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폭락한 가운데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AI(인공지능) 모델로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술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3일 ‘엔비디아 주주가 딥시크 AI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이유(Why This Nvidia Shareholder Isn't Losing Sleep Over DeepSeek AI)’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딥시크가 엔비디아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 더 모틀리 풀은 딥시크가 업계 전체를 보다 효율적인 오픈소스 아키텍처로 전환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엔비디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측했다. AI 모델 실행 가격을 낮추면 수요가 증가해 총 소비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더 낮은 비용으로 엔비디아 AI 칩을 더 많이 구매할 수 있는 유인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더 모틀리 풀은 “딥시크가 엔비디아 칩을 기반으로 구축됐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면서 “그 누구도 엔비디아의 이 같은 우위에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뉴럴링크(Neuralink)의 뇌 이식 칩을 이용한 '로봇 팔 시연'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뉴럴링크는 올해 임상 규모를 더욱 확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로봇 팔이 화이트보드 위에 '콘보이(CONVOY)'라는 단어를 쓰는 모습을 담은 30초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뉴럴링크의 영상 소개글은 특별한 내용 없이 뇌, 로봇 팔, 펜 모양의 이모티콘이 같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펜을 들고 글씨를 쓰는 로봇 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에 실제 임상참가자가 작성하는 모습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뉴럴링크 공동창업차인 서동진(DJ Seo) 박사는 CONVOY 글씨 위에 대형 운송 트럭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11월 타당성 연구 승인을 받은 '콘보이 시험(CONVOY Study)'이 진행됨에 따라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콘보이 시험은 BCI 칩인 'N1 임플란트'를 이용한 로봇 팔 제어 능력을 확인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이하 앱테라)'와 '텔로 트럭(이하 텔로)'이 의기투합했다. 텔로는 태양광 분야에 강점을 가진 앱테라의 패널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전기 트럭을 선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앱테라에 따르면 텔로는 최근 앱테라와 협력해 자사 전기 픽업트럭 '텔로 MT1'에 태양광 패널 옵션을 도입했다. MT1에 앱테라가 공급하는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다. 텔로가 제공하는 옵션은 태양광 패널 설치 위치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 가장 먼저 트럭 캡 상단에 장착할 수 있다. 베드 커버 위에 패널을 설치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전력도 생산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캠퍼 쉘을 장착해 충전 용량을 늘리고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앱테라가 텔로에 공급하는 태양광 패널은 최대 200와트의 출력을 제공한다. 하루 최대 시간당 2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앱테라 태양광 패널을 탑재할 경우 이동 중이나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도 전력을 만들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텔로측 설명이다. 텔로와 앱테라는 올해 말부터 태양광 패널 기반 MT1 사전 주문도 받을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세계 최대 농기계 제조기업 디어앤컴퍼니(Deere & Company, 이하 존 디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FTC는 존 디어의 수리 정책이 농민들의 선택권을 제한했다고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FTC는 일리노이, 미네소타 주 검찰과 함께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에 존 디어가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고소했다. 이번 고소는 전국 농민 단체 등의 수년간의 항의에 따라 진행됐다. FTC는 존 디어의 장비 수리 정책을 문제삼았다. 존 디어는 자사 농기계 수리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툴인 '서비스 어드바이저(Service ADVISOR)를 공인 딜러에게만 제공해왔다. 이에따라 존 디어의 장비를 구매한 농민들은 직접 수리나 독립 수리 업체 이용이 불가능했다. 농민들은 존 디어가 지정한 곳에서만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비용은 물론 수리 지연 문제를 겪어왔다고 주장했다. FTC는 "존 디어는 과거부터 농민들이 직접 장비를 수리하거나 지역 독립 수리 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막아왔다"며 "이는 존 디어가 수리 서비스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높은 가격을 부과하기 위한 불법 행위"라고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가나에서 탐사 센터를 설립했다. 탐사 센터는 가나 원자력 산업의 기술 역량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주가나 미국 대사관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최근 가나에서 탐사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탐사 센터는 가나의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첨단 원자력 기술을 운영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탐사 센터는 원자력 부문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퍼스트(Foundational Infrastructure for Responsible Use of Small Modular Reactor Technology·FIRST)의 지원을 받는다. 퍼스트 프로그램은 5개 대륙의 40개 이상의 파트너 국가가 첨단 원자력 기술의 활용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캐나다, 일본, 한국, 영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퍼스트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퍼스트 프로그램은 미국 에너지부와 원자력규제위원회, 국가핵안보국, 국립연구소, 기타 여러 학계 및 산업계의 심층적인 기술 전문성을 활용한다. 미국은 이미 가나의 원전 기술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팀이 개발한 멀웨어를 원격으로 파괴하는 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작전은 국제 공조를 통해 사이버 범죄에 대응한 주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FBI는 중국 해커팀 머스탱 판다(Mustang Panda)가 배포한 멀웨어 '플러그X(PlugX)'를 원격으로 삭제했다. 이번 작전에 대상이 된 개인용컴퓨터(PC)는 4258대 규모다. 플러그X는 감염된 컴퓨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플러그X는 감염되더라도 소유자가 인지하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플러그X에 감염된 PC에서는 정보를 쉽게 추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화면 캡처, 키보드 및 마우스 제어, 시스템 재부팅 등이 가능하다. 머스탱 판다는 적어도 2014년부터 플러그X를 미국, 유럽, 아시아 국가의 정부와 민간 기업, 중국 반체제 단체 등에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FBI는 이번 작전을 위해 프랑스 사이버 보안기업 세코이아(Sekoia.io)와 협력했다. 세코이아는 플러그X에 감염된 PC를 식별해냈으며 자폭 명령을 내려, 멀웨어를 파괴시켰다. FBI는 피해자들과 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우주공항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스페이스포트(Spaceport)'가 우버(Uber) 스타일의 에어택시 서비스를 제안하고 나섰다. 해당 서비스가 현실화되면 저렴한 비용으로 에어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포트는 에어택시 호출 서비스 '업윈(UpWin)'을 준비 중이다. 업윈은 라스베이거스 클락 카운티에 개발되는 우주공항 '라스베이거스 이그제큐티브 공항(Las Vegas Executive Airport)'과 라스베이거스 도심을 연결하기 위해 제안됐다. 로버트 라우어 스페이스포트 최고경영자(CEO)는 "처음에는 라스베이거스 이그제큐비트 공항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연결하기 위한 정기 헬리콥터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다 광범위한 사우스 네바다의 관광 상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에어택시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스페이스포트에 따르면 업윈은 라스베이거스 전역에 착륙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거리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포트는 라스베이거스 내 리조트 업체에 연락해 주차장 최상층을 헬기 착륙장으로 사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품 패키지 라벨링을 전면 개편한다. 영양정보 표시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 정착하고 대사 질환 유병률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FDA는 공중 보건 증진을 위해 식품 영양정보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26일 FDA는 식품 패키지 전면에 영양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을 예고했다. 관련 절차를 거쳐 해당 제도가 발효될 경우 시행일로부터 연매출 1000만달러(약 140억원) 이상인 식품기업은 3년, 연매출 1000만달러 미만 식품 기업의 경우 4년 안에 관련 기준에 적합하도록 제품 패키지를 개선해야 한다. 이번에 발표한 제도는 소비자들이 주요 영양성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 전면에 1회분당 지방·나트륨·첨가 당 함량 및 일일 권장량 대비 섭취량 등의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또 이들 영양소 각각의 함유량 수준을 높음(High)·보통(Med)·낮음(Low) 등 영문으로 적어야 한다. FDA는 지난 2023년 미국 성인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해당 제도를 설계했다고 전했다. 실험 결과 일일 권장량 대비 섭취량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이 22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디웨이브퀀텀은 23일(현지시간) 보통주 공모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5~21일 간 진행된 공모에서 평균 공모가는 6.10달러로, 이는 같은 기간 보통주 거래량의 가중평균가격 대비 3.7%(0.22달러)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현재 디웨이브퀀텀의 현금 보유량은 3억20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이른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최고경영자(CEO)는 "주식 공모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지속적인 수익성과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위한 운영 계획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자본을 확보했다"면서 "양자컴퓨팅 상용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웨이브는 캐나다에 기반을 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양자 어닐링 기술을 통해 시스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상태를 찾는다. 복잡한 최적화를 해결하는 데 앞섰다고 평가받는다. 도로 주행에서 최단 경로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의 벤처 캐피탈 인모션 벤처스(InMotion Ventures)가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지속 가능한 희토류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클릭 머티리얼즈는 23일(현지시간) 5500만 달러(약 790억원) 규모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인모션 벤쳐스는 200만 달러(약 28억7000만원)를 투자했다. 이번 라운드는 앞서 진행된 5300만 달러(약 761억3500만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이은 것으로,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S), 히타치, BMW i 벤처스, 아크턴 벤처스(ArcTern Ventures), 핍스월(Fifth Wall) 등이 참여했다. MS는 지난해 7월 기후혁신기금(Climate Innovation Fund)을 통해 사이클릭 머티리얼즈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7월 17일 참고 MS,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 투자> 사이클릭 머티리얼즈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북미·유럽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미약품 관계사 캐나다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이하 앱토즈)가 나스닥 상장폐지 갈림길에 섰다. 주가가 곤두박질친 가운데 현금보유고가 감소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유료기사코드] 앱토즈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20.54센트(약 300원)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5월31일 97.50센트(약 1400원)를 기록하며 1달러(약 1440원) 아래로 떨어진 주가는 이후 8개월 동안 1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나스닥 상장 규칙은 최소 10거래일 동안 보통주 종가가 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상장 유지가 가능하다. 나스닥 상장 자격부는 지난해 7월 앱토즈에 결함 서신(Deficiency Letter)를 보내 상장 폐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바 있다. 나스닥 상장 자격부가 제시한 충족 기한인 오는 3월31일이다. 앱토즈가 주가 부양책을 추진했지만 시장의 반응을 차갑다. 지난 16일 공모 발행(Public Offering)을 통해 조달한 800만달러(약 116억3300만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글이 대만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기업 HTC그룹의 확장현실(XR) 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했다. 안드로이드XR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구글은 HTC그룹 계열사 HTC바이브(HTC VIVE) 엔지니어링 팀 일부를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은 HTC바이브가 보유한 XR 지식재산권(IP)과 관련한 비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양사는 1분기 중으로 거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TC바이브는 대만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 글로벌 기업 HTC그룹의 계열사다. VR(가상현실) 헤드셋과 기술 솔루션의 개발과 공급을 담당한다. XR 솔루션 사업 영역의 확대를 지속하며 전 세계, 다양한 업계의 기업 고객들이 몰입형 기술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글은 HTC바이브 사업부 인수를 통해 안드로이드XR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XR은 구글이 개발하는 XR 기기를 구동할 전용 운영체제(OS)다. 현재 구글은 삼성과 손잡고 안드로이드XR을 탑재한 기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