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이하 중타이)가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 건설에 순항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준공해 생산에 돌입하며 첨단 산업 수요에 대응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수급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희귀가스의 자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선전증권소 투자자 소통 플랫폼(深交所互动易)에 따르면 중타이그룹(中泰股份)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포스코와의 희귀가스 사업 현황에 대한 투자자 질문에 "현재 건설 단계에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와 중타이는 지난 2024년 8월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을 설립했다. 포스코와 중타이 각각 75.1%, 24.9%의 지분으로 출범했으며, 그해 11월 광양시 동호안 부지에 고순도 희귀가스 합작공장을 착공했다. 연산 13만 Nm3(노멀입방미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중타이는 작년 9월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에 원료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었다. 연내 5000만 위안(약 107억원) 상당의 제품을 반도체 산업에 공급한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본보 2025년 9월 16일 참고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에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면서 국내 제과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은 물론, 핵심 원료와 포장재 가격까지 일제히 들썩이면서 하반기 '가격 인상 도미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이란 갈등 심화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보험료가 급등하고, 항로를 우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와 주요 원자재 수송의 핵심 통로로, 이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은 곧바로 물류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중동 긴장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우리 기업들은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상 운임에 '전쟁 위험 할증료'가 붙기 시작하면서 수입 원료 단가가 이미 요동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물류 대란이 생산 차질로 이어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주요 해상 운송로는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설탕, 코코아, 포도당 시럽, 특수 지방 등 제과 핵심 원재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해운사 운항 중단과 선박 지연도 겹치면서 글로벌 물류 흐름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그니스가 프리미엄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엑쎄라피(EXERAPY)’를 선보이며 뷰티 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단백질 브랜드 ‘랩노쉬’와 ‘한끼통살’ 등으로 F&B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이그니스는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홈케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이그니스에 따르면 브랜드 론칭과 함께 공개된 첫 번째 디바이스 ‘엑쎄라피 써클샷’은 세계 최초로 3D 회전형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HIFU 기기들이 점이나 선 단위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그쳤던 한계를 극복하고, 회전형 구조를 채택해 점·선·면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엑쎄라피의 독자 기술인 ‘3D TLF Technology™’를 통해 △타이트닝(Tightening) △리프팅(Lifting) △필(Fill)의 3단계 케어를 동시에 실현했다. 피부 층별 깊이에 맞춘 정밀한 에너지 전달로 탄력 및 피부결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사용자 개개인의 얼굴 윤곽에 맞춘 정밀한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지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중동 정세 속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중동 모빌리티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손잡고 추진 중인 현지 합작공장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단순 차량 판매를 넘어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을 아우르는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내 릭소스 호텔에서 PIF 및 현지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라마단 이프타르(Iftar) 행사를 개최하고 양측의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경영진과 엔지니어 등이 참석해 사우디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사우디 비전 2030이 가져다줄 기회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 같은 민간 차원의 밀착 소통은 KAEC 내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건립 중인 사우디 생산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장은 현대차와 PIF가 각각 30%,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약 5억 달러(약 74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올 4분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연간 5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 미국 권선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Essex Solutions)'가 캐나다 전선 제조업체들과 함께 당국에 관세 정책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저가 수입 전선 유입 대응을 위한 보호 조치를 요청하면서 현지 권선 사업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식스솔루션즈 캐나다 법인은 최근 캐나다 전선 제조업체 연합 ‘와이어 앤 케이블 매뉴팩처러스 오브 캐나다(Wire and Cable Manufacturers of Canada)' 명의로 프랑수아 필림 샴페인 재무장관에게 공동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캐나다 전선 시장에서 확산한 저가 수입 제품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 차원의 관세 정책 보완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에식스솔루션즈를 비롯해 △쇼플렉스 △데카 케이블스 △노던 케이블스 △PTI 케이블스 △돔텍 △일렉트로 케이블스 △넥상스 캐나다 등이 이번 서한 작성에 동참했다. 캐나다 전선 제조업체 연합을 중심으로 주요 현지 업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들 기업은 해외 저가 전선 제품이 캐나다산 제품보다 낮은 가격으로 유입되면서 국내 제조업체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낮은 가격의 수입 제품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 시대를 열며 '삼성 이즈 백(Samsung is Back)'을 화려하게 선포했다. 최근 엔비디아 GTC 2026 현장에서 젠슨 황 CEO가 삼성의 HBM4 웨이퍼에 직접 '어메이징(Amazing)'이라는 친필 메시지를 남기며 기술력을 극찬한 데 이어, 삼성전자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AI 반도체부터 로봇에 이르는 전 방위적 혁신 고삐를 당기며 시장 주도권 탈환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은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333조6000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을 보고하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인공지능(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AI 전환기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5년 연간 9조8000억원의 정규 배당과 함께 1조3000억원의 추가 배당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며 주주 친화 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2026년 경영 전략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에 투입된 차량이 500대를 넘어섰다. 로보택시용 자율주행차량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가장 많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한만큼, 배치 규모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기업인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Codelco)가 실적 부풀리기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해 12월 역대급 생산량을 기록한 이후 한 달만에 생산량이 급감하면서다. 올해 목표했던 생산량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칠레 국영구리위원회(Cochilco)에 따르면, 코델코는 올해 1월 9만1000톤의 구리를 생산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 전월 대비로는 무려 47% 감소한 수치다. 최근 10년 중 네 번째로 낮은 월간 수치이기도 하다. 코델코는 지난해 12월 17만2300톤의 구리를 생산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월간 수치이며,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월 평균 생산량(10만5600톤)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같은 상황 때문에 업계에서는 “코델코가 지난해 연말에 실적 부풀리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12월 한 달 동안 어떻게 생산량 급증이 가능했는지, 해당 수치가 완전히 정련된 구리를 의미하는지를 두고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코델코의 한 전직 고위 임원은 로이터에 "업계 전반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치를 어느 정도 꾸며내는 경향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그룹이 다국어 AI 실시간 통역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면서 글로벌 외연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동남아, 미국, 유럽 등 영토 확장에 힘을 쏟는 가운데 AI 통역으로 언어 장벽을 허물어 화력을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디지털 전환(DX)’과 ‘원 롯데(One Lotte)’ 전략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의사결정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일 롯데그룹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18일 일본 AI 음성 플랫폼 기업 코에폰트(CoeFont)와 계약을 맺고 다국어 AI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코에폰트는 현재 일본어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베트남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등 10개 국어 간의 동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한·일 롯데 간 협업이나 글로벌 사업장과의 회의에서 필수적이었던 통역사 배석 과정을 생략하고, 임직원들이 자국어로 즉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AI 통역 도입은 단순한 업무 편의를 넘어, 롯데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 롯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인허가를 받았다.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개발한 두뇌 칩을 이식받은 환자가 생각만으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를 플레이하는데 성공했다. 뉴럴링크는 임상환자를 빠르게 확대하며, BCI 장치의 다양한 사용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산 냉연 아연 도금 강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한국산 철강이 튀르키예에서 시장 가격 이하로 덤핑 판매된 것으로 보고 관세를 부과해 상품 유입을 억제한다. 관세 부과 대상인 컬러강판 전문기업 디케이동신(DK동신)과 현대제철,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계의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무역부는 한국과 중국산 냉연 아연 도금 강판에 대해 덤핑 행위를 확인해 반덤핑 관세 부과하기로 했다. 반덤핑 관세란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저가 제품의 수입을 막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하는 수단 중 하나다. 수출국의 국내 가격보다 저렴하게 수입되는 것을 증명하면 부과할 수 있다. 무역부가 책정한 관세율은 DK동신 14.24%, 현대제철 12.90%, 동국씨엠 11.58%, KG스틸 11.58%, 포스코스틸리온 11.58%, 포스코 10.48% 등이다. 이번 관세 조사는 △아타카스 첼릭(Atakas Celik) △보르첼릭(Borcelik) △가지 메탈(Gazi Metal) 등 튀르키예 현지 제조업체들의 제소로 시작됐다. 덤핑 조사 기간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제조사가 1단계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지분 매각 대가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공사 대금을 지급하고 설비 도입을 추진한다. 자금 사용 계획을 일부 조정해 이사회에서 의결도 완료했다. 3일 중국 장쑤로팔테크(Jiangsu Lopal Tech. Group Co., Ltd, 이하 로팔테크)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수령한 지분 인수 대금의 재배정 안건을 의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2월 로팔테크의 인도네시아 양극재 자회사인 'PT LBM 에너지 바루 인도네시아(이하 PT LBM)'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약 221억원을 투자해 지분 20%(25만5930.64주)를 취득했다. PT LBM은 당초 인수 대금의 절반을 인도네시아 1단계 공장 건설을 위한 시공사 대금 결제에, 잔액을 장비 구매에 활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G로부터 대금을 수령하기 전 공사비 일부의 지급 기일이 도래했다. PT LBM은 자체 자금으로 결제했고 지분 거래 대금의 용도도 변경하기로 했다. PT LBM은 인수 대가의 약 19.22%에 해당하는 307만 달러(약 46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에너지 동맹이 아시아로 확대된다. 양국 에너지 기업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의 재생에너지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해 증가하는 아시아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