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조지아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리비안은 조지아 공장에서 신형 모델을 본격 양산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은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소셜 서클에 위치한 조지아 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존 번스 조지아주 주의회 의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리비안은 지난 2021년 50억 달러(약 6조9000억원)을 투입해 조지아 공장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리비안은 약 2000에이커(약 809만㎡) 부지를 마련하고, 연간 전기차 4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원활하게 진행되는 듯 했던 조지아 공장 건설은 주민 반대라는 걸림돌을 만나며 주춤하기 시작했다. 조지아주 활동가인 조엘렌 아츠(JoEllen Artz)를 중심으로 결성된 노투리비안(No2Rivian)은 "진보라는 이름으로 조지아의 농지가 한꺼번에 수천 에이커씩 사라지는 것에 반대한다"며 공장 건설을 막아섰다. 이들은 JDA(Joint Develo
[더구루=정등용 기자] 율호가 2대 주주로 있는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아쿠아 메탈스(Aqua Metals)’가 미국 심해광물 채굴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쿠아 메탈스는 ‘아쿠아 리파이닝(Aqua Refining)’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친환경 광물 공급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쿠아 메탈스는 16일(현지시간) 심해광물 채굴 기업 ‘임파서블 메탈스(Impossible Metals)’와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중국의 통제에서 벗어난 독립된 핵심광물 공급원 개발 △아쿠아 리파이닝을 통한 정제 기술 적용 △핵심광물 채굴부터 고순도 금속 정제에 이르는 솔루션 구축 △글로벌 광물시장 조성과 관련한 미래 기회 모색 등이다. 임파서블 메탈스는 수중 로봇을 활용해 심해광물을 채굴하는 기업이다.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다금속 결절을 선택적으로 채굴하는, 세계 최초 자율 수중 로봇 플랫폼 ‘유레카 컬렉션 시스템(Eureka Collection System)’을 개발하기도 했다. 아쿠아 메탈스는 임파서블 메탈스에 아쿠아리파이닝을 도입해 친환경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지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이온큐의 니콜로 드 마시(Niccolo de Masi) 최고경영자(CEO)가 2년 안에 양자칩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칩을 압도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아이온큐가 양자 컴퓨팅과 양자 네트워킹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자신감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자처리장치(QPU)가 빠르게 엔비디아 블랙웰과 같은 AI칩을 구식처럼 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진행자인 톰 매켄지(Tom Mackenzie)가 "2030년 200만 큐비트 양자칩이 나오면 블랙웰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보이겠다"고 물은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양자컴퓨터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이어서 세 번째 컴퓨팅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현재 36 알고리즘 큐비트(#AQ) 양자컴퓨터 만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약물 설계 속도를 기존보다 20배나 향상시켰다"며 "이는 한 달 걸리던 작업을 하루 반나절로 단축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알고리즘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미국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7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블룸에너지의 목표 주가를 44달러에서 85달러로 높여 잡았다.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목표 주가는 16일 종가(73.29달러) 대비 16% 높은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오라클은 2분기 수주 잔고가 전분기 대비 3170억 달러(약 440조원) 증가한 5000억 달러(약 690조원)에 달한다는 예상치를 뛰어 넘는 수치를 발표했다"며 "이는 블룸에너지가 지난 7월 오라클과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은 이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보 2025년 7월 28일자 참고 : 美 블룸에너지, 오라클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불룸에너지는 전력 공급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력 공급 시장이 빠르게 경색되고 그리드와 대체 전력 방식 모두 지연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블룸에너지의 장점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이토로(eToro)가 독일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이토로는 17일 유럽연합(EU) 암호자산 규제법(MiCA·미카)에 따라 독일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토로는 다음달 말부터 유럽법인을 통해 모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MiCA는 EU가 지난 2023년 세계 최초로 제정한 암호자산시장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제도다. 이 법의 목적은 암호자산의 공모·거래소 상장에 대한 투명성 요건, 암호자산서비스사업자·발행인에 대한 인가·감독 요건, 투자자 보호 요건, 시장남용 방지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토로는 "이번 허가 획득으로 현재 독일 고객에게 제공되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더 폭넓은 접근이 가능해졌다"며 "MiCA는 암호화폐 업계의 투명성과 보안, 운영 표준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체결한 1500만 달러 규모 수주의 후속 주문으로, 같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현대공업 투자' 美 앰프리우스, 무인항공기용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수주>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SiCore가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춰 UAS 무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인력 확충에 나섰다.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재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IT 전문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로봇 제어용 AI 알고리즘 개발 전문 연구원을 다수 채용했다. 와이어드는 소식통을 인용 "오픈AI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전념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면서 "물리적 세계를 더 잘 이해하며, 로봇이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알고리즘을 훈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오픈AI는 지난 6월 스탠퍼드대 출신 로봇 공학 전문가인 청슈 리를 영입했다. 그는 여러 가지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능력을 측정하도록 설계된 벤치마크(시스템 성능을 수치화)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로봇 공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외에 다른 로봇 공학 연구실 소속 연구원 두 명도 새로 채용했다. 오픈AI는 또 원격 조작 및 시뮬레이션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 채용도 진행 중이다. 원격 조작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훈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기술이다. 와이어드는 "오픈AI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세아윈드(SeAH Wind)'가 둥지를 튼 영국 북동부 티스사이드(Teesside)의 산업단지에 유럽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구글은 영국 내 AI·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에서 디지털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The Times) 주말판 선데이타임스(Sunday Time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산업·경제개발구역 티스웍스 내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벤 허천 티스밸리 시장과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크리스마스 전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의 신규 데이터센터는 티스웍스 내 철강 생산 시설이었던 '레드카 신터 플랜트(Redcar Sinter Plant)'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 부지는 세아제강지주의 영국 자회사 '세아윈드'가 운영하는 해상풍력 모노파일 공장과 같은 경제구역에 속해 있다. 양사 간 직접적인 산업 시너지는 제한적이지만, 세아윈드는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한 전력망·통신망 확충, 인력 수급, 지역 산업 클러스터 효과 등 간접적인 이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북미 최초로 내연기관도 전기공급선도 없이 오직 수소연료로 주행하는 수소 여객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수소 연료 전지와 배터리로 구동되는 열차로, 전기 인프라 구축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대안을 제공해 미국 철도 탈탄소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교통국(SBCTA)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무공해 복합 열차 'ZEMU(Zero Emission Multiple Unit)'를 도입해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 스위스 철도차량 제작사인 슈타들러 레일(Stadler RaiI)이 제조한 수소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열차인 ZEMU는 현재 샌버너디노와 레드랜즈 대학 사이 9마일(약 14.5km)의 회랑을 따라 하루 최대 16회 정기 운행한다. 운행하는 동안 배출하는 탄소는 없고, 수증기만 배출한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은 정기 운행에 앞서 지난해 6월 열차를 들여와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다. 견인 진단 및 통신 시스템 점검과 같은 정적 테스트 등 열차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검사를 수행하며 모든 연방철도청(FRA) 규정을 충족했다. 슈타들러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풀스택 양자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신한다. 아이온큐가 연이은 인수로 확보한 양자 네트워킹 기술과 이온 트랩 양자컴퓨팅 기술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최근 애널리스트 데이(Analyst Day)를 개최하고 단순 양자컴퓨터 회사를 넘어 풀스택 양자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신했다며 매출 변화와 향후 목표 등에 대해서 밝혔다. 아이온큐의 풀스택 양자 네트워크 기업화는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크 기술 전문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를 계기로 본격화됐다. 아이온큐는 큐비텍 인수로 양자 네트워크 기술 개발 인력,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올해 2월에는 SK텔레콤(SK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K스퀘어 자회사인 양자암호통신 기술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했으며, 5월 초에는 미국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라이트싱크 테크놀로지스(Lightsynq Technologies)도 사들였다. 양자메모리는 양자컴퓨팅 모듈에서 데이터를 추출할 때 발생하는 '네트워크 손실' 문제를 해결하는 부품으로, 양자컴퓨터에서 생성된 정보를 저장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AI 산업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세계 최초로 건설 중인 'AI 팩토리 존'(AI Factory Zone)에 투자한다. AI 인프라 투자로 AI 기반의 분산 에너지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을 주도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싱가포르 AI기업 퍼머스 테크놀로지스의 올해 최대 규모 현지 주식 자본 조달 거래에 참여했다. 싱가포르 AI 클라우드 회사 퍼머스가 내년 호주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투자를 유치했는데 엔비디아와 호주 투자 회사 엘러스턴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3억3000만 달러(약 4575억원)을 투자했다. 퍼머스의 거래액은 올해 호주 민간 기술 기업이 유치한 금액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퍼머스는 엔비디아의 투자 유치로 내년 예정된 기업공개(IPO) 전에 인공지능 인프라 기업으로서 유니콘(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 기업) 지위를 획득했다. 엔비디아는 퍼머스의 기업 가치를 19억 달러(약 2조630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퍼머스는 엔비디아 포함 투자자들로부터 조달받은 투자금으로 호주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퍼머스는 호주 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