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빈즈엉성 도시 개발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한다. 빈즈엉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대우건설과 투자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보반민 빈즈엉성 인민위원장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빈즈엉성 부동산·도시 개발 사업을 비롯해 인프라 개발 등 분야의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보반민 위원장은 "빈즈엉성은 해외 기업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면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사회 경제적 인프라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빈즈엉성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북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1인당 GDP 기준 베트남 전체 4위, 국가 경제 기여 6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장 지역이다. 꾸준한 외국인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향후 개발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쌓아온 디벨로퍼 경쟁력과 시공법인 대우비나를 통한 현지화된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 도시 개발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리야드 메트로 개통을 시작으로 국가 전체로 도시철도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무역관의 '리야드 메트로 개통으로 보는 사우디 대중교통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도시철도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리야드 메트로는 국가개발정책 '비전 2030'에 따른 주요 프로젝트로 대중교통망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대기질 개선 △도시 혼잡 완화 등 목표로 추진했다. 총 6개 노선, 176㎞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국내 건설사인 삼성물산이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에는 약 230억 달러가 투자됐고, 하루 1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대규모 철도망으로 설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 메트로를 개통하며 대중교통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수도 리야드를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로 변모시키고 교통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내보였다. 리야드 메트로 개통은 단순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넘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칠레 녹색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사업성 평가에 참여한다. 향후 본사업 참여까지 연계할 전망이다.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AES는 삼성물산과 칠레 녹색 수소·암모니아 이니셔티브 'INNA 프로젝트'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우선 이 사업의 사업성을 평가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이후 협력 법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INNA 프로젝트는 칠레 북부 항구도시 안토파가스타에 녹색 수소·암모니아 생산 시설과 수출 터미널 개발하는 하는 사업이다.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다. AES안데스는 최근 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EIA)를 제출했다. AES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최종투자결정까지 많은 과정이 남아 있지만 EIA 제출은 실행 가능성을 보장하는 기본적인 단계"라며 "칠레 친환경 에너지 미래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AES는 미국 버지니아 알링턴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이다. 북미와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녹색수소(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건설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주택사업에 더욱 힘을 주고 있다. 알짜 단지를 놓고 수주전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조50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현대건설이 6조612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주액을 기록했고, 포스코이앤씨가 4조719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GS건설(2조5561억원) △삼성물산(2조2531억원) △대우건설(1조9443억원) △롯데건설(1조6436억원) △HDC현대산업개발(1조3332억원) △DL이앤씨(1조1809억원) △SK에코플랜트(1조1185억원) 순이다. 지속되는 공사비 부담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알짜 단지를 놓고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 수주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공사를 맡게 되면 강남 유명 학원과 병원 브랜드를 상가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권 분석을 통한 설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그루파아조티(Grupa Azoty)와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사업에 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루파아조티는 현대엔지니어링·KIND·폴란드 국영 정유기업 올렌(Orlen)과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 플랜트 사업의 협력 및 안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루파아조티와 올렌이 지난 9월 체결한 의향서의 후속 조치로, 내년 3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이들은 이 기간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 플랜트 프로젝트와 관련해 전략적 옵션을 분석할 예정이다. 아담 레스키에비치 그루파아조티 사장은 "올렌과의 3개월 동안 철저한 분석 끝에 공유 우선 순위에 합의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는 잠재력 협력을 위한 명확한 조건을 확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대엔지니어링·KIND와의 건설적인 대화는 이 프로세스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과 그루파아조티는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협의 기간 동
 
								[더구루=진유진 기자] 부영그룹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부영크메르은행이 본점을 이전하고 영업망 확대에 나섰다. 부영크메르은행 본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놈펜 부영타운 1빌딩으로 이전했다. 이번 이전은 은행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부영크메르은행은 부영그룹이 지난 2008년 캄보디아에 설립한 현지법인으로, 2017년 프놈펜 민쩨이 지점, 2018년 시엠립 지점, 지난해 시아누크빌 지점 등을 개설해 현재 총 3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부영크메르은행은 오는 2025년까지 프놈펜과 주요 지방 도시에 4개의 추가 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영크메르은행은 부영주택이 지분 100%를 보유 중으로, 지난 2022년 기준 매출 119억원과 순이익 77억원을 기록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부영크메르은행 본점이 자리 잡은 부영타운은 부영그룹의 첫 캄보디아 주상복합 프로젝트로, 프놈펜에 1만5000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를 조성 중이다. 지난 10월 1474세대 아파트와 223개동의 상가가 1차 분양을 시작했다. 주상복합 외에도 우정 캄보디아 학교와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등 교육 시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건설사 테크니카스레우니다스(Técnicas Reunidas)가 폴란드 국영 정유기업 올렌(Orlen)이 석유화학 플랜트 확장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사업 추진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시공능력평가순위 99위 중견 건설사 보미건설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와 손잡고 도시개발 협력에 나선다. 보미건설은 이번 협력을 통해 타슈켄트 인프라 개선과 현대화를 가속하며 우즈베키스탄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청에서 샤브카트 우무르자코프 타슈켄트 시장과 만나 도시개발·건설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타슈켄트 내 새로운 주거 단지·상업 공간 개발을 통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주거 환경과 상업 공간 확충을 동시에 추진할 방안을 모색했다. 도로·교통 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 사업에도 협력하며, 친환경 자재와 에너지 절약 설계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우무르자코프 시장은 김 회장에게 타슈켄트시 경제특구·산업단지에서 진행 중인 40개 신규 사업에 대한 참여를 제안했다. 김 회장은 타슈켄트시 내 다양한 사업 기회에 관심을 표명하며, 지난 2018년부터 건설 중인 보미파이낸셜센터(BFC) 준공 승인과 현지 당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보미건설은 2016년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국영 정유기업 올렌(Orlen)이 석유화학 플랜트 확장 사업을 중단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해당 공사를 수행 중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손해를 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올렌은 11일(현지시간) PKN 올레핀 확장 공사 프로젝트(Olefins III complex development Project)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올렌 측은 "사업비가 애초 계획보다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사업 중단으로 150억 즈워티(약 5조2900억원)의 잠재적 손실을 피할 수 있게 됐다"면서 "투자 과정에서 관련된 문제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이전 경영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성 평가에서 투자 수익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기존 경영진의 투자 결정은 시장 상황을 무시하는 등 수많은 규정 위반이 발견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중단 결정은 이전 경영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잠재적 손실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약 120㎞ 떨어진 중부 마조프셰주(州) 푸오츠크 지역에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 석유화학단지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오만 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마무리하고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 GS이니마는 11일(현지시간)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압둘살람 빈 모하메드 알무르시디 오만 투자청 청장과 마르타 베르드 GS이니마 최고경영자(CEO) 등 양측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 하루 평균 10만㎥(입방미터)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GS이니마는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후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예상 매출은 약 7000억원 규모다. 알무르시디 청장은 "이 프로젝트는 오만의 중요한 인프라 사업으로 비전 2040의 국가적 목표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GS이니마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이니마는 담수화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3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GS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고급 주거단지 프리미엄 상업지구 공사를 시작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바산타 에코타운 프리미엄 상업지구 착공식을 열었다. 내년 4분기 완공이 목표다. 프리미엄 상업지구는 3층 건물로 50여개 상점이 들어선다. 바산타 에코타운은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데폭시 사왕안 지역에 개발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여의도 공원(약 23㎡)의 4배에 달하는 102만제곱미터(㎡) 부지에 고급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롯데건설과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기업 바산타는 합작사를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분율은 롯데건설 인도네시아법인인 롯데랜드가 70%, 바산타 자회사인 파꾸안이 30%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현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모던랜드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자카르타 동부 가든시티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세쿼이아7'을 개발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케냐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2단계 사업의 컨설팅 계약을 따냈다. 케냐도시도로청은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지능형 교통 시스템 2단계 사업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나이로비 전역 교차로에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교통 흐름 개선과 도로 안전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한국과 케냐 정부가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통해 추진한다. EIPP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정부 간 중장기 정책 자문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케냐는 지난 2021년부터 EIPP를 통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도로청은 "이 사업은 스마트하고 안전한 교통을 위한 기술을 활용하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도로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교통 관리를 위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냐 나이로비는 전 세계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 가운데 하나다. 케냐 정부는 2019년 기준 교통체증으로 연간 10억 달러(약 1조4280억원)의 손실을 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