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호주 방산협회인 'AIDN(Australian Industry & Defence Network)'과 함정 사업에 협력한다. 현지 중소·중견기업의 참여율을 높이고 현지화와 기술 이전을 추진하며 호주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 AIDN은 4일(현지시간) 한화오션과 호위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호주 호위함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양사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효과적인 현지화와 건조 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함정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확대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AIDN은 호주 중소·중견 방산 기업들을 대표하는 협회로 지난 1995년 설립됐다.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부·기관과 파트너십을 다지며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전자전(EW) 무기체계를 전문으로 하는 젠킨스 엔지니어링 디펜스 시스템(Jenkins Engineering Defence Systems)과 엔지니어링 기업 워렌 스미스 컨설팅 엔지니어스(Warren Smith Consulting Engineers), 항공우주 기업 멤코(MEMKO) 등을 회원사로 뒀다. 한화오션은 이번 MOU를 통해 호위함 건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유압시스템 회사인 '하이드로메가(HYDROMEGA sp. z o.o.)'와 현지 해군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 '오르카(ORKA)' 프로젝트에 손잡는다. 오르카 사업 수주를 노리고 폴란드 업체들과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5일 하이드로메가에 따르면 박성우 특수선해외사업단 상무를 비롯해 한화오션 대표단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디니아 하이드로메가 본사를 찾았다. 표트르 미실리비(Piotr Myśliwy) 이사회 의장과 그르제고르츠 슐츠(Grzegorz Schulz) 커머셜 디렉터, 도미닉 코거스(Dominik Kogus) 테크니컬 디렉터 등 경영진과 회의를 갖고 오르카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하이드로메가의 잠수함 서비스와 정비 사업 역량을 공유받고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기술력을 확인했다. 1988년 설립된 하이드로메가는 유압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일본 가와사키, 독일 보쉬렉스, 미국 파커 하니핀 등을 파트너로 두며 조선과 광업, 농업, 건설 등 다양한 업종에 유압 시스템을 공급해왔다. 코모란 타입 선박과 다목적 예인선에 유압 시스템·갑판 장비를 제공했었다. 한화오션은 지난 9월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언론에 경남 사천 공장을 개방했다.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이 직접 나서 폴란드 내 FA-50의 운용 현황을 설명하고 기술력을 자랑했다. 폴란드형으로 개량한 FA-50PL의 납기 지연도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FA-50 사업을 둘러싸고 폴란드에서 벌어지는 논란을 해소하며 추가 수주에 제동이 걸리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4일 폴란드 방산전문지 '디펜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KAI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경남 사천 공장에서 폴란드 매체 10여 곳을 초청해 투어 행사를 열었다. FA-50이 생산되고 있는 공장 시설을 안내하고 운용과 납기 지연 이슈를 설명했다. 강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폴란드에 납품한 FA-50 갭필러(GF) 모델 12대 중 11대가 정상 운용되고 있어 가동률이 90%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70% 이상이면 가동률이 높다고 평가된다. 폴란드 군의 요구를 반영해 개량한 FA-50PL의 인도 지연도 언급됐다. 차재병 KAI 고정익개발그룹장(전무)은 내년 11월 인도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9개월 늦어질 수 있다는 폴란드 정부의 예측과 달리 당초 계약대로 2025년 하반기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에서 K2 전차 수주가 확실시되고 있다. 내년 계약을 맺고 현지 생산도 모색한다. 미국 에이브람스보다 많은 수주량이 기대되면서 K2 전차의 수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4일 디펜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내년 루마니아와 K2 전차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구매 물량을 50대 정도로 추정했으나 루마니아의 전체 도입 규모를 고려할 때 이보다 많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루마니아는 노후 전차를 대체하고자 250~300대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작년 11월 미국과 25억3000만 달러(약 3조4700억원) 상당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M1A2 에이브람스 전차 54대와 구난전차(ARV) 15대를 공급받기로 했다. 남은 물량은 최대 250대다. 루마니아는 현대로템의 K2 전차와 독일 레오파드 2A8를 검토하고 있는데 현대로템의 수주가 유력하다. 현대로템은 루마니아에서 K2 전차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5월 13~15일 루마니아 갈라치에 위치한 스마르단 트레이닝 센터에서 K2 전차 첫 테스트를 시행했다. 루마니아 군·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실거리 사격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인도 공군용 전투기에 탑재할 엔진 납품을 2년 이상 미뤘다. 한국 협력사의 파산을 원인으로 꼽았다. 인도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이 늦어지면서 전력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E에어로스페이스는 F404-102 항공엔진용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 기업의 파산으로 엔진 납품이 지연되고 있다. 해당 엔진은 힌두스탄이 제작해 인도 공군에 공급하는 경전투기 '테자스 MK1A'에 탑재된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당초 2023년부터 엔진을 납품하기로 했으나 지키지 못했다. 최근 인도 정부에 내년 4월까지 인도하겠다고 통보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지연 책임을 한국 공급망으로 돌렸다. 대체 공급사를 찾고 인도 정부와 납품 일정 조정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엔진 공급이 늦어지며 전투기 생산은 차질을 빚고 있다. 인도의 안보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인도 공군은 노후화된 MiG-21를 대체하고자 테자스 MK1A 구매를 추진했다. GE 엔진을 장착한 테자스 MK1A 1호기를 3월 31일까지 받아 운용하려 했었다. 늦어도 11월에는 1호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마저 물거품이 됐다. HAL은 20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기업 스피어UAV(Spear UAV)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서 공중 공격과 무장 드론에 대처할 수 있는 드론 방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근 개발을 마친 초소형 정찰 및 자폭드론을 활용해 방호 능력을 끌어올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한화의 '호주형 K9 자주포' AS9에 호환되는 155㎜ M795 포탄 생산 파트너로 프랑스 탈레스를 택했다. 탈레스 호주법인인 '탈레스 오스트레일리아'와 협력해 연간 1만5000발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신설한다. 주요 무기 생산 기술을 확보해 수입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방력을 강화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의 해군 조선소를 찾았다. 파트너사인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의 호위함 건조 사업을 살피고 오르카 프로젝트 협력을 모색했다. 든든한 우군으로 자리매김한 'PGZ'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오르카 사업 수주에 나선다. 31일 폴란드 해양전문지 고스포다르카모르스카(Gospodarkamorska) 등 외신에 따르면 박성우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 상무 일행은 이주 폴란드 그디니아에 위치한 PGZ 해군 조선소를 방문했다. 마르신 링벨스키(Marcin Ryngwelski) 대표와 비타 코니아르스카(Beata Koniarska) 경영위원회 위원 등 PGZ 해군 조선소 경영진과 만났다. 밥콕이 현지에서 추진 중인 미에추니크 호위함 건조 사업을 비롯해 조선소 주요 활동을 공유받고 오르카 프로젝트 협력도 논의했다. 박 상무는 회동 직후 "PGZ의 현대화 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PGZ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며 양측이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성장을 이루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PGZ와 협력을 강화하고 폴란드 잠수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오션은 해군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약 1770대 규모인 인도 미래형 전투차량(FRCV) 사업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K2 전차 홍보 활동을 펼치고 인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다. 인도 육군이 원하는 성능과 현지화를 모두 갖춰 사업을 수주하고 유럽을 넘어 신흥국 방산 시장으로 K2 전차 영토를 확장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투아니아 군이 스웨덴의 CV90을 보병 전투 차량으로 선택했다. CV90은 독일 복서 장갑차와 함께 리투아니아 지상군의 핵심 전력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루마니아에서 열린 국방부 주최 행사에 참석해 경공격기 'FA-50'를 알렸다. 루마니아 공군의 노후 전투기를 대체할 무기로 FA-50을 제안했다. 'K-방산'의 대표 고객인 루마니아에 공급을 타진하고 FA-50의 수출 영토를 넓힌다. 25일 디펜스루마니아 등 외신에 따르면 KAI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한국-루마니아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에서 별도 부스를 꾸리고 FA-50을 선보였다. 루마니아 공군은 2034년부터 2040년까지 공중 경찰용으로 활용한 F-16을 퇴역시킬 예정이다. F-16의 대안을 찾고자 항공기 구매를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KAI가 사전 홍보에 나섰다. FA-50은 KAI 주도로 개발한 최초의 초음속 제트훈련기 겸 공격기다. T-50을 기반으로 하며 길이 13.14m, 날개폭 9.45m, 높이 4.94m다. 최대 속도 마하 1.5, 최장 체공 시간은 2시간을 제공한다. KAI는 FA-50의 주요 경쟁력으로 다양한 업무 수행 능력을 꼽았다. FA-50은 조종사 비행 훈련과 지상 공격과 공중 요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고속 전술데이터링크(LINK-16)를 갖춰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로코가 내년 국방 예산으로 한화로 5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1년 사이 4조원 이상 늘리며 대규모 무기 구입을 추진한다. 모로코에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Redback)' 수출을 꾀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으로서는 희소식인 셈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로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를 선정했다는 보도를 정정했다. 라인메탈의 장밋빛 전망과는 뚜렷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면서 사업자 선정이 아직 열려있다고 분명히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도 유력 후보로 검토하며 막판까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국가전략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가 3년 내 1.4나노미터(nm, 이하 나노) 공정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라피더스는 1.4나노 반도체로 초미세 공정 경쟁에 본격 참여해 TSMC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선두 기업의 경쟁 구도에 변화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