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진행 중인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에서 프랑스 항공우주 회사인 다쏘와 파트너십을 추진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경공격기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KAI는 이집트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나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수출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군사생산부(MoMP)는 이집트 공군(EAF)의 신형 고등훈련기 공동 개발을 위해 프랑스 다쏘 항공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기술적 측면과 추진 요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의 파트너십 계약에는 이집트 기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집트가 다쏘와 파트너십을 모색하게 된 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이집트 공식 방문 중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추진됐다. 두 대통령은 양국 간 공군 협력을 강화하고 신형 첨단 훈련기를 공동 개발하는데 뜻을 모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이집트의 스코르펜급 잠수함 계약도 제안했다. 이집트는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라팔 운용국이다. 이집트는 2015년부터 다쏘가 개발한 다목적전투가 라팔을 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일본 국립연구소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아이온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양자컴퓨팅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아이온큐에 따르면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 산하 양자·AI 전담조직인 '지쿼트(G-QuAT)'와 양자컴퓨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IST는 2001년 통상산업성 산하 연구소를 통합해 만든 기관이다. 지쿼트는 AIST 산하 조직으로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를 결합한 융합 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MOU에 따라 아이온큐는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지쿼트가 포르테 양자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쿼트는 포르테 양자컴퓨터를 사용해 AI 기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은 양자컴퓨터의 오류를 전통적 방식의 슈퍼컴퓨터와 클라우드로 수정하는 기술이다. 향후 양자컴퓨팅 기술 자체가 하이브리드형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AI를 결합해 양자 오류 수정(Quantum error correction, QEC) 효율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가 5개 원전 기업에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을 지원한다. 5개 기업에는 한국 기업이 투자한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가 포함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에너지부는 9일(현지시간) 테라파워와 X-에너지 자회사 트리소-X, 카이로스 파워, 웨스팅하우스, 래디언트 뉴클리어에 자체 보유한 HALEU를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들 5개 업체는 다른 10개의 신청 기업을 제치고 HALEU를 조기 공급하기 위한 우선순위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5개 업체는 HALEU를 활용할 수 있는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원자로는 용융 금속이나 염과 같은 비수냉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낮은 압력에서 작동할 수 있어 기존의 수냉식 원자로보다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 중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는 한국 기업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테라파워는 지난 2022년 SK㈜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700억원) 상당 투자를 유치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3000만 달러(약 440억원)의 투자도 받았다. 엑스에너지는 지난 2023년 DL이앤
[더구루=홍성일 기자] 베트남산 중형 전기버스가 한국 시장에 수입된다. 사실상 베트남 브랜드에서 만들어진 버스는 국내로 처음 들여오는 것이다. 베트남산 중형 전기버스는 관광·통학버스 등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산 전기 버스의 등장이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상용차 전문기업 킴롱모터(KIM LONG MOTOR)는 국내 상용차 수입사인 다온모빌리티(DAON Mobility)와 중형 전기버스 20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킴롱모터는 올 6월까지 50대를 출하한다. 킴롱모터에서 공급하는 중형 전기버스는 전장 7.5m로 최대 탑승인원은 22명이다. 전자 제동 시스템(EBS)을 비롯해 △비상 자동 제동장치(AEBS) △오토홀드 △차체자세제어장치(ESC) △차선 이탈 경고 △끼임 방지 자동문 △승객 승하차 경고 기능 등 안전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배터리는 SK에서 제작한 170kW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시 31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온모빌리티는 킴롱모터 중형버스를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주요 도시에 투입하며 버스 관광과 학원·학교에서 사용하는 통학버스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와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업 루미너리 클라우드(Luminary Cloud)가 '세계 최초'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공기 역학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물리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새로운 SUV 공기 역학 물리 AI 모델은 차량의 초기 설계 과정부터 엔지니어링 성능을 고려할 수 있도록 만들어 '신차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물리 AI 모델은 현실의 물리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가상공간'에서 '입력된 데이터'가 실제 세상에서 어떻게 구현될 지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술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루미너리 클라우드는 엔비디아·혼다와 협력으로 개발한 시프트-SUV(SHIFT-SUV) 모델을 공개했다. 루미너리 클라우드는 시프트-SUV 모델을 이용하면 자동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초기 설계 과정부터 공기역학 성능 부문에서 협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피트 슐램프(Pete Schlampp) 루미너리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시프트-SUV는 실제 물리현상을 기반으로 한 공기역학 피드백을 제공해 설계자와 엔지니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방산기업들이 'K-방산 신흥시장'인 중남미 국가 칠레에서 방산 세일즈에 나선다. 한국의 중요한 안보협력 파트너인 칠레가 항공우주·방산 등 최첨단 분야에서 미래를 열어가는 협력 동반자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은 오는 28일 칠레 산티아고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2025 대한민국 방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군함, 경-중전술차량, 항공우주, 다연장로켓, 섬유소재, 무인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자사의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양국 국방 및 안보 협력 강화, 대화와 전략적 교류 증진을 목표로 한다. 한국과 칠레의 전략적 관계를 심화하고, 공동 프로젝트 개발과 방위산업 핵심 분야의 역량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국 방산 분야 주요 기업들과의 전략적 교류와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 기업과의 일대일 미팅과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칠레는 한국과 방산, 외교안보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해왔다. 칠레는 우리 정부 최초의 FTA 체결국이자 중남미 3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영국·호주 3국 안보동맹 오커스(AUKUS)가 첨단 국방기술 협력인 '필러 2(Pillar 2)'를 통해 다양한 동맹국·파트너국과의 기술 협력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국도 협력 대상국으로 꾸준히 거론돼 온 만큼, 관련 분야에서의 참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 국방 전문매체 '브레이킹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 해군의 최고 잠수함 책임자인 롭 고셔(Rob Gaucher) 부제독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5)'에서 열린 '오커스: 3국 안보 협정 업데이트' 세션에서 패널로 참석해 "우리는 이미 여러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오커스 필러 2와 유사한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물론 영국, 호주 역시 많은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양자 또는 다자 협정을 통해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런 활동들이 반드시 '오커스'라는 공식 틀 안에서 이뤄질 필요는 없다"며 "필러 2와 유사한 활동들은 이미 존재하고 있지만, 아직 별도 사무소나 필러 2라는 이름을 붙여서 공식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마하라슈트라 당국이 현대자동차에 현지 공장을 넘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대상으로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부동산 매매가 아닌 '리스권 양도'라고 판정하며 18%의 세금 징수를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CNBCTV 등 외신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 사전 판정 기관인 'AAR(Advance Ruling Authority)'은 최근 현대차와 GM의 탈레가온 공장 매매 거래에 대해 18%의 상품·서비스세(GST)를 부과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AAR은 GM이 공장을 매각한 게 아니라고 봤다. 탈레가온 공장의 부지 소유권이 마하라슈트라 산업개발공사(Maharashtra Industrial Development Corporation, 이하 MIDC)에 있어서다. GM은 MIDC로부터 95년 동안 부지를 임대했으므로 부지와 건물을 현대차에 매각했다고 볼 수 없다. 리스권을 이전하는 거래이므로 GST법에 따라 '서비스 양도'로 평가해야 하며, 결과적으로 세금을 매길 수 있다는 게 AAR의 판결이다. 또한 AAR은 GM이 MIDC의 승인을 받아야 탈레가온 공장을 현대차에 넘길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는 부지의 주인이 MIDC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분담금을 미납한 인도네시아가 튀르키예의 5세대 전투기 '칸'(KAAN)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한국에는 공동개발 분담금 1조원가량을 연체 중이면서 튀르키예의 전투기 프로그램 합류를 바라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사업 협력 지속성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인도네시아 아나타라 통신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최근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나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칸(KAAN)' 공동 개발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양자 회담 후 공동 성명을 내고 "인도네시아가 터키항공우주산업(TAI)이 생산하는 5세대 전투기 '칸(KAAN)' 공동 개발에 참여하고 싶다"며 "튀르키예의 자체 군함 개발 프로젝트인 'MILGEM'에도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네시아는 튀르키예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방위 산업의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튀르키예의 관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중국에서 철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BYD 등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 후베이 싱지 메이주 그룹(Hubei Xingji Meizu Group)과의 합작 투자를 종료했다”며 “시장 전략 변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후베이 싱지 메이주 그룹 합작사는 그동안 폴스타의 영업, 고객 서비스, 기타 상업 활동을 담당해왔다. 합작 투자 종료 외에 폴스타는 중국 내 매장 네트워크도 줄이고 있다. 시승을 예약할 수 있는 매장 수는 기존 36개에서 10개로 대폭 감소했다. 로쉘러 CEO는 “중국 시장에 전념하고 있지만 다른 특정 시장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며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스타의 이런 결정은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이 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폴스타는 지난해 중국에서 312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세계 판매량 4만4850대의 6.9%에 불과하다. 로쉘러 CEO는 “폴스타가 아직 젊은 회사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제특송기업 DHL이 헬스케어 물류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시행한다. 전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고품질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DHL은 14일 오는 2030년까지 20억유로(3조2770억원가량)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메리카에 10억유로(1조6400억원가량), 아시아와 태평양에 5억유로(8200억원가량), 중동과 아프리카에 5억유로를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콜드체인 물류 역량 제고 △의약품 물류 허브 조성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 등을 추진한다. 보관과 주문 처리, 배송을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헬스케어 물류 분야 신규 브랜드 'DHL 헬스 로지스틱스'(DHL Health Logistics) 이름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일관된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것이 DHL의 계획이다. 글로벌 통합 운영을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서비스 제공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DHL이 헬스케어 물류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배경은 세포와 유전자 치료제 수요 증가, 만성질환 유병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관련 시장 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영화 '블레이드러너2049'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시작된 저작권 침해 소송이 법의 판단을 받게됐다. 테슬라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편집한 이미지 일뿐 저작권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은 테슬라와 알콘 엔터테인먼트 간의 저작권법 소송을 기각하지 않기로 했다. 조지 우(George Wu) 담당판사는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가 원고의 주장을 기각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10월 알콘 엔터테인먼트의 고소로 시작됐다. 알콘 엔터테인먼트는 10월 10일(현지시간) 진행된 위, 로봇(We, Robot) 이벤트에서 테슬라가 블레이드러너2049의 장면을 모방한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위, 로봇 이벤트를 통해 로보택시 사이버캡 등을 공개했었다. 알콘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위, 로봇 이벤트 전 영화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를 통해 블레이드러너2049의 이미지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알콘 엔터테인먼트는 머스크와 연관돼 평판이 실추될 것을 우려, 행사 개최 수 시간을 앞두고 테슬라의 요청
[더구루=홍성일 기자] 경영난에 빠진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대규모 감축을 예고했다. 인텔이 운영 효율화로 외치며 대규모 해고를 이어가면서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오리건주 지역매체인 '오리건라이브'에 따르면 인텔은 다음달 중순부터 파운드리 부문 인력 중 15~20%를 해고한다. 인텔은 나가 찬드라세카란(Naga Chandrasekaran) 파운드리 부문 총괄 명의의 이메일을 통해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축으로 해고되는 직원의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인텔이 지난해 말까지 10만8900명을 고용하고 있었고, 이중 5만5000여명 정도가 파운드리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최소 8200명에서 최대 11000명에 달하는 직원이 해고될 것으로 추산했다. 감축 대상은 생산, 연구개발, 설계, 판매, 행정, 고객 지원 등 파운드리 부문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이며 해고는 7월 중 대부분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인텔이 대규모 해고는 립 부 탄(Lip-Bu Tan) 최고경영자(CEO)의 운영 효율화 전략에 따라 진행된다. 립 부 탄 CEO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