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대만 진출 3개월 만에 ‘K-푸드’ 인지도 1위 자리를 꿰찼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의 해외시장 공략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대만 빅데이터 분석기업 키포(keypo)에 따르면 교촌치킨이 K-푸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키포가 올해 1월부터 9개월간 K-푸드에 대한 실제 소비자의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다. 키포는 이 기간 인터넷 포털과 소셜미디어, 커뮤니티에 소비자가 K-푸드 관련 키워드로 작성한 콘텐츠를 수집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2위 처갓집양념치킨 △3위 북창동순두부(涓豆腐) △4위 명랑핫도그 △5위 비비큐(BBQ)치킨이 이름을 올렸다. 키포는 교촌치킨 1위 선정 배경에 대해 “교촌치킨은 ‘치맥’과 ‘치면’ 등 다양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며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촌치킨이 대만 진출 100여일 만에 현지 소비자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대만은 권 회장의 복귀 이후 이뤄진 첫 해외 진출인 만큼 이번 조사가 상징성이 크다는 게 업계 평가다. 교촌치킨은 대만에서 다양한 K-푸드 문화를 알리며 한국 대표 외식 브랜드로 성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이 미국과 한국에서 엇갈린 성적표에 눈길이 쏠린다. 미국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반면 한국에선 적자 수렁에 빠졌기 때문이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신세계푸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과일 음료 전문 기업이다. 2015년 스무디킹을 '제2의 스타벅스'로 만들겠다는 신세계푸드의 계획도 먹구름이 낀 상태다. 17일 스무디킹홀딩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성장세다. 스무디킹홀딩스 매출을 견인한 것은 지난 4월에 선보인 신제품 스무디볼(Smoothie Bowl)이다. 스무디볼은 출시 7개월에만에 450만개 이상 팔렸다. 스무디볼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초콜릿 헤이즈널 드리즐 △카카오닙스 등 새로운 토핑을 선봬 메뉴를 다양화했다. 지난 8월에는 가을철 음료인 '호박 스무디' 라인업을 출시해 호평받았다. 매장도 잇달아 오픈했다. 올해 미국에서만 스무디킹 매장 60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3분기에도 68건의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무디킹홀딩스는 글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K-치킨을 홍보, 눈길을 끌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15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Gelora Bung Karno Stadium)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996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밴드다. 옐로우(Yellow)를 비롯해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파라다이스(Paradise)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1억장이 넘는 글로벌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BTS와 함께 작업한 곡 마이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치한 바 있다. 교촌치킨은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오리지날 시리즈 △허니 시리즈 △레드 시리즈 △살살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교촌치킨은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와하나(Wahana) 그룹과 체결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토대로 10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향후 △카라왕(Karawang) △보고르(Bogor) △수라바야(Surabaya) 등 비(非) 자카르타 지역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신도시에 출점했다. 특히 내년 할랄 인증 생산기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현지 가맹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쿠알라룸푸르 셀랑고르주에 조성된 신도시 페탈링 자야(Petaling Jaya)시에 위치한 원 우타마(1 Utama) 쇼핑센터 1층에 새 매장을 조성했다. 원 우타마 쇼핑센터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불과 15km가량 떨어져 있다. 대형 복합 쇼핑몰로 쇼핑, 외식 등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원 우타마점 출점으로 파리바게뜨 현지 매장은 4곳으로 늘어났다. 파리바게뜨는 현지에서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uala Lumpur)점 △겐팅 스카이 애비뉴(Genting Sky Avenue)점 △파빌리온 불킷 자릴(Pavilion Bulkit Jalil)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원 우타마점에서 △패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식빵 △마들렌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쥬스 등 여러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대형 창문을 내고 그앞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웬디스 운영사 스타보드그룹(Starboard Group)이 파산 절차를 밟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패스트푸드 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데다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각종 비용 부담까지 급증한 탓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푸드테크기업 고피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종횡무진이다.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도우 공장이 할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다섯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2억명 규모의 무슬림 입맛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고피자가 이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에 다섯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센트럴파크몰은 자카르타 중심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하루 방문 고객이 최소 2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CGV그랜드 인도네시아점에 첫 매장 오픈한 데 이어 쇼핑몰 '몰 오브 인도네시아'(Mall of Indonesia)에 추가 입점하는 등 고피자가 현지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피자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국내 피자 브랜드인 만큼 현지 진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고피자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 도우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울라마협회(MUI)로부터 할랄 식품 인증을 받았다. 해당 공장에서는 허용된 도살 방식을 거친 식재료를 취급하고, 무슬림이 먹을 수 없는 식품을 분리하는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도우를 생산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영토 확장세가 가파르다. 가맹사업이 순항하면서 올해 200호점을 돌파가 확정적이라는 전망이다. 파리바게뜨가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지난 1월부터 10월 말 현재 109건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목표치 160건의 68.13%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규 가맹계약을 잇따라 맺은 파리바게뜨는 연내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 출점한다. 현재 미국에서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200호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파리바게뜨는 내년에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등 미국 곳곳에 신규 점포를 오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지에서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높이 평가받으면서 가맹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8월 미국 대표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선정하는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TOP Global Franchise)'에서 37위에 랭크됐었다. 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커피 & 도넛'. 이는 던킨도너츠가 글로벌에서 선보인 TV광고 캠페인의 헤드 카피(Head copy를 놓고 하는 말이다. 파리바게뜨가 던킨도너츠 보다 업그레이드된 '커피 & 베이커리' 행보를 보여, 현지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미국 매장에서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Lavazza)와 손잡고 커피 원두를 판매한다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미국 전역에 있는 매장에서 라바짜 커피 원두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 '홈카페' 수요를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라바짜 연구·개발(R&D) 담당 부서와 협력, 파리바게뜨 전용 커피 원두 제품을 개발하고 펜실베니아주 웨스트체스터(West Chester)에 자리한 라바짜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갔다.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해당 제품이 양사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패키지 상단에 파리바게뜨 로고, 하단에 라바짜 로고를 새겨넣었다. 파리바게뜨는 해당 제품이 미디엄 로스트 커피 원두로 △에스프레소 △프렌치 프레스 △콜드브루 △드립 등 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디저트 아이스크림 '맥플러리' 스푼을 바꾼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맥도날드에도 변화가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헛이 일본에서 K-푸드 이벤트 '코리안 페어'를 연다. 현지에서 K-푸드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피자에 한국 식문화를 결합한 퓨전음식을 선보인다. K-푸드 대표 식자재를 활용해 일본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했다는 평가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겨울 시즌을 맞아 일본 입맛 잡기에 나선다. 음료·식사 신메뉴를 한시적으로 출시한다. BBQ는 앞서 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을 시작하는 등 일본에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 겨울 시즌 음료 △초콜릿 밀크티 △크리미 딸기 밀크 등을 출시했다. 모두 추운 겨울철 얼어붙은 몸을 녹여줄 따뜻한 음료로 구성됐다. 음료와 함게 식사 메뉴도 새롭게 선보였다. 작년 겨울 시즌 인기 메뉴인 비스크 스프를 재출시했다. 비스크 스프는 랍스터 풍미의 스프에 곡물을 넣어 한끼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 한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K-푸드' 메뉴인 딸기맛 치즈볼·치즈떡볶이 치킨 라이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치즈 떡볶이 치킨 라이스는 매콤한 고추장 소스에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진하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일본 실적을 확대하겠다는 게 BBQ의 계획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8일에는 크리스마스 홈파티족을 겨냥해 치킨박스 사전 예약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마스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필리핀 1주년을 기념해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가수 이승기가 치맥 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해 흥행몰이도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오는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보니파시오글로벌시티(Bonifacio Global City) 번화가에 위치한 센트럴파크에서 '치맥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필리핀 현지 BBQ 매장에서 888페소(약 2만1000원)을 지불하고 티켓을 구입하면 치맥 페스티벌 현장에 입장할 수 있다. BBQ는 치맥 페스티벌 방문객들에게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치킨을 무제한 제공한다. 강남(깐풍)을 비롯해 △시크릿양념 △치즐링 △핫스파이스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현지에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방영되면서 스타덤에 오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치맥 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한다.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DJ 캣시리(Katsy Lee) △DJ 아라구니오(Arra Gunio) 등은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BBQ는 현지 진출 1주년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BB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퍼셉티아 디바이스(Perceptia Devices, 이하 퍼셉티아)'가 최신 PLL(내부 신호의 위상과 외부 신호의 위상을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회로) 설계를 삼성전자의 14나노미터(n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 간 협력이 지속 확대되며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가 넓어지고 고객의 설계 선택지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기업 샹디시안(Xiang Dixian)이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는 광원효과(레이트레이싱)와 업스케일링 기술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이어 그래픽카드에서도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