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한국산 군함 도입을 꾀하고 있다. 한국산 군함으로 해군 전력을 강화하하는 한편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도 고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해군은 2028년까지 한국으로부터 수상 초계함, 초계함, 호위함 등 최소 12척의 함정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필리핀 해군 해양전투사령부(OCF)는 "2028년까지 자산이 100% 증가한 8~9척의 함정을 추가로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 함정은 모두 한국에서 건조된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군 현대화 프로그램(RAFPMP)을 통해 군사력을 현대화하고 있다. 남중국해에서 영토 확장을 꾀하는 중국 해군의 위협에 직면하자 호라이즌 사업을 3차례 진행해 대공전, 대함전, 대잠전이 가능한 미사일 호위함을 6척 확보하고 대함전과 대잠전이 가능한 초계함 12척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호라이즌(Horizon) 1 사업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호세 리잘급 호위함 2척을 인도 받았다. 호세 리잘급은 필리핀 해군이 최초로 인도 받은 현대적 성능을 갖춘 전투함이다. 호라이즌 2 사업에서는 HD현대중공업에서 호세 리잘급보다 더 큰 덩치의 HDC-3100 초계함(Corvette) 2척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한편 주요 대학과 손잡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2억2000만 대만달러(약 91억3000만원)를 쏟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전극·전해액 준비 △소프트팩 배터리 조립 △배터리 테스트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타이쑤신지능은 대만 밍즈과학기술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전고체 배터리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양측은 대량 양산을 위한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배터리 전문 연구개발(R&D) 인재를 육성하는 데 뜻을 함께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고체 배터리 생태계를 확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이온이 오가는 길인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어 사용하는 제품이다. 액체 전해질을 쓰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s) 플랫폼 ADDX가 중동·아프리카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ADDX는 걸프협력회의(GCC) 및 중동·북아프리카(MENA·메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략적인 성장 자본의 효율적인 배분을 촉진하고 자금 조달 기회를 모색하는 민간 기업과 투자자 간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과 메나 지역 간 경제적 연계를 강화하고 걸프·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투자자에게 아시아 전역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ADDX는 싱가포르 ICHX테크가 2017년 설립한 STO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증권의 발행·거래를 지원한다. 기존 싱가포르 외에 유럽, 호주 등의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ADDX는 사모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사모펀드를 지속해서 토큰화하고 있다. KB증권과 한화자산운용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본보 2022년 11월 15일자 참고 : [단독] 한화자산운용 이어 KB증권, 싱
[더구루=김도담 기자]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의 자동차 자회사 빈패스트가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을 잡기위해 인도네시아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합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빈패스트가 3만~5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2026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2억 달러(약 266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12억 달러(약 1조5950억원)을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15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빈패스트는 상장 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미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하이퐁 공장에 이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2025년 양산을 시작하는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3공장까지 마련,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에 뛰어든다는 목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 인 니켈 함량이 높아 전기차 제조사들이 주목하는 지역이다. 시장성 역시 높다. 동남아시아 지역 자동차 소유자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빈패스트의 차량이 이 지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빈패스트는 상장 직후 북미와 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 유럽에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2029년까지 드론·로봇용 전고체 배터리를 선보인다. 다양한 분야로 공급처를 점차 확대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다. [유료기사코드] 니케이아시아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가와 타츠오(Ogawa Tatsuo) 파나소닉홀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2일(현지시간) "2029년까지 소형 드론과 공장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초기에는 산업용으로 활용하지만 점차 자동차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전자를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 대신 고체로 쓴다.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이 적고 에너지밀도가 높으며 수명이 길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일본에서는 토요타가 1990년대 선제적으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2027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상용화한다는 포부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중국 CATL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가세했다. 파나소닉은 2020년 토요타와 합작사를 세워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추진했다. 자동차 탑재까진 시간이 걸리므로 드론·로봇 시장을 우선 공략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니콘이 중국에 노광장비 수출 재개를 추진한다. 반도체 장비 시장의 '큰 손'인 중국을 놓쳤을 때 손실이 크다고 판단했다. 네덜란드의 빈자리를 일본이 메꾸며 중국은 장비 수급에 대한 우려를 덜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2일(현지시간) 오프위크(OFweek)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니콘은 중국에 노광장비 수출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은 니콘의 최대 수요처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28%를 올렸다. 미국의 장비 수출 통제 압박에 네덜란드가 백기를 들며 한동안 수혜를 입었었다. 미국은 작년 10월 중국을 겨냥해 첨단 반도체와 장비 수출 통제를 발표했고 동맹국인 네덜란드에 동참을 요청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미국의 눈치를 보며 노광장비 수출 중단을 검토했다. 세계 1위 노광장비 회사인 네덜란드 ASML은 작년 하반기 미국 내 직원들에게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니콘은 중국 시장에서 ASML의 대안으로 꼽혔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작년 하반기 노광장비 27대를 구매했는데 21대가 일본 장비였다. 이중 니콘이 공급한 장비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일본도 수출 통제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일본은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2024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스위치의 차기모델에 삼성전자 8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SOC가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IT팁스터인 케플러_L2는 12일(현지시간) 영미권 최대 커뮤니티인 깃허브의 자료를 들어 엔비디아가 암페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커스텀 SOC 2종을 개발했으며, 해당 SOC가 닌텐도 스위치 2에 장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해당 SOC는 T234와 T239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엔비디아의 깃허브 '오픈-GPU' 섹션에서 발견됐다. 암페어 아키텍처는 2020년 5월 14일 발표됐으며 RTX30 시리즈에 적용됐다.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GPU는 전문가용은 TSMC의 7나노 공정, 소비자용은 삼성전자의 8나노 공정에서 생산됐다. 해당 SOC가 장착된다면 현재 스위치 2와 관련해 4K 60프레임으로 다양한 게임이 실행되고 레이트레이싱 및 엔비디아의 DLSS 기술이 완벽하게 지원된다는 루머도 신빙성을 얻게된다. 또한 암페어 아키텍처가 적용된만큼 광선 재구성(Ray Reconstruction, RR) 기술이 적용된 DLSS 3.5가 적용될 수 있을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건설 대기업 호아빈 건설 그룹(HBC)이 증자를 추진한다. 호주 건설사 프라임테크 건설(Primetech Constructions)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번 증자에 호아빈 건설 2대 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아빈 건설은 주당 1만2000동의 가격으로 최대 2억7400만주를 발행해 최대 3조2880억 동(약 1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앞서 프라임테크 건설과 체결한 프로젝트 계약의 연장선 상에 있다. 호아빈 건설과 프라임테크 건설은 섬나라 바누아투에 상업 센터, 호텔, 리조트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프로젝트의 총 투자 가치는 42조 동(약 2조3100억원)에 이르며 마테불루 샌즈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호아빈 건설은 21조 동(약 1조1550억원)에 달하는 설계·시공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내년 초 시작될 계획이다. 다만 호아빈 건설의 자금 상황은 열악하다. 단기 대출 상환에 대한 압력은 커지는 가운데 현금 보유량은 부족한 실정이다. E&Y 베트남에 공개된 호아빈 건설의 반기 사업 보고
[더구루=김도담 기자] 대만 TSMC가 엄청난 전송속도를 가진 차세대 AI 원천기술 반도체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2025년 대량생산까지 진행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대만경제신문은 TSMC가 엔비디아, 브로드컴과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진 200명을 투입해 최첨단 실리콘 포토닉스 개발에 나선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반도체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전기신호를 활용하지 않고, 이를 광신호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론상으로 기존 방식 대비 100배 이상 많은 정보를 1000배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AI시대에 데이터 전송속도가 중요해지면서 이 기술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AI뿐 아니라 고성능 컴퓨터, 양자 암호 통신 등 첨단 기술을 구현하는데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대만경제신문에 따르면 TSMC는 엔비디아 등과 함께 7나노 공정 실리콘 포토닉스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2025년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TSMC 유줸화 R&D 부사장은 "우수한 실리콘 포토닉스는 에너지 효율성과 AI 컴퓨팅 성능이라는 두 가지 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스택 AV(Stack AV)에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택 AV의 성장과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택 AV는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스택 AV의 성장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본, 자원, 인공지능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택 AV는 과거 아르고 AI를 설립한 브라이언 살레스키, 피터 랜더, 브렛 브라우닝이 함께 만든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아르고 AI 폐업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갖기도 했지만 곧바로 자율주행차 기술 상용화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았다. 스택 AV는 화물 공급망 시스템의 안전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자율주행 트럭 운송 솔루션을 개발·구축하고 있다. 특히 스택 AV 기술은 트럭의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고 기존 인프라를 최적화해 도로 안전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트럭 운송 사업자들은 소비자에게 더 빠르고 안전하게 상품을 배송할 수 있다. 브라이언 살레스키 스택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현지 1위 전기차 브랜드로서 사업을 점검하고 입지를 공고히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이스라엘 매체 '글로브(Globes)'에 따르면 왕 회장은 지난달 말 비밀리에 이스라엘을 찾았다. 구체적인 방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야디 전기차 수입사인 '샬로모 모터스(Shlomo Motors)'와 회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은 비야디가 중국 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는 최대 수출 시장이다. 이스라엘 수입자동차 협회(Israel Vehicle Importers Association)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1만217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토3'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3298대를 판매해 3위에 머물렀다. 살로모 모터스는 이스라엘 자동차 판매·렌탈·수입 전문 회사다. 지난 2008년부터 비야디와 파트너십을 맺고 비야디의 전기 버스 등을 수입해왔다. 살로모 모터스와 비야디는 작년 전기 승용차 분야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살로모 모터스가 온·오프라인 차량 판매부터 사후서비스(A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전기차에 중국 비야디(BYD)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잇따라 고객사로 확보하며 비야디의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중국 국련자동차연구원(CABRI) 산하 언론 'CBEA(China Battery Enterprise Alliance)'에 따르면 벤츠는 내년 말 선보일 전기차 'CLA 클래스'에 비야디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한다. 중국 내수용에만 쓰일지, 글로벌 모델에 동일하게 적용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벤츠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CLA 클래스 콘셉트카를 발표했다. 내년 말 정식 모델을 공개하고, 이듬해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4도어 쿠페 △에스테이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2종 등 총 4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CLA 클래스는 전기차용으로 설계한 새로운 플랫폼 '메르세데스-벤츠 모듈러 아키텍처(MMA)'를 기반으로 설계한 첫 모델이다. 1회 충전에 약 750km 주행이 가능하다. 800V 고전압 전기 구동 시스템을 채택해 15분 충전으로 400k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