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은 “현재 국내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포화율이 90%를 넘었다며, 정부는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사용후핵연료 포화율이란 전체 저장용량 대비 현재 저장량의 백분위 값을 말하는데,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 원전 전체의 포화율이 87%에 달한다. 특히 국내 유일의 건식저장시설은 95%, 한울2호기는 98%까지 육박해 있는 상태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의원은 “경주 방폐장에서 작업용 장갑과 같은 ‘중저준위폐기물’을 저장하고 있긴 하지만, 정작 가장 위험도가 높은 ‘고준위폐기물’은 원전 내 수조에 저장되거나 발전소 부지 지상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심각한 상태다”라며 “사용후 핵연료 처리(방폐장) 문제가 먼저 해결되지 않는다면, 현 정부의 탈원전 찬반 논란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역대 정권마다 사용후핵연료 처리는 뜨거운 감자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중간저장 시설조차 없기 때문에 고준위 방폐장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비용과 입지 선정 갈등 등으로 인해 추진되지 못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공론화위원회 구성 및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며 10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차성수)는 10월 23일 서울 청량리역 부근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대표 최일도 목사)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무의탁 노인과 노숙인 약 400여명의 점심식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재료준비와 조리 등 봉사준비를 하고, 배식 및 식사 후 설거지까지 끝마쳤다. 특히 이날은 얼마 전 부임한 차성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도 봉사에 함께 참여했다. 교직원공제회는 2012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 연수프로그램에 봉사활동이 정례화 되어있고 매년 전 직원이 1개 이상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사회계층간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질수록 기업이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의무와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교직원공제회는 사회 구석구석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직원공제회는 무료급식봉사 이외에도 조손가정 무료장례지원사업, 멘토링사업, 사랑의 연탄배달, 김장나누기, 장
아르콘(ARCON)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재 육성 전문기관 스타트업캠퍼스는 경기도 내 기업 문제, 현안을 해결하는 대학생 대상 공모전 ‘청년해결단’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인 청년해결단은 대학, 청년, 스타트업이 경기도 내 기업의 사업, 경영, 현안,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경기도 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인재 영입의 기회를, 취업준비생 및 예비 스타트업에게는 우수 중소/중견기업과의 업무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26일까지다. 청년해결단 프로젝트는 지정 공모, 자유 공모 총 두 가지로 진행된다. 지정 공모는 기업과 아젠다가 제시되며 카카오 같이가치, 한국에너지공단, ㈜베이비드림, 페이지터너, 이노지엘씨코리아, 대륭, Amazing12080, 위모빌리티㈜가 참여한다. 자유 공모는 경기도 내 중소/중견 기업을 직접 섭외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선 상금은 총 1700만원이다. 상금은 최우수 2팀 500만원, 우수 3팀 200만원, 입선 1팀 100만원씩이다. 발표팀 전원에게는 우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경기도 청소년을 위해 ‘2018년 청소년 민주주의 학교’를 연다고 밝혔다. 10월부터 11월 사이 동두천·양주 지역과 의왕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각 이론과 탐방의 2차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두천·양주 지역의 청소년의회 학생 40여명은 10월 24일 지역 교육지원청 3층 강의실에서 민주주의 강의를 듣고 11월 7일에는 대학로길(4·19혁명길) 민주주의 현장탐방을 할 예정이다. 대학로길 탐방에서는 4.19혁명의 열기가 치솟았던 동성고, 서울대 의대, 마로니에 공원 등을 둘러본다. 이 프로그램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기)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차세대위원회·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20여명은 11월 10일 수련관 3층 강의실에서 이론 강의를 듣고 11월 17일 마찬가지로 대학로길 탐방을 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사업회는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서울학생배움터
멕시코의 대표 명절인 죽은 자들의 날을 체험하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여행객들이 멕시코를 방문할 전망이다. 멕시코관광청은 27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제3회 죽은 자들의 날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멕시코 전역에서 ‘죽은 자들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죽은 자들의 날은 아과스칼리엔테스, 과나후아토, 미초아칸, 와하카, 푸에블라, 산 루이스 포토시, 멕시코시티 등 전국에서 기리는 멕시코의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다. 미초아칸 주의 하니치오 섬에서부터 치아파스 주의 마을들 그리고 멕시코시티의 소칼로 광장에 이르기까지 멕시코 전역의 사람들이 화려한 전통 의상들을 차려 입고 ‘죽은 자들의 날’을 맞이할 예정이다. 2008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죽은 자들의 날은 특유의 전통과 문화로 방문객들은 물론 현지인들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죽은 자들의 날은 선 스페인(pre-Hispanic) 문화들과 가톨릭의 만성절에서 유래된 멕시코의 전통문화 유산으로 매년 10월 말부터 11월 첫째 주까지 이루어진다. 멕시코인들은 죽은 자들의 날엔
전국 지체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2018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 산하 전국 17개 시·도협회 회원 8천여 명이 참가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에 앞서 다양한 식전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대구광역시에서 올라온 25명으로 구성된 취타대가 임금님의 행차를 알리는 장엄한 연주로 식전 행사를 알렸다. 뒤를 이어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원이 무대에 올라 준비한 합창곡을 연주했다.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은 지난 2월 평창에서 개최된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식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은 전통 타악공연 ‘붐붐’의 대북공연으로 개회식의 문을 열었다. 개회식은 복지TV 박마루 대표와 MBN 차유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화려한 전통복식을 갖춘 취타대가 앞장선 가운데 태극기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기, 17개 시도협회기가 경기장에 입장했다. 전년도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 갑)은 “과학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라며 국민문화로서 과학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받은 ‘과학기술 국민이해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과학 관심도는 ‘10년 성인 49.9점, 청소년 53점에서 ’16년 성인 37.6점, 청소년 45.6점으로 계속 감소했으며, 과학에 대한 이해도는 매년 비슷한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민의 과학기술 관심도가 60점대인 것에 비해 우리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도는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과기부는 2003년부터 ‘과학문화확산사업’을 통해 과학문화 프로그램 발굴·지원, 과학기술 인식 제고 플랫폼 운영 등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관심과 이해, 과학기술이 국민 생활과 사회 전반에 널리 이용되는 사회문화 분위기 조성이라는 사업 목적 달성을 위한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정부는 과학기술진흥기금의 목적에 맞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예산을 안정적이고 효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은 최근 문제되고 있는 부실학회와 관련해 “연구계의 리더격 기관, 인사들까지 연루된 점 때문에 보직자들의 모럴해저드로 인한 비난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지적했다. 김경진 의원실로 제출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자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26개 출연연구소 중 부실학회 참석당시 주요보직자로 있었거나 현재 주요보직자로 있는 경우는 총 12개 기관 29명이며, 이들에게 집행된 예산은 1억 원이 넘는다. 특히 부실학회 참석자가 현재 실장급 이상 주요보직자로 재직 중인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총 9개 기관(1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는 물론 부실학회 참석 당시에도 주요보직에 있었던 경우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4개 기관에서 총 5명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체조사를 위한 기관별 특별위원회 구성도 문제다. 현재 각 기관은 자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부실학회 참석 건을 조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이사장 권태일)가 인천 중구 영종1동(동장 안상현)과 19일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사례관리 대상자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위기가구 지원 등 기관 간 자원 공유, 정보 교류 및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여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복지팀은 영종1동이 도시 개발과 함께 복지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10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집중 살포해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 2012~2017년 6년간 서울지역 야생동물 광견병 발생은 없으며 인접 지역 발생에 따라 서울시 외곽을 중심으로 예방에 나선다. 미끼예방약 살포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우면산, 대모산 일대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으로 서울시 외곽에 차단띠 형태로 지형에 따라 50~100m 간격으로 살포한다. 살포방법은 한 장소에 미끼예방약을 18~20개씩 뿌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도록 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혹시 약을 만지지 않도록 살포장소에는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한다. 미끼예방약은 갈색 고체(가로3cm, 세로3cm)로 어묵·닭고기 반죽에 예방백신을 넣어 야생동물이 먹으면 체내 광견병 항체가 생긴다. 시는 시민이 미끼예방약 접촉시 가려움증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산행 중에 나무 밑, 수풀 속에 살포된 야생동물 미끼예방약을 발견했을 경우, 접촉을 피하고 약을 가져가거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한국석유관리원·지자체 대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243개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정수급 방지방안 및 단속요령 등을 교육한다. 주유소 단속 권한이 있는 한국석유관리원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합동단속을 시행할 경우 주유소와 화물 차주를 동시에 조사할 수 있어 단속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서에는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심업소 합동단속 △정보공유 등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국토부, 지자체, 한국석유관리원의 상호 협력사항 등이 내용에 담길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담당공무원의 단속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교육에서는 △정부의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방안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협의체 구성 및 단속방법 △유가보조금 관리시스템 운영방법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부터 시작되는 합동 불시단속에서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이 적발될 경우에 가담·공모한 주유업자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유류구매카드 거래가 정지되고 ‘카드깡
커리어앤스카우트가 헤드헌터를 통하여 기업에 입사한 경력직 입사자의 수습 기간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커리어앤스카우트가 채용 담당자 및 경력자, 헤드헌터 3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헤드헌팅을 통하여 입사한 경력 입사자의 경우, 수습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비율이 4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응답은 ‘경력자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답으로 전체 응답자의 40%를 차지했다. 15%의 응답자는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2%는 ‘모르겠다’는 답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헤드헌터 저널에서 이루어진 온라인 설문조사 및 커리어앤스카우트의 고객사와 경력직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이다. 현직 헤드헌터로 일하는 이다솜 컨설턴트는 “기업이 수습 기간에는 입사자의 해고를 자유로이 해도 된다는 인식이 있는데 수습 기간에도 근로기준법이 적용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며 “헤드헌터의 제안에 따라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는 입사자가 기업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입사자를 해고할 경우 이직을 선택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