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쿠터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대만 고고로(Gogoro)가 중국에 첫 진출했다. 현지 최대 전기스쿠터 생산기업들과 손잡고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선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고고로는 최근 중국 야디그룹홀딩스(Yadea Group Holdings), 장먼다양쯔강그룹(Jiangmen Dachangjiang Group·이하 DCJ)과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배터리 교환 서비스 브랜드 '후안후안(Huan Huan)'을 런칭했다. 연내 항저우를 시작으로 내년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후안후안은 고고로의 배터리 교체·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고고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대만에서 성공적으로 교체 충전소 ‘고고로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항저우에 80개의 교체 스테이션을 건설할 계획이다. 야디와 DCJ는 각각 고고로 후안후안의 배터리 교환 시스템에 최적화된 스쿠터 신모델도 선보인다. 고고로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스쿠터 제조 파트너사에 지능형 구동계·컨트롤러, 스마트 시스템 등을 제공해 신제품 개발·출시를 돕는다. 현재 프로토타입 시연에 성공했으며 내년 공식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거대 IT기업 텐센트가 폴란드의 공포 게임 전문 개발사인 블루버 팀의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등극했다. 텐센트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며 게임 영토를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폴란드의 투자회사 록브릿지 TFI(Rockbridge TFI)로부터 1950만 달러(약 233억원)에 블루버 팀의 지분 22%를 인수했다. 텐센트는 이번 지분 인수로 블루버 팀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블루버 팀은 2008년 폴란드에 설립된 게임 스튜디오로 공포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레이어즈 오브 피어를 시작으로 2017년 옵저버, 2019년 레이어즈 오브 피어2, 2020년 블레어 위치 등을 출시했으며 올해는 더 미디움을 출시하며 공포게임 명가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코나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힐런트 힐도 개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표시리즈인 레이어즈 오브 피어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텐센트는 이번 투자로 2021년 공격적인 투자행보를 이어나가게 됐다. 텐센트는 올 상반기에반 47개의 회사에 투자
[더구루=김다정 기자]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향수브랜드 '오피신 위니벨르셀 불리1803'(Officine Universelle Buly 1803)을 인수하면서 '명품포식자'다운 행보를 이어간다. 오피신 위니벨르셀 불리1803는 지난 4년 동안 LVMH 그룹의 럭셔리 벤처 사업부문으로부터 일부 지분투자를 포함한 지원을 받아으나, 이번 인수를 통해 LVMH 그룹의 75개 브랜드들과 함께 새로운 패밀리의 일원으로 동승하게 됐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불리는 비교할 수 없는 장인 정신, 유산, 탁월한 매장 경험을 결합해 LVMH그룹의 하우스에서 찾을 수 있는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한다"며 "빅투아르 드타야크, 람단 투하미가 이끄는 불 리가 LVMH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수, 스킨케어 제품, 밤, 오일, 액세서리, 향초 등으로 유명한 오피신 위니벨르셀 불리1803는 지난 2014년 남편 람단 투하미와 아내 빅투아르 드타야에 의해 런칭됐다. 이후 19세기 프랑스의 상징적인 조향사인 장-뱅상 불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향수와 빈티지 스타일 포장으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25개 이상의 매장을 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이스라엘 클라우드 보안 전문업체 오르카 시큐리티(Orca Security)에 투자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오르카 시큐리티의 5억5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미국 IT서비스 기업 SAIC을 비롯해 아이코닉캐피탈, 알파벳 등이 참여했다. 이번 조달에서 기업가치는 18억 달러(약 2조1400억원)로 평가를 받았다. 오르카 시큐리티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포괄적인 전체 스택 가시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오르카 시큐리티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영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난 4월 내놓은 '클라우드 보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클라우드 보안 시장은 2020년 344억9700만 달러(약 41조원)에서 연평균 14.7% 성장해 2025년에는 684억5200만 달러(약 8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보안은 빅데이터 분야에 속하는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데이터·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시가총액 기준 2위 그룹인 타타그룹이 민영화 추진 중인 에어인디아 항공사를 다시 품에 안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그룹 지주회사 타타선즈(Tata Sons)는 재정난이 심각한 에어인디아를 재인수한다. 인수 거래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민영화를 감독하는 인도 정부 위원회가 이번 주에 회의를 열어 인수 승인을 위해 낙찰자를 내각에 공식 추천하게 된다.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인수자는 발표 후 15일 이내에 해당 기업과 주식매수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즉시 양도절차가 시작될 것"이라며 "내년 2월 중순까지 완전한 자산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에어인디아 입찰 후보자로는 인도 항공사 스파이스젯(SpiceJet)과 타타선즈 2곳이 올랐지만 타타그룹이 진행한 투자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타타선즈가 에어인디아 인수 업체로 급부상했다. 타타선즈가 에어인디아를 인수할 경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추진한 항공사 민영화 계획이 빛을 발하게 된다. 인도 정부는 2017년부터 해당 항공사를 민영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항공사의 재정난이 심각한 데다 지난해 코로나19 발발로 입찰이 지연되면서 민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유럽 소재 회사와 손잡고 망간이 풍부한 차세대 배터리 양극재를 개발키로 했다. 고니켈 양극재보다 높은 성능에도 뛰어난 경제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원은 최근 유로 망간(Euro Manganese)과 파트너십을 체결, 배터리 양극재의 망간 응용 분야를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유로 망간이 체코에서 진행중인 '크발레티체(Chvaletice) 프로젝트'에서 조달하는 고순도 망간을 활용해 배터리 양극재에 응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과 니켈·망간·코발트(NMC) 양극재 테스트 등에 집중한다. 망간은 리튬이온 배터리 필수 재료 중 하나다. 값비싸고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니켈이나 코발트 대비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장해 배터리 생산 비용을 절감, 차세대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나노원이 지난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NMO 배터리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나노원의 LNMO 양극재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배터리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로빈후드'로 불리는 중국 온라인 주식 중개 플랫폼 푸투홀딩스(富途控股)가 홍콩 증시 2차 상장을 본격화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투홀딩스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홍콩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19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푸투는 지난 2013년 텐센트 출신의 리화가 설립한 온라인 주식 중개 플랫폼이다. 2017년 미국 주식 거래 라이선스를 확보한 뒤 중국인들의 해외 시장 거래를 돕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19년 3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홍콩·미국 증시 등 해외 투자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4억2700만 달러(약 5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나 급증했다. 순이익은 651%나 치솟은 1억7600만 달러(약 2100억원)였다. 푸투홀딩스는 현재 로빈후드를 벤치마킹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단순 주식 중개만 하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근 몇년 간 기업공개(IPO)와 퇴직연금 판매 등으로 확장해 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대표 항공사 아메리칸항공이 미국 시애틀을 아시아 항공편 허브로 구축한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운항하던 아시아행 항공편을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과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으로 옮기면서 노선 차별화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을 아시아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을 위한 거점으로 삼는다. 워싱턴주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에 이은 또 다른 국제 허브다. 아메리칸항공이 시애틀을 아시아 허브로 삼은 건 고객 항공 연결성과 차별화를 위해서다. 아시아 항공편을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시애틀 공항으로 이전 운항하고, 중국 베이징과 홍콩은 댈러스 공항에서 운항하게 된다. 이를 통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댈러스포트워스, 시애틀로 이동하는 고객은 지금보다 더 나은 일정과 향상된 연결성 혜택을 받는다. 터미널 현대화 작업에도 일조한다. 미국인들은 75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집중하며 서비스를 받아왔다. 이에 항공사 측은 시애틀에 터미널을 마련해 현대화되고 향상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아메리칸항공은 시애틀을 로스앤젤레스 보다 우세한 아시아 관문으로 삼을 전망이다. 로스엔젤레스는 현재 아시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 그룹 산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전기차 생산을 위해 독일 네카줄름(Neckarsulm) 공장 개조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최근 네카줄름 공장의 생산시설 개조를 본격화했다. 오래된 건물 2개를 해체하고 새로운 조립라인을 설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전기차 모델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지만 내연기관 생산 자체를 중단하지 않은 만큼 혼합 생산라인으로 구성하고 있다는 게 아우디 측 설명이다. 페터 쾨슬러(Peter Kössler) 아우디 생산 총괄은 "차량 도장 시설 설치와 세 번째 조립라인 확장 단계를 통해 네카줄름 공장이 향후 E모빌리티 생산 시에도 좋은 환경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곳에서 어떤 양산형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전기차 생산 계획은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 등 두 대가 전부다. 업계는 조만간 아우디가 구체적인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장평의회가 공장별 전기차 생산 계획을 놓고 지속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는 만큼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인프라펀드 스톤피크가 7.3조원에 캐나다 선사 티케이LNG파트너스(Teekay LNG Partners)를 인수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톤피크는 62억 달러(약 7조3600억원)에 캐나다 선사 티케이LNG파트너스 인수에 합의했다. 스톤피크는 주주 승인을 조건으로 올해 말까지 거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합병 계약에 따라 스톤피크는 티케이 사에 소유된 약 3600만 주의 일반 단위를 포함한 티케이 LNG의 모든 주식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티케이 LNG 총괄 파트너인 티케이 GP에 대한 밴쿠버 에너지 운송 대기업의 소유권도 100% 인수한다. 62억 달러(약 7조 3600억원)의 기업 가치를 나타내는 이번 거래에는 주당 17달러의 티케이 LNG 보통주 약 160만주에 해당하는 소유권이 포함된다. 티케이 LNG 운영을 제공하는 관리 서비스 회사의 소유권을 티케이 LNG로 이전한다. 이번 매각은 티케이 그룹 측에서 티케이 LNG를 이용할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을 검토한 결과로 이사회 만장일치로 성사됐다. 티케이그룹은 현재 티케이 LNG의 지분 약 41%를 소유하고 있다. 티케이는 매각을 통해 티케이 LNG 파트너스의 함대 갱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팩 회사 로미오파워가 캘리포니아에서 테스트·제조 역량을 강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로미오파워는 캘리포니아 사이프러스에 21만5000ft² 규모의 시설을 임대했다. 여기에는 19만1000ft²의 상업 공간이 포함된다. 로미오파워는 본사 겸 테스트·생산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테스트 용량을 두 배 늘리고 제조 능력을 확대한다. 향후 6~9개월 이내에 새 시설로 이전을 마친다. 로미오파워는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제한된 공간 안에 많은 셀을 넣고 발열을 방지하는 패키닝 소재를 개발했다. 세계 최대 트럭 제조사 피카 그룹, 미국 수소 트럭업체 니콜라와 계약을 맺으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고객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수요를 지난해 310만대에서 2030년 5180만대로 17배 성장할 전망이다. 배터리 수요도 같은 기간 139GWh에서 3254GWh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잔 브레넌 로미오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새 연구·생산거점 구축은 로미오파워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9월 매출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최고의 월간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워크는 위드코로나 국면으로 전환되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위워크는 7일(현지시간) 진행된 투자자의 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9월에만 2억2800만 달러(약 2723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위워크가 올해 기록한 월간 최고 매출이다. 위워크는 월간 최고 매출을 기록한 9월 매출을 포함해 3분기에만 6억 5800만 달러(약 78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5억9348만 달러(약 7090억원)의 매출을 올린 2분기보다 10.8%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위워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에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위워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 2020년 초 입주율 72%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해지면서 재택근무가 주를 이루면서 지난해 연말에는 입주율이 47%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올 3분기 입주율은 다시 60% 고지를 넘으며 완연하게 회복하고 있다. 위워크는 향후 입주율이 더욱 증가해 2022년 말에는 9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위워크의 회복세는 지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