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가 독일에서 이우환 작가 전시회를 연다. 일리 아트컬렉션 이우환 에디션을 출시한 데 이어 전시회까지 진행하며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일리카페에 따르면 내년 4월28일까지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반호프 현대미술관에서 이우환 작가 회고전을 후원한다. 일리카페는 이 작가와의 협업을 확대해 예술에 커피를 가미한 문화 형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일리아트 컬렉션 이우환 에디션을 출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일리아트 컬렉션 이우환 에디션은 에스프레소 컵과 카푸치노 컵 두 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이 작가는 일상의 오브제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소화하고 일리의 아이코닉한 컵에 담아내었다. 일리아트 컬렉션 이우환 에디션은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의 일리카페 라운지에 선보였으며 내년 상반기에 국내 판매될 예정이다. 이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로 일컬어진다. 그는 1936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으며 경남중, 서울사대부고를 졸업했다. 1956년 서울대 미술대학을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일본 최고의 미술잡지 '미술수첩'(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 3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캐나다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며 북미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블로어스트리트(Bloor Street) △앨버타주 캘거리 비컨힐(Beacon Hill) △앨버타주 에드먼턴 웨스트에드먼턴몰(West Edmonton Mall) 등의 지역에 매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규 매장 3곳은 연내에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점포는 백화점을 비롯해 △식료품점 △호텔 △카페 △레스토랑 등이 즐비한 번화가에 들어설 예정이다. 유동 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들 점포가 오픈하면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3월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열고 현지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14일 앨버타주 에드먼턴(Edmonton), 지난 3일 온타리오주 뉴마켓(Newmarket) 등에 연달아 매장을 연 바 있다. <본보 2023년 10월 8일 참고 파리바게뜨, 캐나다 3호점 오픈...북미 영토 확장> 파리바게뜨는 연내 캐나다 8호점을 열고 내년 신규 매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헛이 중동에서 메타버스 마케팅에 나선다. 오래된 기업 이미지를 깨고 MZ세대에게 재미있고 친근감 있게 다가가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피자헛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바레인 등 중동에 메타버스 프로모션 '펀포올'(Fun 4 All)을 선보인다. 펀포올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광고·홍보 업체 '퍼블리시스미들이스트'(Publicis Middle East)와 협업해 기획한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글로벌 1위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진행된다. 로블록스 사용자들은 직접 만든 아바타로 피자헛 랜드에 입장해 미션과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미션을 수행하며 획득한 재화로 나만의 피자를 만들어가는 게 골자다. 카메라 모드를 설정해 피자헛 랜드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피자헛 테마 포토존, 피자 대표 토핑 버섯과 토마토, 페퍼로니 등으로 비주얼을 완성한 만큼 사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즈 원피스, 토마토 헬멧, 페퍼로니 안경 등 아바타를 직접 꾸밀 수 있는 피자헛 패션 아이템도 지급된다. 피자헛이 메타버스 마케팅에 힘을 싣는 이유는 소비 주력 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유치하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대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세달 만에 2호점을 낸다. 2호점에 이어 연내 3호점을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이 K콘텐츠 열풍으로 대표 K푸드인 치킨이 인기를 끌자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교촌치킨에 따르면 내달 대만 핵심 요충지인 타이베이101(타이베이금융센터)에 2호점을 오픈한다. 교촌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고려한 오징어링, 세트메뉴 등 다양한 현지화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맥, 치면 등 세트 메뉴에도 힘을 쏟는다. 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의 제품들도 맛볼 수 있다. 2호점이 위치한 타이베이101은 대만의 랜드마크로, 최고의 상권으로 일컬어진다. 508m 높이의 마천루로 대만 도심 곳곳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쇼핑몰을 운영해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다. 주요 기업과 행정시설이 밀접한 교통의 요충지다. 교촌이 대만 대표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대만은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의 복귀 이후 이뤄진 첫 해외 진출인 만큼 교촌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유명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개발한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을 고려한 가벼운 식사를 뜻하는 '스낵킹(Snacking)' 트렌드를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유튜버 '시씨 무아(Sissy MUA)'와 협업한 샌드위치 '토스테 베지테리안(Toaste Vegetarien)'를 판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워도우 빵 사이에 △아보카도 △토마토 △루꼴라 △모짜렐라치즈 등을 넣어 건강함을 강조한 샌드위치 메뉴다. 시씨 무아는 구독자 196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5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복근을 비롯해 △엉덩이 △허벅지 등 신체 부위별 근육 운동방법과 식이요법 등을 알려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올해 여름 한정 메뉴로 시씨 무아 콜라보 샌드위치 4종을 프랑스에 론칭한 뒤 뜨거운 고객 반응 등을 고려해 '토스테 베지테리안'를 고정 메뉴로 전환, 판매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스낵킹(Snacking)' 트렌드를 반영, 매장 상품 구성에 샌드위치가 돋보이도록 신경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지역에 오픈한 몽파르나스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4곳에 출점한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이 순항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텍사스주 지역 사업가와 4건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매장은 댈러스에 오픈될 예정이다. 이들 매장이 문을 열면 파리바게뜨가 텍사스주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1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텍사스주 △루이스빌(Lewisville) △캐롤턴(Carrollton) △오스틴(Austin) 등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예비 가맹점주는 "적절한 프랜차이즈 사업 기회를 찾고 있었다"면서 "우수한 제품 라인업과 매장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이상적으로 여겨졌다"며 가맹계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댈러스는 △포트워스(Fort Worth) △알링턴(Arlington) 등 인근 대도시와 함께 'DFW 메트로폴리탄' 광역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은 약 790만명에 달한다. 뉴욕과 LA, 시카고에 이어 미국 내 4위 규모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미국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최첨단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도입해 △매장 운영 효율성 향상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향후 5년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역량을 토대로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 △클라우드 플랫폼 마이크로 클라우드(Micro Cloud) 등이다. 도미노피자는 해당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도입을 통해 매장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솔루션이 △재고 관리 △재료 주문 △직원 근무 일정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매장 관리자가 △직원 관리 △고객 서비스 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소비자들에게 보다 개인화된 주문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을 설립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필리핀 LCS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지 11개월여만에 현지 4호점을 열었다. 향후 필리핀 전역에 출점하며 영토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동남부에 자리한 쇼핑몰 더샵스(The Shops) 네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신규 점포는 △백화점 △슈퍼마켓 △장난감 가게 △호텔 등이 즐비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BBQ는 이곳 매장에서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치킨 △시크릿치킨 등 치킨 메뉴는 물론 떡볶이 등 K-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을 즐기며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BBQ는 지난해 11월 마닐라에 오픈한 1호점 운영 결과, 사업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하고 현지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하루 평균 7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1호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예상 손익분기점을 상회하는 월평균 20만달러(약 2억71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호주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더본코리아가 현지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2일 코트라에 따르면 호주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220억호주달러(약 18조8420억원·지난해 기준)로 추산된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판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축소됐던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평가다. 호주 소비자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있어 현지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호주 성인 남성 일주일 평균 수입(풀타임 기준)은 2035호주달러(약 170만원)로 전년 대비 3.6% 늘어났다. 같은 기간 호주 성인 여성 일주일 평균 수입은 4.5% 증가한 1715호주달러(약 150만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앤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오프라인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코트라는 호주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주요 국내 기업으로 더본코리아를 꼽았다. 해외 무대에서 한식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더본코리아는 현지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젊은 층에 인기를 끄는 핼러윈데이가 다가오자, 일본에서 대대적인 '핼러윈 마케팅'에 나선다. 핼러윈 파티 메뉴 구색을 강화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9일 BBQ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일본에서 핼러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순살 디럭스 박스 △오리지널 바비큐 소스 와일드 치킨버거를 출시한다. 순살 디럭스 박스에는 △치킨핑거 10조각(치즈링 파우더 포함) △순살 양념치킨 4조각 △무피클 2개 △감자튀김이 포함된다. 판매가는 2200엔으로, 기존보다 22% 할인됐다. 다른 음식과 잘 어울려 파티나 모임에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오리지널 바비큐 소스 와일드 치킨버거도 출시한다. 제품은 앞서 BBQ가 선보인 '더 와일드 치킨버거'의 후속 라인업이다. 바비큐 소스에 흑설탕과 토마토, 사과 식초, 위스키 등을 넣어 독특하고 균형 잡힌 소스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판매가는 680엔(약 5340원)이다. BBQ가 핼러윈 프로모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핼러윈 파티에 익숙한 젊은 층에 제품력을 알릴 수 있는 수단이라고 판단해서다. 핼러윈데이는 매년 10월31일 호박·유령 분장을 하고 집마다 다니며 사탕·초콜릿 등을 얻는 어린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가 수직 상승한 반면 파리바게뜨는 주춤했다. 뚜레쥬르는 전년 보다 37계단 순위가 올랐으나 파리바게뜨는 15계단 떨어졌다. 지난해 100위 가량 벌어졌었던 양사간 차이는 절반 수준으로 좁혀졌다. 17일 미국 프랜차이즈 전문매체 프랜차이즈타임즈(Franchise Times)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프랜차이즈 톱 400'에서 4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25위)에 비해 15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프랜차이즈타임즈는 지난 1999년부터 '프랜차이즈 톱 400'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 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 △브랜드 경쟁력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다. 파리바게뜨 매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순위가 하향 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프랜차이즈타임즈는 파리바게뜨 매출 증가율을 -1.0%로 집계했다. 반면 뚜레쥬르의 경우 지난해 122위에서 올해 85위로 37계단 상승했다. <본보 2022년 10월 11일 참고 [단독] CJ푸드빌 뚜레쥬르, '美 프랜차이즈 톱500'에 첫 선정>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순위 차이는 지난해 97계단에서 올해 45계단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미국·캐나다에서 신규 가맹점에 대한 로열티 수수료를 1% 포인트 인상한다. 30여년 만에 처음이다. 로열티 수수료 인상이 국내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내년부터 미국·캐나다에서 신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를 기존 4%에서 5%로 올린다. 기존 가맹점을 리모델링하거나 양도·양수하는 경우에는 기존 수수료를 적용한다. 고물가에 인건비, 배달비 인상 등으로 경영난을 겪자, 로열티 인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미국·캐나다 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인 데다 맥도날드의 추가 출점 계획이 거의 없어 맥도날드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 짐 샌더슨(Jim Sanderson) 투자 리서치 회사 노스코스트 리서치(Northcoast Research) 연구원은 "미국·캐나다 신규 매장에 대한 로열티 인상 정책이 맥도날드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의 로열티 인상 정책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 적용될 경우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맥도날드가 신규 매장 출점에 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