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한 후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초금속 분야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18억 달러(약 16조원)로 2020년 대비 97%나 뛰었다. 니켈 제련소 수도 3배나 늘고 니켈 제품 수출액은 8배 이상 증가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내 FDI는 2023년 520억 달러(약 70조원)로 2020년 대비 75%나 뛰었다. 기초금속 분야의 FDI는 같은 기간 97% 증가해 118억 달러에 달했다. 전체 FDI에서 기초금속 비중은 2020년 이후 3년 동안 매년 20%를 넘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지난해 금속 부문의 FDI 중 60%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유입됐다. 칭산과 장쑤더롱은 모로왈리·웨다 베이에 대규모 제련 시설을 구축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화유와 'LG 컨소시엄'을 꾸려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LG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98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바이오젠(Biogen)이 일본 에자이(Eisai)와 협력해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LEQEMBI·성분명 레카네맙)가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아랍에미리트 보건예방부(Ministry of Health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바이오젠·에자이의 인간화 면역글로불린 G1(IgG1) 단일클론항체(mAb) 레켐비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 획득에 따라 레켐비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알츠하이머에 의한 경도 인지장애(MCI), 초기 치매 등을 앓는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미국, 일본, 중국, 한국, 홍콩, 이스라엘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에서 일곱번째 승인을 따냈다.<본보 2024년 7월 15일 참고 바이오젠·에자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 이스라엘서 승인…"6번째 허가"> 아랍에미리트 보건예방부는 레켐비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 레켐비는 임상에서 전반적 인지 및 기능을 측정하는 CDR-SB(Clinical Dementia Rating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북부에서 일시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마이크론, 난야 테크놀로지(이하 난야) 등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이 위치한 곳이다. 피해가 구체적으로 보고되진 않은 상황이지만 전력 수급 안정화 과제는 현지에서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주요 반도체 생산기지에 가해지는 불안한 '전력 리스크'를 계속 안고 있다보면 향후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는 만큼 대책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테크뉴스에 따르면 전날 신베이시 린커우, 타이산, 신좡 지역에서 낙뢰로 인해 약 20분간 정전이 일어났다. 현재는 정상 복구됐지만 이 지역에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두고 있는 마이크론과 난야가 일부 피해를 입었다. 우선 마이크론은 정전으로 인해 생산시설에 전압 강하가 발생했다. 생산라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회사측 입장과 달리 일각에서는 건식 에칭과 습식 공정 장비가 전압 강하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마이크론은 공식 성명을 통해 "8월 13일 마이크론의 타오위안과 타이중 공장은 낙뢰로 인해 전압 강하를 겪었다"면서도 "모든 동료가 안전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난야는 정확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거래량 기준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두바이 복합상품센터(DMCC)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바이비트는 향후 두바이 암호화폐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바이비트는 12일(현지시간) DMC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연장하기로 했다. 바이비트는 지난해 6월 DMC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만 달러 규모 해커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마스터클래스, DMCC 내 창업하는 웹3 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 등을 펼쳐왔다. DMCC는 아랍에미리트(UAE) 최대의 상품 거래소다. DMCC는 두바이 주메이라 레이크 타워 지구에 위치해있으며 귀금속, 에너지, 금속, 농산물 등에 대한 거래를 지원해왔다. 그리고 2021년에는 암호화폐로 장외 거래를 할 수 있는 최초의 암호화폐 자산 거래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등 UAE의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주도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으로 바이비트는 DMCC의 웹3 부문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으며 자문 역할을 맡게 됐다. 바이비트는 내년 7월까지 생태계 및 자문 파트너로서 DMCC와 기업들에게 전략적 지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비트는 업계 전문성을 활용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가 출범 2개월 만에 고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유료기사코드] 슈퍼뱅크는 지난 6월 공식 앱을 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고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고객 가운데 62%가 그랩 앱과 계좌를 연동해 두 플랫폼 간 시너지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고르 M.시아한 슈퍼뱅크 대표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100만명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인도네시아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지분투자 방식으로 처음 해외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으로 지난 6월 19일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작년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협력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 경험(UX) 혁신과 상품·서비스 기획 과정에도 그랩과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추가로 출자했다. 카오뱅크와 그랩, 싱텔 등 주요 주주는 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의 자금을 새롭게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헛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우동피자를 론칭한다. 글로벌 곳곳에서 이색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앞서 싱가포르에서 부대찌개 피자를 론칭한 데 이어 일본에서 주꾸미 해산물·한국식 소갈비 등 한식 피자를 선보인 바 있다. 피자헛이 이색 마케팅에 나서면서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이 다음달 15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사가현에 우동 피자를 한정 판매한다. 우동 피자는 피자헛이 현지 소비자 입맛을 겨냥해 TNC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우동 지도'와 협업·개발한 전략형 메뉴다. 소고기와 미역, 튀긴 우엉 뿌리 등 현지 식자재를 넣은 점이 특징이다. 가다랑어포, 마른 정어리, 다시마 등을 넣어 오랜 기간 졸인 간장 소스를 기본 베이스로 해 후쿠오카 우동의 맛을 완벽히 구현해 냈다. 피자헛은 "'면의 메카'로 알려진 후쿠오카의 식문화를 즐겁게 기념하기 위해 이번 현지 전략형 메뉴를 기획하게 됐다"며 "우동 지도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국 피자헛 관계자는 "우동 피자의 출시 계획이 없다"며 "이와 같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마다가스카르 흑연 사업장 장비를 업그레이드했다. 고품질 흑연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2단계 확장도 추진한다. 파트너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탈(脫)중국'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넥스트소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마다가스카르 몰로 흑연 정제소에 스크리닝 장비를 설치했다. 이 장비는 광산에서 채굴한 흑연을 가공할 때 필요하다. 고객사 사양에 맞춰 크기별로 흑연농축물(SuperFlake®)을 분류하는 데 쓰인다. 넥스트소스는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회수율과 품질 모두 기대치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탄소 함량이 95~97%인 흑연 농축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중이다. 플랜트도 업그레이드한다. 흑연 생산에 최적화된 공장을 기반으로 2단계 확장을 준비한다. 넥스트소스는 작년 6월 1단계 생산에 돌입해 가동률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이달 안으로 목표치였던 연간 1만7000톤(t)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투자도 진행해 2026년 15만 톤(t) 이상으로 생산량을 늘린다. 증설에 투입할 재원을 조달하고자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가 2나노(㎚) 칩 생산을 완전 자동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도체 생산 후발주자로써 납품 시간을 단축해서라도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현지 언론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아츠요시 코이케 라피더스 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생산을 완전 자동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코이케 사장은 자동화의 이유에 대해 "(반도체) 조립이 더 복잡해짐에 따라 우리는 더 많은 재료를 처리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속도와 효율성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코이케 사장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 업계는 프론트엔드의 회로 소형화과정에서 물리적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으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여러 칩을 함께 패키징하는 백엔드 공정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반도체 공장은 여전히 백엔드 자동화 부문에서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사람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이케 사장은 "회로 형성 등 프론트엔드와 패키징 등 백엔드 단계 모두 자동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피더스가 완전 자동화 생산 계획을 밝힌 까닭은 삼성전자와 TSMC 등 경쟁사를 의식해 납품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자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활용하는 대신 외부 기업과 '동맹'을 구축하는 방안을 선택한다. 차세대 칩 생산부터 설계, 패키징까지 아웃소싱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인텔은 대만 반도체 기업들과 손잡고 외주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TSMC에 이어 △이지스테크놀로지 설계 자회사 '첸잔(Qianzhan·중국명 乾瞻)' △후공정 업체 '킹위안일렉트로닉스코퍼레이션(KYEC)'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 '알칩(Alchip)'과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인텔은 첨단 공정 기술과 관련해 TSMC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내년 출시 예정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가속기 신제품 '팔콘쇼어'를 TSMC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한다. 중앙처리장치(CPU) '애로우레이크’와 '루나레이크'도 TSMC 3나노 공정을 활용한다. 차세대 CPU '노바레이크'는 자체 14A(1.4A) 공정과 TSMC 파운드리 서비스를 모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도체 고급 패키징과 조립·테스트 아웃소싱(OSAT)까지 외주 범위를 넓히며 인텔의 사업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가 감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GS건설이 건설한 초대형 종합석유화학단지 페트로 라빅(Petro Rabigh)의 최대주주가 됐다. 페트로 라빅의 미래 전략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일본 스미토모 화학(Sumitomo Chemical, 이하 스미토모)과 페트로 라빅의 지분 22.5%를 7억2000만 달러(약 98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아람코는 스미토모의 주식 3억7597만4998주를 매입한다. 아람코와 스미토모가 합작 투자해 만든 페트로 라빅은 정유와 석유화학 설비의 통합 프로젝트이다. 양사는 지분 인수 거래 전 각각 37.5%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아람코가 스미토모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60%를 보유해 페트로 라빅의 최대 주주가 된다. 스미토모는 1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주식 매매 계약 조건에 따라 스미토모 화학이 매각을 통해 받은 모든 수익금은 페트로 라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람코는 또 스미토모의 주식 매입가에 상응하는 추가 자금을 지원해 투자 금액을 총 14억 달러(약 1조9000억원)로 늘린다. 페트로 라빅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고 미래 전략을 지원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의 바탐섬으로 바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PT바탐 힝나딤 국제공항(BIB)은 오는 10월27일 인천행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노선은 제주항공이 운수권 확보해 최초 운항 항공사로 선정됐다. 피크리 일함 쿠르니안샤(Fikri Ilham Kurniansyah) BIB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노선 개설은 국제 항공 시장을 발전시키고 바탐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BIB의 노력 중 하나"라며 "한국행 직항 노선 개설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바탐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자르 미르자(Teezar Mirza) PT 호텔 판빌 세자떼라(Panbil Sejahtera) 이사도 한국행 신규 취항을 환영했다. 그는 "바탐과 한국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은 바탐의 관광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판빌 자연보호구역-에코 에듀 파크 방문과 같은 다양하고 매력적인 투어 패키지로 한국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BIB는 양국 간 연결성 강화와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9월 5일 '인천-바탐 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후공정 기업 '하나마이크론'이 베트남의 글로벌 최저 법인세(이하 최저한세) 도입에 목소리를 냈다. 해외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최저한세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대안을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코트라(KOTRA) 하노이무역관이 개최한 '2024년 한-베트남 반도체산업 협력 컨퍼런스'에서 "베트남은 투자 기업을 유지하고 더 많은 잠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최저한세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저한세 외 인력의 질적 성장과 전력·수자력·물류 인프라 등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기업들이 베트남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기반이 되는 시설과 정책 지원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 법인장은 "인적 자원의 질 역시 주의가 필요한 문제"라며 "근로자의 자격과 충성도는 많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이 전력 공급, 수자원 등 요소를 보장하고 기업의 폐수 처리를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기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또 완벽한 운송 및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상품 운송 및 무역을 지원할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특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신규 특허를 바탕으로 확장 가능한(scalable) 양자컴퓨터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규 특허를 취득하며 총 1060건의 자체 보유, 라이선스, 출원 중 특허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온큐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아이온큐는 올해 2월 SK텔레콤(SK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K스퀘어 자회사인 양자암호통신 기술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했고, 5월 초에는 미국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라이트싱크 테크놀로지스(Lightsynq Technologies)도 사들였다. 6월에는 큐비트 제어 기술 스타트업 옥스퍼드 아이오닉스(Oxford Ionics)와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온큐의 특허 포트폴리오 중 절반 가까이는 인수한 자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기술로 구성됐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상업성 달성의 핵심 요소인 성능, 확장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술을 확보해왔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이 내년부터 폴란드 영공 수호 임무에 투입된다. KAI의 신속한 인도와 훈련 지원으로 조종사 양성에 속도가 붙으면서 계약 체결 이후 약 4년 만에 전력화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폴란드 국방부와 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Kamysz)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 제23 전술비행단 기지를 찾아 "내년은 FA-50이 실전 배치되는 기적적인 해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시니악-카미슈 장관은 이날 FA-50 시뮬레이터 교육센터를 둘러봤다. FA-50 관련 교육을 받는 조종사들도 만나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 코시니악-카미슈 장관은 "이미 훈련을 마친 교관들이 있고, 이들이 새로운 폴란드 조종사를 양성할 준비가 됐다는 등 좋은 소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이 기체(FA-50)는 군인과 조종사, 지상 정비 인력에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FA-50은 F-16과 작동 방식이 유사해 교관과 조종사, 특히 F-16 운용 경험이 있는 조종사의 재교육 과정이 용이하다"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