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51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플랫폼 간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로켓배송에 물류 인프라를 토대로 시장을 평정한 쿠팡의 독주 체제 속에 네이버·SSG닷컴·G마켓·11번가 등 후발 주자들이 반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한국 B2C 이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2688억3000만 달러(약 393조원)에서 오는 2029년 3498억1000만 달러(약 51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2020~2024년 연평균 성장률(CAGR) 11.6%의 고성장을 거친 뒤, 2025~2029년에도 6.8%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구도에서 쿠팡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쿠팡은 매출 100조원 고지를 넘보는 ‘매머드급’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전국 단위 풀필먼트 센터와 자체 물류망을 기반으로 한 ‘로켓배송’은 국내 배송 서비스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다.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을 넘어 전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소비자의 일상 소비를 흡수하고 있다. 특히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를 결합한 ‘와우 멤버십’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텔신라가 글로벌 1위 기내·공항 면세 기업 미국 '쓰리식스티(3Sixty Duty Free)'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해외 투자 자산 정리에 나섰습니다. 쓰리식스티는 최근 호텔신라 보유 지분 44%를 되사는 바이백(재매입)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장기화된 수익성 압박 속에서 외형 확장 전략을 접고, 내실 중심 경영 기조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호텔신라, 美 쓰리식스티 지분 44% 전량 매각…"내실 경영 강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저가 커피 시장 대표 주자인 컴포즈커피가 글로벌 외식 기업 졸리비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한국에서 검증한 초고속 출점과 운영 경쟁력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4일 졸리비그룹에 따르면 컴포즈커피는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미 싱가포르와 필리핀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성을 검증한 졸리비는, 특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이 현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졸리비가 이미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를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졸리비는 기존의 강력한 물류 인프라와 공급망을 활용해 컴포즈커피를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졸리비그룹은 필리핀에 본사를 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졸리비(Jollibee)를 비롯해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컴포즈커피는 지난 2024년 8월 졸리비와 엘리베이션PE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매각 가격은 4700억원에 달했
[더구루=진유진 기자] CJ대한통운이 북미 물류 네트워크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루럴홀 물류센터 운영을 종료한다. 주요 고객사 이탈로 해당 거점 수익성이 약화하면서 북미 사업 전반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부로 노스캐롤라이나주 루럴홀에 위치한 물류시설을 폐쇄한다. 이에 해당 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 13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주요 고객사가 물류 서비스를 다른 업체로 이전하면서 불가피하게 내려진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루럴홀 센터는 상온부터 냉장·냉동까지 전 온도대 물류를 처리하는 거점으로 운영됐으나, 물동량 감소로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졌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센터는 지난 2018년 CJ로지스틱스가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하며 편입한 사업장으로, 이후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네트워크 일부로 활용됐다. 다만 시장 환경 변화와 고객 포트폴리오 재편 속에서 전략적 중요도는 점차 낮아졌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폐쇄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휠라가 중국 시장에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브랜드 재정비에 나섰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첨스(CHUMS)와 손잡고 대표 인기 제품군에 아웃도어 감성을 접목, 젊은 소비층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이 치열해진 중국 스포츠·패션 시장에서 협업을 통한 브랜드 리프레시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휠라에 따르면 중국에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하고 첨스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였다. 제품은 지난 7일 중국 패션 플랫폼 더우(得物)에서 선발매됐다. 9일부터는 공식 홈페이지와 티몰(Tmall) 플래그십 스토어,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 판매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협업을 넘어 브랜드 외연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읽힌다. 휠라는 첨스 특유의 '유쾌한 아웃도어' 정체성을 자사 베스트셀러 라인에 녹여내며, 어글리 슈즈 중심 스트리트 무드와 도심형 아웃도어 스타일을 결합했다.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중국 MZ세대 소비 성향을 정조준한 행보다. 대표 제품인 퓨전 코모(FUSION COMO) 아웃도어 슈즈는 레이크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뒤꿈치에 메쉬 포켓 구조와 히든 발자국 패턴
[더구루=진유진 기자] 카페24가 AI 맞춤형 SEO(검색엔진 최적화) 기능을 국내를 넘어 일본으로 확대 적용한다. 앞서 국내에서 선보인 AI 최적화 체계를 일본으로 확장해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서도 국내외 온라인몰의 해외 노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카페24 재팬에 따르면 AI 기반 검색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SEO 기능을 고도화하고,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전략을 일본 시장에 본격 도입했다. 최근 검색 시장은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가 검색 결과를 요약·제공하면서 이용자가 외부 웹사이트를 클릭하지 않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클릭스트림 데이터 기업 다토스(Datos)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미국 구글 검색의 58.5%가 외부 사이트 방문 없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검색엔진 상위 노출을 목표로 한 SEO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진 셈이다. 이에 AI가 브랜드와 상품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구조화하는 GEO가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카페24는 자사 SEO 서비스에 'llms.txt'를 도입해 대응에 나섰다. llms.txt는 A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이 미국 최대 뷰티 전문 유통 체인 얼타뷰티(Ulta Beauty) 경영진과 국내 주요 브랜드를 서울로 불러 모았다. K-뷰티의 미국 내 위상이 트렌드에서 주류 산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카테고리 확장과 전 채널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포석이다. 13일 랜딩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얼타뷰티 이그제큐티브 라운드테이블 – 서울 2026'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케시아 스틸먼 얼타뷰티 최고경영자(CEO)와 로렌 브린들리 최고 머천다이징·디지털 책임자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스킨케어·색조·헤어 부문을 대표하는 20개 K-뷰티 브랜드 CEO와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얼타뷰티와 국내 브랜드를 연결하는 전략적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양측의 중·장기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미국 시장에서 실행 가능한 협력 모델도 모색했다. 이들은 단순 유통 채널 입점을 넘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K-헤어케어·색조 화장품의 현지화 전략과 카테고리 확장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카테고리별 미국 시장 접근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동제약이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노안 치료제 ‘유베지(YUVEZZ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광동제약은 안과 질환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유베지를 비롯해 안과 희귀질환 치료제 ‘락손(Raxone)’,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후보물질 ‘OCU400’, 소아근시 신약 후보물질 ‘NVK002’ 등 혁신 신약들의 국내 독점권을 확보하며 안과용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3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유베지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텐포인트 테라퓨틱스(Tenpoint Therapeutics)가 개발한 신약으로, 후보물질 단계에서 ‘브리모콜(BRIMOCHOL™ PF)’로 알려진 제품이다. 광동제약은 2024년 1월 브리모콜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보유한 홍콩 제약사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베지는 카바콜(carbachol, 2.75%)과 브리모니딘 주석산염(brimonidine tartrate, 0.1%) 복합제로,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이중 성분 노안 치료 점안제다. 동공을 수축시켜 핀홀 효
[더구루=이연춘 기자] 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JW006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13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번 승인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서울대병원에서 한국인 및 코카시안 건강한 성인 104명을 대상으로 JW0061의 임상 1상 연구에 착수한다. 임상시험은 JW0061을 두피에 직접 바르는 국소 도포 방식을 통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 체내 흡수 및 대사 과정을 확인하는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JW0061은 모낭 줄기세포의 GFRA1 수용체에 직접 결합해 모발 성장을 유도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남성호르몬 억제나 혈관 확장에 의존하던 기존 치료제와 달리, 발모 경로를 생리적으로 활성화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춰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외용제로 개발 중이다. 이 물질은 그동안 다수의 국제 학회에서 우수한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모델에서는 표준 치료제 대비 7.2배에 달하는 모낭 생성 효과를 확인했으며, 동물모델 시험에서도 모발 성장 속도를 최대 39% 개선해 글로벌 혁신 신약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일본 롯데홀딩스 전무)이 주도하는 '뉴롯데'의 신사업 전략이 일본 신오사카에서 베일을 벗었다. 롯데그룹이 전통적인 유통과 식품 사업의 틀을 깨고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인 신 부사장이 주도해 온 한·일 협업 전략이 구체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일본 신오사카역 인근 자사 부지에 약 1600명 규모 라이브하우스 '비트 파크(BEAT PARK·가칭)' 착공식을 가졌다. 오는 2028년 3월 개관이 목표다. 프로젝트에는 노무라부동산이 공동 개발사로 참여한다. 공연장 개발과 운영 전반의 완성도를 높여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입지는 신칸센 정차역인 신오사카역 도보 3분 거리다. 간사이권은 물론 전국 단위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췄다. 수용 규모는 오사카 공연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1600명 안팎으로 설정했다. 대형 아레나와 소형 클럽 사이 중형급 공연장 공백을 겨냥한 전략이다. 시설은 아티스트 친화형 구조로 설계된다. 상설 LED 비전과 고사양 장비를 도입해 공연 연출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문 전시회에서 '신라면'과 '너구리'를 앞세워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계기로 브랜드 위상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현지 맞춤형 제품과 소비자 참여형 히트 상품을 통해 K-라면 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3일 농심 일본 법인 농심재팬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8~2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에 참가한다. 올해로 60회를 맞은 전시회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주최하는 대표 유통 전시 행사로, 16개국 2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7만명의 현지 유통업계 관계자와 글로벌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핵심 키워드는 '신라면 40주년'이다. 신라면은 일본 진출 초기 "지나치게 맵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과 한류 확산, 매운맛 트렌드 확장에 힘입어 최근 10년간 일본 내 매출이 약 5배 성장했다. 편의점 중심 유통 확대와 SNS 기반 소비 문화가 맞물리며 주류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부스 전면에는 '신라면 툼바'를 배치한다. SNS에서 확산된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 한정 신제품을 앞세워 바이어 접점을 넓히고, '불닭' 중심 제품군을 다각화해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3일 삼양식품 일본 법인 삼양재팬에 따르면 오는 18~2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에 참가한다. 올해로 60회를 맞은 전시회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주최하는 대표 유통 전시 행사로, 16개국 22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람객은 일본 내 유통업계 종사자와 글로벌 바이어를 포함해 약 7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삼양재팬은 이번 전시에서 일본 한정 신제품 '불닭카레' 2종(중간 매운맛·극강 매운맛)을 처음 공개한다. 글로벌 히트 제품 '불닭소스'를 기반으로 5가지 향신료를 배합해 현지 식문화에 친숙한 카레 형태로 구현했다. 밥과 튀김류에 어울리는 메뉴 제안으로 활용도를 넓혀, 기존 '불닭볶음면' 중심 브랜드를 소스·HMR(가정간편식)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주력 제품 '치즈불닭볶음면'도 리뉴얼했다. 봉지·컵 제품별로 치즈 함량을 최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올 2분기에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로 꼽히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 양산을 가속화한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지 8일 만에 생산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리비안은 R2 대량생산 과정에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호주 진프라(Zinfra)와 손잡고 세계 3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호주에 진출한다. CATL의 배터리 기술에 진프라의 호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사업 수주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