메리카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 개발 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NRC는 "페르미 아메리카가 제출한 통합운영 허가신청(COLA)을 검토 대상으로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앞서 지난 6월 재무·환경 정보를 포함한 첫 번째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20일에는 웨스팅하우스의 노형인 AP1000와 관련된 내용의 두 번째 신청서를 냈다. 내년 2월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NRC 측은 페르미 아메리카에 보낸 서한에서 "안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웨스팅하우스와 협력해 미국 텍사스주(州)에 대형 원전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AP1000 원자로는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본보 2025년 8월 25일자 참고 : 현대건설 원전 파트너 美 페르미·웨스팅하우스, 데이터센터 원자로 개발 협력> 페르미 아메리카는 미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새로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제품군을 선보였다. 테슬라는 새로운 BESS 제품군을 앞세워 산업용 에너지 솔루션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라이베이거스에서 라스 메가스(Las Megas) 행사를 개최하고 메가팩3(Megapack 3)와 메가블록(Megablock)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대표적인 BESS 제품군인 메가팩의 차세대 제품인 메가팩3는 이전세대 모델(메가팩2)대비 1.1MWh(메가와트시) 늘어난 5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테슬라는 메가팩3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했다. 이외에 메가팩2와 동일한 인버터와 방화 시스템 등이 사용됐다. 가장 큰 변화는 열 배출구를 간소화해 이전세대 모델에 비해 연결부를 78% 줄였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열 배출구를 줄이는 대신 모델 Y에도 적용된 히트 펌프를 적용해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테슬라는 메가팩3가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60도 사이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메가팩3와 함께 대규모 BESS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