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과거 아이다호주(州) SMR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 에너지부(DOE)의 사업 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케일파워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이 확대될 우려가 나온다. 3일 원자력 전문매체 뉴크넷에 따르면 에너지부 감사관실이 지난달 30일 아이다호 SMR 개발 사업 '카본프리 파워 프로젝트' 관련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카본프리 파워 프로젝트는 뉴스케일파워가 유타주 발전 사업자인 UAMPS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사업이다. 2029년까지 1기당 77㎿(메가와트)의 SMR 6대를 설치, 총 462㎿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비용 문제로 지난 2023년 11월 사업이 취소됐다. 불어나는 비용으로 전력 수요자를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당시 사업비는 80억3000만 달러(약 12조1400억원)로 추산됐으며, 이 중 정부가 13억6000만 달러(약 2조600억원) 규모 보조금을 투입하기로 했었다. 에너지부 감사관실은 "감사 결과, 에너지부 산하 원자력에너지국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했음을 확인했다"면서 "계약 체결 전 주요 위험 요소를 효과적으로 평가하지 못했고, 충분
[더구루=나신혜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장비 매각에 나섰습니다. 국내 생산라인과 중국 시안 공장의 유휴 반도체 장비 총 123대 매각을 위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각 장비는 주로 파운드리 생산 공정에서 쓰이던 장비입니다. 삼성전자는 매각 과정에서 규제 대상 기업으로 장비가 이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거래 대상 통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 국내 파운드리·中 시안 낸드 설비 매각 절차…첨단 공정·장비 교체 반영
[더구루=김현수 기자] 국내 1호 여행 유니콘 기업 야놀자 이수진 총괄대표의 숙원 사업인 미국 나스닥 상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지만, 외형 성장과 달리 수익성 지표는 일제히 악화하면서 '내실 없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적지않다. 시장이 평가하는 기업가치와 이수진 대표의 기대치 사이의 ‘눈높이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조 클럽'…아쉬운 '수익성'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야놀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조292억 원을 기록했다. 2007년 창립 이후 19년 만에 거둔 '1조 클럽' 가입 성과다. 다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기업의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는 동안 이익 규모는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략적 투자로 영업이익 감소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지만, 시장의 시선은 냉담하다. 나스닥 상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유타주 리튬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승인 절차를 일시 중단했다.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 타이틀을 걸고 북미 현지 직접 리튬 추출(DLE) 실증에 나섰던 포스코는 기술적 검증을 모두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외 정책과 미국·이란 전쟁이라는 전례 없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자 사실상 '전략적 관망' 체제에 돌입하며 투자 시점을 재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앤슨 리소시스(Anson Resources) 공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유타주 '그린 리버(Green River) DLE 실증 플랜트'에 대한 내부 투자 승인 결정을 재조정했다. 당초 올해 1분기 내 투자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었다. 지난해 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일정 조정이다. 지난해 6월 앤슨 리소시스와 DLE 기술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북미 리튬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냈던 사업이 약 1년 만에 본격적인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 이번 결정은 프로젝트 자체의 결함이 아닌, 미국·이란 전쟁 등 대외 경영환경의 급격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미 해당 실증 플랜트를 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법인이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 홀랜드와 랜싱 공장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에 돌입하면서 영주권 지원과 경쟁력 있는 보상을 내걸고 인력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2일 미국 채용 플랫폼 '마이그레이트 메이트(Migrate Mate)'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법인은 품질과 행정, 인사,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 중이다. 해당 플랫폼에 게시한 공고만 약 150건에 달한다. 미시간법인은 영주권 스폰서를 주요 혜택으로 내걸었다. 입사 후 성과가 우수한 직원에게 영주권 취득을 지원하며, 미국 취업의 핵심 경로인 H-1B 비자 확보도 돕는다. 급여는 6만7000달러(약 1억200만원)에서 9만2000달러(약 1억4000만원) 수준이다. 미시간법인은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배터리 생산 거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 홀랜드와 랜싱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 중심에서 ESS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중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해 ESS 분야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북미 최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국방부로부터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 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현지 감사 결과 드러났다. 입찰 과정의 투명성이 부족했다는 지적과 함께 기술적 문제에 따른 일정 지연 우려도 제기됐다. 2일 호주 감사원(ANAO)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감사보고서에서 "랜드400 3단계 사업이 부분적으로만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눈 여겨볼 점은 감사원이 호주 국방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법인인 HDA(Hanwha Defence Australia)에 대금을 적기에 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이다. 계약 체결일부터 2025년 6월30일까지 접수된 청구서 83건 가운데 19건의 지급이 지연됐고, 이로 인해 48만3929호주달러(약 5억원)의 연체이자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2025년 10월 31일 기준 14만8129호주달러를 지불했다. 미지급 잔액은 33만5889호주달러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드러난 주요 문제로 △전략 변화 △투명성 부족 △일정 지연 리스크 은폐 △기술적 위험 등 네 가지를 꼽았다. 감사원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는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숙한 플랫폼을 도입하려 했으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조선 사업 공동 경영을 준비하고 있는 장금상선과 스위스 컨테이너 선사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SC)이 이란 전쟁 이후 세계 탱커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노르웨이 투자은행 '펀리 시큐리티스(Fearnley Securities)'는 최근 "장금상선과 MSC의 파트너십이 단기 위기 대응을 넘어 이란 전쟁 이후 시장 회복을 주도하는 핵심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장금상선과 MSC의 제휴가 시장 회복 과정에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장금상선·MSC 연합, 중동전쟁 이후 시장 회복 핵심 촉매제 역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이번달 석유 공급 부족을 우려했다. 지난달의 경우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이 석유를 공급해 상황이 그나마 나았다는 것이다. IEA는 전략 비축유 추가 방출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 비롤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 국부펀드 최고경영자(CEO)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이번 에너지 위기가 역사상 최악”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월은 3월보다 훨씬 더 나쁠 것”이라며 “3월에는 이란 전쟁 발발 전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이동 중이던 석유·가스 운반선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배들은 이미 항구에 도착해 석유와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며 “4월에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석유 부족량이 3월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LNG 등의 손실까지 더해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경우 많은 국가 중 특히 신흥국가 성장이 저해될 것으로 본다”며 “많은 나라에서 곧 에너지 배급제가 시행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의 위기가 과거 1970년대 오일쇼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아이온 등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지식재산권(IP)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IP에 더해 '모바일 캐주얼'을 새로운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대작 MMORPG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자금 흐름을 확보하고, 모바일 캐주얼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투 트랙'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 2'로 MMORPG 명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아이온2는 론칭 직후부터 지난 2월 초까지 162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시즌2 업데이트 효과로 출시 첫 날 매출을 뛰어넘는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장기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 2월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도 출시 3주 만에 매출 400억, 일평균 매출 21억원, 최대 동시접속자 32만명을 기록하며 성과를 보여줬다. PC방 점유율도 20% 이상을 기록하며 전체 2위, MMORPG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IP 파워를 보여줬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리니지, 아이온, 길드워2, 블레이드&소울 등 기존 IP를 통해 연간 1조 5000억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갈아치우며 현지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간판 모델인 셀토스가 현지 안전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흥행을 주도한 가운데, 1분기 전체 판매량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현지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한 2만9112대를 판매했다. 이는 기아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래 기록한 가장 높은 월간 판매 수치다. 3월의 기록적인 성장에 힘입어 1분기(1~3월) 누적 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난 8만4316대를 기록, 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은 기아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셀토스'다. 셀토스는 최신 모델 출시 이후 매달 1만 대 이상의 견고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인도 자동차 안전 성능 평가인 'BNCAP(Bharat NCAP)'에서 별 5개 만점을 획득, 인도 내 내연기관(ICE)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받으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이 판매 가속화로 이어졌다. 셀토스 외에도 소형 SUV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종전 관련 발언으로 금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예고했지만, 금 가격에 대한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2일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지난 1일 장중 한때 최대 1.8% 오르며 온스당 4760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 또한 4800달러 선을 향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종전 관련 발언에서 비롯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 없이도 전쟁을 끝내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2~3주 안에 철군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선물중개 기업 ‘RJO 퓨처스’의 시니어 시장 전략가인 밥 하버콘은 “긴장 완화 국면으로 접어들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스며든다면 금값은 온스당 5000달러 위로 다시 움직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도 금 가격은 전쟁 이전 수준이나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5600달러 선과 여전히 거리가 있다. 3월 한달 간 금 가격은 12% 하락하며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팬오션이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계열사인 칭다오베이하이조선(靑島北海)으로부터 초대형 유조선(VLCC) 1척 건조를 맡긴다. VLCC를 연이어 확보하며 벌크선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탈피해 사업을 다각화한다. 2일 스플래시247 등 외신에 따르면 팬오션이 최근 VLCC를 발주한 조선소는 칭다오베이하이조선으로 확인됐다. 팬오션은 지난달 27일 1834억원 규모 VLCC 1척을 건조한다고 공시했다. 당시 조선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칭다오베이하이조선을 지목했다. 해당 선박은 31만9000DWT급으로, 세계적인 탈(脫)탄소 기조에 따라 암모니아 연료로 운항 가능한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팬오션은 올해 2월 SK해운과 VLCC 10척을 6억6800만 달러(약 9737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6월에는 HD현대중공업에 30만DWT급 VLCC 두 척을 주문했다. 두 선박 모두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으며 내년 3분기 인도 목표다. 팬오션은 연이은 발주로 VLCC 선대를 확장하고 유조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팬오션은 전체 매출의 약 60%를 벌크선에서 올리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전체 매출액(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제조사가 1단계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지분 매각 대가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공사 대금을 지급하고 설비 도입을 추진한다. 자금 사용 계획을 일부 조정해 이사회에서 의결도 완료했다. 3일 중국 장쑤로팔테크(Jiangsu Lopal Tech. Group Co., Ltd, 이하 로팔테크)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수령한 지분 인수 대금의 재배정 안건을 의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2월 로팔테크의 인도네시아 양극재 자회사인 'PT LBM 에너지 바루 인도네시아(이하 PT LBM)'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약 221억원을 투자해 지분 20%(25만5930.64주)를 취득했다. PT LBM은 당초 인수 대금의 절반을 인도네시아 1단계 공장 건설을 위한 시공사 대금 결제에, 잔액을 장비 구매에 활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G로부터 대금을 수령하기 전 공사비 일부의 지급 기일이 도래했다. PT LBM은 자체 자금으로 결제했고 지분 거래 대금의 용도도 변경하기로 했다. PT LBM은 인수 대가의 약 19.22%에 해당하는 307만 달러(약 46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에너지 동맹이 아시아로 확대된다. 양국 에너지 기업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의 재생에너지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해 증가하는 아시아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