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본토서 발사 후 30분 만에 평양 타격이 가능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중단한다. 발사 시설 개발 비용과 일정이 초과되면서 프로그램 재구성을 위해 프로젝트가 멈춰선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 공군은 새로운 ICBM 개발 프로그램에서 노스롭 그루먼이 개발 중인 발사 시설 건설 중단을 명령했다. 미 공군 대변인은 "유도탄 발사시설(missile launch facility, LF) 요구 사항이 진화함에 따라 노스롭 그루먼에 새 ICBM '센티넬'(LGM-35A Sentinel)의 지휘·발사 시설의 설계, 테스트 및 건설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령으로 노스롭 그루먼의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의 발사 시설을 포함해 센티넬의 발사 시설 설계를 평가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수행되는 여러 작업이 중지됐다. 또 공군의 미사일 날개 유지보수와 미 공군보안군(SF)의 훈련 시설을 포함한 작업도 중단됐다. 노스롭 그루먼은 약 3만3000제곱마일의 면적에 걸쳐 500개에 가까운 ICBM 지휘 및 통제 네트워크를 건설 중이다. 캐시 워든(Kathy Warden) 노스롭 그루먼 최고경영자(C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 개발을 위해 대규모 AI튜터 채용에 나섰다. xAI는 대규모 AI튜터를 동원해 그록의 정확도는 물론 학습속도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xAI는 수 천명 규모의 AI튜터 구인을 시작했다. 현재 xAI는 900명 규모의 AI튜터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튜터는 AI모델 개발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류한다. xAI는 AI튜터의 역할에 대해 '효율적인 주석 툴 설계를 위해 기술 직원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 '생성형 AI 모델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과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구인 공고에 눈에 띄는 것은 다중 언어를 사용하는 AI튜터를 구한다는 점이다. xAI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도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독일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터키어, 힌디어, 페르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 하나 이상을 전문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고 있다. 이들은 영어와 다른 언어별 데이터를 혼합해 레이블이 지정된 데이터를 생성하는 업무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로봇의 외관보다는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이 핵심이라고 판단,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 등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미래 스마트 홈 생태계를 위해 휴머노이드, 비휴머노이드 로봇을 모두 탐구하고 있다"며 "사전검증(proof-of-concept, POC)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POC 단계는 제품 아이디어와 핵심 기술이 실현 가능한지 여부를 검증하는 단계다. 밍치궈 연구원은 "애플의 폴더블폰도 현재 POC 단계에 있다. 이 단계에서 멈춰버린 가장 유명한 프로젝트는 애플카"라며 "많은 프로젝트가 POC 단계를 넘어서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밍치궈 연구원은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냐 비휴머노이드냐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애플은 로봇의 외형보다는 이용자가 로봇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더 큰 관심을 두고있다"며 "감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핵심 기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시장 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으로 테슬라가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약 한 달 만에 미국 국무부와 대규모 전기차 공급 계약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미 국무부가 공개한 2025년 조달 예측(Department of State Procurement Forecast Year 2025)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4분기 중 국무부와 4억 달러(한화 약 5814억 원) 규모 '장갑 테슬라'(Armored Tesla) 구매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장갑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지칭한다. 조달 예측은 정보 제공 및 향후 계획 수립 목적으로만 제공되는 것으로 법적 또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뜻하지 않는다. 하지만 테슬라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약 한 달 후인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9시48분에 개정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실제 계약 체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있어 조달 예측 현실화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가 미국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 업체 '앰코테크놀로지(이하 앰코)'의 현지 공장을 찾아 양국 간 반도체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앰코를 포함한 자국 반도체 공급망 핵심 기업을 챙기는 동시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박닌성에 따르면 마크 내퍼 주베트남 미국 대사는 옌퐁 II-C 산업단지 내 앰코 공장을 방문했다. 장비 지원실, 교육센터, 종합 모니터링 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경영진과 회동했다. 내퍼 대사가 베트남에 진출한 여러 미국 기업 중 앰코를 방문하기로 선택한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후공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앰코가 미 상무부의 제재를 받지 않는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대표적인 패키징 회사라는 점에서 정부 차원에서 앰코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대중 반도체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후공정 업체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대만 TSMC도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들에 미 상무부 화이트리스트에 오른 OSAT 기업과 협력해야만 16나노미터(nm) 이하 공정 기반 칩을 공급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상업용 부동산 투자사 CBRE와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미국과 유럽, 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AI(인공지능) 확장 기회를 모색하는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1일(현지시간) CBRE와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CBRE는 솔루션 자문 컨설턴트로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NPN)'에 합류했다. 다만 이번 파트너십은 CBRE의 상업용 부동산 사업이 아닌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CBRE의 데이터센터 자문 사업은 고객이 AI 지원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전력, 냉각, 네트워크 용량을 갖춘 코로케이션 (Co-Location, 서버위탁관리) 시설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NPN 내에서 CBRE의 파트너 유형은 '솔루션 어드바이저'다. 엔비디아 제품과 엔비디아 기반 솔루션 및 기술을 구현하려는 고객에게 상담 서비스와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가장 큰 세 가지 과제는 전력, 냉각, 공간”이라며 “특히 최근 출시한 블랙웰 기반 시스템을 고려할 때 이번 CBR
[더구루=김은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에 대비해 모니터 패널 비축량을 일단 크게 늘리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델(Dell), HP, 삼성전자 등 글로벌 PC 및 모니터 제조사가 비축한 디스플레이 패널 물량은 현재 30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패널 비축 물량은 1분기(1~3월)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같은 패널 비축 물량 확대는 트럼프 정부 강력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들이 향후 관세 부과로 높아질 패널 가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는 것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중소 브랜드의 경우 재고 비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들은 생산 용량이 크고 규모가 큰 만큼 공급망 선택권이 넓은 반면,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비교적 경쟁력이 낮아 제품 공급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패널 쟁이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 상반기 모니터 패널 가격은 약 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공군이 차세대 전략 스텔스 폭격기 함대 확대를 위해 최대 200대의 'B-21 레이더(Raider) 폭격기를 도입한다. 장거리 타격 능력의 초석이 될 B-21 레이더 폭격기로 미국은 공중 우위에 도전하고 자국의 타격 능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025 회계연도 예산 요청에서 B-21 레이더 스텔스 폭격기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엔지니어링과 제조 개발(EMD) 단계의 지속과 저율초기생산(LRIP) 전환을 보장했다. 예산에는 스텔스 폭격기 생산량을 늘리는 데 필수적인 단계인 장거리 리드 부품 조달을 위한 자금도 포함됐다. 미 공군은 당초 100대의 B-21 레이더를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2017년 미 공군 연구에서는 초기 구매량을 145대로 늘렸다. 이후 미국의 전략 폭격의 공격 능력 보장을 위해 총 주문량을 200대로 확대했다. 국방부의 이번 예산 요청은 B-21 프로그램에 대한 공군의 변함없는 지원을 의미한다. 장거리 타격 폭격기(LRS-B)로 알려진 B-21 레이더는 단순한 항공기가 아니라 스텔스, 생존 가능성, 심층 타격 능력이 뛰어나다. 록웰이 제작한 전략폭격기 B-1 랜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약 44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3억175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이로써 아처의 현금성 자산은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로 늘었다. 앞서 아처는 작년 12월에도 4억3000만 달러(약 6300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세계 3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웰링턴매니지먼트, 아랍에미리트(UAE) 시총 1위 국부펀드 인터내셔널홀딩컴퍼니(IHC) 등이 투자했다. <본보 2024년 12월 16일자 참고 : 美 에어택시 아처, 6200억 자금조달…세계 3대 운용사 웰링턴 베팅> 아처는 이번 자금으로 민간 에어택시 상용화를 비롯해 국방용 하이브리드 항공기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처는 작년 12월 국방용 차세대 항공기를 공개한 바 있다.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첨단 eVTOL 기회가 예상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AI대학 이사회에 합류했다. AMD는 리사 수의 이사회 합류로 인공지능(AI) 가속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스팅트(Instinct)의 중동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빈 자예드 인공지능 대학(Mohamed bin Zayed University of Artifitial Intellgence, MBZUAI)'는 이사회 규모를 9명으로 확대하고 리사 수 CEO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Khaldoon Khalifa Al Mubarak) 무바달라 개발회사(Mubadala Investment Company) CEO를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CEO는 아부다비 행정청장도 맡고 있다. 무바달라 개발회사는 UAE 최대 AI 기업인 G4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F)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MBZUAI 이사회에는 리사 수,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외에도 △펭 샤오 G42 CEO △다니엘라 러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에릭 싱 MBZUA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픈AI 인수 제안이 샘 알트만 CEO의 청사진 실행을 방해하는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업자였던 두 사람의 갈등이 AI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미국 유력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론 머스크의 제안은 수락하든, 수락하지 않든 샘 알트만에게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10일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픈AI를 974억 달러(약 144조원)에 인수하겠다며 제안서를 제출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즉각 "사양하겠다. 원한다면 트위터를 97억4000만 달러(약 14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답했고 머스크는 "사기꾼(Swindler)"이라고 응수했다. 머스크는 제안서를 통해 "이제 오픈AI가 한때 그랬던 것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선한 힘으로 회귀할 때"라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컨소시엄에는 밸러이쿼티파트너스, 배런 캐피털, 8VC,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머스크와 알트만은 2015년 오픈AI를 공동설립한 동료였다. 하지만 2018년 초 운영방향을 둔 갈등 끝에 머스크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미 육군 헤드셋 사업을 인수한다. 국방부 승인이 남은 가운데 관련 절차가 마무리 되면 제품 개발부터 납품까지 전 과정을 안두릴이 담당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안두릴은 1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미 육군 헤드셋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안두릴은 국방부 승인을 거친 후 IVAS(통합형 시각 증강 시스템)의 생산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개발, 납품 일정 등을 감독할 예정이다. IVAS는 미 육군 병사들의 야간 시야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1년 미 육군에 IVAS 기반 헤드셋 12만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계약 규모는 220억 달러(약 31조9500억원)에 이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8년부터 미 육군과 4억8000만달러(약 64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IVAS 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생산이 중단됐지만 미 육군과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두릴은 280억 달러(약 40조원)의 기업가치로 최대 25억 달러(약 3조6400억원)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