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민간 우주비행사 수송 사업을 넘은 상업 우주정거장 운영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재무·기술 리더십을 동시에 선임하며 경영 역량을 강화했다. 액시엄에 총 6000만 달러(약 900억원)를 투자한 보령의 우주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국내 소비재 브랜드의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향후 10년 내 시장 거래액은 약 95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동남아 7억 인구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 침투율이 빠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소비재 기업의 현지 시장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19일 동남아시아 최상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 로지스틱스(Lazada Logistics, 이하 라자다) 분석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거래액(GMV)은 2030년 3500억달러(약 530조원), 2035년에는 6300억달러(약 95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라자다는 이 같은 성장의 근거로 '멀티채널 로지스틱스(MCL)' 서비스 확산을 꼽았다. MCL은 오픈마켓·자사몰·소셜커머스·오프라인 매장의 재고와 물류를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서비스다. 라자다는 2021년 MCL을 론칭했으며, 현재 전체 창고·공급망 운영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들은 MCL을 이용하면 채널 간 물류를 통합할 수 있다. 즉, 별도의 현지 물류망을 구축하지 않고도 오픈마켓은 물론 자사몰과 오프라인 매장까지 아우르는 유통망에 올라탈 수 있게 된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일본 롯데가 가나 카카오 생산지에서 아동노동 철폐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나섰다. 초콜릿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일본 롯데가 원료 조달 단계부터 아동노동·환경 리스크를 관리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가나 정부 산하 코코아위원회(Ghana Cocoa Board) 코코아위생확장국(CHED) 서남부주 사무소에 따르면 일본 롯데가 '월경위생 주간 기념행사(Menstrual Hygiene week Celebration)'에 협찬했다. 현지 여학생들의 발목을 잡아온 '생리 빈곤' 문제 해소를 통해 교육권을 보장하고, 이를 카카오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 강화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2024년 신동빈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식품사 경영진과 함께 가나 카카오 농장을 점검한 뒤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타진한 바 있다. 당시 신 회장은 "한·일 롯데는 양질의 카카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가나 현지 농장과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구매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동 구매 과정에서 절감한 비용의 일부는 ▲아동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 ▲농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
[더구루=김현수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이하 PMI)가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대표 가열식 담배 브랜드 아이코스(IQOS)가 세계 브랜드 가치 평가의 대표적인 지표로 꼽히는 ‘칸타 브랜드Z(Kantar BrandZ) 2026’ 톱(Top) 100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담배 브랜드가 기술·소비재 공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100대 브랜드 반열에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칸타(Kantar)에 따르면 ‘칸타 브랜드Z 2026’에서 아이코스가 글로벌 74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인지도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아이코스는 세계 1위 가열식 담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코스의 이번 톱100 첫 진입은 강력한 브랜드 영향력 확대 신호다. 아이코스 사용자는 전 세계 3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대다수가 일반 궐련에서 완전히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10년 만에 연간 순매출 100억달러(약 15조원)를 돌파해, 통상적인 유명 기술기업보다도 빠른 성장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PMI 무연 사업 전체 매출약 170억달러(약 25조300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다. 아이코스의 성장은 PM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웨이가 국내 렌탈 사업과 동남아시아 시장 고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말레이시아·태국 사업 확대에 수처리 신사업까지 성장축으로 부상하면서 업계에서는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15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코웨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4292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2733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652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국내와 말레이시아 매출이 각각 11%, 22%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사업은 렌탈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2분기 렌탈 계정 순증은 23만개로 1분기(19만개)를 웃돌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렌탈 계정 증가율도 13%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위생에 대한 관심 증가로 매트리스 렌탈 수요가 확대되면서 코웨이는 지난해 판매 기준 국내 매트리스 시장 1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해외에서는 동남아 시장이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경쟁 심화 국면을 벗어나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정수
[더구루=김현수 기자] 신라호텔이 베트남에서 문화예술의 현지화를 앞세워 브랜드 입지 강화에 팔을 걷었다.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리조트 신라모노그램다낭(Shilla Monogram Danang)이 현지 전통 악기와 프랑스 현대미술을 접목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숙박 시설을 넘어 지역 문화 콘텐츠를 직접 기획·전시하는 '문화 허브' 전략으로 풀이된다. 14일 신라모노그램다낭에 따르면 베트남 예술가 그룹 '단도(Đàn Đó)'와 프랑스 현대미술 작가 마틸드 그랑보(Mathilde Granveau)가 참여한 프로젝트 '땅의 울림(ĐẤT VANG)'이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땅의 울림'은 리조트가 2022년부터 이어온 문화 행사 시리즈 '작가와의 만남(Meet the Artist)'의 네 번째 기획이다. 이는 베트남 문화를 리조트의 정체성으로 삼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으며 '땅'은 뿌리를, '울림'은 그 위에서 퍼져나가는 에너지를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가 그룹 단도는 베트남 내 15년 가까운 활동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나무와 도자기로 만든 30여 개의 악기를 직접 제작해 무대에 올렸다. 특히 항아리 형
[더구루=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의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국내 소비재 브랜드 미국 진출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해외 생산 제품 반입부터 온라인 주문 처리, 매장 재고 공급, 유통 파트너별 맞춤 물류까지 진출 초기 브랜드가 감당하기 어려운 전 과정을 통합해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계열사 브랜드 올리브영을 시작으로 국내 다른 브랜드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J로지스틱스아메리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17개 주에서 운영 중인 70여 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물류 전 과정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해상·항공 운송과 입고, 매장·온라인·유통 파트너 공급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브랜드 미국 진출 초기부터 판매까지 물류를 단일 책임 체계로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원스톱 전략의 대표 사례는 계열사 브랜드 올리브영(Olive Young)의 미국 사업 협업이다. 올리브영은 미국에서 플래그십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 타사 유통망 입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옴니채널 사업을 펼치고 있다. CJ로지스틱스아메리카는 올리브영의 미국 내 모든 채널의 물류를 한 곳에서 담당한다. 한국
[오아후(하와이)=이연춘 기자] 지난 9일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파리바게뜨 1호점 비숍 스트리트(Bishop Street)점. 금융·비즈니스 심장부인 호놀룰루 다운타운 비숍 스트리 중심부에 익숙한 간판이 눈에 띄었다. 파리바게뜨 매장이었다. 파리바게뜨를 상징하는 고유의 블루 톤과 따뜻한 느낌의 밝은 목재 소재가 조화를 이룬 매장은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던 현지 직장인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대형 은행과 비즈니스 센터 등이 밀집해 하와이 내에서도 유동인구가 많고 활기찬 핵심 상권인 만큼, 파리바게뜨의 등장은 이 지역 비즈니스맨들의 일상을 바꿔놓았다는 평을 받는다 미국 내 160번째 매장으로 시작했던 비숍 스트리트점은 단순한 베이커리를 넘어 글로벌 전역의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앵커 스토어(Anchor Store)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투박하고 단조로운 기존 미국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섬세한 비주얼과 다채로운 라인업이 강점이다.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자주 들른다는 게 매장 측의 설명. 안으로 들어가니 매장에는 각종 샌드위치와 샐러드, 한국식 단팥크림빵과 소보르빵, 쿠키와 케이크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세라젬이 무중력 스마트 안마의자를 앞세워 중국 홈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우주선 캡슐 콘셉트과 인체공학 설계를 결합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현지 프리미엄 수요를 정조준했다.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오프라인 전시 마케팅을 동시에 가동하며 소비자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13일 중국 가전제품 리뷰 매체 ‘가전선택가이드(家电选购局)’가 세라젬 안마의자의 무중력 수면 캡슐과 스마트 체형 감지 시스템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세라젬 안마의자가 사용자 체형에 맞춰 자동으로 마사지 강도를 조절하는 기능과 함께 4대 전문 마사지 기법, 3D 유연 메커니즘 기술을 통해 목·어깨·허리 부위를 정밀하게 관리해 준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골반·허벅지 부위를 감싸는 에어백 기술을 더해 전신 열찜질 효과까지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세라젬은 앞서 척추 의료기기 '세라젬 V5(CGM-V5)'를 비롯한 온열 마사지 라인업으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티몰에 공식 입점한 바 있다. 본체 제품은 물론 리모컨, 교체용 피혁, 온열 도자 등 소모품까지 정찰제로 판매하며 오프라인 체험 매장에서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를 온라인 구매로 연결하는 전략을 펴고
[더구루=김현수 기자] 피지컬 AI 및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E8)가 식품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과제에 본격 착수한다. 기온과 습도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식품의 '비정형적' 특성을 시뮬레이션 기술과 인공지능(AI)으로 극복해, 국내 식품 생산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구상이다. 13일 이에이트에 따르면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하는 과기정통부 지원 전략연구사업 '면 제조 공정 초자동화를 위한 자율생산 공정 일체 지능형 생산 설비 개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총사업비 261억 원 규모의 이번 대형 프로젝트는 산·학·연이 대거 참여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중장기 국가 과제다. 주관사인 한국식품연구원을 필두로 이에이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아이디알시스템, 매쓰에이아이, 국립창원대, 단국대, 한국제면 등 분야별 전문 기관들이 공동연구에 힘을 모은다. 이번 사업의 최대 격전지는 식품 산업 특유의 '비정형성' 극복이다. 면 제조의 경우 그날의 날씨와 원료 상태에 따라 반죽의 점도가 미세하게 달라지고 성형, 절단, 건조 등 매 단계가 완제품 품질에 직결된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국내 식품 공장은 숙련공의 손 감각과 경험에 전적으로 의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초대형 K-브랜드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홈쇼핑 업계 최초로 자체 수출 플랫폼을 론칭하고, 북미 전역에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전파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미국 LA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쇼핑몰 ‘더 그로브(The Grove)’에서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하는 K-뷰티·라이프스타일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추진하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4월 수행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한류 소비가 가장 활발한 미국 LA 중심부의 ‘더 그로브’에 마련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1·2층을 합쳐 총 1,887㎡(약 570평)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조성된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직접 검증하고 현지 소비자의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더구루=김현수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Lotte Holdings)가 유럽 펫푸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유럽 자회사 폴란드 초콜릿 브랜드 베델(E.Wedel)이 출시한 반려견 전용 아이스크림을 통해서다. 화장품 사업 진출에 이어 반려동물 시장까지 문을 두드리며 사업 다각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베델에 따르면 초콜릿 카페 체인 '피얄니에 체코라디(Pijalnie Czekolady)'가 이달부터 폴란드 전역 33개 매장에서 반려견 전용 수제 아이스크림 판매를 시작했다. 반려견을 동반해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내놓은 신메뉴다. 신제품은 오리고기와 육수를 기본으로 애호박·호박·당근·배·라즈베리를 더한 맛과, 칠면조 고기에 당근·호박·고구마·사과·파슬리뿌리를 조합한 맛 등 2종으로 구성됐다. 1회 제공량은 80ml이며, 일회용 개별 포장 용기에 담겨 개당 12.9즈워티(약 5300원)에 판매된다. 매장에서는 반려견용 식수도 함께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베델은 2010년 크래프트푸드(Kraft Foods)로부터 캐드버리(Cadbury) 산하 폴란드 초콜릿·설탕 과자 사업을 인수하며 롯데그룹 품에 안겼다. 도쿄에 본사를 둔 롯데홀딩스가
[더구루=김현수 기자]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민간 우주비행사 수송 사업을 넘은 상업 우주정거장 운영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재무·기술 리더십을 동시에 선임하며 경영 역량을 강화했다. 액시엄에 총 6000만 달러(약 900억원)를 투자한 보령의 우주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델핀 미드스트림(Delfin Midstream Inc, 이하 델핀)이 루이지애나 연안 멕시코만에서 추진 중인 두 번째 해상 LNG 수출 기지인 FLNG2(델핀 FLNG 2호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에너지 전문 사모펀드 EIG의 설립·지원을 받는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 이하 미드오션)가 FLNG 2호기 주요 투자자 및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