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가 올해 2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가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실적 호적을 이뤘다. 룰루레몬, 소니, 발망 등 패션을 넘어 전 분야에 걸쳐 공급사를 확보하면서 성과를 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디케이앤디의 2분기 매출은 521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93%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5억원을 내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합성 피혁 사업 부문에 이어 고수익을 보장하는 헤드셋 및 VR/XR 부문에서 수주가 이뤄져 가시적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직포 사업 부문도 경쟁력을 갖춘 기술 및 생산 역량으로 안정적인 공급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 공장의 시설 개선을 통해 친환경 섬유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모자 사업 부문에서는 미국 법인을 설립, 미국 시장 유통 거점으로 활용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디케이앤디는 천연 물질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섬유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합성 피혁, 부직포, 친환경 섬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고 아세안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은 아시아 물류 시장에서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단계로, 포워딩·이커머스·트럭킹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세안 지역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14일 한진에 따르면 2008년 캄보디아 법인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태국 등지에 법인 설립을 통해 아세안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해 왔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으로 기존에 진출한 동남아시아 법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아세안 네트워크에서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진은 싱가포르 법인의 포워딩 사업으로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포워딩 물량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하여 싱가포르 및 동남아 지역으로의 통관, 배송 및 풀필먼트 서비스를 전개한다. 또한 트럭킹 사업 분야를 활용해 싱가포르 내 내륙운송 서비스와 인접 국가로의 국경운송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통해 한진은 기존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아세안 지역의 국경 운송 네트워크를 구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MBC의 차세대 네트워크제작시스템(NP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미 최근 5년간 250여건의 대내외 방송미디어분야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수행해 온 만큼 회사는 또 한번 경쟁력을 입증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초고해상도(UHD) 콘텐츠가 대세가 되면서 MBC는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의 구현 등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차세대 NPS 구축 사업을 CJ올리브네트웍스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간 KBS UHD NPS 구축과 인프라 고도화, 국회방송 UHD 방송 시스템, 연합뉴스TV 차세대 뉴스 제작 시스템, 아리랑 국제방송 방송정보화 시스템 등 방송미디어분야 SI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은 250여건의 대내외 방송미디어 SI와 인프라 구축 사업들을 수행했다. 이번 수주 역시 이전 사업들의 성공적인 구축을 기반으로 한 신뢰와 인프라 선정 수준 등을 높게 평가 받은 결과란 설명이다. 이번 NPS 구축 프로젝트는 내년 6월까지 1년여간 진행한다. 회사는 △신기술이 적용된 시스템 적용 △스토리지, 서버, 단말 등 고성능·고효율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CJ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가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을 강조한 새로운 기업 비전을 수립했다. IT기업으로서 CJ그룹의 지향점인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미션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자사가 가진 디지털 기술과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자산을 적극 활용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리 원(ONLY ONE) 디지털 경험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여 임직원의 성장과 행복, 국가사회에 기여한다’라는 새로운 기업 미션도 설정했다. 이러한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업무 방식으로는 ‘최고 전문성’, ‘시너지 창출’, ‘신뢰 형성’, ‘트렌드 선도’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선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IT·컨설팅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AI 팩토리·클라우드·스마트스페이스와 같은 신사업 분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6765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목표도 함께 내세웠다. C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제주도청을 찾아 오영훈 제주지사를 만났다. 제주 숙박업계가 관광객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도청 탐라홀에서 '숙박 분야 제주와의 실천 한마음 결의 대회'를 열었다. '제주와의 약속'은 제주 관광의 혁신적 전환을 위해 도민과 관광사업체가 협력하는 민관 협력 실천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엔 오영훈 제주지사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를 비롯해 이부진 사장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 사장과 오 지사는 사전 차담회를 통해 제주 관광의 주 소비층이 젊은 세대로 이동하고 있는만큼 국적별, 연령별로 다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 참석자들은 '더 따뜻한 환대, 더 편안한 머묾, 더 쾌적한 공간, 고품격 서비스'란 결의 문구를 외쳤다. 오 지사는 "제주 관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바로잡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제주 관광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불편 신고센터 개설,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확산을 통해 제주 관광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주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로잡고 신뢰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잇몸담배 진(Zyn) 신규 공장을 짓는다. 진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비연소 제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필립모리스는 12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Aurora)에 진 공장을 세운다고 밝혔다. 필립모리스는 향후 2년간 6억달러(약 822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공장을 건설한다. 필립모리스는 늘어나는 진 제품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로라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오는 2026년 오로라 공장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 필립모리스는 기존 켄터키주 오언즈버러(Owensboro), 노스캐롤라이나주 윌슨(Wilson)에 더해 총 3곳의 미국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진은 필립모리스가 지난 2022년 인수한 스웨덴 담배기업 스웨디시 매치(Swedish Match)의 비연소 제품이다. 담배 연기를 빨아들이는 일반 연초 담배와 달리 셀룰로스 소재 파우치에 담긴 고체 형태의 니코틴을 잇몸에 붙이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미국 MZ세대를 중심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은 품절 사태가 벌어지는 등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인기 게임 개발사 문톤(Moonton)과 손잡고 말레이시아에서 이색 컬래버레이션에 나선다. 문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게이머들이 신제품을 폭넓게 경험하고, 매출 증진 및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0일 문톤에 따르면 이마트24와 손잡고 말레이시아에서 '모바일 레전드: 뱅뱅'(Mobile Legends: Bang Bang) 컬래버 마케팅을 진행한다. 모바일 레전드: 뱅뱅의 말레이시아 조호르 출신의 신규 캐릭터 '아칸 다탕'(Akan Datang)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현지 인기 편의점 이마트24와 맞손을 잡았다. 모바일 레전드:뱅뱅은 지난해 10월 기준 글로벌 월간 평균 활성 사용자 수 7860만명을 기록한 인기 모바일 게임이다. 매년 말레이시아에서 모바일 레전드:뱅뱅 e스포츠 리그가 진행되는 만큼 현지 게이머 사이에서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다음달 11일까지 한국 꿀차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 모바일 레전드: 뱅뱅 컵 슬리브 한정판을 쏜다. 모바일 레전드:뱅뱅 다이아몬드 포인트(게임머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 꿀차 시리즈 구매 인증샷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해외 명장 모시기'에 나섰다. 롯데호텔은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기 위해 해외 명장과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사이공(Lotte Hotel Saigon)이 도미니칸공화국 출신의 에릭 가르시아(Erick Garcia)를 수석쉐프(Executive Chef)으로 영입했다. 롯데호텔 사이공은 에릭 가르시아 수석쉐프를 통해 최고급 수준의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가르시아 수석쉐프는 요리경력 17년의 베테랑 요리사로, 지난 2007년 프랑스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Le Cordon Bleu) 멕시코시티 지사를 졸업했다. 1895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르꼬르동블루는 요리, 제과, 제빵 실무 교육부터 레스토랑·호텔 매니지먼트, 와인, 영양학과 식음교육, 호스피탈리티 학·석사 학위 등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요리 전문 교육 기관으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졸업 후 △소피텔 말라보 시포포 르 골프(Sofitel Malabo Sipopo Le Golf) △인터컨티넨탈 캄보디아 프놈펜(Intercontinental Phnom Penh)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가 올 상반기 일본 VIP와 신규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 확대한 결과 안정적인 실적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향후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중국 VIP까지 유의미한 성장세 기록 시 밸류에이션 매력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도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5380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 9% 증가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한 일본 VIP 및 MASS 드롭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6% 증가한 7037억원, 363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고, 중국 VIP 드롭액 또한 2,96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로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 효과가 반영되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733억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드롭액은 1조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났으나, VIP 고객 수 증가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여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카지노 산업 퍼스트 무버 전략을 가속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Mohegan Inspire Entertainment Resort·이하 인스파이어)가 인천 영종도에서 포커 토너먼트를 열고 카지노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인스파이어는 국내외 관광객 350만명을 유치하고 카지노 사업과 그 외 사업 매출 비중을 50대 50으로 가져간다는 목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스파이어가 오는 9일부터 7일간 포커 토너먼트 이벤트 'P1 서킷 인 인천'(P1 CIRCUIT in INCHEON)을 진행한다. P1 서킷 인 인천은 인스파이어 포커룸에서 열리는 첫 토너먼트 이벤트로, 해마다 4번씩 열릴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이번 포커 토너먼트를 통해 일본·중국·홍콩·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VIP 고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지속적인 게임 참여를 유도해 카지노 부문 매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식음 매장과 테마파크 등 부문에서도 추가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1일 목표 입장객 수는 국내 최대 수준인 800명에서 1000명 정도로 설정했다. 연간 입장객 기준으로는 350만명을 목표로 내걸었다. 인스파이어는 포커 토너먼트를 찾아온 VIP 고객에게 최대 규모의 업장, 최다 게임 기기를 보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음악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를 내세워 싱가포르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싱가포르 지상파 방송기업과 협력해 싱가포르판 너목보를 공개하고 현지 시청자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지상파 방송사 미디어콥(MediaCorp)은 5일 CJ ENM과 너목보 포맷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판 너목보를 현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방송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너목보는 CJ ENM이 음악채널 엠넷(Mnet)을 통해 지난 2015년 첫선을 보인 프로그램이다. 직업, 나이, 노래 실력 등을 삼춘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을 비롯한 몇가지 단서 만을 활용해 노래 실력자인이 음치인지를 가려내는 음악 추리쇼다. 안젤린 포(Angeline Poh) 미디어콥 최고소비자책임자(CCO) 겸 최고개발책임자(CDO)는 "너목보 싱가포르판을 선보이기 위한 이번 행보는 변화하는 시청자들의 니즈에 대응해 다양한 고품질 예능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미디어콥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콘셉트를 지닌 너목보 싱가포르판을 통해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J E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일본 합작사 세가사미 홀딩스(SEGA SAMMY HOLDINGS)가 네덜란드 온라인 카지노 콘텐츠 공급업체 스테이크로직(Stakelogic B.V)을 품에 안는다. 게임 기업을 연달아 인수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북미 온라인 카지노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지난 2012년 파라다이스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설립했다. [유료기사코드] 세가사미홀딩스는 31일 자회사 세가사미 크리에이션(SEGA SAMMY CREATION)을 통해 스테이크로직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1억3000만유로(약 194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스테이크로직 지분 10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6년 1분기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가사미홀딩스는 네덜란드 온라인 카지노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테이크로직이 지닌 사업 역량이 미국 시장 내 입지 확대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스테이크로직은 △슬롯 게임(Slot Games) △라이브 테이블 게임(Live Table Games) △하이브리드 게임(Hybrid Games)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