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SMR 상용화를 위한 통합인허가신청서(Combined license application·COLA) 제출 준비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25일 아이다호주(州) 국립연구소(INL)에 건설할 예정인 SMR의 COLA 제출을 앞두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25일 밝혔다. 오클로는 이르면 연말 COLA를 공식적으로 제출할 계획으로, 이달 말부터 NRC와 함께 사전 준비 평가를 시작한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NRC가 원전 부지의 환경, 안전성, 비상 계획 등을 철저히 검토하며 보통 2~3년 정도가 소요된다. 앞서 오클로는 지난 처음 선청서를 제출했지만 반려된 바 있다. 제이콥 드위트 오클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핵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계속해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기업 큐텍(QuTech)과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 기반' 고정밀 양자 게이트를 구현했다.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는 다이아몬드라는 매우 단단한 물질을 이용해 안정성이 높고 외부 환경 영향을 적게 받는다. 또한 대부분의 양자 큐비트가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는데 반해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는 상온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후지쯔와 큐텍은 새로 구현한 양자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양자 게이트의 큐비트를 늘리고 광학 양자칩과 제어 회로 등을 개발해 조기 실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와 큐텍은 '오류율 0.1% 미만'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 범용 양자 게이트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 기반 양자 게이트로는 '세계 최초'로 구현된 것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 어플라이드(Physical Review Applied)'에 게재됐다. 후지쯔와 큐텍은 탄소 농도를 낮춘 고순도 다이아몬드 내 '질소 공공 결함'(Nitrogen-Vacancy center, NV center)이라는 빈공간을 통해 전자 스핀과 질소 핵 스핀으로 구성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반도체기업 넥스칩(Nexchip)이 성숙한 공정 확장으로 올해 대만 4위 파운드리 기업 VIS와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공사(PSMC)를 추월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성숙 노드 공정을 적극 확장하고, 생산능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유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중국 넥스칩이 대만 VIS와 PSMC를 추월해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순위가 10위에서 8위로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넥스칩은 공격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넥스칩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억 4400만 달러(약 5055억원)로 증가해 PSMC의 3억 3300만 달러(약 4893억원)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순위에서 넥스칩은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 보면 넥스칩의 총 매출은 여전히 PSMC에 약간 못 미쳐 전 세계 10위를 차지했다. 트렌드포스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 12인치 반도체 생산능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9.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중국산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 정책에 따라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대체 수요를 충족시키기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과 일본 모두 중국 조선소를 대신해 슬롯(선박 건조 공간)을 확장할 여유가 없고,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운사 니혼유센(NYK)은 24~28일(현지시간)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해양주간(SMW) 2025'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수요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고 밝혔다. 소가 타카야가(曽我貴也) NYK 사장은 "일본과 한국은 중국과 연계된 선박에 항만료를 부과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따라 미국의 대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선업을 빠르게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조선업의 생산 능력은 2028년까지 슬롯 확장 여지가 거의 없이 거의 풀가동 중"이라며 "선복량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소가 사장은 한국 조선업체 역시 선박 공급과잉과 저운임으로 재정적 곤란함을 겪고 있어 슬롯 추가 확보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조선소들은 거의 20년 동안 매우 나쁜 재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제철이 US스틸 인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이다. 미국 철강 산업 강화를 명분으로 지속적인 설득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이마이 타다시 일본제철 사장은 24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와 우리는 지분 참여를 포함한 US스틸 인수가 미국 철강 산업과 제조업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상호 이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제철과 US스틸은 지분 매입 조건과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한 합의를 위해 미국 정부와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불허한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거래를 허가할 것이라는 신호가 잇따라 감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법무부는 일본제철과 US스틸이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상대로 제기한 인수 불허 명령 무효화 소송과 관련해 변론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이를 두고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대통령이 무산시킨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거래를 어떤 형태로든 진행하도록 허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링컨파크캐피털이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주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판단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링컨파크캐피털은 디웨이브 주식 500만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24일 종가(8.72달러)를 반영하면 4360만 달러(약 64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양자컴퓨터 투자 열풍이 불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실제로 디웨이브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320%나 뛰었다. 디웨이브는 캐나다에 기반을 둔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양자 어닐링 기술을 통해 시스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상태를 찾는다. 복잡한 최적화를 해결하는 데 앞섰다고 평가받는다. 도로 주행에서 최단 경로를 소개해주는 기존 서비스를 넘어 수많은 차량의 통행 루트를 동시에 파악,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한 사례다. 디웨이브퀀텀은 최근 세계 최초로 양자 우위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디웨이브퀀텀 연구진은 "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 기술 유출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인도네시아가 신임 대사 임명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신임 대사는 공식 업무 착수 전부터 기술유출 혐의로 기소된 엔지니어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해결 의지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신임 대사의 부임이 양국 간 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자타르타 대통령궁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외교부 고위 관리인 쩨쩹 헤라완(Cecep Herawan)을 신임 한국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했다. 쩨쩹 하라완 신임 대사는 신임장을 제정 후 공무 수행에 들어간다. 대통령궁 공보국은 "신임 대사 임명은 전 세계 우방국들과 인도네시아의 외교 관계 및 협력을 강화하려는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국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된 신임 대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 근무하면서 KF-21 관련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인도네시아 기술진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쩨젭 신임 대사는 "한국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돼 프라보워 정부의 비전과 사명을 수행할 것"이라며 "KF-21
[더구루=김은비 기자] 캐나다가 유럽과 공동 무기 조달을 포함한 방위 동맹 협상을 진행한다. 최근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캐나다는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국방 및 무기 조달 국가를 다각화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영방송 C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가 유럽 연합(EU) 고위 관계자와 공동 방위 동맹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졸리 장관은 “캐나다의 무기 조달에 대한 미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다각화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당초 미국 록히드 마틴사와 F-35 전투기 총 88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이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2023년 노후 전투기 교체 작업의 일환으로 190억 캐나다달러(약 19조 2000억 원)를 투입해 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내년 인도분인 F-35 16대에 대해서는 이미 금액을 지불한 상태다.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변화하는 환경을 감안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산 F-35 전투기 구매 계획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가 EU와 방위 동맹으로 방향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국영 연구기관이 반도체 미세 회로 패터닝에 필수적인 193나노미터(nm) 심자외선(DUV) 고체 레이저 광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네덜란드 ASML 등 글로벌 노광 장비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반도체 자립을 앞당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국제광공학회(SPIE)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은 이달 초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학적 매개 변수 증폭기와 그 보텍스 빔 생성을 활용한 컴팩트한 좁은 선폭 고체 193나노 펄스 레이저 소스(Compact narrow-linewidth solid-state 193-nm pulsed laser source utilizing an optical parametric amplifier and its vortex beam genera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포토닉스(Advanced Photonic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고체 상태 이터븀 도핑 이트륨 알루미늄 가닛(Yb:YAG) 크리스탈 증폭기를 활용해 193nm 파장의 심자외선 레이저를 구현했다. ASML, 캐논, 니콘 등 DUV 노광장비 제조사들은 193나노 파장의 불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마닐라전력(Meralco, 이하 메랄코)이 미국 USNC를 대체할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사를 찾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USNC의 파산으로 소형 원전 협력이 중단된 탓이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바탄 원전 재개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USNC의 빈자리를 채울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필리핀 일간지 데일리 인콰이어러로니 등 외신에 따르면 아페로초(Ronnie L. Aperocho) 메랄코 수석 부사장은 "USNC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파트너십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다른 협력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하지만 결국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SMR 개발이) 진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USNC는 4세대 초온가스로 초소형모듈원자로(MMR) 기술을 개발한 미국 기업이다. 소형 원전 중 MMR의 안정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지며 필리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메랄코는 지난 2023년 11월 USNC와 MMR 도입을 연구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1월 19일 참고 '현대엔지 투자' USNC, 필리핀 최대 전력사와 MM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의 차세대 준플래그십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S 엘리트의 출시가 임박했다. 가성비를 앞세운 미디어텍의 추격에 퀄컴도 맞대응 하는 모양새다. 미디어텍이 플래그십 모델에서도 가성비를 앞세우고 있는 만큼 퀄컴도 가성비 플래그십 제품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요게쉬 브라르(Yogesh Brar)는 "스냅드래곤 8S 엘리트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며 "스냅드래곤 8S 엘리트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은 4월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요게쉬 브라르는 첫 모델을 출시할 기업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냅드래곤 8S 엘리트는 퀄컴의 플래그십 AP 모델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의 사양을 낮춘 준플래그십 제품이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퀄컴이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 코어(클럭 4.32기가헤르츠(GHz)) 2개와 클럭을 3.53GHz로 낮춘 오라이온 코어 6개로 구성됐다. 반면 스냅드래곤 8S 엘리트에는 오라이온 코어가 전부 제외되며 ARM이 설계한 코어텍스-X4 코어(3.21GHz) 1개를 비롯해 코어텍스-A720 코어(3.01GHz) 3개, 코어텍스-A720 효율성 코어(2.80GHz) 2개,
[더구루=김은비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소재 기업 비아노드(Vianode)가 재활용 흑연을 사용한 첫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비아노드 ‘차세대 소재 시리즈’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다. 이 제품은 비아노드 흑연을 공급받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Ultium Cells)'의 공급망 소재를 확대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비아노드에 따르면 재활용 흑연은 기존 흑연 생산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소재다. 비아노드는 지난 2021년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샌드 산업 시범 공장에서 재활용 흑연 개발에 착수했다. 비아노드는 재활용 흑연을 활용한 '차세대 소재 시리즈' 제품을 토대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 저감하는 한편, 유럽과 북미 배터리 공급망에서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비아노드는 "이 제품은 탄소 배출량을 기존 방식 대비 90% 저감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환경 친화적인 흑연'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판 베르고드(Stefan Bergold) 비아노드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재활용 제품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