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토요타와 손잡고 일본 양자컴퓨팅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온큐는 향후 토요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본 상업용 양자컴퓨팅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3일(현지시간) 토요타 그룹 산하 토요타통상(Toyota Tsusho Corporation)과 일본 양자컴퓨팅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토요타통상이 보유한 일본 내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용 양자컴퓨팅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온큐와 손잡은 토요타통상은 2017년부터 양자컴퓨팅 사업을 전개해왔다. 토요타통상은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를 비롯해 일본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쿠나시스(QunaSys), 이스라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 머신(Quantum Machines, QM)' 등과 양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영국 광자 양자컴퓨터 기술 스타트업 오르카 컴퓨팅(ORCA Computing)과도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온큐는 토요타통상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일본 내 기업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소개하고, 추가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최초로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eVTOL) 이착륙장의 설계 승인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UAE 아부다비 민간항공청(GCAA)로부터 아부다비 크루즈 터미널에 있는 헬리콥터 이착륙장을 eVTOL 운항을 위한 하이브리드 이착륙장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아처는 현재 UAE 항공 인프라 기업인 팔콘에비에이션과 손잡고 항공기 이착륙장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사가 끝나면 UAE 최초로 헬리콥터와 eVTOL를 공동으로 운항하는 이착륙장이 문을 연다. 아부다비 크루즈 터미널은 연간 6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관광 허브다. 아처는 지난 2023년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과 2026년 에어택시 운영을 시작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UAE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아처는 조비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해 주목받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과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구축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미국 텍사스주(州)에 있는 갤럭시디지털 헬리오스 데이터센터 캠퍼스의 AI 및 HPC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갤럭시디지털은 헬리오스 디지털센터 캠퍼스에서 코어위브의 AI 및 HPC를 운영하기 위한 260㎿(메가와트)의 IT 부하를 추가로 제공한다. 갤럭시디지털이 코어위브에 제공하는 IT 부하는 393㎿로 늘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133㎿ 규모 15년 임대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헬리오스 데이터센터는 기존 비트코인 채굴 운영에서 AI 및 HPC 인프라 호스팅으로 운영을 전환하기 위해 개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한 이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텔이 대만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 고객사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큰 손' 들이 잇따라 생산 물량을 확보하며 TSMC와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인텔은 TSMC 2나노 공정으로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 '노바 레이크(Nova Lake)'의 컴퓨트 타일을 생산한다. 현재 신주산업단지에 위치한 TSMC 공장에서 2나노 공정 기반 칩을 시험 생산해 수율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인텔은 자사 파운드리 사업부를 통한 18A(1.8나노미터) 공정을 준비하는 동시에 외부 파운드리 역량까지 확보하려는 전략을 구사한다. 앞서 TSMC를 통한 아웃소싱과 자체 파운드리를 모두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져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본보 2025년 3월 7일 참고 인텔, TSMC와 '아웃소싱 밀월' 지속...외부 파운드리 의존도 유지> 인텔과 TSMC 간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텔은 루나 레이크(Lunar Lake)와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의 핵심 컴퓨트 타일을 TSMC에 위탁 생산했었다. 루나 레이크의 컴퓨트 타일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반도체 유니콘으로 주목받는 캐나다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일본 내 엔지니어링 조직을 '6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일본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라피더스(Rapidus)'와 칩 설계 계약 체결을 앞두고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현재 약 15명 수준인 일본 엔지니어 팀을 올해 말까지 1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도 지원에 나서며 텐스토렌트는 미국 본사에서 일본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실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확장 계획은 라피더스와의 본격적인 협업을 앞두고 현지 인력 보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텐스토렌트는 설계 수탁을 받은 반도체 생산 주문을 일본 라피더스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짐 켈러(Jim Keller)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도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라피더스의 시제품 생산 일정에 맞춰 엔지니어를 현장에 직접 파견할 예정”이라며 “7~8월 중 초기 생산 지원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텐스토렌트가 라피더스와의 협업에 적극 나선 것은 반도체 보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미국판 미사일 방어망 프로젝트 '골든 돔' 참여를 검토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방어하기 위해 우주 기반 미사일 요격체계를 구축하는데 보잉이 기존 생산 역량을 확장해 참여를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자사 제품의 생산라인이 골든 돔 사업에 적합하다고 판단,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한다. 보잉은 자사가 개발한 무인우주선 X-37B과 미 우주개발국(SDA)의 궤도 지원 전투기(FOO Fighter 또는 F2)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한 미사일 추적 위성이 골든 돔의 미사일 방어 능력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잉의 생산시설이 골든 돔 아키텍처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X-37B 우주선과 미사일 추적 위성이 우주 기반 요격 기술과 센서 네트워크의 검증에 필요한 엄격한 시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X-37B는 재사용 가능한 무인 왕복 우주선이다. 미국 우주군은 X-37B를 활용해 우주 감시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본보 2025년 2월 25일 참고 美, 극비 우주선 'X-37B' 촬영 사진 첫 공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 오픈AI와 오클로 간 파트너십과 관련해 이해상충 문제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23일 샘 알트만이 이사회 의장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알트만 오픈AI CEO는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2025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후임으로 제이콥 드위트 오클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할 예정이다. 알트만은 "핵분열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산업에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오클로가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는데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번 알트만의 사임 결정은 오픈AI와 오클로 간 전력 공급 계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클로는 SMR에서 생산한 전력을 오픈AI에 공급할 예정이다. 알트만이 두 회사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었던 만큼 이해상충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중 관세전쟁 불똥이 컨테이너선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요 해운사 물동량이 감소하고, 해상운임 하방 압력까지 더해지자 '블랭크 세일링(Blank Sailings, 임시 결항)'이 늘어나고 있다. 임시 결항은 컨테이너 선사 또는 운송업체가 의도적으로 항해를 취소하는 것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덴마크 해운 분석기관 시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북미 항로에서 임시 결항이 대폭 증가했다. 16주~19주차 동안 아시아발 북미 서안 항로의 선복량은 12% 감소했다. 지난 6주 전까지만 해도 기간중 143만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단위)의 공급이 예정돼 있었지만, 15주차 시점 기준으로는 137만TEU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북미 동안 항로의 감소 폭은 이보다 더 컸다. 16~19주차 동안 예정된 공급량은 10주차의 101만 TEU에서 86만7000TEU로 줄며 무려 14% 줄었다. 아시아 북미 노선의 선복량 변화는 해운사들의 임시 결항이 늘어나서다. 불과 3주 전까지만 해도 16~19주차에 계획된 임시 결항은 6만TEU 규모였으나, 관세조치 발표 이후 중국발 수출이 급락하면서 일주일 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Claude)에 조만간 음성 모드가 출시된다. 업계는 음성 모드 출시로 클로드의 시장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음성 모드는 이용자와 AI모델이 음성으로 소통하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음성으로 질문하면 AI모델이 이를 인식해 음성으로 답변하는 형태다. 음성 모드는 이용자에게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을 줄 뿐 아니라 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음성 모드는 현재 오픈AI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세서미 AI 등이 제공하고 있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달 중으로 클로드 음성 모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음성 모드 개발 소식이 처음 전해진 것은 지난달이다. 마이크 크라이거(Mike Kreiger)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음성 모드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것. 현재 클로드는 텍스트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IT팁스터 M1아스트라는 클로드 음성 모드는 출시 초기 영어만 지원하고 △에어리(Airy) △멜로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블레이즈홀딩스(Blaize Holdings)가 충청북도 스마트시티 사업에 엣지AI 기술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레이즈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으로부터 충북 전역에 AI 기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확장하는 디지털 혁신거점 개발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블레이즈는 AI·엣지컴퓨팅·사물인터넷(IoT)·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 운영 기간 기술 컨설팅·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충북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에 디지털 기업과 인재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 기업 및 인재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디나카르 무나갈라 블레이즈 최고경영자(CEO)는 "블레이즈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엣지AI로 구동되는, 더 스마트한 세상이라는 비전을 공유한다"면서 "충북 디지털 혁신거점과의 협력은 지역 스마트시티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AI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레이즈는 엣지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챗GPT-o3와 o4미니 모델을 이용한 '위치찾기'의 인기로 인해 '신상 털기'에 대한 우려까지 덩달아 커지고 있다. 오픈AI는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추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챗GPT-o3와 o4 미니의 이미지 추론 기능을 이용한 지오게서(GeoGuessr)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오게서는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나 도시, 도로 등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토대로 구글 맵에서 위치를 찾는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챗GPT에게 지오게서 게임을 하고 있다는 가정을 부여하고 사진 속 위치를 맞춰보라는 요구를 하는 방법을 진행된다. 챗GPT를 활용한 지오게서는 상당한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 호주의 AI기술 개발자 겸 인플루언서 브렌던 조엣(Brendan Jowett)은 "챗GPT는 사진 속 정보를 가지고 도시와 랜드마크, 식당, 술집 위치까지 정확히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챗GPT가 뛰어난 위치 역추적 능력을 선보이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브렌던 조엣은 "누군가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을 가지고 신상 털기(doxing)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설립자가 미국에서 '올해의 기업가상'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설립자인 아빅 데(Avik De)와 가빈 케넬리(Gavin Kenneally) 박사는 2025년 언스트앤영(Ernst & Young LLP, EY)의 '올해의 기업인 상'(Entrepreneur Of The Year® 2025 Greater Philadelphia Award)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아빅 데와 가빈 케넬리 박사가 고스트로보틱스의 기업 가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점과 공헌 등이 높이 평가됐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출신인 두 사람은 대학 내 혁신센터 펜노베이션 웍스(Pennovation Works)에서 고스트로보틱스를 창립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구동능력과 운용시간, 수륙양용 등 전천후 탁월한 성능을 뽐내는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개발했다. 비전60은 군용과 재난재해 현장용, 민간 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EY의 올해의 기업가상은 세계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새로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메타는 향후 구축할 데이터센터에도 태양광 전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최대 태양광 발전 시설 운영사 중 하나인 실리콘 랜치(Silicon Ranch), 사우스캐롤라이나 센트럴 전력 협동조합(Central Electric Power Cooperative, 이하 센트럴)과 협력해 오렌지버그 카운티에 1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총 건설비용은 1억 달러(약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에 따라 발전소의 건설과 소유, 운영은 실리콘 랜치가 담당하며 센트럴은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메타는 생산된 전기와 재생에너지 크레딧을 확보한다.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건설될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공급된다. 메타는 지난해 8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에이킨(Aiken) 카운티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메타가 미국 내 건설한 22번째, 전세계적으로는 26번째 데이터센터다. 메타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에 8억 달러(약 1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